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배상훈)은 28일 ‘비만과 대사 증후군’을 주제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의 컬럼비아의과대학 및 코넬의과대학과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총 4부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비만학회회장인 아론느(Aronne) 컬럼비아의대 교수와 비만환자 치료로 활용되고 있는 위절제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가그너(Gagner) 코넬의대 교수가 직접 참관해 최근 비만환자의 추이와 치료법을 직접 발표했다. 또한 국내 소아 및 성인의 비만 및 대사증후군의 역학 자료와 일본 게이오대 가츠수카와(Katsukawa) 교수가 연구한 일본 비만환자 자료가 발표되어 동양인의 비만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질 대사와 대사증후군 분야의 최고명성을 가지고 있는 긴스버그(Ginsberg) 컬럼비아의대 교수의 발표와 분자 생물학적인 여러 가지 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배상훈 원장은 “최근 국내의 비만 환자는 매년 1~1.5%씩 증가 하고 있다. 인구로 따지면 성인인구 중 매년 30만명이 비만환자로 분류되고 있다는 얘기다”며 “이처럼 급속도로 진행되는 비만환자 증가에 대비한 정책방향을 제시
내년 세계학회를 앞둔 임상병리사협회는 최근 열린 학술대회의 내용을 국제적 대회수준에 맞춰 진행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송운흥)는 ‘생명과학과 임상병리사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4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에 있어서의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김현옥 연세의대 교수의 특별강연과 ‘Genetic Test in Laboratory Medicine’에 대해 R-P Hsieh(Taiwan Society of Laboratory Medicine)의 초청강연이 펼쳐졌다. 또 28일에는 혈액수혈검사학회, 미생물검사학회, 임상화학검사학회의 발표가, 29일에는 면역혈청검사학회, 조직세포검사학회, 핵의학검사학회, 공중보건검사학회, 생리학검사학회의 발표가 진행됐따. 28일 오후 2시부터는 203호실에서 IFBLS2006-KAMT 학생포럼분과위원회가 주최하는 학생포럼 ‘임상검사과학 교육과정의 세계화’가 진행되며, 포스터 전시장에서는 영문 포스터 52편과 한글 포스터 48편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적인 면
황영조 등 국내 전현직 스포츠스타와 지역주민 함께 하는 친목의 장으로 열렸던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의 일환으로 ‘병원장배 단축마라톤 대회’를 직원 및 인근지역 마라톤 동호회 회원, 장애우, 국내 스포츠 스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시민공원에서 29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우 휠체어 마라톤 2km와 남·여 일반 5km, 10km 코스로 나뉘어,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시계탑에서 출발한 일반 10km 대회는 올림픽대교 - 천호대교 - 광진교를 경유하여 암사지구 강변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며, 5km 대회는 올림픽대교 - 천호대교 - 광진교를 도는 코스, 장애우 휠체어 2km 코스는 행사장 주변의 큰 원을 도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의 취지를 적극 살리기 위해 국내 전·현직 유명 스포츠 스타를 초청하여 행사 전·후 지역주민들과 장애우 등이 이들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바로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영조 선수를 비롯하여 서향순(양궁), 심권호(레슬링) 등 국내 전·현직 스포츠 스타 수십여
28일 군 정기인사에서 사상 세 번째 여성 장군으로 윤종필(尹鍾畢·52·간호사관 17기) 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실장이 대령에서 준장으로 승진되었다.
