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활동에 의한 비뇨생식계 손상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신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 이종복 교수팀은 ‘스포츠 활동에 의한 비뇨생식계 장기의 손상’이라는 연구논문에서 비뇨생식계 손상 환자 중 스포츠 활동에 의한 손상 빈도 및 정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1999년 1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응급실로 내원한 비뇨생식기계 손상 환자 485명 중 스포츠 활동에 의한 손상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손상 장기 및 손상 원인, 외상 정도를 후향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스포츠에 의한 비뇨생식기계 손상환자 가운데 ‘신장’ 손상이 26명으로 57.7%를 차지했으며, ‘고환 및 음낭’이 19명(42.2%)으로 그 다음 순이었다. 스포츠에 의한 신손상 중에서 축구에 의한 손상이 21명(80.7%)으로 가장 많았으며, 야구 4명(15.3%), 복싱 1명(3.8%) 순이었다. 평균 신손상의 정도는 3.2(1등급~4등급)이었으며, 치료방법으로 수술 시행 없이 모두 보존적 치료로 완치됐다. 고환 및 음낭 손상 19명
국내 간호사 유휴율 및 병원편중 정도가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의료자원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간호정책연구소는 ‘분야별 활동간호사 및 유휴 간호사 현황 분석 연구’ 보고서에서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서의 유휴 간호사는 1%에 머무르고 있는데 비해 국내 유휴 간호사는 36.8% 정도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용 간호사 20만4785명 중 현재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활동 간호사는 63.2%로 불과하다. 독일의 경우 전체 간호사인력의 2.4%가 직장에 다니지 않고 있으며, 미국은 간호사의 81.7%(2000년 면허등록 기준)가 간호분야에 고용됐으며, 비의료기관에 고용된 일부 간호사를 제외한 미취업 간호사는 1%에 불과하다. 캐나다 역시 간호사 26만3356명(2004년도 기준) 중 취업 간호사는 93.6%로 비간호분야 취업은 1.9%, 미취업은 3.4%였다. 활동간호사의 근무직종 역시 선진국에 비해 병원에만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76.1%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학교보건 4.8%, 공무원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 이하 간협)가 ‘간호사 바로 알리기’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임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호사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 간협측은 일반 국민들이 ‘간호조무사’와 ‘간호사’의 차이를 거의 모르고 있다는 것을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한 모지부 간호사회는 최근 간호사가 거의 없는 의원들에서 ‘간호조무사’를 ‘간호사’라고 호명하는 것에 대해 협회측에 시정을 요청한 바 있다. 간협 관계자는 “실제로 간호조무사를 간호사라고 호칭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물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신고하기가 애매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간협은 드라마 등 방송에 간호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통해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간호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비중 있게 다뤄질 수 있도록 대언론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작가협회 및 방송피디협회 담당자들과 만나 방송에서 간호사가 올바르게 표현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한편 간호사 관련 소재가 방송에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은 지난 12일 2006년 ‘IPI TFT 최종발표회’를 실시했다.이번으로 총 8회를 맞이한 2006년 IPI TFT 활동은 12개의 TFT와 14개의 IPI활동이 진행됐으며,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질 향상 활동을 추진, 그 어느 해보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번 IPI TFT 최종 발표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진료관련 프로세스 개선 등이 2부에서는 , 부서 질 향상과 관련된 병원활성화, 서비스 향상, 비용절감의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최종발표회에서는 영예의 최우수상(상금 50만원)은 신환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 TFT팀에게 돌아갔으며, 이외에도 참석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이 실시됐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비만관리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18.6%5가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부작용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병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006년 9월에서 10월까지 비만관리 경험이 있는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및 2004년 1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접수된 비만관련 피해 및 위해사례 2950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만관리 경험자가 선택한 비만관리 방법은 ‘다이어트 식품 섭취’가45.9%로 가장 많았으며, ‘병·의원 치료’가 28.7%, ‘피부·체형관리실 관리’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 297명 중 67%는 한 가지 방법으로 비만 관리를 했으나, 22.9%(68명)는 2가지 방법으로, 10.1%(30명)는 3가지 방법을 모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 관리를 받은 사람들 중 18.6%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부작용 발생은 ‘병·의원 비만치료’(30.3%)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다이어트 식품 섭취’(14.9%), ‘피부·체형관리실 비만관리’(12.0%) 순이
상계백병원(원장 노충희)은 17일부터 3일간 ‘국립공원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행사를 통해 상계백병원 로비와 2,3층 복도에 국립공원사진공모전 수상작과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 내 사진동호회 작품들 총 82점이 전시된다. 상계백병원측은 “이번 사진전 행사를 통해 병원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다소 삭막할 수 있는 병원 분위기를 바꿔주는 등 내원객들의 호응이 좋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소아과 병동에서 SK텔레콤이 후원하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Sunny'팀의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코믹차력을 비롯해 수화공연, 율동, 마술, 트로트 율동, 밸리 댄스, 레크레이션, 핸드벨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무대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소아들의 병실을 직접 방문해 폴라로이드 사진촬영을 해 주는 한편, 칼라믹스, 캐릭터 인형 함께 만들기 등 환아 및 보호자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공연 주최인 문화공연 봉사단 '써니(Sunny)'팀은 총 20여 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순수 봉사단체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같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한미FTA저지 보건의료대책위 및 지적재산권공대위는 오늘(17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은 오는 1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의과대학 강의동 2층 세미나실에서 ‘원내 CS 강사 및 CS 코치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원내 각 부서별로 추천된 4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교육전문업체인 BS Communication(대표: 임소라)에서 담당하며, ‘CS 강사 기본과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의 및 실습교육을 이수한 뒤 최종 선발된 20여 명은 원내 겸임의 CS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영남대학교병원 관계자는 “고객들의 의료기관 선택 기준의 변화와 함께 고객들의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키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며 “전 직원의 의료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CS 강사 및 CS 코치’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지난 16일 오후 2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심장관련 질환에 대한 무료공개강좌인 심장교실을 열었다. ‘박종선 교수와 함께하는 심장이야기’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강좌에서는 박종선 교수(순환기내과)가 ‘동맥경화증’에 대해 설명했으며, 박연우 영양사(영양팀)는 ‘고지혈증의 영양관리’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및 건강 상식을 제공했다.