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형성된 환추를 방치할 경우 신경을 눌러 경추증성 척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대학교병원 박문수 교수(정형외과)는 최근 ‘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에 ‘저형성된 환추에 의한 경추증성 척수증(Cervical mylopathy from atlantal hypoplasia)’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최근 3년간 울산대병원에서 집도한 600예에 걸친 경추층성 척수증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저형성된 환추 즉, 제1 목뼈를 별다른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신경을 눌러 경추증성 척수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형성된 환추에 의해 발생되는 경추증성 척수증은 전세계적으로 10예가 보고된 매우 드문 질환으로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다. 그러나 발병할 경우 치료가 어려움으로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건양대학교병원(원장 김종우)과 대전광역시 서구의사회(회장 오상근)는 지난 7일 ‘병원경쟁력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 직원들과 함께 하는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저녁 7시 30분 건양대학교 대전캠퍼스 명곡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전 서구지역 병·의원에 종사하고 있는 의료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는 건양대병원 권희욱 교수(마취통증과)의 ‘전기화학치료’, 정원규 교수(방사선종양학과)의 ‘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건양대병원 CS팀의 고객에게 기쁨 주는 병원’을 주제로 강연했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개강연은 최근 의료계가 의료시장의 개방, 의료 소비자들의 의식변화 등 변혁의 시기를 맞아 마케팅 및 친절교육 등을 포함한 병·의원 스스로가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중심의 토탈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병원경영에 관한 정보공유와 대전지역 병·의원 들간의 유대 강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8일 서울 금천구 소재 혜명보육원에서 보육원 소속 아동들을 위한 안과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무료진료를 위해 김안과병원은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총4명의 진료단을 내보내 어린이 60여 명의 시력측정, 굴절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과 질환 관련 상담 등을 실시했다.
김안과병원은 사시, 눈썹찔림 등으로 수술을 받아야 할 아동들의 경우 무료수술을 해줄 계획이다.
금천구 시흥동에 소재한 혜명보육원은 1946년 종로구 명륜동에 설치되어 운영되다 지난 1966년 이곳으로 이전하였으며 1976년부터 삼각산 도선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취학아동 22명을 비롯하여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70여 명을 25명의 직원이 돌보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경영)은 지난 7일 중국텐진중의약대학 한징시안 제1부속병원장 외 대학원장, 국제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의 방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텐진대학 일행은 건국대병원의 EMR, PACS, OCS, 진단검사정보시스템 등 각종 의료정보시스템과 장비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향후 병원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1954년 설립된 중국텐진중의약대학은 500여 명의 교수, 6천여 명의 재학생, 12개 학문분야의 박사학위 수여권과 24개 학문분야의 석사학위 수여권을 가진 중국 내 저명한 중의약대학이다.
3개의 대학부속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병상 수는 8545개로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제1 부속병원은 중국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와 최신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손꼽힌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최근 의협이 새 집행진 구성에 나선 가운데, 대전협이 전공의 몫으로 배정된 정책이사 자리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8일 대한의사협회는 이사 3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집행부 인선에들어갔다. 이번에 사임한 임원은 김성오 총무이사 겸 대변인, 정동환 의무이사 외에 전공의인 조성현 정책이사가 포함됐다. 의협은 새롭게 구성될 집행부를 첫 집행부와 마찬가지로 당연직인 대전협 회장을 포함한 총 2명의 전공의를 정책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책이사로 추천할 전공의의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이학승 회장은 “새로운 의협 집행부에서 활동할 전공의를 추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의협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전공의로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협은 현 대전협 집행부를 포함한 모든 전공의를 대상으로 인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의협 정책이사가 집행부에서 선임될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오는 22일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측면에서 분만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는 2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왕절개분만 적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제왕절개분만’에 대한 대안이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측면에서 집중 논의한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학회는 물론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에서 참가해 다양한 생각을 교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우리나라 제왕절개 분만율 적정한가?(이규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위원) *시민단체에서 바라본 제왕절개(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상임위원) *제왕절개 분만의 적응증 무엇이 문제인가?(서경 연세의대 교수) *제왕절개 분만율 낮출 수 있는가?(이종승 성모산부인과 원장) *뇌성마비의 원인(전종관 서울의대 교수) *분만과 관련된 의사의 법적 책임의 한계(한종원 한종원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
개원 12주년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이 9일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9일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원 12주년 기념 행사를 시행했다. 이종철 원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국내 최초 급성흉통센터 개소 *국내 최소기간인 22주 6일 미숙아 생존 *위암수술 10000예 달성 *미국 임상시험 평가인 AAHRPP 미국외 국가 최초 획득 등의 의료성과에 대해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공로를 돌렸다. 또한
