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내분비대사내과 이명식 교수는 지난 8월 31일 호텔신라에서 개최된 2005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전체교수회의에서 성균관대학교가 국제적 수준의 최우수 교수에 대해 파격적인 연구 지원과 명예를 부여하는 ‘2005 SKKU-Fellowship 교수’로 선정됐다. 이명식 교수는 내분비학-면역학분야에서 최근 5년간 SCI논문 42편을 포함 67편을 의학분야 논문지에 실었으며 2002년 의사협회 학술대상, 2001년 서울대의대 함춘내과 학술상 등을 받는 탁월한 업적을 성취하여 권위자로 인정받아 성균관대로부터 최우수교수로 인정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성균관대학교 Fellowship제도는 국내 최고 또는 세계적 표준에 이미 안착했거나 접근 가능성이 있는 교수를 선발, 향후 2년간 매학기 3시간 이내의 강의의무만 부여하고 연 3천만원 안팎의 특별장려금 또는 이에 상응하는 연구지원을 하는 등 최우수급 교수에 대한 특전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성균관대는 세계적 수준의 교수로 하여금 강의의무를 최소화하고 연구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이
지난 5월 식당운영을 용역전환하면서 정리해고된 영양과 직원과 갈등을 겪고 있는 성모자애병원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최근 인천지노위는 성모자애병원이 해고한 영양과 직원에 대해 ‘원직복직’ 이행명령을 내렸으나 병원은 2주째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자, 조합원들은 지난 5일부터 영양과 용역 전환 철회와 조합원 원직복직을 요구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이성희)는 지날달 말 외주 전환을 통한 정규직원의 용역직 전환에 반발해 부평 성모자애병원 노조가 6월 8일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 대해 노조측의 손을 들어주는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지노위는 판결에서 “지난 5월 1일자 영양팀 업무 외주용역 전환 통보는 실질적 해고 통보로서 이를 부당해고로 인정한다”며 “병원은 영양과 직원 모두를 복직시키고 해고 기간 중 받을 수 있었던 임금 상당액을 지급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병원측은 이에 불응, 현재 지노위의 부당해고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노조는 “병원은 원직복직과 관련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조
인천에 기본적인 재활치료는 물론 사회복귀 지원 시스템까지 갖춘 150병상 규모의 종합적인 재활센터로 건립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는 총 사업비 370억원(국비 185억, 시비 185억)을 들여 150병상 규모로 연수구 연수2동 220-4번지 인천적십자사 서편 부지내에 인천재활전문병원을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재활병원은 서울 수유리에 위치한 국립재활원 (150병상)규모와 동일한 규모로 재활전문센터로 건립하는 것은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및 대한적십자사와 소유권 문제 등에 있어 이견이 있어 당초 건립계획에 난항이 있었으나, 3개 기관이 건립에 따른 완전 합의가 지난 8월 26일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9월에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06년 3월에 착공하여 2007년 3월말에 1차 50병상을 준공하고 2008년 12월까지 나머지 100병상을 추가로 증축하는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에 건립될 재활전문병원은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이 도입되어 재활을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들이 종합적인 상담 및 진단서비스를 받도록 하여 기본적
국내 연구진이 당뇨 위험도 및 혈중지방과 관련된 유전자변이를 발견, 관련 질환 발생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당뇨 및 내분비질환 유전체센터(센터장 내과 박경수 교수)와 국내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SNP Genetics(대표 신형두 박사)는 1천여명의 국내 당뇨 환자 임상자료와 그들의 유전자형을 분석, 당뇨병의 발생 및 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에 관여하는 유전자(PCK1 유전자)의 변이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한 당뇨병 관련 유전자변이는 PCK1이라는 유전자의 일배체형(haplotype) 및 단염기 변이(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로서 당뇨병의 발생과 H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PCK1 유전자는 Glucose(당) 합성의 기능을 하는 유전자로서 당뇨병, 혈당 및 지질 대사와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의심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당뇨병과의 관련성은 물론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의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최근 노화방지를 위한 성장호르몬 보충요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상노인에 있어 이 요법이 효과적인 것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이덕주 교수는 지난 4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제14회 연수강좌’에서 ‘근거중심의 성장호르몬 노화방지 요법’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성장호르몬이 성인의 체성분 유지와 지질대사 조절, 골밀도 유지, 운동력 강화 및 정서적 안정감 등 신체의 여러 가지 생리적 기능 조절에 관여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성장호르몬 투여를 통한 노화방지 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에 따르면 1990년대부터 정상노인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한 임상연구 결과, 6개월간 성장호르몬을 투여한 정상노인은 대조군에 비해 3.7kg의 제지방 증가와 2.4kg의 체지방 감소가 일어났으며 이러한 효과는 12개월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보고에서는 