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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염호기)이 '지방간클리닉'을 개설했다. 8월 3일 병원 6층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담당교수는 간 전문의인 소화기내과 류수형 교수다. 개소식에는 염호기 원장, 홍성우 부원장, 정재면 기획실장, 문정섭 내과과장 등 협진과 의료진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방간클리닉은 '당일진료·당일검사·당일상담'을 원칙으로 원스톱 진료 시스템(One-Stop Treatment System)을 구축했다. 지방간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 ▲간 초음파 ▲체지방 검사가 이뤄지며, 영양사, 교육간호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교육과 상담이 진행된다. 또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협진을 통해 동반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체계를 갖췄다. 류수형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의 경우 1990년대에는 유병률이 10%도 안 됐지만, 기름진 음식 과다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유병률이 현재 30%로 급증했다"며 "지방간 환자의 경우 복부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심혈관 질환, 통풍 등의 성인병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므로 지방간클리닉에서는 체계적인 지방간 치료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했다. 또 류 교수는
고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고대 안암병원에서 치료를 위해 방문한 아랍환자들을 초청해 건강을 기원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은 지난 8월 1일(수) 오후 5시 반, 포시즌즈 호텔 아라홀에서 아랍환자를 위한 ‘제1회 외국인 환자의 날(1st International Patient Day)’을 개최하고, 건강강좌와 만찬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랍에미리트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 사이드 알리 알나크비 무관 등 관계자를 비롯해 고대 안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 약 2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기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의 개회사, 강석호 국제진료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특히, 최근 갑상선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갑상선의 내과적 치료(내분비내과 안지현 교수)와 ▲갑상선의 외과적 치료(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이 진행되었다. 이후 할랄식 만찬과 사은품 추첨 등을 통해 즐거운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고대 안암병원은 아랍에미리트 국민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배려하고 노력하겠다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5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동산병원은 혈액투석 전문 인력과 장비, 시설, 투석 적절도 등 11개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아 명실상부 ‘최우수 혈액투석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전체 평가기관 평균점수는 83.1점이다. 특히 동산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주기’ 평가에서 상위 0.1%로 국내 최고의 혈액투석 전문성을 평가 받았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혈액투석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국 79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1967년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혈액투석기를 설치한 동산병원은 1979년 지역 최초로 혈액투석실을 개설하였고, 지속적 혈액여과투석, 온라인 혈액여과투석 등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1300건에 가까운 신장이식을 시행하며 국내 최고수준의 신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동산병원 진규복 신장내과장은 “동산병원 혈액투석 역사는 우리나라의 역사이기도 하다. 50년간
장기기증을 통해 3명의 숭고한 목숨을 살리고 영면한 뇌사자의 숭고한 사랑에 이어 그 유족들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부해 또 한 번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두 달 여 전인 지난 6월 6일 외상성 뇌출혈로 뇌사판정을 받은 김매순(63세, 사진) 씨가 간과 신장 2개를 기증해 3명의 목숨을 살리고 영면했다. 김 씨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아온 3명의 환자가 꺼져가는 소중한 목숨을 살린데 이어 최근에는 유족들이 김 씨의 장례지원금 전액인 360여만 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혀왔다. 유족들은 당시 불의의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아오던 김 씨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자 평소 남을 위해 헌신하고 베풀며 살아온 고인의 유지를 받들 기 위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김 씨의 남편 정진영(77) 씨는 “올해가 결혼 50주년을 맞는 금혼식의 해인데 아무것도 못해주고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작은 것도 나눠먹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 아내의 삶을 기리기 위해 자식들에게 장기기증 의사를 먼저 제안했었다”라고 말했다. 1남
LG화학이 5년에 걸쳐 개발한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제미로우(Zemiro)’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가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의 ‘제미로우’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개량신약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각각의 단일제 복용과 복합제 ‘제미로우’ 복용간의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였다. ‘제미로우’가 출시된다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게 되어 환자의 높은 복약순응도가 기대된다.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제미글로’를 비롯한 DPP4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고, 이들 중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대표적 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비롯한 스타틴 계열 약제를 같이 복용하는 환자는 약 50% 이상에 달한다고 전했다. 