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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 1월 31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우리 국민의 70% 가까이가 한약의 성분 표시를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에 대한 성분 표시 의무가 없다는 사실도 95%가량이 모르고 있었다."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지난 20일 의협 임수흠 회장 후보는 "성분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모든 한약 처방에 대해 명확한 성분 분석부터 실시해야 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2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한의사들이 한약 원산지 · 처방을 의도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처럼 국민 ·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양의계의 사죄를 요구했다. 한의협은 "최근 양의계는 한약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한약에 대한 원산지와 처방 공개 및 조제 내역서 제공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양의계의 이 같은 일방적인 주장과는 달리 현재 한의원과 한의병원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철저한 관리 아래, 엄격한 성분과 품질 검사를 통과한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처방하고 있으며, 현행 법 규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또는 환자의 요청에 따라 한약에 대한 원산지, 성분, 처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 (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s Consortium)는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씨엔알리서치와 함께 한국의 제약 및 임상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3월 5일부터 14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CDISC는 국제비영리기구로 임상시험에서의 비효율적인 자료 처리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임상시험 자료를 전자문서화 하고, 문서의 생성과 저장, 교환 및 제출을 지원하기 위한 표준을 정의했다. 미국 FDA에서는 CDISC 표준을 채택하여 의약품 및 의료기기 승인 절차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CDISC 표준에 따라 임상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임상시험 전자 자료 수집 표준(CDASH, Clinical Data Acquisition Standards Harmonization), 수집된 전자 자료의 분석 표준(ADaM, Analysis Data Model), 전자 자료 제출 및 검토 표준(SDTM, Study Data Tabulation Model), 규제기관 서류 제출 표준(Define.xml)의 이론 및 실전 적용 방법 등을 다루며, CDISC의 한국 파트너사인 씨엔알아카데미 성동 교육장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한종현)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2018 연간 휴무일’을 임직원들에게 알렸다고 26일 전했다. 연간 휴무일 공지는 연초에 미리 휴가 일정을 임직원들에게 알려, 임직원들이 여유 있게 휴가 계획을 세우고 항공이나 숙박 등을 사전 예약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디엠바이오 임직원들은 여름 정기 휴가(8월 1일~7일)외에 징검다리 연휴 사이에 낀 3월 2일과 5월 21일, 10월 8일에 쉴 수 있어 각 주말포함 4일간의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휴식 있는 삶’을 중시하는 문화에 동참하고자 1932년 창립이래 처음으로 ‘연말 휴가’를 도입했다. 임직원들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총 8일을 쉴 수 있다. 올해 법정공휴일은 69일이며, 주 5일제 토요 휴무를 고려한 총 휴일 수는 119일이다. 이로써 주5일제 근무를 하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들은 징검다리 휴무일 3일, 여름 정기 휴가 5일, 연말 휴가 4일, 그리고 근로자의 날(5월1일)까지 포함하여 총 132일을 쉴 수 있게 됐다. 한편, 휴무일과 함께 ‘패밀리&a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막히며 주위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기는 희귀병이다. 가늘고 꼬불거리는 얇은 혈관의 모습이 마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과 유사하다 해 일본어로 이를 뜻하는 모야모야에서 붙여졌다. 세계적으로 일본인과 한국인에게서 가장 발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국내발병률도 점차 느는 추세지만, 타 희귀질환에 비해 적기에 치료만 진행되면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 병이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모야모야병의 특징과 증상, 치료 방법 등에 관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윤원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5~10세 학령기 어린이와 30~40세 성인에게서 발병률 높아 주로 머리 앞쪽에 위치한 2개의 내경동맥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내경동맥들이 나눠 갈라지는 구간에서 막힘 현상이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가족력이 10~15%로 적어 유전적인 원인이 크다고 볼 수도 없는 병이다.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나, 주로 5~10세 학령기 어린이들과 30~40세 성인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어린이 모야모야병 환자의 경우 여자가 65% 남자아이가 35%로 두 배가량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의사 표현이 어려운 3세 미만 어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일반의약품(OTC)인 감기약 ‘콜대원’과 위장약 ‘트리겔’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7.3% 성장하며, 출시 이후 매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의약품(OTC)의 주력 품목인 IMS 매출액 기준 ‘콜대원’과 ‘트리겔’은 2015년 출시 이후 2016년 130.8%, 2017년 127.3% 성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콜대원은 대원제약이 2015년 발매한 제품으로,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콜대원은 “초기감기엔 짜!”라는 재치있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젊은 직장인 소비자층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시장반응을 이끌어 냈다. 콜대원은 지난해 3분기 IMS 기준 총 판매량 1천 7백만포를 돌파했으며, 지난 하반기 출시한 키즈제품 또한 출시 3개월만에 어린이 감기약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콜대원은 기존 콜대원 콜드•코프•노즈 3가지의 제품 구성에 지난해 키즈 제품 라인을 추가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온 가족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액상제형으로 흡수가 빠르고 진통 및 해열효과가 뛰어난 복합성분