최근 한국과 일본의 의료진이 모야모야병 환자의 수술을 공동으로 시행,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국대학교병원(원장 장무환)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팀은 최근 모야모야병 환자의 수술을 위해 방문한 일본 나고야 제2적십자병원의 요시오 스즈키 교수팀과 함께 뇌혈관 문합술과 두개부 건막편을 이용한 뇌혈관증식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스즈키 교수는 모야모야병 치료에서 뇌혈관 이상에 대한 뇌혈관문합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단국대병원에서 시행한 수술은 25세의 여성 모야모야병 환자로 두 곳의 뇌혈관에 
체력, 폐암 등 12가지 유전자검사와 관련, 일부 학회의 제한 또는 금지 주장에 대해 다른 일부 학회는 적극 찬성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유전자평가원은 7일 삼성서울병원 중강당에서 ‘유전자검사의 적절한 이용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체력(ACE) *유방암(BRCA1, BRCA2) *폐암(CYP1A1) *알코올분해(ALDH2) *고혈압(Angiotension) *고지혈증(LPL) *강직성척추염(HLA-B27) *천식(IL-4, beta-AR) *암(p53) *장수(Mt5178A) *당뇨병(IRS-2, Mt16189) *골다공증(VDR, ER) 등의 유전자검사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각 학회 관계자들은 유전자검사 시행을 두고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대한의학유전학회 조율희 교수(한양의대)는 “ACE, ALDH2, HLA-B27, Mt5178A 등에 대한 검사를 건강한 사람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
산재의료관리원 정선병원(원장 태석)은 7일 오후 4시부터 총 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연구·학습활동에 따른 최종 결과물을 갖고 벌어진 이날 경합에서 병원공동QI팀의 ‘정선병원 들여다보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4병동의 ‘정밀환자를 위한 여가시간 활용방안’, 장려상에는 학습공동체의 ‘갈등 그것이 알고 싶다’에 돌아갔다. 한편 정선병원은 1년간의 연구학습활동은 이번 경진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실제 임상업무에 연계, 그 가치를 최대화시킴으로써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병원의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엠서클 장우식 상무이사는 ‘Data에 기반한 병원 경영분석 및 병원 마케팅 전략’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상무는 이번 발표에서 *소비자에 대한 이해 *병원 경영 지표의 분석 *병원 정책의 수립 *고객 정보 획득 경로 *Pinpoint Marketing *데이터 기반을 강화한 운영 체계화 *공격적 병원 경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마케팅에서 한결같이 강조하는 말은 ‘고객 만족’으로, 이는 병원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그는 “병원측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경로로 병원을 방문하게 됐는지는 물론 어떤 연령대와 소득계층, 사고 및 행동패턴을 가진 고객이 병원의 미드필더인지 구체적으로 알아야만 한다”면서 “이 같은 것을 파악할 때 향후 병원의 정책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고객의 진료내용 등을 수작업에 의존하던 과거와는 달리 전자화되고 있는 병원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의 병원 목표를 수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O
계속 지연되고 있는 의료급여비용의 지급에 대해 서울시의사회가 올해 안으로 모두지급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보건복지부에 올해 안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의료급여 미지급분을 반드시 지급할 것을 정식 요청했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추경예산 편성의 협조를 요청했다. 의료급여 재정이 악화로 올해 의료급여 미지급금이 4천억 원에 달하나, 급여지급이 길게는 6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병·의원이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업까지 고려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 의사회의 설명이다. 한편 의사회는 복지부측에 세금 미납시 연체료나 기타 과징금 부과 및 압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반해 요양기관은 아무런 귀책사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제때에 지급 받지 못하고 있고, 게다가 지급 지연에 따른 연체료 등이 없는데 대한 입장과
최근 늘어나고 있는 국내 네트워크병원이 조직적인 단체를 구성,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회장 박인출)는 7일 오후 10시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카네이션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네트워크 병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다 조직적인 의료계 단체로서의 힘을 발휘하기 위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협회 회장은 예치과(예네트워크) 박인출 대표가 선임됐으며, 발기인으로는 고운세상피부과, 드림성형외과, 미즈산부인과, 속편한 내과 네트워크, 우리들병원, 이지함피부과, 제이엠의원, 하나이비인후과, 함소아한의원 등의 대표원장이 참여했다.
협회는 현행 의료법이 변화된 의료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저해하고 있으며 특히 네트워크와 관련된 요구사항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보건복지부와 국회에서 준비 중인 의료법 개정 움직임에 의료계의 현실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세부적으
내년하반기부터시행 예정인 외래명세서일자별작성·청구에 대해 서울시의사회가 시행저지에 나서기로 결정해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경만호)는지난6일김종률보험이사와박신성내과개원의보험이사등각과개원의보험이사가참석한가운데‘외래명세서일자별작성․청구관련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저녁7시30분부터시작된대책회의에서 관계자들은 일자별외래명세서작성은과도한심사와적정성평가의자료구실로악용될소지가있으며,의료기관의모든기록이필요없이자세히노출되어인권침해의소지가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이 제도의 시행은 결과적으로는전체상병DRG로의전환을노리는저의가있는것으로판단하고, 전의료인이일치단결해 시행을 저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이와 함께 심평원에서현재시범적으로실시하고있는일자별외래명세서작성이전면적으로확대될경우,진료제한규정이현행월평균의개념이아닌날짜별로초과되는경우에삭감의우려가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이에 따라 의사회는 정부측에 내년도하반기부터시행하는것을일단유보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또한 현재심평원에서실시하고있는시범사업은병원급을위주로했으나, 그나마시범사업중인37개의원도2만7000여 의료기관을대신할대표성이부족하므로,각과·도시·지역별등으로나누어시범사업을확대해서시행할 것을 문제점 해결방법으로
냉동보관 제대혈이 실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관련 전문학회가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혈액학회·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7일 공동입장 발표를 통해 “제대혈 이식은 과학적이고 중요한 백혈병 치료법”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가톨릭의대 오일환 교수팀은 ‘냉동보관 제대혈 30~70% 실효성 없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관련학회는 “오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냉동보관 제대혈의 세포생존율에 관한 새로운 기초 실험 연구결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제대혈은행 표준업무지침’에서 대부분 국가들의 기준과 비슷하게 제대혈 채취 36시간 이내의 신선 제대혈만 냉동 보관하도록 권장하고, 일정 기준 이하(처리 전 제대혈의 세포생존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