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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복부비만이 대장 선종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위험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진은 대한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비만과 대상 용종 빈도와의 연관성’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진은 “대장 용종과 비만과의 연광성에 대해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적다는 것을 착안, 복부비만과 대장 용종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말했다.이번 연구는 2006년 4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중앙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은 1030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를 포함한 신체계측, 혈압 측정, 혈액검사, 그리고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했다.연구진은 대상자들의 나이, 성별, 복부비만 및 대사성 증후군 유무와 체질량지수에 따라 대장 용종과 선종의 빈도와 크기, 다발성 선종(3개 이상)의 빈도, 그리고 근위부 선종(비장 만곡 근위부) 및 진행성 선종의 빈도를 조사했다.복부비만의 기준은 IDF기준에 따라 허리둘레가 남자에서 90㎝ 이상, 여자 80㎝ 이상으로 했고, 비만은 모두 BMI 25이상을 기준으로 했다.그 결과 대상 환자는 남자 676명, 여자 354명 이었고, 평균 나이는 남자 48.4±0.4, 여자 49.0±11
최근 성황리에 열린 제48차 대한혈액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글리벡 저항성 및 불내성을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혈액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 중 한 명인 독일 베를린 의과대학 혈액종양학과의 필립 루 꾸뜨레(Philipp le Coutre, 사진)박사가 특별 강연을 위한 연자로 참석, ‘혈액암 치료의 진화’라는 주제로 타시그나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타시그나는 글리벡에 저항성 및 불내성을 보이는 일부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치료제로, 글리벡과 마찬가지로 암 단백질에 결합하여 암세포가 증식하는데 필요한 신호전달을 차단하되 글리벡이 결합할 수 없는 변형된 표적 단백질에도 결합해 글리벡 저항성 및 불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실제로 타시그나는 글리벡 저항성과 관련 있는 암 단백질 33개 변이체 중 32가지를 억제한다.글리벡에 저항성과 불내성을 보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4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타시그나는 만성기 환자의 71%, 가속기 환자의 44%에서 백혈구 수를 정상화시켰다. 또한 만성기 환자의 42%, 가속기 환자의 31%에서 필라델피아
보건복지부의 긴급지원사업이 혜택을 받아야하는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선택진료비를 전혀 지원하지 못해 결국은 환자들을 두 번 울리는 결과를 가져 온다는 지적이다.민주노동당 이수정 서울시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제출한 2006~2007년 긴급복지지원심의위원회 회의록을 조사한 결과, 선택진료제와는 상관없는 제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실레로 서울 △△구의 영구임대 아파트에 사는 윤○○씨(48세, 여)는 심하게 넘어져 전신 혈종(헤마토마)으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한 달 소득이 수급자 생계비와 장애수당 등을 합쳐 월 40만원에 불과한 윤씨는 병원비 73만원을 감당할 수 없어 결국 퇴원.이에 윤씨는 구청에 긴급지원제도의 의료비 지원을 신청했으나 선택진료비 41만3556원을 제외하고 32만4310원을 지원 받는데 그쳤다.이수정 서울시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의료비 지원은 2795건 49억 8300만원으로 전체 긴급지원 건수와 금액의 87%와 94%를 차지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까다롭고 비현실적인 긴급지원 지침 때문에 충분히 지원을 받지 못한 사례도 발견됐다.현재, 보건복지부의 ‘2007년 긴급지원사업 안내’에 따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고혈압 및 당뇨환자의 발기부전에 대한 자이데나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위한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고혈압환자 135명에 대해서는 서울대병원 외 7개 병원에서, 당뇨환자 156명에 대해서는 고대안암병원 외 6개 병원에서 실시하였다. 임상결과 자이데나의 유효성은 물론 연속되거나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혈압환자의 경우 항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발기부전환자에 대해 임상시험을 하였다. 그 결과 발기능력 평가 시험인 IIEF EF(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 평가에서 자이데나는 위약(Placebo)에 대비하여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위약: 18.00점, 자이데나 100mg: 22.94점, 자이데나 200mg: 24.33점, 만점: 30점).질내삽입성공율을 측정하는 SEP(Sexual Encounter Profile)Q2에서도 자이데나는 위약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으며(위약: 69.31%, 100mg: 84.27%, 200mg: 91.92%), 발기
병원협회(회장 김철수) 의료봉사단이 25일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충남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 농협 2층 강당에서 농사일로 등과 허리가 굽은 할머니 할아버지 등 주민 연인원 200명(실인원 105명)에게 진찰과 진료상담, 투약, 주사 등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양지병원, 한림병원, 천안충무병원, 이대목동병원, 원광대산본한방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정영호 보험이사(한림병원 이사장) 등 의사 8명을 비롯한 총 28명의 의료지원반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초음파진단기(한림병원)와 이동건강검진차량(천안충무병원) 및 한방 침술 및 진찰을 위한 침대(2대) 등을 준비해 노년층이 다수인 지역특성과 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에다 노령화 가속화로 이날 진료 연령층도 60대 이상이 67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70대가 35명, 80대 이상도 10명이 진료를 받았다. 많은 수의 주민들이 내과 정형외과 및 한방과 등에 결쳐 2~3개과 의 진료를 받아 진료연인원이 200명을 넘었으며, 과별로는 ▲내과 44명을 선두로 ▲정형외과 51명 ▲한방과 48명 ▲피부과 9명 ▲산부인과 5명의 분포를 보였다.특히 병협의
