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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올 한 해 제약계는 다양한 이슈를 경험했다. 연초에는 ‘염변경 약물관련 판결’과 ‘제네릭약가개편’이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인보사 사태’는 잊지못할 상처와 교훈을 남겼다.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 교훈을 반영할지귀추가 주목된다.의약품의 'NDMA 검출사례'의 재발은 정부·업계의 현명한 대처를 요구했다. 이 밖에도 바이오기업의 3상 실패,국산신약의 미국진출, 그리고 라이센스 아웃 성과 등이 올해 제약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2019년 제약계 10대 뉴스를2편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2019년에도 국내제약계의 기술력은 빛났다.먼저 기술수출 계약규모는 전반기에만 총4조6000억원에 이르렀다. 유한양행은 두 건의 수출을 통해 17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국산 의약품의 선진시장 진출도 평가할 만하다.대웅제약의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SK바이오팜의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세노바메이트)’는미국에서 승인을 획득했다. 반면 국내바이오기업의 유망물질 임상실패 사례도 확인됐다. 주식 매도와 관련한 의혹을 남기며 씁쓸함을 더했다. ◇ 2019년 기술수출 규모, 지난해 실적 상회...유한양행 맹활약 보건복지부에따르면, 2019년 전반기국내
건강보험이 올 3분기 1조 434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6480억원 대비 적자액이 7861억원 늘었다. 건보공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3/4분기 건강보험 현금 포괄손익계산서’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건강보험 총 수입은 17조 39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험료 수입은 15조 462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 총 수입은 15조 5439억원, 보험료 수입은 13조 6441억원이었다. 올 3분기 총 지출은 18조 4734억원, 급여비 지출은 17조 9378억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 총 지출은 16조 1919억원이었으며, 급여비 지출은 15조 7520억원이었다. 1년새 보험료 수입은 1조 4021억원 늘었지만, 보험급여비 지출이 2조 1858억원 더 큰 폭으로 늘었다. 건보공단의 1·2분기 자료(866억원 흑자)와 함께 보면 건강보험은 올해 1~9월 1조 347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9월 6294억원 흑자에 비해 1조 9769억원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9월까지의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은 지난해 말까지의 누적적립금 20조 5955억원에 1~9월 적자 1조 3475억원을 뺀 약 19조 2480억원으로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12월28일(토) 오후 5시부터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2018 SMA 자선 Rock Festiva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열린 자선 락페스티벌은 그동안 의료봉사단 운영을 통한 남대문 쪽방촌 진료 및 외국인 근로자 정기 진료, 각 종 행사 개최 시 사랑의 쌀 모금을 통한 기부 등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어려운 이들을 도울 방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개원의, 봉직의, 의대생까지 5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법조인 밴드 소울바이트가 축하공연을 한 이날 자선 락페스티벌에서 영예의 우승은 딥 퍼플의 ‘Smoke on the Water’ 등을 연주한 강서구의사회 소속 밴드 ‘UNIS’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서울시의사회 경문배 정책이사가 참여하고 있는 ‘가인브릿지’, 3위는 경희의대 ‘FANTASTICS’, 특별상은 강서구의사회 ‘히포 포에버’, 인기상은 중앙의대 ‘M-virus’가 각각 차지해 경연에 참여한 모든 밴드가 수상하는 훈훈함이 연출됐다. 특히 이날 자선 락페스티벌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한 ‘UNIS’를 비롯한 수상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ry Animal Facility)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이란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 및 신리성을 높여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약처에서 심사 과정을 거쳐 지정하는 제도이다. 전북대병원 동물실험시설은 실험동물 전문수의사와 기술원 자격을 보유한 전문적인 인적 인프라를 중심으로 수의학적 관리와 효율적인 사육시스템을 통해 동물실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운영을 통해 전북대병원 동물실험시설은 우수동물실험시설에 지정되기 위한 조건 △인력 부분(수의사와 동물실험 경력이 3년 이상인 전문가를 각각 1인 이상 확보해야한다), △시설 부분(사육실, 실험실, 검역실, 수술실, 부검실, 폐기물보관실 등을 따로 갖춰야 한다), △운영 관리(시설 운영점검과 사육환경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표준작업서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운영해야 한다)를 모두 충족시키며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 받았다. 조남천 병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규제샌드박스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검사 실증특례의 소비자 참여 연구가 12월 30일(월)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공용IRB)의 심의 승인을 계기로 시작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 제도) 신산업 분야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 및 임시허가를 통해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 - (실증특례)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사업화하기에 앞서 안전성 등에 대한 시험·검증이 필요한 경우, 기존 규제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구역·기간·규모 안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우선 시험·검증 제도’ *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실증특례) 생명윤리법상 허용되지 않는 DTC 유전자 검사항목에 대해 제한된 기간·지역·인원을 대상으로 검사효과를 최대 2년간 실증 * (공용IRB) 기관 자체의 IRB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연구자들이 연구계획 심의시 활용할 수 있게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위탁 운영하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테라젠이텍스사(社)는 2019년 4월 29일 ‘DTC 유전자 검사 기반의 비만(6항목) 및 영양(18항목) 관리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이 올해 신규 병상 1.3만여개 증가로 최대 병상 참여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5년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연간 병상 증가율 중 최대이며, 사업 참여가 가장 활발했던 2016년(신규 1만 1203병상)과 비교해도 약 120% 수준이다. 