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 교직원들은 최근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실천봉사단’을 만들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최근 오후 5시부터 2층 임상강의실에서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실천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병원장 김승남 교수의 축사, 봉사단장 김형옥 교수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기획팀장의 봉사단 추진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의 최병섭 자원강사가 나와 본인의 경험담을 주제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김형옥 봉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념실천을 위한 하나의 방향으로서 사랑실천 봉사활동이 교직원들에게 생활 속에 체질화 된 문화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봉사단이 사랑실천의 ‘길잡이’ 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병섭 강사는 의료기관으로서, 전문가로서의 자원봉사활동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강남성모병원 봉사단이 앞으로 의료기관이 사회공헌활동을 지향하는데 대표모델로서 확고히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당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에서 현지인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베풀고 온 의료봉사단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병원1층 로비에서 ‘2005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활동 보고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전에서는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속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진료활동을 펼치는 봉사대원들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하는 사진 60여 점이 전시된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사진전을 통해 낙후된 의료 환경으로 제대로 된 진료 한 번 받지 못하던 현지인과 고려인들이 한국의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22명으로 구성된 관동대 명지병원 방목의료봉사단은 지난 6월28일부터 7월6일까지 총 9일간 25만명의 고려인과 1천여명의 한국교민들이 살고 있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타쉬겐트와 사마르칸트에서 진료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현지인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진료를 벌여 1122건의 외래진료와 구개파열 수술
중환자실에서 기도삽관을 하는 환자들에게 의료진이 그림을 이용해 설명할 경우,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불안감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중환자실 진상미 책임간호사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기관내 삽관환자를 대상으로 그림을 통한 설명을 실시한 결과, 불편감 및 요구사항 표현 가능성, 의사소통 시 느낀 불안감의 정도,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해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진상미 간호사는 기관내 삽관환자 23명을 대상으로 그림판을 이용해 의사소통을 나눈 환자군 13명과 기존의 방식대로 글을 쓰거나 손, 발을 이용하거나 입 모양을 보고 대화를 나눈 환자군 10명을 대상으로 비교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는 *00가 아파요 *가래 빼 주세요 *진통제주세요 *목말라요 *추워요, 이불주세요 등 임상에서 환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항목을 중심으로 모두 33개 항목을 그림판으로 제작하여 적용했다. 그림은 환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단순화하였으며 그림 밑에는 그림설명을 적어 환자의 이해를 도왔다. 각 그림의 크기는 상황에 따라 가로 20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이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 카메오 출연한다.
박 원장은 극중 과로로 건강상태가 악화된 두일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장면에서 의사로 등장한다.
이 장면은 이미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촬영이 이뤄졌으며, 오는 25일 방영된다.
대학생 시절 연극 활동 경력이 있는 박재갑 원장은 NG 없이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촬영 며칠 전부터 주변의 박사들을 모아두고 ‘안녕, 프란체스카’를 보며 어떻게 대사를 하고 연기하면 좋을지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는 것.
또한 직접 대본을 여러 번 수정한 후 ‘이런 황당한 시추에이션’ 등 대사를 애드립으로 넣는 등 열의를 보였으며, 촬영이 끝난 뒤엔 금연 홍보를 하면서 스태프들의 건강도 당부했다.
그동안 의대생들의 높은 관심속에 매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의대생 서브인턴제에 대한 호응이 올해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좀 더 많은 의대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의대생 여름방학 임상실습교육(Medical Student Summer Program)’의 올해 참여인원을 92명에서 152명으로 늘렸으나, 39개 의과대학 359명이 지원해 2.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실습교육은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에 발송한 소정의 지원서와 성적증명서를 접수 받아 우수학생 152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의대생들은 지난 18일 오리엔테이션과 병원 견학에 이어 본격적인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실습교육은 18일부터 29일과 8월1일부터 12일까지 각각 2주간 2차례에 걸쳐 내과, 외과, 소아과 등 각 진료과 25개 코스에 대해 실시되고 있다.