국내외 의학계에서는 당뇨병 환자 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mg/dL 이상일 경우 조기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적극 투약하도록 권고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은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지난 7월 31일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션 보헨(Sean Bohen) 글로벌 신약개발부 부회장 겸 최고 의학 책임자는 “현 시점에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들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적극적인 모니터링뿐이며,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대개 12개월 내에 전이성 폐암으로 진행된다”며, “임핀지는 초기 비전이성 상태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혜택을 보여준 최초의 면역 항암제인 만큼 혁신치료제 지정을 계기로 가능한 신속하게 환자들에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DA는 기존 치료제로는 충족되지 못한 중요한 의료적 필요성이 있는 중증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는 신약 중 임상적으로 중요한 평가 변수에 있어 뚜렷한 개선을 나타내는 등 고무적인 초기 임상 결과를 보여준 치료제에 대해 개발과 심사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일시: 8월 8일 (화) 오후 5시 - 6시 20분 *장소: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 *주제: 척수 신경종양 *문의: 02-2072-4421
“중요하게 알리고 싶은 것은 20년 된 피부과의사회가 최초로 회장을 경쟁으로 선출하게 된 상황입니다. 예전엔 선거에서 경쟁도 없고 특별한 현안이 많지 않았지만, 이젠 경쟁하게 됐고 최근엔 현안이 많아졌습니다.” 2일 대한피부과의사회 제11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지훈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 총무이사의 일성이다. 현재 피부과 의사들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11대 회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지훈 후보자는 “보톡스 소송과 프락셀레이저 소송에서 치과에게 패소한데 이어 최근엔 화장품법 시행규칙에 질병명을 넣는 것도 통과돼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10대 집행부는 회원들에게 큰 절망을 안겨 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제는 시대가 변한 만큼 피부과의사회의 회장선출 방식도 회칙을 준수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지훈 후보자는 “지난 20년간 피부과의사회는 회원들의 직접 선거가 아닌 내부 인사들이 미리 정해놓은 방식으로 회장을 선임하여 왔다. 회칙의 총회에서 선출한다고 명시한 ‘직선제’가 아닌, 차기 회장을 미리 정해놓고 ‘간선제’로 상임이사회에서 선임하는 방식으로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대를 이어 회장을 물려주는 이와
심평원이 최근 2년간 TV광고했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3대 비급여제도 개선’ 주제를 변경한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당연한 수순으로 차기 정부정책 TV광고 주제는 확정하지 못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고한 ‘2017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종합광고 용역’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올해 TV광고는 기관브랜드 광고, 병원평가정보, 정부정책광고 총 3편이 제작된다. 최근 2년간 TV광고는 병원평가정보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3대 비급여제도 개선을 주제로 2편씩 제작됐다. 올해 역시 병원평가정보 광고는 진행하되 정권 교체에 따라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3대 비급여제도 개선’ 주제는 빠진다. 이를 대신해 새로 제시될 정부정책광고가 들어가며, 기관브랜드 광고도 추가됐다. 심평원은 “정부정책광고는 주제 미정으로 추후 협의를 진행한다. 2017년 정부 보건의료 정책 중 광고 주제를 선정해 실제 성과 사례를 중심으로 광고할 것”이라며 “정부 보건의료 정책 이슈의 시의성을 고려해 언론, 국민, 이해관계자 관심 및 공감도 제고를 위한 전략적인 정책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심평원은 라디오와 옥외인쇄, 지면·온라인을 통해 병원평가정보를 비롯,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전국 대학병원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약칭 식약처)의 기준에 맞는 ‘분자 프로브’(방사성 의약품) 생산시설을 가동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분자 프로브 혁신센터’(센터장 민정준. 핵의학과 교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방사성 의약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식약처의 ‘방사성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GMP시설공사를 시작, 지난 5월 완공했고, 지난 6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생산시설부문 정기검사에서 합격통보를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새로운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 질병의 조기진단·추적·치료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의 분자 프로브 연구역량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73편의 SCI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이 중 3분의 1이 넘는 26편이 최상급 저널에 발표됐다. 또한 국내외 특허등록 26건(국외 2건 포함), 국내외 특허출원 36건(국외 3건 포함)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프로브(probe)란 생체내 특정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도구를 의미하며, 분자진단은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위한 질병 진단에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8월 3일부로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캐싸일라는 HER2 양성이면서 이전에 치료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과 탁산계 약물을 각각 또는 동시에 투여한 적이 있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았거나 수술 후 보조요법을 받는 도중 또는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재발한 경우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캐싸일라의 허가 임상연구인 EMILIA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캐싸일라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median Overall Survival)은 30.9개월, 라파티닙+카페시타빈 병용요법군은 25.1개월로 캐싸일라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이 5.8개월 더 길었으며 사망위험 또한 3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캐싸일라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최초의 항체-약물 접합체로, 표적치료제와 세포독성항암제를 결합한 구조적 특징을 가졌다. 