지난 2002년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된 양승숙(梁承淑) 현 열린우리당 충남도당 중앙위원과 현재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인 이재순(李在順) 준장에 뒤이은 것이다. 윤 준장 예정자는 이재순 준장의 뒤를 이어 국군간호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윤 준장 예정자는 1976년 2월 소위로 임관한 뒤 국군대구병원 간호부장, 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 국방부 보건과 건강증진담당 등을 역임했다. 이번 윤 준장의 승진은 군 의료의 질적 향상과 건강증진 의무활동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무 성과를 낸 것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9
국내 대학들과 병원이 지난 7~9월 시행한 생명과학(BT) 연구직 채용 공고에서 대다수가 의료보험을 비롯, 4대 보험 혜택이 없는 등 BT 연구직 종사자들의 복지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재단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취업 사이트 ‘바이오잡’에 금년 3·4분기에 게재된 BT 연구직 구인정보 분석에 따르면 대학의 72.8%, 병원(의대 포함)의 79.1%가 4대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채용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정부출연 연구소는 4대 보험이 없는 경우가 19.5%에 달했고, 바이오 벤처업체들은 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BRIC 관계자는 “대학과 병원들이 국가지원 BT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비정규직 연구원을 많이 채용하나 신규 채용 과정에서 4대 보험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나 복지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학 등이 정부 프로젝트를 받아 연구를 하면서 연구원을 채용할 때 4대 보험에 반드시 가입토록 하는 등의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바이오잡은 하루 평
여성이 선정하는 우수병원에 삼성서울병원이 연이어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6일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8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 시상식과 27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2005 여성사랑 베스트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종합병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좋은기업 대상은 여성신문사(대표이사 김효선)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의 인터넷을 사용하는 만20세 이상 성인 여성 10,640명을 대상으로 90개 부문 국내 450개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여성계 주요인사 11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각 분야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우먼타임스(발행인 신숙희)가 주관한 베스트기업 대상도 좋은기업 대상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24,912명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후 선정위원회의 최종심사로 선정됐다. 양일 모두 성영희 간호본부장이 병원을 대표해 수상했으며 서동면 홍보팀장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성영희 간호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만족분야의 수상과는 또 다른 쾌거로 우리병원의 사회·경제적 공헌도와 여성인력
재미 동포들이 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성형 수술을 위해 고국을 찾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 같은 동향은 국내의 성형수술 기술이 발달하고 한국인 얼굴에 맞는 미의 기준을 가진 국내 의사를 신뢰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주 세계일보에 의하면 재미 동포들은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대도시 병원들보다 한국의 성형 수술비가 싸고 언어 소통에 문제가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소문이 날 염려가 없어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의 K성형외과의 경우 재미동포를 위한 전담 상담사를 두고 수술회복 기간에 체류할수 있는 호텔과 간병인 등을 알선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관계자는 "미국에서 성형수술을 위해 동포들이 많으며, 미국 의사들보다 의견 전달이 쉽고 항공료를 포함해도 수술 비용이 한국이 저렴하여 의뢰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전체 수술의 30% 정도가 동포들이었다"고 언급했다. L성형외과 원장은 "해외에서 오는 외국인과 동포를 위해 빠른 회복에 필요한 약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돌아가 수술받은 사실을 숨기고 싶어한다"고
일본 치과의사회 시찰단이 심평원 EDI 시스템 시찰하기 위해 방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일본 아이치현 치과의사회장(미야무라 가츠히로)를 비롯한 전무이사, 상무이사 및 아이치학원 치과대학교수로 구성된 시찰단이 심평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찰단은 한국의 온라인 청구 및 심사 시스템을 모델로 하여 2006년부터 한국측 파트너와 함께 온라인 청구 및 심사 시스템을 개발하여 실험, 실시할 계획으로, 프로젝트의 수행 전 심평원을 직접 시스템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한다. 일본 시찰단은 심평원의 *EDI청구방법 *전산심사 방법 *심사실 심사현장 및 전산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심평원 EDI 시스템 시찰 외에 일본에서의 EDI청구 및 전산심사 도입시 필요한 심평원의 기술협력 및 인력지원 등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일본내에서 전산청구 및 전산심사에 대한 심평원의 기술과 역량에 대한 위상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일본은 진료비 청구의 전산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의료기관과 보험심사기관간에 정보화 및 진료비
순천향대학교병원은 최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2005년 QI활동을 정리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제6회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15개 연제의 구연발표와 16개의 포스터를 발표된 이날 대회 결과 ‘방사선 검사 동영상제작을 통한 고객의 검사 만족도 증진’을 발표한 진단방사선과 팀이 구연발표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포스터 부문에서는 진단검사의학과가 ‘응급검사(TAT)시간 단축’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진단방사선과팀은 검사실 앞에 모니터 2대를 설치하고 대기환자 명단과 각종 검사방법 및 주의사항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틀어줌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구연발표부문 우수상은 ‘외래 미수납 감소를 위한 QI활동’을 발표한 간호부 외래팀과 ‘혈액투석 환자에서 냉주사침이 동정맥루 천자시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신장센터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고객서비스 증진을 위한 활기차고 즐거운 병동 만들기’의 별관7동 병동과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통한 직원 만족도 향상’을 발표한 소화기병센터 ‘설명을 잘하는 간호사’를 발표한 간호부가 차지했다. 