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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중국산 혈장분획제제나 원료혈장이 우리나라에 전혀 수입되지 않으며, 국내 제조·공급되는 면역글로불린제제 등 혈장분획제제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혈장분획제제는 사람의 혈장을 원료로 하여 원료혈장 수집 단계부터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B형간염바이러스(HBV), C형간염바이러스(HCV) 등이 존재하는지 1차 확인하고, 2차로 제조공정 초기에 바이러스가 없음을 확인한 후 진행하며,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정(바이러스불활화)을 거쳐 최종 완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울러, 최종 완제품에 대한 HIV 확인시험(3차)을 하여 최종적으로 적합한 제품만을 출하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혈장분획제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원료혈장 단계부터 완제의약품에 이르는 제조·품질관리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비만한 사람은 간암 발생률이 1.36배 · 간암 사망률이 1.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암학회가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제3회 간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현웅 기획이사(연세의대)가 발제자로 나서 '비만과 간암의 관계' 주제로 29개의 연구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암 발생률이 1.69배 높고, 간암 사망률 역시 1.61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만한 정도가 심할수록 간암 발생률 · 사망률은 비례하여 증가했다. △BMI 25 이상인 경우 간암 발생률은 1.36배 △BMI 30 이상인 경우 1.77배 △BMI 35 이상인 경우 3.08배 높았다. 간암 사망률은 △BMI 25 이상인 경우 1.25배 △BMI 30 이상인 경우 1.37배 △BMI 35 이상인 경우 2.82배 더 높았다.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인 바이러스간염 환자도 비만한 경우 비만하지 않은 경우보다 간암 발생률이 1.76배 증가하며, 체질량 지수가 증가할수록 그 위험이 증가했다. 바이러스간염 환자의 경우 △BMI 25 이상인 경우 간암 발생률이 1.49배 △BMI 30
지난 2월1일 인천 A병원 2년차 전공의 B가 돌연사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립의료원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같은 과로에 의한 사망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확인 결과 과로사가 아닌 원인불명의 돌연사로 나타났다. 7일 병원계에 따르면 인천 A병원 소아과 2년차 전공의 B가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에 A병원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2년차 전공의 B가 지난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밤에 당직이었다. 아침에 확인해 보니 안보여서 당직실에 가서 확인해보니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병원 측은 故 윤한덕 교수(국립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와 같은 과로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A병원 관계자는 “부검 했다. 결과에 이상이 없다고 돼 있다. 부검 전에 병원에서도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외상이 있는 지, 기존의 병력이 있는 지, 약물을 복용했는지 체크 했는데 모두 해당 사항이 없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조사했다. 전공의 2년차라 혹시 과로로 사망한 부분이 있을 까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공의법이 엄격하게 적용 되고 있다. 우리 병원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사망한 B전공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바나바잎 추출물의 기능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이지만, 최근 바나바잎 추출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 당뇨병 치료제인 것처럼 광고되고 있어 보건당국의 주의 · 감독이 더욱 요구된다.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달 초 서울 노원구 소재 A업체의 B제품에 대한 의약품 오인 광고를 페이스북 ·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발견해 관할 보건소에 민원을 신청했다. 그런데 노원구 보건소는 광고 내용을 심의받았으나 최종 심의 결과물로 바로 게재되지 않아 이에 대해 바로 시정 조치했다는 다소 가벼운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연구소는 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바나바잎 추출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끔 광고하는 업체에 대한 노원구 보건소의 솜방망이 대응을 지적하고, 의약품 오인 광고를 하는 업체 및 솜방망이 처분으로 일관하는 보건소가 경각심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A업체는 페이스북 · 인터넷 판매 페이지에서 △혈당 감소 즉시 효과 △수 년간의 연구를 거쳐서 만든 혁신적 혈당 감소 효소 탄생 △1천 개 이상의 약국에서 이미 인정받은 제품 등의 의약품 오인 문구를 사용하여 건강기능식품으로