성장호르몬을 일주일에 3차례 투여하여 3.3kg의 제지방 증가와 슬관절 수축, 신장의 강도가 대조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났으며, 건강한 여성에게 성장호르몬의 보충으로 골밀도가 증가됐다는 보고도 있다고 발표했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이 욕창, 화상, 창상 등 모든 상처 치료에 사용할수 있는 ‘드레싱제’를 개발했다. ㈜메디제네스(대표 이진)는 상처 치료효과가 뛰어난 드레싱제 ‘힐라덱스’를 개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미국내 합작법인인 ㈜켐브리지메드를 통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허가심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제네스는 연세대 성형외과 유원민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 교수 등 의-과학자들이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02년 글로벌 투자기관인 프리드리 파이낸스(Friedli Corporate Finance)와 공동으로 미국에 ㈜켐브리지메드를 설립했다. 프리드리는 세계 유수의 바이오·제약회사 등 165여개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 데 국내에서 바이오 벤처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운 것은 메디제넥스가 처음이다. 켐브리지메드사에는 프리드리가 5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메디제넥스는 상처 치료제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판권은 켐브리지메드가, 아시아와 다른 대륙에 대한 판권은 메디제네스가 각각 소유키로 했다. 현재 FDA에서 허가 심사를 받고 있는 ‘힐라덱스’는 인체에서
척추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치료의 실효성을 기대할 수 없는 수술이 남용되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척추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의 경우 연간 척추수술 건수가 1만여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3명당 1명이 수술을 받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측은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을 전전하다 치료가 안돼 찾아온 중증 환자들이 많아 수술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 대학병원의 수술율이 5% 정도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3년 10월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척추간판(디스크)제거술의 경우 미국에서 9년간 75% 증가 했으나 우리나라는 3년만에 7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술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경우 인구의 3∼4%가 디스크 수술을 받은 반면 스칸디나비아 국가는 1% 안팎에 머물고 있어 이는 의사 숫자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한국의 수술 남용은 미국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연간 6만5천여건의 척추수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들병
세포치료 전문기업 이노셀(www.innocell.com 대표 정현진)이 국내 처음으로 ‘항암제 저항성 검사 (EDR assay: Extreme Drug Resistance Assay)’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암제 저항성 검사란 환자의 종양세포를 각종 항암제와 함께 체외에서 배양한 뒤 환자의 종양세포가 어떠한 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검사로, 항암제 중 치료실패가 확실시 되는 치료제를 선별해 내는 맞춤 항암검사이다. 이노셀은 지난해 12월 미국 온코텍(Oncotech)사와 항암제 저항성 검사 국내실시에 관한 독점 계약을 맺고, 분당차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항암제 저항성 검사는 99.2%의 정확도로 치료실패가 확실시 되는 항암제를 선별해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노셀 관계자는 “항암제 저항성 검사를 통해 각 환자마다 저항성을 나타내어 치료실패가 확실시되는 약제를 분석하여 이를 제외한 유용성이 기대되는 약물만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존 통계적인 방식의 약제 선택이었던 항암화학요법으로 발생하던 환자의 치료기회 상실 및 치료비 증가, 불필요한 약물 부작용 등의 폐해를 최
최근 10년간 35세 이상 고령출산자의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박종택) 산부인과 양재혁 교수는 “최근 12년간 삼성제일병원 분만통계를 분석한 결과 고령출산이 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40세 이상의 분만도 1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 삼성제일병원에서 분만한 전체 건수 중 35세 이상은 545건으로 전체 분만건수의 9.6%를 차지했던 것이 2004년에는 1258건으로 14.2%를 차지하고 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678건으로 전체 분만의 1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출산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건수로 보았을 때도 35세 이상 고령출산의 분만건수가 1993년 634건에서 2004년 1258건으로 1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3년 미숙아출생수가 455명에서 2004년 859명으로 89%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임신의 증가와 함께 미숙아출생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국내에서는 만혼의 증가,
서울대학교병원 노사는 오는 8일 오후 4시 시계탑 제1회의실에서 2005년 공공의료 강화 및 임금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조합원수 2천104명 가운데 1천448명(72.4%)이 투표에 참여해 1천226명이 찬성해 84.7%의 찬성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6