포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5일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제일병원(원장 박찬열)과 75번째 협력병원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문경제일병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이종철 원장, 전은석 진료의뢰센터장, 박선희 진료지원팀장 등 삼성서울병원 방문단과 문경제일병원 박찬열(朴贊烈) 원장 등 양 병원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조인식과 협력병원 현판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병원장은 “양 병원의 협력병원 협약으로 이전보다 좀더 활발한 교류활동과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상호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1년 6월 개원한 문경병원은 1996년 3월에 신축공사를 하면서 지금의 문경제일병원으로 탈바꿈했다. 문경제일병원은 총 960병상으로 진폐산재병동 200병상, 일반병동 260병상, 정신병동·노인치매센터 500병상 등 크게 3병동으로 나누어져있다. 현재 전문의 25명, 일반의 1명 등 의사 26명과 간호사 168명, 의료기사, 행정직 등 총 36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
저체중 출생아 저신장과 저체중의 문제 외에도 대사증후군 발생확률이 정상체중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소아과 황일태, 양승 교수팀이 저체중으로 출생한 4세에서 17세까지의 소아와 청소년 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나라 소아 비만 환자에서 대사증후군 발생의 원인 및 유병률에 관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슐린저항성, 당뇨병,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대사증후군 발생 빈도를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의 증상을 하나 이상 가진 경우는 소아는 42.4%, 청소년은 61.3%였다. 2개 이상은 소아 7.7%, 청소년 29.1%로, 3개 이상은 소아 3.9%, 청소년 9.7%로 일반인 기준인 0.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저체중으로 출생한 소아는 고혈압 8%,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인 경우 4%,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인 경우 24%, 저밀도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인 경우 24%, 고밀도 콜레스테롤 40mg/dL 이하인 경우 4%, 고인슐린혈증 4%를 나타냈다. 청소년의 경우 고혈압 19.3% 중성지방 150mg/dL 이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하여 당뇨에 대한 기초 및 임상 분야에서의 최근 발전과 연구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선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김학렬 소장)는 의성관 5층 제1세미나실에서 10월 28일~30일 까지 3일간 ‘당뇨병 국제임상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조선대병원 개원 34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과 호주, 일본을 비롯하여 국내의 유명한 석학들이 참석하여 당뇨병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개발중인 당뇨병 약물, 당뇨병성 신장병의 심초음파 소견, 대사증후군으로서의 당뇨병, 혈관합병증 등의 당뇨치료, 궤양과 당뇨족치료의 최신지견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8
세계적인 석학 및 국내 유명 학자들이 참석, 백신 및 세포 치료분야의 세계적 동향에 대해 최신지견을 나누는 국제심포지엄이 내달 열린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연구소(소장․유경연 교수)에서는 전남대학교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단장․이준행 교수)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영진 교수)와 공동으로 ‘백신과 세포 치료의 새 지평(New horizon in vaccine and cell therapy)’이라는 주제로 11월 3, 4일 양일간 병원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갖는다. 3일과 4일 각각 ‘백신과 면역반응(Vaccine and immune response)’과 ‘세포치료와 암백신(Cell therapy and cancer vaccine)’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백신 및 세포치료 분야의 세계적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백신연구소 소장 존 클레멘스 박사와 백신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워싱턴 대학 로이 커티스 3세 박사, 위장관 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권유자인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린다 세이프 교수가 참석할
심장-폐 체외순환 없이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로술(OPCAB·Off Pump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이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흉부외과학교실 유경종 교수팀은 700명에서 심장-폐 체외순환을 이용하지 않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결과 수술사망률은 응급환자를 포함하여 0.5% 이내로 매우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의 주요 합병증인 중풍의 발생도 심장-폐 체외순환을 이용하지 않은 OPCAB를 시행한 경우에 0.001%로 매우 낮았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경우 수술사망률과 중풍의 발생율이 각각 2%에서 많게는 5%이며, 국내의 경우 약 평균 2.3%이다. 심장-폐 체외순환을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에 비하여 수술 시간이 현저히 단축되었으며, 또한 수술 후 인공호흡기 사용시간, 강심제 투여 횟수, 수술 중 심장의 손상정도를 나타내는 심장 효소 수치 등이 현저하게 낮았다. 따라서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이 현저하게 빨라 병원 입원기간도 약 7-8일 정도로 평균 3일정도 현저하게 단축되었다. 유경종
의학과 관련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가 인기를 끌면서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사들은 최근 일제히 외국에서 제작된 인기 의학드라마를 편성하며 ‘붐’을 조성하고 있다. 하우스 박사와 동료들이 희귀 질환으로 죽음에 몰린 환자들을 구하는 과정을 그린 ‘하우스’(OCN 편성)와 규명이 어려운 질환에 투입되어 해결책을 찾는 미국 국립보건원 NIH 기동의학팀의 활약을 담은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XTM 편성)이 큰 인기를 모으고 종영됐다. 여기에 생사의 기로에서 삶에 대한 환자들의 바램과 가족의 사랑,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노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8년간 큰 사랑을 받았던 KBS 휴먼 다큐멘터리 ‘병원 24시’가 지난 25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러한 인기 의학드라마가 종영하자 케이블 방송인 CNTV는 17일부터 의학드라마의 교과서라 불리는 ‘ER’ 6시즌을 월·화 오후 1시, 수·목 밤10시, 토 오후3시에 방영하고 있다. 하버드의대 출신인 마이클 크라이튼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낸 ER은 1994년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시청률과 함께 동시에 비평가의 갈채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