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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부광약품은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지난 6일과 7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라홀에서 ‘BK LIGHT(Latuda, One-Year In Korea: Gaining Hope Through Novel Treatment)’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양일 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00명이 참석했다. 전문의들은 라투다의 임상 연구와 실제 적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첫째날에는 성균관의대 홍진표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성균관의대 최정석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대학 로져 S. 맥킨타이어Roger S. McIntyre)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첫 번째 연사인 최 교수는 “양극성장애 우울증 연구에서 라투다는 리튬 또는 발프로산과의 병용 또는 단독 복용 시에도 유의한 우울 증상 개선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기존 치료제로 효과가 부족할 경우 라투다로 변경 투여를 고려할 만하다”면서 “실제 입원 및 외래 환자에서의 라투다 사용 증례에서는 우울 증상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저하된 인지 저하, 무기력감 등이 개선
단국대병원이 최근 신라스테이에서 ‘2025 협력의료기관 의료진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강좌는 지역 의료진과 의학정보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여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및 협력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재일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연수강좌는 ▲심방세동 시술의 최신 지견(심장혈관내과 김준태 교수), ▲지역의료체계 내 권역외상센터의 역할(권역외상센터 허윤정 교수), ▲ZAP-X 방사선 수술(신경외과 정인호 교수)에 대한 강의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연수강좌에는 인근 지역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개원의 연수강좌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진들과 양질의 최신 의료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감사하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병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센터장 장미영,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7일 ‘2025년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청소년질환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는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폭넓게 참여했다. 사전등록자만 약 450여 명에 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각 강좌에서는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최신 의학 지식과 임상경험이 활발히 공유됐다. 장미영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수강좌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아청소년 환아 진료는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만큼 최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역 어린이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켜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와 사법정책연구원(원장 이승련)은 9월 8일(월) 오전 11시, 사법정책연구원 10층 중회의실(경기 고양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법 및 의료 분야의 제도·서비스 개선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 기관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주요 사안에 관한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발간물 및 정책자료 교환 ▲연구 전문성 강화 및 질적 향상 ▲기타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이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의료와 사법은 밀접하게 연결돼있으며 사회 전반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이다”라며,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정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와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 소속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진료와 연구, 교육·훈련, 정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예방·재활 서비스 강화를 통해 국민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법정책연구원은 법원 내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사법제도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Treasurer)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박 FDI 재정책임자는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치과연맹 총회(2025 FDI World Dental Parliament)에서 차기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 한국인으로는 2003~2005년 FDI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고 윤흥렬 전 회장에 이어 차기회장으로 당선됐다. 박 FDI 차기 회장은 오는 2027년 9월부터 2년간 FDI 회장직을 맡게 된다. FDI는 세계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해 국가 간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125년 역사의 구강 보건의료 연합단체로 현재 132개국이 속해 있고 100만명 이상의 치과의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박 FDI 차기회장은 1956년생으로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 고시이사, 경희대 치과대학 학장, 경희대 대외협력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대내외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박 FDI 차기 회장은 “FDI 125년 역사에서 차기 회장 단독후보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각국에서 보내는 신뢰와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 우리나라 치과의사에 대한 전 세계의 신뢰와 위상에
한국바이오협회와 K-BD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Dealmaker Academy 3차 세미나가 9월 4~5일 성남 판교 타운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사업개발(BD) 실무자 36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신약 기술가치평가, Asset Valuation, Licensing out 협상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사업화 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약기술가치평가(이상원 교수, 성균관대학교), ▲Licensing out 전략 및 협상 기술(양원석 전무, Nex-I), ▲GlobalData를 활용한 역학 및 DB 분석 실습(박효진 이사, GlobalData Healthcare), ▲Bio-Research.AI 기반 Deal 트렌드 분석(이상무 대표, BioResearch.AI), 강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rNPV 모델링과 Deal Structure 도출 과정 실습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Dealmaker Academy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파트너링