민간영역에서는 처음으로 생명연구자들이 주체가 되어 생명존중 및 생태계가 우선되는 연구 자세를 촉구하는 윤리헌장을 제정한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박상철·서울의대)는 10개 세부규약으로 구성된 ‘생명과학연구 윤리헌장(가칭)’을 마련, 10월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분자·세포생물학회는 생명연구 윤리헌장에 *생명존중의 연구 *생태계에 대한 배려 *사회파급 효과 등 10개의 세부규약이 들어갈 예정이며, 다음달 20일까지 이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발표할 방침이다. 또한 학회는 의료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번 헌장에서 다루지 못한 치료 목적의 생명과학 연구에 대해서는 향후 의학 관련 학회들과 협력해 별도의 윤리헌장을 제정할 예정이다. 분자·세포생물학회는 5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고 생명과학계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술단체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이 학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23
병원식당 외주용역 전환에 따른 직원 해고로 3개월 넘게 노사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부평 성모자애병원 사태와 관련하여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사태 해결에 나섰다. 인천지역 종교, 시민사회단체(인천참여자치연대 등 인천지역 10여개 시민사회종교단체) 대표자 12명으로 구성된 ‘성모자애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지역 인사단’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립적이고 파행적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노사 양측의 대화와 인천시의 중재 및 공론형성을 촉구했다. 인사단은 기자회견에서 “병원측이 경영수지 악화를 핑계삼아 식당경영을 직영에서 외주위탁으로 전환하면서 급식 직원이 비정규직화 되고, 급기야 위탁업체가 급식직원 30명 전원을 부당 해고했다”며 식당용역화를 즉시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 “노사의 대화가 두절된 채 노사대립사태가 3개월째 접어들고 있으나, 병원측은 지금까지 대화를 거부한 채 사태를 점점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인사단은 “인천시는 인사단이 요청한 공익적 해결을 위한 공청회 제의도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저촉될 수 있다고 거부입장을 밝히고, 시장 면담
영동북부지역의 소외계층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의료원인 속초의료원 재활·요양병원이 21일 문을 열었다. 강원도는 21일 오전 10시30분 병원앞 광장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동문성 속초시장 등 기관 및 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의료원 재활·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재활·요양병원은 지난 2003년 1월 착공해 모두 5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736평, 60병상 규모로 지난 5월 완공됐다. 강원도는 최근 취약계층과 노령인구 증가 등의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의 특성화·전문화 및 시설장비 현대화 등이 포함된 보건의료서비스 5개년 계획과 도내 5개 의료원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그 일환의 하나로 건립된 재활·요양병원은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도내 저소득층에게 인공관절치환술 무료시술 및 독거노인 간병인 비용 지원을 비롯, 지역내 외국인 선원 무료진료 사업과 외국인 주부에 대한 자궁암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도내 5개 의료원의 특성화·전문화가 성과를 얻고 있다고 평가, 올해 하반기에 시설·장비 개선에
최근의 생명과학 연구동향과 최신 연구 성과를 청소년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박성철·서울의대)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대형강의실에서 ‘제1회 바이오 청소년캠프(Bio Youth Camp)’를 개최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의 2005년도 선정과제로서 추진되는 이 캠프는 생명과학분야의 최근 연구 성과에 대해 해당분야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연자로 나서 생생한 연구 과정 및 성과, 발전 방향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고등학생 129명을 대상으로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이 ‘암’을 주제로 강연하는 것 비롯, 박상철 서울대 교수가 ‘노화’, 백융기 연세대 교수가 ‘단백질(프로테옴)’, 김경진 서울대 교수가 ‘신경과학’, 최양도 서울대 교수가 ‘식물유전체’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박상철 회장은 “인생을 결정할 진로 선택에 앞선 고등학생들에게 교과서로는 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정보와 새로운 학문의 세계를 만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
건양의대(학장 강영우)는 지난 16일 6학년(본과 4학년)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임상수행평가를 실시해 변화하는 국시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표준화환자의 역할을 강원·충청 임상수행평가 컨소시엄에서 전문적인 환자의 역할을 교육 받은 전문연극배우 12명이 맡아 임상수행평가의 질을 한층 높였다. ‘임상수행평가(OSCE)’는 의과대학 학생이 임상실습 중에 익힌 각종 수기를 임의의 표준화환자를 정해놓고 감독관과 1:1로 대면하여 시행하는 새로운 평가방법으로, 2007년부터 의사국가고시에도 임상수행평가를 포함시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강영우 학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의학교육에 우리대학이 적극적으로 앞서 나아가고자 교수연수회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한 임상수행평가 실시하고 있다”며 “임상수행평가를 통해 학생, 교수 모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으며, 향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 역시 의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임상수행평가가 방향의 설정을 명확히 해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21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유행성각결막염의 증상과 관리’를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안과병원 