그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정협의체’에 참여 해 온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가 보건복지부가 협상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 장외집회 등 실력행사를 보일 태세다. 의협 비대위는 25일 14시부터 18시까지 용산 임시회관 8층에서 위원장단 회의, 그리고 7층에서 제7차 전체회의를 갖고, 보건복지부와 그간 8차에 걸쳐 협의해 온 내용을 재검토하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전체회의가 끝난 후 18시경 출입기자들에게 결정된 내용으로 ▲예비급여 철폐 ▲대화창구 일원화 ▲신포괄수가제 확대 반대 3가지를 브리핑했다. 이동욱 총괄간사는 “의정협상 때 ▲예비급여 80~90%를 철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런데 고시했다. ▲대화 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런데 개별학회를 통한 비급여 정책을 보건복지부가 협의해 왔다. 의협 비대위가 안한다고 개별학회와 협의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절대 금지한다고 약속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포괄수가제도도 원칙적으로 일방적 강행을 반대한다.”면서 “이 3가지는 협상단에서 관철 시켜야 의정실무협의의 진행이 가능하다.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로 대응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이하 NCC)에 첫 '여성'이자 '非 서울대 출신' 원장이 탄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23일 자로 이은숙 前 NCC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을 제7대 NCC 신임원장으로 임명했다. / 한편, 이 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식당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NCC가 나아갈 방향 등을 언급했다. 이날 이 원장은 중증도에 따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의 필요성, 예산 지원, 연명의료법, 연구자원 개방, 췌장암 진단의 어려움, 의료전달체계와 문재인 케어 등에 관해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이를 메디포뉴스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편집자 주] ◆ NCC가 2차 병원으로서 받는 불이익은?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에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런데 NCC는 전문병원이며, 상급종합병원이 아니다. 상급종합병원이 되려면 분만실, 신생아실 등이 있어야 한다. NCC가 전문병원이다 보니 갖출 수 없는 요구 사항이 많다. 암센터에서는 아무도 출산하지 않는다. 상급종합병원이 아니다 보니 불이익을 많이 받고 있다. 현재 정부가 특진비를 폐지하고, 대신에 의료 질 향상 지원금을 기관에 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도입 취지를 볼 때 환자 병명을 넣을 필요가 있겠나? 법 취지가 ‘제조 수입부터 투약까지를 알아보겠다.’이다. 정신과 환자는 기록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병명이 들어가면 진료 거부를 일으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려해 보겠다.’ 정도이다.” 25일 백범기념관에서 회원연수교육을 진행한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5월18일부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 시행한다. 앞서 지난 2월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령이 공포됐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란 마약류취급자 또는 마약류취급승인자가 수출입, 제조, 판매, 양수, 양도, 구입, 사용, 폐기, 조제, 투약하거나 투약하기 위하여 제공 또는 학술연구를 위하여 사용한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의 취급정보에 관한 사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방에게 보고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에는 작년 6월 마약을 시작으로 11월 향정신성의약품을, 올해 5월 동물용마약류 순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보고를 의무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장애 발생 등 일부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마약류의약품 투약 조제 등
신입직원에 대한 정신적 · 신체적 자유를 구속하지 못하게 하고, 이를 처벌할 수 있게 하는 일명 '신입직원 태움 금지법'이 발의됐다(아래 별첨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신입직원태움 금지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최도자 의원이 지난 23일 신입직원의 교육 · 훈련을 근로의 일환으로 정의하고, 강제적 · 폭압적인 교육 · 훈련을 금지 · 처벌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최도자 의원실이 25일 전했다. 현재 법원과 노동부는 사용자의 자휘감독 하의 교육훈련을 근로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최대 몇 달에 걸쳐 진행하는 신입직원 교육 · 훈련 과정을 근로로써 인정하지 않고 폭언, 폭행 등 정신적 · 신체적 자유를 구속하는 관행이 일반화돼 있다. 특히 정신력과 팀워크를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철야 행군, 제식훈련 등 업무와 연관되지 않는 가학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않는 급여를 교육비로 지급해오고 있다. 신입직원에 대한 이 같은 처우는 불법이지만 현행 '근로기준법'에서는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 규정이 없어 관련 당사자의 처벌이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 본 '신입직원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발생 연령이 점차 젊어지고 있는 일자목증후군과 관련해, 방치 시 목 척추나 디스크 등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해 심한 경우 경추척수증과 같은 신경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일자목증후군' 질환으로 진료받은 전체인원은 2011년 239만 7천 명에서 2016년 269만 6천 명으로 늘어 연평균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자목증후군은 앞으로 목을 길게 빼는 자세 때문에 정상적인 경추만곡인 'C'자 형태의 경추 정렬이 소실돼 생기는 증상으로, 2016년 기준 총 진료 인원은 남성 116만 3천 명, 여성 153만 3천 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은 인구 10만 명당 6069명, 남성은 인구 10만 명당 4559명으로 인구수를 고려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가 64만 3천 명인 23.