아론티어(Arontier)는 9월 2일 대한디지털병리협회가 주최한 ‘디지털병리 기반 AI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심포지엄에 참석해, 자사의 디지털 병리 인공지능 솔루션 ‘Arontier PATH’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병리 진단 보조 연구와 상용화 시도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진단 효율성과 재현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병리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Arontier PATH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위암 병리 진단을 보조하기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삼성서울병원 병리과와 공동 개발된 이 솔루션은 병리 슬라이드 판독 과정을 정량화된 지표로 지원해 객관성과 일관성을 높인다. Arontier PATH는 ▲TME(종양미세환경 정량 분석) ▲ICI PD-L1(면역관문 억제제 바이오마커 분석) ▲ESD(내시경 절제술 병리 진단 지원) 등 세 가지 모듈로 구성된다. 염색 처리 된 위 조직 병리 슬라이드를 기반으로, AI가 종양과 기질, 면역세포 분포를 자동 분석해 객관적 지표를 제시함으로써, 위암 진단과 연구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는 “Arontier PATH는 단순한 영상 뷰어를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제1급감염병으로 신규 지정하기 위해 9월 8일(월) 고시를 개정·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2020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편 및 급수체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제1급감염병을 신규 지정하는 사례다. 개정 이후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진단받은 환자 및 의심자는 신고, 격리 조치, 접촉자 관리, 역학조사 등의 공중보건 관리대상이 된다. 지난해(’24.6월) 세계보건기구(WHO)는 향후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PHEIC)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 후보 중의 하나로 니파바이러스를 선정해 적극적인 대응과 백신·치료제 등의 개발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니파바이러해에 의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1998년 말레이시아의 돼지 농장에서 처음 보고된 지역명을 따서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로 최초 명명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니파바이러스 감염경로는 감염된 동물(과일박쥐, 돼지 등)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대추야자수액 등)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의 체액과 밀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과일박쥐 서식 구역 내 아시아 국가들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은 보건의료전문가들을 위한 의료 정보 교류 플랫폼 ‘대원 D-Talks’가 오픈 4주년을 맞아 ‘대원 D-Talks Re:born’으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원 D-Talks는 2022년 첫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8400명의 의사 회원이 가입했으며, 연간 200회 이상의 웹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매회 평균 2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이용률을 기록하며 의료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번 개편은 서비스 오픈 4주년을 맞아 ‘더 쉽고, 더 편리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사용자 경험과 기능을 전면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화면을 사용자 중심 UI로 재구성해 직관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웹 심포지엄의 강의 일정 확인과 사전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고, 놓친 강의는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소통 기능을 강화해 유튜브형 댓글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연자와 시청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대원제약 제품과 최신 의학정보를 더욱 재미있고 풍부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하는 ‘E브랜드관‘과 회원 참여도에 따라 등급이 상승하는 회원 등급제를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대원 D-Ta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와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가 독일 독한포럼(회장 마틴 둘리히 Martin Dulig)과 공동으로 오는 9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에서 ‘제23차 한독포럼’을 개최한다. 제23차 한독포럼은 양국 정계, 재계, 언론계, 학계 등 각계 분야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한독포럼 공동의장인 김기환 KF 이사장과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진 前 외교부 장관, 임상범 주독일한국대사, 추미애 한독의원친선협회장(더불어민주당), 김희정 의원(국민의힘),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마틴 둘리히 독한포럼 공동의장(독일 작센주 의원)을 포함 하이케 베런스(Heike Baehrens) 前 독일 연방 하원의원(독한의원친선협회장), 외른 바이서트(Joern Beißert) 주한 독일 대사대리, 롤프 마파엘(Rolf Mafael) 독한협회 회장(前 주한독일대사) 등이 참석한다. 한독포럼의 논의 결과는 정책제안서 형태로 양국 정부 및 유관 기관에 전달된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AI
필립스코리아(대표 최낙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차세대 스마트병원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헬스케어 업계는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속에서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경험 증진을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이 중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원광대병원과 필립스코리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모범이 될 차세대 스마트 병원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벤더 중립형 데이터 플랫폼(Vendor Neutral Data Platform)과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병원을 한층 고도화하고, 임상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환자와 의료진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필립스가 보유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원광대병원이 해외 병원 협력 범위를 확대하도록 지원하며, 원격협진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지난 5일 원광대병원 일원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야스퍼 베스테링크(Jasper Westerink), 필립스코리아 최낙훈 대표이사, 김효석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솔루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지난 8월 29일(금)부터 9월 6일(토)까지 ‘제8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2025(Amgen Science Academ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정밀의료 및 환자 맞춤형 치료(Transforming into Personalized Patient Care)’를 주제로, 유전체 기반 진단, 바이오마커 중심 치료 전략, 정밀 첨단 기술을 통한 조기 예측과 예방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 전략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했으며 약 120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암젠에서는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이자 수석부사장인 폴 버튼(Paul Burton) 박사를 비롯해 정밀의료 연구를 담당하는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정밀의료 사례를 발표했다. 전체 세션(Plenary session)의 좌장 및 기조 연설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영주 명예교수가 맡았다. 방 교수는 “정밀의료 또는 맞춤의료는 환자의 개별적 특성, 유전체 정보 및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후 예측 가능성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 GBC)’에서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접근성 제고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GB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여해 업계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발표에서 GC녹십자는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원료 혈장 수급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의 경우 헌혈 인구 감소로 2021년부터 혈장 자급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코로나19 유행 당시 글로벌 헌혈량도 급감하면서 원료 혈장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때문에 그 당시 전 세계적으로 혈장분획제제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헌혈량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국내 헌혈량이 여전히 부족해 의약품 제조 시 고가의 수입 혈장 사용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GC녹십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료 혈장 수입국 다변화와 같은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혈장분획제제 전(全)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자사의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해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및 GCC(걸프협력이사회) 지역 파트너사와 각각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베나다파립 상용화 시 아이디언스가 파트너사에 베나다파립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고, 각 파트너사들이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허가∙등록 추진, 마케팅 및 판매 등을 담당하는 계약 구조이다. 계약 상대방은 러시아 제약·유통 업체인 란셋(Lancet) 社와 아랍에미리트의 쿼드리 파마슈티컬(Quadri Pharmaceuticals Store LLC SPC) 社이며,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5천만달러(한화 약 700억원) 선이다. 베나다파립이 신약으로 출시될 경우 현지 공급 대금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령 조건과 글로벌 임상3상에 EAEU 지역 환자군 참여 시 파트너사로부터 개발 비용을 지원 받는 등에 관한 사항은 별도로 설정돼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ancet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EAEU 회원국과