1월 3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성형외과 원장 A씨(56) · 간호조무사 B씨(70)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 B씨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년 2개월간 환자 1,009명을 대상으로 쌍꺼풀 · 눈주름 · 페이스리프팅 등 1,538회의 무면허 성형 수술을 함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7일 성명을 발표하며, 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 방안으로 △수술실 CCTV 설치 △의료인 면허 취소 △의료인 행정처분 정보 공개제도 등의 법제화를 국회에 촉구했다. 연합회는 "무자격자 대리수술로 적발된 사람은 의료기기 업체 영업사원뿐만 아니라 유령의사 · 간호조무사 · 간호사 등 다양해졌다."며, "무자격자 대리수술은 외부와 차단된 수술실 · 전신마취약을 이용한 반인륜범죄이며, 의사면허 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신종사기다. 이를 근절하려면 경찰 · 검찰과 법원의 강력한 형사 처분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부산 영도구 소재 정형외과의원에서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에 의한 무자격자 대리수술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1월 16일 열린 1심에서는 △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고용노동부가 최근 주관한 직업환경의학 분야 전문기관 평가에서 단국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특수건강검진, 작업환경측정, 보건관리 등 3개 분야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곳은 단국대병원이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단국대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결과에서 2017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2018년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 ‘보건관리전문기관 평가’ 결과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면서 3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먼저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는 유해 또는 위험한 작업을 하는 노동자의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와 인터뷰 등 심층평가를 통해 실시된다. 평가는 건강진단과 분석능력, 진단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 및 장비, 보유인력의 교육 및 능력개발 등 4개 부문 73개 항목에 걸쳐 이뤄지는데, 단국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두 번째로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는 안전보건공단과 산업보건관련 교수 등 산업보건전문가로 구
샤이어파마코리아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자사의 혈우병 치료제 애디노베이트의 리얼월드 데이터, 혈우병 환자의 맞춤형 치료전략, 혈우병B환자와 항체 환자의 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SHIN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에 밝혔다. 약 20명의 혈우병 전문의가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헤브론밸리 대학병원 혈액내과 과장 암파로 산타마리아 교수와 한국혈우재단의원 유기영 원장,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최은진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였다. 심포지엄 첫째 날인 ‘리얼 월드에서의 애디노베이트’를 주제로 발표한 산타마리아 교수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애디노베이트로 전환한 환자 사례를 들어, 기존 약제 대비 애디노베이트의 임상적 이점을 설명하였다. 그는 “애디노베이트의 경우 애드베이트 대비 반감기가 약 1.5배 연장되어 혈우병 환자들의 약물 투여 횟수를 주 2회로 줄여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투약 순응도와 연간출혈빈도 등 치료 결과의 개선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EHL(Extended Half-Life, 반감기 연장) 약물의 보험급여 기준에 따른 투여 용량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 스테판 월터)은 항응고제 프라닥사®캡슐 (성분명: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의 역전제인 프락스바인드®주사제 (성분명: 이다루시주맙)가 2월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프락스바인드®주사제는 프라닥사®캡슐 투여 환자에서 ▲8시간 이상 지연할 수 없는 응급 수술/긴급 처치,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출혈 (치명적 출혈, 증상이 있는 두개강 내 출혈, 5g/dL 이상의 헤모글로빈 감소 또는 4단위 이상의 혈액 또는 농축 적혈구 수혈을 요하는 출혈, 승압제 투약이 필요할 정도의 저혈압을 초래하는 출혈, 수술이 필요한 출혈) 발생과 같이 항응고효과의 긴급 역전이 필요한 경우 급여가 인정되며, 급여가 인정되는 투여횟수는 1회 (5g)까지이다. 조절되지 않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환자 (A군: 301명) 및 응급 수술 예정 환자 (B군: 202명)을 대상으로 프라닥사®캡슐에 대한 프락스바인드®주사제의 역전 효과를 조사하기 위한 다기관, 전향적, 공개 (open-label) 연구인 REVERSE-AD 임상연구 결과, 희석 트롬빈 시간 (diluted thrombin time, dTT) 및 에카린 응고 시간 (ecarin cl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유전자분석 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대표 이장우)이 ‘윌슨병 스크리닝 검사’를 2월 1일 공식 런칭한다. 