허가 임상연구를 통해 캐싸일라 투여군은 대조군인 라파티닙+카페시타빈 병용요법 치료 대비 증상이 악화되기까지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1일 오후 5시 11층 대회의실에서 이비인후과 분야 의료기기 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에는 수면무호흡 치료기 등 구강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업체인 ㈜수면과건강(대표 황청풍)을 초청해서 이루어졌으며, 연구회 후에는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양대병원 유형식 의료기기임상시험위원장, 윤대성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 김연수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수면과건강에서는 황청풍 대표, 박성준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비인후과 분야 의료기기 중개 및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협력 연구체계를 개발하기로 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공동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이다. 유형식 위원장은 “우수한 구강내장치 제작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위한 구강 내 장치 기술 개발 등 각종 임상시험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충남 닥터헬기가 7월 25일 60대 남성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며 출범 1년 6개월 만에 400번째 임무를 완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근무지에서 작업 중에 어지러움을 느끼며 쓰러진 권 모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환자를 외상성뇌출혈로 진단 후 대학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항공의료팀에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항공의료팀은 출동 50분 만에 환자를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옮긴 후 곧바로 치료에 들어갔다. 환자는 쓰러지면서 머리가 찢어지고 두개골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지만 빠른 이송과 신경외과 윤경욱 교수팀의 집중치료 덕분에 수술적 치료없이 중환자실에서 병실로 옮겨 회복 중에 있다. 이처럼 1년 6개월 동안 닥터헬기로 이송된 400명의 환자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 및 외상환자가 대부분이었다. 헬기로 이송된 환자 중에는 심장질환이 84명(21%)으로 가장 많았으며, 두부외상이 64명(16%), 뇌혈관질환이 58명(14.5%), 외과적 외상 및 근골격계 외상, 흉부외상, 폐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 출동지역으로는 서산지역이 217건(54.3%)으로 가장 많았으
정치권은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이르면 9월 중순, 혹은 추석 연휴를 마친 10월 초 실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년여 만에 여야 간 공수교대가 이뤄짐에 따라 올해 국감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의료분야 역시 여야 간 정책노선이 다른 부분이 많고, 가입자와 공급자, 직역별, 종별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메디포뉴스는 1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개한 ‘2017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통해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다뤄질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원격의료 재정립 및 일차의료 강화 문재인 정부는 원격의료를 의료인 간 진료 효율화를 위한 수단으로 한정하고 정책 방향을 일차의료에 중점을 둘 것임을 천명한 바 있지만 현행 의료법은 정보통신기술 및 원격의료서비스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를 의료인 간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제한하고 있다.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허용이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된 것도 문제지만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가 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차의료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 입법조사처는 원격의료를 고령사회 진입, 4차
작년에 의료원 41곳(분원 2곳과 적십자병원 5곳 포함)의 총수익(의료수익+의료외수익)은 재작년보다 7.1% 늘어난 1조2,038억7,7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일 메디포뉴스가 ‘지역거점공공병원알리미’에 공시된 지역의료원 41곳의 작년 ▲의료수익 ▲의료외수익 ▲총수익을 각각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6년 총수익 증가율 7.1%는 2016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8%에 비해 4.8%p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인구고령화, 의료수요확대, 지방자치시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총수익은 의료수익과 의료외수익을 합한 값으로 일반기업의 매출이다. 의료원 41곳의 총수익 증가율 7.1%는 국립대학교병원 11곳의 총수익 증가율 10.9%에 비해서는 3.8%p 낮은 수준이다. 이는 환자의 의료수요가 종합병원 병원 등으로 구성된 의료원보다는 상급종합병원인 국립대학교병원으로 쏠리는 현상이 한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원 41곳의 총수익 상위 5위권에는 서울의료원이 1,39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의료원이 650억원, 청주의료원이 566억원, 군산의료원이 559억원, 대구의료원이 530억원으로 5위권에 랭크됐다. 특징적인 현상은 이들 의료원 41곳의 의료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항응고제 '엘리퀴스'가 둘 다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2017년 상반기 매출액 20억 달러(약 2조 2천억 원)를 각각 돌파했다. 