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단체연합)은 10일 대학로에서 보건의료인 결의대회를 갖고 ‘한미 FTA와 의료법개정’ 반대를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보건의료인들이 집결해 한미 FTA와 의료법개정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보건단체연합은 결의문에서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한미 FTA타결이라는 정치적 승부수에 매달리는 정부는 과연 어떤 장미빛 미래를 준비해 놓았는가”라고 반문하며 “건강보험재정 부족으로 무문분별한 재정절감 대책을 남발하는 상황에서 거대 제약회사들의 특허권을 연장하고 약제비적정화방안을 포기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이는 결국 국민 건강권 마저 포기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정부가 이번에 입법 예고한 의료법 개정안 역시 이 같은 우려가 현실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에 따르
창원병원(원장 양재희)은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창원시 남산동에 위치한 두산 인프라코어 기술근로자 800명을 대상으로 원외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건강관리센터 윤형렬 소장의 ‘뇌심혈관계질환의 관리 및 예방법과 직무 스트레스의 관리’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윤형렬 소장은 뇌심혈 관계질환 및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금주, 금연, 규칙적 생활 및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건강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됐을 경우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전문의의 진찰과 상담을 받을 것을 권유했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IPL기기 구매로 인한 피해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산의 한 피부과 개원의는 지난 2005년 3월 A업체로부터 IPL기기를 구입했다. 규모도 있고 브랜드네임도 있는 회사일 뿐더러 고장이 없고 괜찮은 제품이라고 소개해 데모테스트를 거쳐 구매를 했다는 이 개원의는 구입 후 1년이 지나 물 순환하는 튜브가 이물질로 막히는 증상이 발현돼 AS를 받게 됐다. 하지만 AS이후 3개월이 지나 같은 증상이 계속돼 업체측에 ‘근본적인 기기하자’라고 말했고 회사측은 ‘기기하자는 아니고 AS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는 것. 이 개원의는 "공급회사측은 자신이 갖고 있는 기종이 문제가 많이 발생해 구입 후 1년 만에 새 제품을 출시한 뒤 자신의 갖고 있는 기종은 700만원에 보상 판매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경우 할부기간이 절반 정도 남아 그나마 보상판매도 할 수 없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IPL고객도 별로 없는 상황에다 그나마 무상 AS기간인 2년도 지났는데 속상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울러
창원병원(원장 양재희)은 지난 3일 삼송 창립기념 마라톤 대회 의료지원을 실시했다.이날 의료지원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대회 도중 다친 선수들에게 드레싱 및 골절치료, 응급후송 등을 실시했다.창원병원은 마라톤, 체육행사 등 창원시의 크고 작은 행사 시 의료지원을 실시해 창원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우리나라 사람의 입술 모양이 서양인과 어떤 형태학적 차이를 가지느냐를 밝힌 연구결과가 발표돼 한국인에 맞는 심미적 교정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국윤아∙이범석∙이용훈 교수팀(교정과)은 미국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Peter Sinclair 교수와 공동으로 백인과 한국인의 입술간의 형태학적 차이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20대 한국 여자 모델 30명, 백인 여자 모델 36명, 한국 일반 20대 여성 26명을 대상으로 입술선(입술 모양)을 계측하고 통계 분석했다.
연구결과, 한국 모델의 입술 면적이 백인에 비해 윗입술은 20%, 아랫입술은 11%정도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모델은 한국 일반인에 비해서 윗입술이 얇은 경향을 보였으나, 아랫입술은 20% 가량 두꺼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윗입
고령화와 관련해 노인요양병원이 의료계의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성 및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려의대 조경환 교수(가정의학과)는 지난 7일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회장 연병길) 산하 고령사회포럼위원회(위원장 고창순)가 개최한 “노인요양병원과 요양원,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전문가 포럼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조 교수는 국내 노인요양병원의 문제점으로 *부족한 보건 의료 복지 부분의 예산 *요양시설 인프라 부족 *전문인력부족 *인권 침해 *안전 관리의 미비 등을 들었다. 특히 시설 및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요양보호수요를 충족할 노인요양시설의 확충이 늦어져 2003년의 경우 시설 충족률 31.5%, 재가보호 충족률 4.7%에 그치는 등 시설이 크게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생활 보장 수급자 및 저소득 노인 대상의 무료시설 중심으로 확충돼 있어 중산, 서민층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이용하더라도 노인요양보호 비용부담이 과중하다는 것. 또한 전문 인력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오는 8일 오전 11시 반월당 역사에서 지하철 1호선 ‘영대병원역’에 우산을 무상으로 전달하는 기증식을 갖는다. 이번 기증식은 신동훈 홍보협력실장(피부과 교수)이 영대병원역 역사에 비치할 양심우산 500개를 기증한 데서 비롯됐다. 대구광역시지하철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친절봉사 그리고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일환으로 양심우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영남대병원에서는 특별히 영대병원역에 우산을 기증, 지하철공사와 뜻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9년 5월 개원 예정인 가톨릭대학교 새병원이 6개의 전문진료센터 준비위원장을 필두로 본격적인 개원준비에 돌입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1일,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암센터, 심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안센터, 여성암센터 등 새병원의 중심이 될 6개의 전문진료센터 준비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각 센터 준비위원장에는 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 성모병원 내과 민우성 교수, 암센터에 성모병원 외과 전해명 교수, 심혈관센터에 강남성모병원 내과 승기배 교수 등이다. 장기이식센터에는 강남성모병원 내과 양철우 교수, 안센터에 강남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 여성암센터에는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 등이 준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번에 임명된 각 센터 준비위원장은 센터별 인적・물적 자원 및 센터의 개소를 준비하는 업무를 총괄 지휘하게 된다. 