윌슨병은 간 세포의 구리수송단백질(ATP7B)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구리대사 이상으로 체내에 구리가 필요 이상 축적되는 질환이다. ATP7B는 간 세포 안으로 운반된 구리를 혈액 속의 구리결합단백질인 셀룰로플라스민과 결합시켜 세포 밖으로 운반하거나 담도로 배출하는 등 구리를 운반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며 주로 신장과 간에 존재한다. 윌슨병 환자는 구리 수송 기능을 담당하는 ATP7B 유전자를 담고 있는 13번 염색체 이상으로 간•뇌 기저핵•신장•적혈구 등에 구리가 축적되면서 대사장애를 일으킨다. 과다하게 쌓인 구리가 안구의 각막 주위를 침범해 백록색의 띠가 생기며 ‘각막환’이 발생한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완치가 어렵다. 이 병은 보통 12~15세를 기준으로 발생하는데 15세까지는 간질환이 주로 발생한다. 미미한 간염증효소 수치 증가로 시작해 장기적으로는 간경변증을 동반한 급•만성 간염, 급성 용혈, 신기능 저하 등 만성질환으로 악화된다. 15세 이후엔 신경질환 발생이 많다. 대뇌 기저핵이 손상돼 발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2018년 12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6개 항목의 심의사례를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2018년 12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이번에 공개된 심의사례 중 'Eculizumab 주사제(품명: 솔리리스주)에 대한 요양급여대상 인정 여부'의 경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환자에 대한 사전승인 신청 및 모니터링을 통해 투여여부 등을 심의했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D사례(女, 25세)는 PNH 과립구클론 크기 97.4% · LDH 2,155IU/L로 요양기관에서 제출한 진료 기록에서 2018년 10월 복통으로 입원 치료 후 마약성 진통제를 투약했고, 당시 LDH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으로 상승해 복통 · 용혈의 연관성이 확인되어 요양급여로 승인했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A · B · C 사례는 Eculizumab 주사제 요양급여 인정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불승인된 사례이다. A사례(女, 31세)의 경우 범혈구감소증으로 내원해 골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생 불량성 빈혈로 진단됐다. PNH 과립구클론 크기가 10.5%이며 임신 36주로 솔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관련, 29일 내부토론회를 시작으로 ▲3월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하고, ▲4~5월 경 외부공청회를 거쳐, ▲오는 5~6월 경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9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내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이 개회사를, 최대집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이어 김정아 교수(이화여대 의학교육학교실)가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윤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황태연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부장이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정신건강 의학적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박정률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지정토론에는 조승국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김양중 한겨레 의학전문기자, 임기영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한희진 한국의료윤리학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개회사와 인사말, 2개의 주제발표, 4명의 지정토론자 발언, 플로어 발언 등에서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관련, ▲환자정보 누설에 대한 프랑스의 엄격한 징계에서 우리나라와
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과 관련하여 안전한 진료 환경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은 개선될 기미가 없고 오히려 한 걸음 더 퇴보하고 있다. 편견과 낙인이 존재하는 한 정신과 치료는 진행될 수 없고, 치료가 필요한 정신과 환자들은 상태가 악화해 결국 교도소로 내몰리게 된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 정부 예산 지원을 비롯한 편견 해소가 절실한 시점이다. 29일 오후 2시 성균관대학교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린 대한환자안전학회 신년 포럼에서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준호 교수(이하 최 교수)가 '정신건강의학 환경 현황과 과제' 주제로 발제했다. ◆ 정신과 환자의 흉기 위협, 외래 多 · 86%는 신고 無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604명의 전문의 · 전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금년 1월 4일부터 진행한 폭행 실태 웹설문조사에서 임상 경력 기간 경험한 위협의 경우 △폭언 · 협박은 11.6회 △손찌검 · 구타는 2회 △흉기는 1.2회 △기타 위협은 5.3회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평균 위협 횟수는 폭언 · 협박이 2.4회로 가장