최근 BMS가 공시한 2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옵디보'와 '엘리퀴스'의 수익이 BMS 전체 품목 수익의 45% 이상을 차지하며 BMS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항 PD-1 면역항암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옵디보'는 2017년 상반기 매출 23억 2,200만 달러(약 2조 6천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상반기 매출 15억 4,400만 달러 대비 50% 상승한 성적이다. 옵디보는 지난 4월과 6월 유럽위원회로부터 두경부평편세포암과 요로상피세포암에서의 사용을 승인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FDA로부터 간세포암 치료제로서의 신속심사를 승인 받아 올 9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옵디보'와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는 약물은 MSD의 '키트루다'뿐이다. 키트루다 역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2017년 상반기 매출 14억 6,500만 달러(약 1조 6천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상반기 매출인 5억 6,3
기존 상급종합병원 43곳에 더해 순천향대학교부속서울병원,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카톨릭대학교성빈세트병원, 학교법인을지학원을지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학교법인성균관대학삼성창원병원 8곳이 추가로 지정을 신청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신청 마감 결과, 기존 43개 상급종합병원 외에 8개 종합병원이 신규 신청하여 총 51개 기관이 지정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아래 별첨 상급종합병원 신청 현황 등) 진료권역별로 서울권 16개, 경기서북부권 5개, 경기남부권 5개, 강원권 1개, 충북권 1개, 충남권 4개, 전북권 2개, 전남권 3개, 경북권 5개, 경남권 9개 기관이며, 신규 신청 기관은 총 8개 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감염관리 능력 및 의료 서비스 질 등을 강화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의 지정기준을 개정한 바 있다. 신청 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해 9월 중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12월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3기에서는 상대평가 가점으로 병문안객 통제시설 및 보인인력 구비 3점이고, 간호 실습교육을 위한 전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7월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생(3~6학년) 및 중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미래지킴이 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정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정책을 지원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진로체험을 통한 건전한 목표의식을 함양하고자 원주시와 충북 제천시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생(3~6학년) 및 중학생 150여 명이 참여했다. ‘함께해요! 건강보험 미래지킴이 캠프’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행사는 청소년의 미래설계와 시간관리, 건강한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직업인과의 만남 등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인성과목표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건강보험제도 동영상 시청으로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중심에 있는 건강보험공단의 역할과 건강보험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건보공단 최용선 고객지원실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주역인청소년들이 건강보험제도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제도임을 이해하고, ‘나의 꿈과 끼’를 찾아 목표를 세우고 준비 하는 시
광주 동구지역 60세 이상 주민 중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 환자의 93%가 뇌졸중 위험이 크고, 약 70%는 자신이 심방세동을 앓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연령일수록 심방세동을 많이 앓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주한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광주광역시 동구지역 60세 이상 주민 2,422명(60대 462명, 70대 1,306명, 80대 이상 654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고혈압·심부전·판막질환 등이 동반되며,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5배나 증가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총 4단계로 세밀하게 진행된 이번 검사에서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주민은 모두 73명(남성 34명·여성 39명)이었다. 이들 중 93.2%(68명)가 뇌졸중 위험도 검사(CHA2DS2-VASc 점수)에서 ‘높음(2점 이상)’으로 나타나 심방세동이 뇌졸중의 주요 원인임을 재확인하게 됐다. 또한 심방세동 진단자 10명 중 거의 7명(68.5%)은 자신이 심방세동을 앓고 있다는 사실도 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에서 두 번째로 출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트룩시마’가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이 자사가 개발한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2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허가 후 출시 약 3개월 만에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럽 유통 파트너사인 먼디파마(Mundipharma)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7월 영국 및 네덜란드에서 오리지널의약품 판매량의 30% 이상에 달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매월 10% 이상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룩시마의 이 같은 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램시마와 비교해도 약 3~4배 이상 빠른 속도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앞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경우, 2015년 1분기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출시 후 이듬해인 2016년 1분기 말에 이르러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트룩시마의 빠른 성장은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