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병길)은 지난 5일 일산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 인명 구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명구조술 교육은 학교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들이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명지병원은 이번 응급구조 교육을 위해 응급의학과 교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되는 교육팀을 구성, 응급의료에 대한 기본 이해 및 구조술에 관한 교육과 함께 기본인명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실시해 응급상황 발생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담당한 김인병 응급의료센터 소장은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그 현장에 있는 사람이 취하는 응급조치에 따라 환자의 위험도가 크게 좌우된다”며 “한창 활동력이 왕성한 고등학생의 경우 우발적인 응급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응급구조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역 내 119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6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5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지난 1월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에 긴급 의료지원단을 파견,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해찬 국무총리를 대신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상했으며, 지난 1월 의료지원단 단장으로 인도네시아에 파견되었던 피부과 문기찬 교수가 직접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월 19일부터 9박 10일간 의사 5명과 간호사 8명 등 총 17명이 지진해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주를 찾아 약 3천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 1천3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한 바 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지원단 파견과 함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여 1천700만원의 성금을 대한접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6
한상훈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 내과 전공의가 7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암학회(APCC)’에서 우수논문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한다. 논문 제목은 ‘전이성 위암에서 파클리탁셀과 도세탁셀 항암제의 효과에 대한 비교 연구’로 위암 환자에게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5-FU 항암제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파클리탁셀 또는 도세탁셀 항암제를 함께 투여한 효과를 비교 연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6
척추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스스로 다리를 들 수 있는 환자가 다리를 들지 못하는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술 성공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전상룡 교수는 1997~2005년까지 전이성 척추암으로 마비 증세를 보인 환자 20명(경추에 전이된 환자 3명, 흉추에 전이된 환자 17명)을 수술한 결과, 근력측정( 0~5 )이 3등급 이상인 환자는 수술 후 100% 걸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이성 척추암 환자의 근력이 0~1 사이에 있는 환자는 수술을 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으며, 환자의 근력이 2일 경우 수술 성공률은 50% 정도로 나타났다. 전이성 척추암은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서 암이 척추로 전이된 것으로써 폐암이 그 중에서 전이성 척추암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다. 전이성 척추암이 발병하면 하반신이 마비되어 걷지 못하며, 대개 이런 증세는 각종 암 4기에서 흔히 나타난다. 전상룡 교수는 “다수의 의료진들은 전이성 척추암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치료(수술)할 것을 권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근력측정을 통해 3단계 이상의 등급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Post-IT 시대의 국민경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형 국제바이오행사가 내년부터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와 함께 내년부터 ‘BIO Korea’를 개최하기로 하고,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행사의 공동주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IO Korea 행사는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술․제품의 전시,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연구개발 동향 관련 컨퍼런스, 기업들간의 기술이전 및 투자 상담을 위한 파트너링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도 범국가적인 바이오행사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각 부처 산하의 바이오 행사를 BIO Korea에 통합하는데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진흥원과 무역협회는 그 동안 분산 개최되던 국내의 바이오 관련 행사를 통합하여 미국의 'BIO 2005'와 유사한 대형·국제전시회로 발전시키고자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신약개발 등 보건의료기술진흥 R&D지원사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지원사업, 보건산업체 해외박람회참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