한국인에서 가장 흔한 유전질환 중 하나인 윌슨병을 기존보다 빠르고 검사비용이 저렴한 NGS 패널검사 키트가 허가되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안은억)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네디아 윌슨병 NGS 패널 검사 키트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인 GC녹십자지놈(대표이사 기창석)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제네디아 윌슨병 패널검사 키트’란 윌슨병 의심환자의 혈액 또는 발 뒤꿈치에서 얻은 혈액 1~3방울을 묻힌 혈액여지에서 추출한 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으로 분석하여 윌슨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기존 분석법은 낱개의 유전자를 각각 분석해 비교적 많은 검체량(혈액 및 DNA)과 검사 소요시간(30일 이상)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본 키트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대비 1/10 정도 줄어든 소량의 DNA만으로도 윌슨병 원인 유전자인 ATP7B를 한번에 해독할 수 있다. 또한, 검사 소요시간은 14일 이내로 단축되며, 검사 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
수버네이드는 경도인지장애 ·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식품'이지만, 한독은 이를 치매 예방 · 지연 효능이 입증된 의약품인 마냥 광고하고 있다. 이에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한독의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에 대한 조치 요청 민원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신청했다. 그런데 식약처는 동 제품 광고의 특정 문구에 대해 허위 · 과대광고로 판단할 수 없다며, 일부 광고 내용에 대해 시정지시를 했다는 모순된 답변을 보내왔다. 24일 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독 수버네이드에 대한 끝없는 감싸기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한독에 규정에 의거한 강력한 처분을 내릴 것을 식약처에 촉구했다. 앞서 연구소는 한독 수버네이드 광고의 의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해, 지난 12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무면허 의료행위 · 불법 의료광고 주체 등의 의료법 위반으로 해석한다는 회신을 받았다. 당시 한독은 보건의료전문가용으로 '약국 내 치매 상담의 새로운 해법: 치매와 약국'이라는 자료를 모 약계 전문지에 홍보 중이었다. 연구소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관할 보건소 · 복지부에 엄정한 처분을 함께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했고, 현
20년 넘게 부실 논란에 휩싸이던 서남의대가 지난해 2월 폐교하면서 남원과 그 인근 지역의 내과 · 산부인과 · 신경외과 등 필수 의료 서비스는 더욱더 열악해졌다. 실제 지방 병원에서는 보건 · 의료 인력 부족으로 질 낮은 의료를 제공할 수밖에 없으며, 의사를 구하기 위해 높은 급여를 책정해 끊임없는 재정 악화 · 경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의료격차 해소 · 필수 공공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지난해 4월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공공의전원) 설립을 결정했다. 이를 두고 의료계는 서남의대 폐교 사례에 미뤄볼 때 실패한 정책을 재현할 뿐이며 단순한 의사 증원으로 인력 분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크게 반대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1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정책토론회에서 공공의전원 예산이 책정되면서 사실상 설립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메디포뉴스는 남원시청 관계자(이하 관계자)를 만나 남원시가 전라북도 · 전라남도 · 경상남도의 13개 지역 15개 공공보건의료기관장 · 담당 직원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총 2차례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원수사센터 특별사법경찰의 수원 소재 A중소병원에 대한 수사와 관련, ▲수사를 즉각 중단 ▲중소병원 간호사 등 인력규정 개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관련 이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도의사회는 21일 ‘진료 중 의사를 범죄인 취급하는 특사경 횡포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원수사센터 특별사법경찰은 A중소병원 B의사에게 보낸 출석요구서에서 ‘의료법 위반 피의사건에 관해 문의할 일이 있으니 00일 00시까지 출석하여 주기 바란다.’는 요구서를 보냈다. 이 요구서에서 ▲당직간호사 미배치 기간 근무표 및 미배치 전 1개월 근무표 ▲당직간호사 미배치 기간 피의자 운영병원 입원 및 외래환자 수 현황자료 ▲적발이후 조치사항 ▲기타 A중소병원에 유리한 증거자료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성명서를 낸 경기도의사회는 이러한 수사가 이 병원에만 한정된 게 아니라고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2019년 1월 경기도내 다수의 의료기관에 대하여 마약장부 등 각종 조사를 강압적으로 시행했다. 조사한 내용 중 간호인력 규정 위반으로 의