한편 새병원 공사는 최근 중앙코아 10층 바닥 철근배근 및 형틀설치 완료 및 지상 8층까지 철골을 설치하는 등 23.26%의 공정률(2월 28일 현재)을 보이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이달 말 출범을 앞두고 연구와 진료와의 조화를 놓고 고심 중인 가운데 과학계는 “원자력의학원은 과기부 소속 특정 연구기관”이라며 기존의 의료 중심 운영에서 탈피할 것을 강력히 주장, 과학계와 의료계의 갈등 양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생명과학연구자들의 커뮤니티인 브릭(BRIC, 생물학연구정보센터) 게시판에 올려진 ‘눈뜬장님과 벙어리 냉가슴’란 글이 게재된 이후 이 같은 양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 ‘원자력의학원 연구원협의회(이하 원자연구협의회)’의 이름으로 올려진 이 글에서는 “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의학을 연구하는 정부출연 연구소”라고 설명하고 과학기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소임에도 불구하고 100%연구비(인건비 포함) 전액을 경쟁적 수탁연구방식에 의존하는 상황이며 연구원가에 인건비와 인건비 대비 60%에 준하는 간접비 (2007년 68%로 상향조정)를 포함하고 있는 열악한 현실을 성토했다. 무엇보다 의학원 기관 고유사업을 연구센터 내 연구기획팀이 아닌 병원 행정부서가 따로 관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9명의 병원관계자와 연구센터장 1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9:1 권력구조의 행정위원회를 거쳐 기관장이 최종 선정하는 등 의사대비 절대 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 알려진 제중원을 놓고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간의 적통논란이일고 있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이 “제중원의 성격과 위상을 고려할 때 세브란스병원이 바로 제중원의 적통”이라고 공식 선언했다.박형우 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장은 세브란스병원이 주최한 7일 제중원 122주년 기념 ‘한국 근대의학의 탄생과 국가’ 심포지엄에서 ‘제중원의 성격과 위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으로 알려진 제중원은 알렌의 병원설립 제안에 조선 정부가 동의해서 세워진 일종의 합작병원”이라고 운을 뗀 뒤 “병원의 외적인 공간은 조선 정부가 제공하고 병원의 핵심인 의료진은 미국장로교 선교부가 파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중원의 이러한 이중적 성격은 그것이 지금의 외교통상부에 해당하는 외아문 소속이었던 점에서도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당시 조선정부가 병원운영과 관련된 의견이 있을 때는 알렌에게 직접 말한 것이 아니라 미국 공사를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며 제중원이 정부의 소속임을 들어 세브란스병원이 제중원의 적통이 아니라는 서울대병원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에 따르면 제중원을 기존의 틀 속에 묶어두려던 조선정부와 이를 본
지하철 2호선 내 부착돼 있는 모 편입학원 광고.
인천경제자유구역 특별법이 빠르면 내달 4월 입법 예고될 것으로 보여 지지부진했던 외국병원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1차 안이 만들어 졌으며 복지부내 의견수렴을 거쳐 재경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한 뒤 빠르면 4월 중으로 입법 예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법 제정과 관련, 뉴욕장로병원(NewYork Presbyterian Hospital, 이하 NYP)과 근무 인력 및 약품, 의료기기 등에 대해 이견도 적지 않았던 만큼 이번 1차 안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국내 진출병원인 NYP는 특별법 제정이 완료돼야 국내 병원과의 합작을 비롯한 본격적인 진출작업을 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 바 있다. 따라서 오는 4월 입법 예고가 이뤄질 경우 올해 NYP는 물론 합작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역시 바쁜 행보가 예상된다. 세브란스병원측은 “지금까지 꾸준히 NYP측과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전한 뒤 “논의 과정이 만만치만은 않아 특별법 제정 이후 합작이 원할 하게 이뤄질 지는 아직 장담할 순 없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은 최근 대변인 제도를 도입하고 초대 대변인에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홍영선 교수(종양내과)를 임명했다. 이번 임명으로 홍 교수는 대변인으로서 주요 의료관련 이슈에 대한 대언론 발표나 응대에 대한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홍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연수를 마쳤으며, 가톨릭암센터 소장과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완화의료학술대회 사무총장, 강남성모병원 임상시험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아시아 태평양 호스피스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악성림프종, 위암 등 고형암의 항암치료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이 최근 감염내과를 신설하고 지난 3월 1일부터 정상진료에 돌입했다. 감염내과 박선희 교수의 전문 진료과목으로는 폐렴, 결핵을 비롯한 뇌수막염, 신우신염, 방광염 등 요로계 감염질환과 말라리아,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법정전염병, 해외여행관련 감염질환, 불명열 등이다. 대전성모병원은 이번 감염내과 신설로 최근 늘어나는 신종 전염병의 발견・치료 및 여러 감염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감염내과의 신설로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 내과는 기존 7개 진료과목에서 하나가 추가된 8개의 진료과목(순환기내과, 내분비 내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종양혈액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류마티스내과)으로 늘어났으며, 총 23명의 전문 교수진을 갖추게 됐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영남대의료원이 지난 2일 신민철 신임 의료원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한 가운데 작년부터 끌어온 노사 갈등 상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민철 신임 의료원장은 오는 14일 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의료원장으로소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취임식과 동시에 임원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취임식을 통해 노사 사태를 비롯한 영남대의료원의 운영 기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껏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 관계에 임했던 병원 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할 지 다른 방법을 들고 나올 지 신임 의료원장의 ‘해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취임식을 중심으로 모든 일정이 짜여져 있다”며 “비록 취임식 전이지만 취임 이후 새로 선출된 간부들과 본격적인 논의를 하기에 앞서 노사 관계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