한미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제약기업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10월 타북과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이 확대된 것으로,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Middle East 2024)에 직접 참석하는 등 타북 CEO 이스마일 쉐하다(Ismail Shehada), 최고사업책임자(CBO) 위삼 알 카팁(Wisam Al Khatib)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타북은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롤론티스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보조요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고, 현지 암 치료 현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최근 환자 진료에 있어 필수적인 상당수 의약품들의 수급불안정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은 지속되고 있고, 제때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 필수의약품의 수급불안정이 발생하는 원인은 원료 및 완제품 수급 불안정, 제조 및 품질 문제, 과다한 수요, 정부의 정책적 관리 미비, 낮은 약가로 인한 제약사 생산 유인 부족 등 다양하다. 물론 타 선진국들에서도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대한민국에서 이 문제가 자주 발생하면서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원인은 정부의 정책 실패와 낮은 약가 정책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문제 해결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대체조제 간소화 및 성분명 처방 의무화를 입법을 통해 강제하려 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보건복지부는 내년 2월부터 약사가 대체조제 사후 통보를 의사에게 직접 하는 방법 이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통보하고, 심평원이 의사에게 다시 대체조제 사실을 알리도록 하는 시행규칙 개정을 단행했다. 그리고 이러한 조치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예산 마련을 위해 일명 ‘
심장질환이 국내 사망원인 2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법적 정의와 제도적 기반이 부재해 환자들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딧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대한심장학회 정책위원회는 최근 공동으로 발간한 이슈페이퍼 ‘심장질환 법제화 공백과 개선 방향: 국내외 심장질환 법제 대응체계 비교’를 통해 심장질환을 국가 차원의 핵심 보건정책 과제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며, 국내에서도 암(24~28%)에 이어 약 12%로 두 번째 높은 사망 원인이다. 하지만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도 심장질환 정의나 질환군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정책·재정·인프라 연계가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암이나 치매 등은 개별법을 통해 독립적 관리체계를 갖춘 반면, 심장질환은 법적 기반이 없어 보장성·통계·센터 지정 등 국가 관리체계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돼 있다. 아래 표에서도 확인되듯이 주요 사망원인 질환 가운데 심장질환만이 개별법 없이 포괄 규정에 머무르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호주, 일본의 사례를 들어 한국 제도의 후진성을 지적했다. 미국은 2010년 제정된 ACA(환자보호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국민의 콩팥 건강 증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3년 4월 처음으로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Kidney Health Plan 2033, 이하 KHP 2033)’을 선포한 이후,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KHP 2033은 세 가지 핵심 목표로 ▲ 만성콩팥병 환자 수 10% 감소, ▲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10% 감소, ▲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복막투석·신장이식) 비율 33% 달성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최근 10여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해 현재 약 46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말기콩팥병 환자의 절반(47%)은 당뇨병에 의해 발생할 정도로 당뇨병은 말기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한 보건 문제로 인식하고, 2033년까지 만성콩팥병 환자 수를 414만명으로 줄이고, 당뇨병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또한 42.3%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재택치료 비율 향상은 말기콩팥병 환자가 자신의 생활 방식과 의학적 상황에 맞는 투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치료 선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i-PHEX 2025 전시회 기간 중인 9월 5일 바라트 만다팜 전시장에서 인도의약품수출진흥위원회(회장 Namit Joshi, 이하 ‘Pharmexcil’)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harmexcil은 2004년 설립된 인도 상공부 산하 기관으로, 인도 제약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약 3000여개의 인도 제약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원료의약품(API), 제네릭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전통의학, 동물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 진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 회원사의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지원 ▲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세미나 공동 개최 등 교류 활성화 ▲ 규제·시장·무역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가능 분야 공동 발굴 등이다. 의수협과 Pharmexcil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제약산업의 보완적 특성을 바탕으로 교역 확대 가능성을 높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부회장은 증여받은 주식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5월 30일,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지분 14%에 해당하는 460만주의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윤 회장은 2018년 ‘경영합의’를 통해 윤 부회장이 그룹 전체를 운영하는 대신,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를 독립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나, 윤 부회장이 이를 어기고 경영권 장악을 시도함에 따라 증여계약을 해제하거나 취소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윤 회장은 주식 반환청구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월 2일 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같은 달 27일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당시 법원은 증여계약 해제·취소에 따른 반환청구권이 충분히 소명된다며 윤 부회장의 주식 처분을 금지했다. 윤 부회장은 “증여계약은 부담부증여가 아니며, 경영합의 위반을 이유로 해제·취소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난 8월 20일 심문기일과 자료 검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