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40대가 56만 5천 명(21%), 30대가 41만 2천 명(15.3%) 순으로 많았다. 남성은 50대가 24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차기 회장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지난 23일 재선됐다. 유권자 2,241명중 1,607명이 투표(71.71%)하였고, 그 중 찬성 1,444표(90%), 반대 163표(10%)였다. 지난 23일 오후8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동균)는 지난 2월19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선거의 결과를 광동제약 본사 대회의실에서 발표했다. 임현택 회장은 “소청과 전문의들이 정부, 국회, 공단, 심평원, 식약처, 지자체의 부당한 간섭없이 전문가 대접을 받고, 정당한 대가를 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저와 소청과의사 집행부는 지난 2년간 온힘을 다해 노력해왔다. 이번 선거 결과는 그 노력에 대해 소청과의사회 회원들이 저와 집행부에 보내는 무한한 지지와 성원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서 의사 사회의 관심사였던 공약 ▲회장 월급 2천만원 ▲평생연금은 철회했다. 임 회장은 “당초 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저의 평생 연금 공약은 철회한다. 아직 의사들에게는 노후를 충분히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공무원 연금과 같은 의사 연금 제도가 없다. 의사 연금
의료6단체가 대한간호사협회를 시작으로 정기대의원총회 시즌에 들어 갔다. 23일 의료6개단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한간호사협회가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3월24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3월25일 대한한의사협회가, 4월13일 대한병원협회가, 4월22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각각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6개단체중 회장 직선제인 곳은 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3곳이고, 간선제인 곳은 병원협회 간호협회 간무사협회 3곳이다. 지난 2월21일 간호사협회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이 회장을 선출했다. 단독 입후보 한 신경림 후보는 총 323명 대의원 중 261명이 참여한 본 투표에서 87.7%인 229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신경림 회장은 "제37대 집행부의 모든 정책은 현장을 발로 뛰며 회원들의 진실 되고 생생한 목소리에서 찾아낼 것이다. 대한민국 간호정책의 발전과 간호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오는 3월24일 간호조무사협회가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대의원들이 회장을 선출한다. 간무협 회장 후보등록에 현 홍옥녀 간무협 회장과 현 최경옥 부산시간무협 회장이 입후보했다. 오는 3월
성인 5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으며, 남성은 증가하는 데 반해 여성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지난 2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8 KSCMS 춘계학술대회(1st APCMS)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은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 · 고혈당,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이 복부비만과 더불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로 정의된다. 발제를 맡은 김장영 연구이사(원주의대 심장내과)는 "대사증후군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치료 · 예방해야 할 질환이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당뇨 발생 확률이 3~5배, 심혈관 질환은 2~3배 증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회에서는 1년 전 KSCMS(Korean Survey of CardioMetabolic Syndrome)라는 설문조사를 기획했고, 실제 6개월 정도의 작업을 거쳤다. KSCMS의 Fact Sheet 목적은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역학 자료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생활습관과 관련된 대사증후군의 결정인자, 보건의료정책 수립 시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제약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해외진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설명회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주최로 23일 롯데호텔잠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에 담긴 보건복지부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개괄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발표됐고, 정부 지원을 받은 큐라켐과 영진기업의 경험이 공유되는 행사였다./메디포뉴스는 이날 행사 중 복지부에서 발표한 해외진출 사업 개괄을 전한다.[편집자주] 이현주 복지부 해외의료사업과장은 “2021년까지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최대 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은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발표를 시작했다. 이 과장은 “정부는 체계적으로 제약 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관련 법령은 2012년에 개정하고, 제1차 제약산업육성계획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했다
인슐린, GLP-1 RA 제제 등 당뇨 치료 주사제 분야의 최강자 노보 노디스크가 경구용 GLP-1 RA 임상연구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며, 다시 한번 당뇨 치료약제 시장을 뒤흔들 후보를 선보였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자사가 개발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3상 임상인 PIONEER 1 연구 결과 데이터를 발표했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RA (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s)의 정제 형태로 1일 1회 복용하는 제2형 당뇨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GLP-1 RA 제제는 최근 수많은 연구들을 통해 혈당조절 효과, 체중 감소, 심혈관 혜택, 저혈당 안전성을 인정 받고 있다. 과거 DPP-4 억제제가 당뇨 치료에 광범위하게 쓰였다면, 최근에는 GLP-1 RA와 SGLT-2 저해제가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GLP-1 RA는 ‘주사제’와 ‘비싼 비용’이라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연구결과로 ‘먹는’ GLP-1 RA 치료의 가능성이 열리며, 주사제를 꺼려하던 환자에 더욱 우수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본