장지호 교수가 대표적인 여름철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의 증상과 치료,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장지호 교수는 “갑자기 눈이 충혈거나 눈곱이 많이 끼고 눈물이 많이 나며 티가 들어간 것 같이 몹시 껄끄럽고 눈이 많이 부신 경우에는 유행성각결막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바로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이어 “이 질환은 개개인별로 증상이 호전되어가는 도중에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아이에서는 눈물길이 막히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유행성각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환자는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은 따로 사용해야 하며 *눈병을 앓는 동안 목욕탕, 수영장에 가지 말고 *문의 손잡이, 수도꼭지 등은 비눗물로 자주 닦고 *다 좋아진 후에도 3-4일간은 타인에게 눈병을 옮길
간단한 혈액검사로 당뇨병 환자의 신장 합병증 진행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송기호 교수팀은 혈액내 지단백(지방질단백질)의 하나인 ‘lipoprotein(a)’이 신장 기능을 악화 시키는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lipoprotein(a)은 동맥경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저밀도 지단백과 유사하며,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는 지단백의 일종이다. 연구팀의 이번 성과로 외래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로 Lp(a)를 측정하여 신증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에게 신증의 진행 위험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표적인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의 하나인 당뇨병성 신증은 전체 투석환자의 41.5%의 원인이 되고 있는 합병증으로, 그 발생과 진행에 대한 새로운 예측인자를 찾기 위한 연구의 대부분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어 임상적으로 적용하는데 한계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81명의 당뇨병 신증 동반한 환자 21병을 대상으로 최초의 혈청 Lp(a
좌식생활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공관절의 사용각도가 더 클수록 일상생활에 쉽게 적응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팀은 무릎 인공관절을 수술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도굴곡형 무릎 인공관절 군이 수술 후 더 큰 굴곡각도가 가능해 일상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하철원 교수팀은 수술 받은 환자 중 고도굴곡형 인공관절을 사용한 환자군 23명, 30예와 일반 인공관절을 사용한 환자군 22명 30례를 대상으로 무릎관절 운동범위를했다. 그 결과 고도굴곡형 인공관절을 수술 받은 환자군은 무릎관절 운동범위가 수술 전 129도에서 수술 1개월 후 125도, 3개월 후 127도, 1년 후 130도로 수술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됐다. 반면 일반 인공관절 수술환자 군은 수술 전 131.8도에서 수술 1개월 후 117도, 3개월 후 111도, 1년 후 121도로 수술 전에 비해 사용각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술 전에 비해 굴곡각도를 비교하는 델타굴곡은 고도굴곡형 인공관절군이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 1개월째 3.
그동안 의대생들의 높은 관심속에 매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의대생 서브인턴제에 대한 호응이 올해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좀 더 많은 의대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의대생 여름방학 임상실습교육(Medical Student Summer Program)’의 올해 참여인원을 92명에서 152명으로 늘렸으나, 39개 의과대학 359명이 지원해 2.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실습교육은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에 발송한 소정의 지원서와 성적증명서를 접수 받아 우수학생 152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의대생들은 지난 18일 오리엔테이션과 병원 견학에 이어 본격적인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실습교육은 18일부터 29일과 8월1일부터 12일까지 각각 2주간 2차례에 걸쳐 내과, 외과, 소아과 등 각 진료과 25개 코스에 대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기수 수료생들의 공연과 간담회, 삼성관계사 견학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1996년 여름방학부터 매 방학마다 시행하여 올해로 1
청소년들의 약물남용 예방과 치료재활을 위해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교육·행정기관, 시민단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19일 의정부정보도서관에서 교육청과 의정부YMCA, 의정부청소년 상담센터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및 치료재활을 위한 의정부지역 협력체계망 발족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 따라 청소년 약물남용에 대해서는 학교와 경찰서, 보호관찰소 등의 일선 기관에서 일상적인 예방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약물남용에 대한 사례를 발견하면 청소년상담시설에서 1차 상담에 이어 필요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전문치료가 이루어진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협력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이달 중 학생 2천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약물 인식 및 사용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관련기관 실무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약물청소년캠프 개최 및 예방활동단을 구성하여 거리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이해국 교수는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및 치료재활을 위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상담이 아닌 전문가 평가 및 치료서비스를 통해 적응 및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