올해 말 기준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전국적으로 534개 기관, 4만 9000여 병상이 된다. 건보공단은 간병이 필요한 환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등 사업 참여 저조 지역 및 사업 참여를 고민 중인 요양기관을 중점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지원했고, 신규 참여기관이 우수 운영기관 견학을 통해 환자안전 관리, 병동 환경 등 운영 노하우를 배움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도병원 기관수를 대폭 확대(11개→18개) 했다. 이는 공단-우수 운영기관 간 역할분담 및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 운영사례 공유 및 전문 컨설팅을 통해 사업 참여확대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대화, 협의체 운영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적시성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하여 서비스 인프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PCSK9 억제제레파타(성분명:에볼로쿠맙)가 내년 1월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범위가 확대된다고30일 밝혔다. 레파타는 앞선 치료로 조절되지 않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초고위험군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군에 대해 급여를 적용 받는다. 구체적으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로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추가 투여 시 급여가 적용된다. 이번 급여 확대는 FOURIER연구(3상,이중맹검,무작위,다기관)를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에는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병력 환자2만7564명이 참여했다.레파타 투여군(레파타+스타틴)은 위약 투여군(위약+스타틴)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RUTHERFORD-2연구(3상,이중맹검,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다기관)에서는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이번 급여확대는 심혈관질환 재발 고위험군의 치료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국내심근경색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 혜택을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공개했다. 심평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불필요한 진료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요양기관의 적정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선별집중심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2020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은 △진료비 증가 7항목, △심사상 문제 3항목, △사회적 이슈 5항목으로 총 15항목을 선정했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 12항목, 종합병원 10항목, 병․의원 5항목이 해당되며, 신규 2항목, 확대 1항목, 유지 12항목이다. 신규 2항목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제(TNF-αinhibitor) ▲심장표지자검사이다.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 2회 이상)은 청구량 증가 등에 따른 집중관리 필요성에 대한 시민참여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기존 종합병원 이상에서 병의원으로 확대해 적용한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 전 종별 공통으로 적용하는 항목은 ▲척추수술 ▲Cone Beam CT(치과분야)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 2회 이상)이다. 심평원은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홈페이지 및 관련 의료단체 등에 안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는 올해 연 건강검진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KMI는 올해 재단 산하 7개 건강검진센터의 연 검진인원이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전국 센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카운팅(수검 데이터 활용)이 진행된 가운데, 100만번째 검진고객은 지난 19일 오전 KMI 여의도검진센터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고객이 선정됐다. KMI는 지난 27일 100만번째 검진고객을 여의도검진센터로 초청해 선물(종합검진권)과 꽃다발 등을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KMI 관계자는 “고객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난 34년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는 평생 건강관리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됐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대외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최근 제주 우리들 CC 운영위원장 김형성 씨가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 교육연구 진료사업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형성 씨는 “제주도민이 자긍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진료 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병원 발전을 바란다.” 고 전했다. 송병철 병원장은 “제주도민 그리고 제주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건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병원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문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7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광역치매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위‧수탁 기간은 2019년 12월 20일부터 2022년 12월 19일까지 3년이다."