계지복령환이 악성 여성 생식기 질환인 자궁육종의 세포 생존율을 낮춰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교수진 ·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 경희의과학연구원이 지속적인 학문적 교류 · 협업을 기반으로 자궁육종 치료법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8일 경희의료원이 전했다. 자궁육종은 자궁암의 약 3~7%를 차지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하지만,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장기 생존율이 낮은 악성 종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약 50% 이상의 재발률을 보이며 원격 전이가 진행되는 사례가 많다. 현재 유일한 치료법은 다른 연조직의 육종과 마찬가지로 외과적인 절제술뿐이다. 이번에 진행된 융합연구 주제는 '계지복령환이 자궁육종세포 SK-UT-1B의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Apoptotic effect of Gyejibokryunghwanon uterine sarcoma cells)'으로, 여성 · 혈관 · 근골격계 질환 등에서 활용되는 계지복령환이 자궁육종세포(SK-UT-1B)의 증식 억제와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교신저자인 황덕상 한방여성의학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수술 이외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절염·재활센터 앞 주차장에 마련된 현혈차량에서 병원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저출산·고령화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로 인한 수혈환자 증가에 따른 혈액 수급 어려움에 보탬이 되고자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사랑의 헌혈’에 동참한 것이다.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매년 2차례 이상 전 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헌혈된 혈액은 지역병원 환자들의 수술에 쓰이고, 일부는 혈액원으로 보내져 긴급 혈액 수급에도 사용된다. 헌혈자에게는 기본혈액검사(혈액형, B형간염항원, C형간염항체, 매독항체, 간기능검사 )외 추가검사(알부민, 콜레스테롤, 요질소검사) 등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헌혈행사에 참가한 병원 직원은 “헌혈은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생명을 나누는 일이라 생각하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대웅제약(대표이사 전승호)이효율적인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Argus Cloud Service)를1월부터전사적으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Argus Cloud Service)는의약품 개발부터 시판 후 약물감시활동까지 관련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누적관리하고 국가별 기준에 맞게 최적화한 상태의DB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다국적 제약사에서 주로 사용하는것으로알려져 있다. 특히,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nternationalCouncil for Harmonisation: ICH)의 이상사례 보고 관련 실행/절차에대한 가이드라인(E2B R3)국제 기준을 시스템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해 최신 기준의 준수 등효율적인 관리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의약품 안전관리 첨단IT시스템은클라우드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안전성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관리, 열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대웅제약이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입에 소요되는 의약품 안전관리 기회비용을 대폭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스 팔슐리치(Bruce P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에 연루된 의료진 7명이 금고형을 구형받았다.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인 A교수 · 진임 실장인 B교수에게 금고 3년 △수간호사 · C교수에게 금고 2년 △전공의 · 간호사 2명에게 금고 1년 6개월 · 2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감염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의료진에게 있다고 판단하고, 공판 과정에서 유족 · 병원이 합의했으나 책임을 떠넘기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중형을 구형했다. 피고인의 최후 진술에서 의료진들은 구형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담은 사과를 전했다. 이에 재판부는 판결 선고 기일을 오는 2월 21일 오후 2시로 예정했다. 2017년 12월 18일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공판은 지난해 9월 4일을 시작으로 5차까지 진행됐다. 1 · 2 · 3차 재판에서는 사인으로 지적된 패혈증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으며, 11월에 열린 4 · 5차 재판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금년도 공판은 1월 9일 · 15일 · 16일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