보건의료 관련 빅데이터 형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임상시험센터의 상향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내 주요 임상시험센터의 스마트 임상시험 핵심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단장 박민수, 이하 KCGI)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 병원,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11개 대학병원의 임상시험 핵심 연구자들이 추진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참가한 가운데 ‘스마트 임상시험 핵심 플랫폼 구축 추진단(이하 추진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임상시험의 수행품질 향상을 위하여 지난 2004년부터 정부차원의 임상시험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 이하 KoNECT)의 설립과 KoNECT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을 출범시켜 글로벌선도센터 개설 등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 환경 조성, 전문인력 양성, 효율적인 임상개발 수행을 위한 지원, 아카데미와의 협력 강화 등 임상시험산업 발전 추진동력 발굴 및 지원을 통한 임상시험 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 쏟고 있다. 특히 최근 임상시험 산업이 임상시험 자
애브비는 자사가 개발 연구중인 경구용 JAK1 선택적 억제제 '우파다시티닙'의 새로운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3일 전했다. 해당 임상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우파다시티닙' 치료효과를평가하는 제2b상 용량-범위 연구로, 결과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8 미국 피부과학회 연례회의(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 발표됐다. 애브비는 지난 2017년 9월 이번 제2b상 임상연구의 주요 긍정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16주차에 위약군과 대비해 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EASI: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평균 비율 변화 등이 포함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여러 용량(1일 1회, 30/15/7.5 mg)으로 우파다시티닙을 투여한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요 증상을 상당히 감소시켰다. 개선된 증상에는 치료 1주 후 가려움증 감소와 2주 후 피부 병변 범위 및 중증도 개선 등이 있었다. 우파다시티닙 치료 2주 후 모든 용량 (1일1회, 30/15/7.5 mg) 투여군에서 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 (E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이하 BPW KOREA)이 수여하는 제24회 'BPW Gold Award’를 제약업계 최초로 수상했다고 23일 전했다. 1993년 BPW KOREA가 제정한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여성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삼성, 롯데,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등 국내를 대표하는 유수 기업 및 대표이사에게 수여돼 왔다. 이 상을 제약업체가 받은 것은 한미약품이 처음이다. UN 경제사회이사회 1급 자문단체인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는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돼 현재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는 여성단체이다. 이 상을 제정한 BPW KOREA는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1968년 창립된 후 전국 20개 클럽에서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BPW KOREA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남녀 정년 차별 철폐, 여성 차별 철폐에 관한 UN헌장(CEDAW) 조인촉구 입법 활동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6시 서울 플라자호텔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흉부외과 박창률 교수가 지난 1일 A(90세/남)환자의 식도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식도암 수술은 암 수술 분야 중 고난도 수술로 다른 암 수술에 비해 복잡하고 장시간의 수술을 요구하는 난이도 높은 수술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90세 이상의 식도암 수술을 시행한 사례는 손에 꼽힐 정도로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A가 울산대학교병원에 내원한 것은 11월 초. A환자를 처음 진료할 당시 목소리가 자꾸 쉰다고 하고 음식을 삼기기 어려운 상태였다. 내시경 검사로 암이 의심돼 조직 검사 후 CT검사를 실시한 결과 식도암 2기로 진단됐다. A환자는 고령에다 뇌졸중 병력이 있고, 혈압과 혈당 수치가 높은 고위험 환자였다. 노인환자의 경우 수술시간이 길어질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수술을 빨리 끝내는 게 중요했다. 박창률 교수는 환자의 위험을 가장 줄이기 위해 식도부위는 내시경 수술을 적용하고 복부는 개복수술을 하는 하이브리드 수술법을 선택하여 수술법을 선택해 진행했다. 5시간 만에 끝난 A환자의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고위험 환자인 만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23일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한의자동차보험의 진료비 증가는 한의자동차보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상승' 및 한의치료에 대한 '높은 만족도' 및 '우수한 치료 효과성' 때문임을 강조했다. 한의협은 "아직도 일부 언론에서는 자동차보험의 한의진료비 증가 원인을 '정해진 수가나 명확한 진료기준이 없어서' 또는 '비급여항목을 악용한 과잉진료 때문에'라고 보도하는데, 이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이어서 "한의자동차보험에 대한 오해 및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아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 한의자동차보험은 명확한 진료기준이 없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건강보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건강보험과 달리 적용해야 하는 사항의 경우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에 고시(국토교통부 고시)돼 있다. 양방의 경우 건강보험의 기준을 거의 그대로 준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나 한의의 경우 기존 건강보험 기준과 달라 사각지대가 생긴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명백한 오류이다. ◆ 비급여 항목 악용한 과잉진료가 문제다? 현행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별표2 및 국토교통부 행정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