한편 강좌 후 질의 및 응답의 시간도 가졌으며, 참석자에 한해서는 기념품이 제공됐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부산광역시 해운대신시가지에 건립될 해운대백병원이 이달 안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해운대백병원 착공시점은 지난 해 9월경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용적률 변경 등 행정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수 개월간 연기됐다. 황태규 해운대백병원 건립추진위원장(인제의대 소아과)은 “몇 개월간 지체되긴 했지만, 완공시기는 예정된 2009년 9월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중으로 착공이 시작됨에 따라 의료인력 및 장비, 시설 등과 관련, 건립추진위원회측은 본격적인 ‘해운대백병원 꾸리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인력의 경우 해운대백병원 의료진 규모는 최소 150명 수준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위해 부산백병원은 물론 서울 및 해외에서 의료진을 수급하는 한편, 2007년 전공의 졸업생 가운데 일부를 서울로 파견해 훈련과정을 이수토록 해 해운대백병원에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료인력과 의료기기 등”이라고 전하며 “일류병원에 걸 맞는 인재확보 및 설비를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장비 역시 기존 600억 규모에서 투자규모가 보다 강화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의대(학장 김명세, 방사선종양학과) 간연구회는 오는 18일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간세포암의 치료 및 관련 연구 동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영남의대 간연구회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침묵의 장기인 간의 젊음을 통해 인생의 활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임상 적용을 통한 연구를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간세포암 관련 최신지견 및 병리’와 ‘간세포암의 치료’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특히 영남의대 김홍진 교수(외과)의 ‘간세포암에 있어서 절제율을 높이기 위한 치료방법’을 비롯해 일본 교토대학 간담췌외과 및 간이식외과의 권위자인 신지 우에모토(Shinji Uemoto) 교수의 ‘간세포암에 있어서의 교토대학에서의 간이식 경험’에 대한 특강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서울의대 서경석 교수(외과), 전북의대 김대곤 교수(내과), 서울아산병원 윤현기 교수(영상의학과), 서울삼성병원 박철근 교수(병리과)가 초청 연자로 참여, ‘조기간세포암과 이형성결절의 병리’, ‘간세포암의 분자학적 발병기전’ 등 간세포암 관련 최신지견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연구부서간 인력교류 활성화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기관 및 개인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겸임근무제’를 시행한다. ‘겸임근무제’는 소속 연구부서를 주된 근무부서로 하되, 본인의 희망과 능력에 따라 타 연구부서로 인사발령을 받아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제도다. 생명硏측은 겸임근무제를 통해 연구자가 타 연구부서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에 실질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동연구를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대형연구사업 수주 시 정원제로 인해 신규 수요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어려웠던 애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기 원장은 “겸임근무제도를 통해 생명硏의 연구역량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향후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3차 병원과 1∙2차 병원간의 현행 협력관계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앞으로는 더더욱 형식에만 치우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과 “협력제도를 잘만 이용하면 충분히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긍정적 예상이 공존하고 있다. 의료계 한 쪽에서는 의료정보에 밝은 환자들의 대형병원 쏠림이 가속화 될 뿐 만 아니라 영리법인 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규모의 경쟁이 더욱 심화 돼 결국 대형병원 체제로 의료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부산백병원은 협력병원 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협력병원에 직원을 파견해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협력병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 병원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공요인은 ‘주변에 큰 병원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부산백병원 외에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있는 다른 백병원들은 협력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서울∙경기 지역에는 워낙 큰 병원이 많아서 사실상 협력이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의료계 관계자는 “앞으로 영리법인화가 이뤄지면 병원의 대형화 및 규모의 경쟁은 더욱더 가속화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지역 중소병원 및 병의원은 외국처럼 주치의
정부의 임신여성에 대한 건강투자정책인 ‘임신 Total Care’와 관련, 산부인과계는 선심성 정책이 아닐까라는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정부는 임신부터 출산까지에 드는 모든 의료비용을 보험급여화 하는 ‘임신 Total Care’정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임신부터 출산까지 국가가 책임’진다는 취지아래 임신 전 과정의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가능 하도록 보험급여가 확대된다. 이를 위해 산전진찰 및 초음파, 기형검사 등 임신 전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시기별로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표준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가령, 임신 1주차 때는 산전진찰과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등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 2주차, 3주차 등 마지막 40주차까지 이런 방식으로 세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표준목록을 규정한다는 것. 또한 임신여성은 보건소(또는 보험공단)에 등록하고 산모수첩을 교부 받은 후 원하는 산부인과의원에서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무상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행 30%(의원)~50%(대학병원)의 본인부담금이 면제되고 이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게 되며, 프로그램에 규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