라고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광역치매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되면서 앞으로 인천시 치매안심센터, 치매돌봄터, 요양시설, 장기요양기관, 치매협력병원, 지역의료기관 등 치매관리사업의 지휘본부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성모병원은 현존하는 모든 뇌질환을 정복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뇌질환 전문병원인 뇌병원을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은 모든 뇌질환의 치료가 가능한 특화된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다학제 협진부터 진단, 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케어를 구현했다. 또한 인천 부평구치매안심돌봄터 부평행복의집과 갈산행복의집, 부평구보건소 및 계양구보건소의 치매조기검진위탁사업 등에 참여하며 인천지역 치매 극복에 앞장 서 왔다.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는 인천성모병원 뇌병원과 연계해 ‘치매걱정 없는 건강한 인천광역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연구와 관리,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치매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 이하 인증원)은 “요양 및 정신병원 인증 2주기(’17~’20년, 4년)가 내년에 만료됨에 따라, 요양 및 정신병원이 인증조사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기준 적용 1년 전인 올해 3주기 인증기준을 개정하여 2021년 1월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아래 참고자료 : 3주기 정신병원 인증기준 표 / 3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 표)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서 요양병원(정신병원 포함)에 대한 의무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요양・정신병원 인증제는 4년의 주기로 운영되며 올해로 2주기가 만료된다. 3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의 의무적용 대상은 2주기와 동일하게 의료법 제3조제2항제3호의 라목의 요양병원이다. 3주기 정신병원 인증기준의 의무적용 대상은 2주기와 동일하게 의료법 제3조제2항제3호의 라목 중 정신병원이다. 자율적용 대상은 개설허가증 상, 종별이 ‘병원’이지만 정신병상이 100%이거나 국립 또는 지방자치단체(위탁포함)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해당된다. 이번에 개정된 3주기 요양 및 정신병원 인증기준은 2주기 인증 기준에서 구성을 개선하고 보완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불신임의 건과 ▲의협 정책 방향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가칭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2건 모두 부결됐다. 대한의사협회가 29일 14시에 더케이호텔 서울 본관 3층 거문고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투표결과 ▲불신임의 건은 재적 대의원 239명 중 204명이 투표했다. 찬성 82표, 반대 122표, 기권 0표로 부결됐다. ▲비대위 구성의 건은 202명이 투표했다. 찬성 62명, 반대 140표로 부결됐다. 이철호 의장은 임총을 마무리 지으면서 대의원에게는 승복을, 집행부에게는 분발을 촉구했다. 이 의장은 “장시간 고생했다. 발의한 대의원은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어도 승복하고 따라야 한다. 집행부도 대의원의 우려와 걱정을 잘 명심해서 새겨 좋은 결과를 내놔야 한다. 200분 넘는 대의원이 와서 소중한 결과를 냈다. 심기일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누구의 잘잘못 보다 많은 대화를 한 대의원 여러분을 존경한다.”고 했다. 임총은 16시 10분경 끝났다. 앞서 14시에 전자투표기 투표로 대의원 참석을 점검한 결과 239명 중 196명이 참석, 회의가 성립됐다. 이철호 의장은 “회장
올 한 해 제약계는 다양한 이슈를 경험했다. 연초에는 ‘염변경 약물관련 판결’과 ‘제네릭약가개편’ 이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두 가지 사안은 국내제약업계에전략수정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암시했다. ‘인보사 사태’는최고 화두였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상처와 교훈을 남겼다. 이런상황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 통과됐다. 인보사 사태의 재발 방지와 바이오산업의 도약대 역할을 동시 수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도 의약품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발암추정물질) 검출 사례가 되풀이됐다. 속쓰림 등에사용되는 라니티딘∙니자티딘 성분약이 차례로 회수됐고, 잠재적 위험이 지속 보고되고 있어 정부·업계의 현명한 대처가 요구된다. 이 밖에도 바이오기업의 3상 실패, 국산신약의 미국진출, 그리고 라이센스 아웃 성과 등이 올해 제약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2019년 제약계 10대 뉴스를 2편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염 변경만으로 특허회피 힘들어지나..오리지널손 들어주는 판결 지난 1월 대법원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텔라스가 국내사 코아팜바이오를 상대로 낸특허권 침해금지 소송에서 파기 환송을 선고했다. 사실상 아스텔라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앞서 아스텔
6. 조국 딸 2주 인턴 의사논문 제1저자 논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단국의대에서 2주간 인턴을 하고 의학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을 두고 허위라는 논란이 지난 8월 불거졌다. 일반적으로 학회지에 등재되는 논문의 제1저자는 연구 주제를 정하고 실험 대부분에 참여하는 등 논문 작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기여도가 높아야 한다. 하지만 당시 고교생으로 2주간 인턴 활동을 했던 조 후보자의 딸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충분한 자격이 있었는지 논란이 일었던 것. 의사출신인 박인숙 의원은 ‘의학 역사상 가장 수치스런 조국 딸 논문 사건’이라고 표현했고, 대한의사협회, 대한소청과의사회, 의료윤리연구회, 대한평의사회, 대한의학회 등 여러 의사단체들은 잇따라 조국 후보 사안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9월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후보자에게 의학연구의 가치를 폄하하고, 연구자들을 모독했다고 지적하며 차제에 미성년자 의학논문 등재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논란은 국감까지 이어졌다. 국감 참고인으로 참석한 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인 서정욱 서울대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혁택 회장은 조국 장관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불신임 안건이 부결됐다. 대한의사협회가 29일 14시에 더케이호텔 서울 본관 3층 거문고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안건은 ▲회장 불신임의 건과 ▲의협 정책 방향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가칭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이다. 이철호 의장은 “회장 불신임의 건을 무기명 비밀투표 하겠다. 기표소 투표한다. 정족수 239명 중 (3분의 2인 160명 넘은) 202명(나중에 의학회 1명)이 참석했다. 정관 제20조의 2의 3항에 불신임은 3분의 2 출석에 출석 3분의 2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3분의 2이상 참여해서 투표한 사람을 모집단으로 한다. 불신임 건 무기명 비밀투표한다."고 말했다. 3시32분경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이 의장은 “불신임 안건은 (재적 대의원) 239명 중 참석 대의원 204명이 투표했다. 찬성 82표, 반대 122표, 기권 0표로 부결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1. 故 임세원 교수 사건 지난해 12월 31일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47)는 진료를 마치고 나오던 중 환자 A씨(30)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을 찔려 중상을 입었다. 임 교수는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7시경 사망했다. 임 교수를 살해한 A씨는 조울증 환자로, 2015년부터 약 1년 반을 해당 병원에서 입원한 바 있으나 퇴원 후 외래 진료를 받지 않았다. 의료계는 2017년 5월 시행된 정신건강복지법이 환자의 입원 치료를 어렵게 사건을 야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료계뿐만 아니라 직역을 넘어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고, 안전한 진료환경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입법 공청회·토론회가 열리며 이른바 ‘임세원법’이 무더기로 발의됐다. 아울러 사회가 중증 정신질환자를 적절히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안되고 있다. 지난 3월 임 교수의 유족은 의사자 신청 접수를 했고, 6월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는 의사자 불인정 판정을 내렸다. 유족은 8월 초 이의신청했고, 11월 의사자 지정 결정은 또 다시 보류됐다. 결국 임 교수의 의사자 지정은 소송으로 가려지게 됐다. 임 교수의 유족 측은 복지부를 상대로 의사자 인정거부 처분 취소소송
보건복지부가 국립정신건강센터를 감사한 결과 ‘자의입원 및 동의입원 환자에 대한 퇴원의사 확인 미흡 사례’와 같이 일부 퇴원의사 확인서를 작성·보존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정신건강사업 안내에 따라 자의입원 및 동의입원 환자에 대한 퇴원의사 확인은 ‘입원등 환자 퇴원등 의사 확인서’를 작성하여 관리하기 바란다고 기관주의 조치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8일 '2019년 국립정신병원 종합감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바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이하 정신건강센터)의 자의‧동의입원 환자의 퇴원 의사 확인 여부를 점검한 결과, ‘자의입원 및 동의입원 환자에 대한 퇴원의사 확인 미흡 사례’와 같이 일부 ‘퇴원의사 확인서(입원등 환자 퇴원등 의사 확인서)’를 작성·보존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 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복지법상 퇴원의사 확인서는 반드시 작성·보존해야 할 서류가 아니며, 간호일지 및 경과기록지 등에 환자의 퇴원 의사를 확인한 내용을 기록하였다.”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는 “그러나, 정신건강사업 안내(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자의입원 및 동의입원 환자에 대
충남대학교병원은 “본원 안과 김정열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9년 한국망막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은 2005년부터 매년 한국망막학회 정회원 중 2명의 수상자를 선발한다. 최근 2년간 보고한 유리체, 망막, 포도막 분야의 논문을 토대로 만 40세 미만 1인과 만 40세 이상 1인을 선정한다. 평가방법으로는 40세 미만 수상자는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논문을 제출하거나, 제출 논문 3편의 인용지수 합이 가장 높은 회원을 선정한다. 40세 이상 수상자는 제출된 모든 논문의 인용지수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회원을 선정한다. 김정열 교수는 올해 학술상 평가기간(2017.9.1.~2019.8.31.) 동안 교신 저자로 발표한 30편의 논문이 인용지수 합에서 최고점을 받아 40세 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김정열 교수는 40세 이하 수상자로 2012년에 이미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11월에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길학술상을 수상했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를 통과하고 인증서를 교부받았다. 27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주기 인증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바 있는 제주대학교병원은 이번 인증평가에서도 재인증을 받아 2023년까지 12년 연속 보건복지부 인증을 이어가게 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 5인의 현장조사를 받은 결과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인증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인증조사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제주대학교병원은 안전한 병원, 깨끗하고 친절한 병원, 성장 가능성이 큰 병원”이라는 것을 조사기간 동안 알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인증사항들을 잘 유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3주기 인증평가는 4개 영역 91개 기준 520개 조사항목을 심도 깊게 조사했으며, 그 결과 12월 23일 보건복지부장관의 교부승인을 받은 제주대학교병원은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4년간(2019년 12월 23일부터 2023년 12월 22일까지)유효한 인증을 획득했다.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은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