전국 251개 보건소에서 의사출신의 보건소장은 48.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의 ‘보건소 인력현황(2007년 1월 기준)’을 분석결과 의사면허가 있는 보건소장은 122명이었고 의사가 아닌 행정·보건직 출신이 51.4%인 129명으로 나타났다.서울의 경우 총 25개 보건소에 25명의 의사출신이 보건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나 ▲부산지역 (16개소) 의사출신 소장은 13명 ▲대구(8개소) 7명 ▲인천(10개소) 2명 ▲광주(5개소) 4명 ▲대전(5개소) 4명 ▲울산(5개소) 4명 ▲경기(45개소) 22명이었다.특히 제주에는 총 4개의 보건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소장중 의사출신은 전무했고 강원(18개소) 2명, 충북(13개소) 2명, 충남(16개소) 2명, 전북(14개소) 7명, 전남(22개소) 4명, 경북(25개소) 12명, 경남(20개소) 12명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전문성을 가지고 보건정책을 펴기 위해 보건소장은 의사출신이나 의사출신공무원이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서울의 경우는 오래전부터 의사출신 보건소장들이 역임하고 있어 좋은 정책을 펴고 있고 지방도 의사출신이 소장을 맡아 정책상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정형외과가 의원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크게 증가한 반면, 이비인후과는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7년 3/4분기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다르면 정형외과는 2006년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내원일수가 7.05% 증가했으나 이비인후과는 `06년 3분기에 비해 내원일수가 -4.34%로 감소했다.`06년 3분기와 `07년 3분기 의원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을 살펴보면 내과는 -0.04%, 이과 -2.89, 산부인과 1.29%, 소아청소년과 -3.87%, 안과 4.57%, 피부과 2.34%, 빈ㅅ기과 1.29%, 일반의 0.21%, 기타 5.53%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정형외과는 요양급여비용에서도 전년도와 비교해 14.23% 증가했으나, 이비인후과는 요양급여비용은 -0.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격차가 점차 심화되고 있었다.또한, 의원 요양급여비용의 표시과목별 구성비를 보면 상위 5개 표시과목이 의원전체 요양급여비용 5조8823억중 65.6%를 차지, 일반의 20.3%(1조1935억원), 내과 16.5%(9700억원), 정형외과 12.8%(7538억원), 안과 8.1%(4748억원), 이비인후과 8.0%(4690억원) 등으로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창)가 ‘2007년 무료개안수술’을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 각각 56명씩 총 112명에게 밝은 빛을 안겨주는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이번 무료개안수술은 의료인의 신뢰회복과 위상제고를 위한 대구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 TBC 대구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 안과개원의협의회가 주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대구경북내과개원의협의회, 경상북도 공동모금회에서 후원했다.대구광역시의사회는 2001년부터 대국민 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개안수술 사업을 실시해왔다. 전액 무료로 실시된 무료개안수술을 통해 95년부터 2000년까지 48명을 비롯해 2001년 90명, 2002년 50명, 2003년 60명, 2004년 84명, 2005년 64명, 2006년 78명 등 총 474명에게 밝은 세상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다. 한편 이번 개안수술 진행 장면은 TBC 대구방송을 통해 지난 10일 오전 7시 30분과 11시 5분 각각 1.2부로 나눠 생방송으로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는 대구시의사회 신순희 부회장과 대구경북안과개원의협의회 구본신 회장 등이 출연, 무료개안수술의 의의 등을 설명하고 노인들의 성공적인 수술을 기원했다. 이번 2007 무료
농촌지역 주민 2명 중 1명이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강원대학병원과 강원도재활병원 등에 따르면 최근 홍천지역 주민 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민의 54%인 88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만성질환으로는 관절염 요통 디스크 신경통 골다공증 등 이른바 ‘노인·농촌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 근골격계가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중풍 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가 48명, 당뇨 갑상선질환 등 내분비 대사성 질환 22명, 위궤양 위염 만성간염 간경변증 등 소화기계가 7명 등의 순이었다. 질환의 발생시점은 5년 이상이 54명, 3년 이상이 26명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80명(49%)이 만성적인 장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30%인 49명이 정기적으로 검진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해 의료 취약지를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의료비에 대해서는 33명이 ‘아주 큰 부담이 된다’, 55명이 ‘약간 부담이 된다’ 등 전체 응답자의 54%가 부담을 느끼고 있어 무료 진료·치료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주민들이 자주 찾는
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 비뇨기과는 지난 16일 르네상스호텔 유니버셜룸에서 ‘제1회 전립선 환우회’ 모임을 개최했다. 국내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전립선 환우회’는 전립선암이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한 것을 알리고, 한양대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 모임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 및 치료에 대한 정보교류와 서로간의 친목도모를 다지기 위한 자리이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이날 모임에는 지난 2000년부터 한양대병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 약 50명 정도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환자들을 집도한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사진)는 개회사에서 “전립선암 첫 진단을 받고 환자들이 많은 절망과 실망 했었지만, 치료 후 이 자리에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서 너무 반갑다”며 “한양대병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또한 비뇨기과 박해영 교수가 ‘전립선적출술 후 발기부전’ 과 김용태 교수가 ‘전립선적출술 후 요실금의 관리’에 대해서 강의했다. 이날 전립선 환우회 회원으로 참석한 신세원 목사는 “2004년 7월에 한양대병원 비뇨기과 이
이대동대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홍기숙 교수, 순환기내과 신길자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정화순 교수의 공동 논문이 최근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제 48차 학술대회에서 SIEMENS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상을 수상한 논문은, 임상화학계에서는 유명한 CCLM 저널에 실린 ‘The methylenetetrahydrofolate reductase C677T gene mutation is associated with hyperhomocysteinemia, cardiovascular disease and plasma B-type natriuretic peptide levels in Korea' 로 국내에서 최초로 고호모시스틴혈증 유발 유전자 변이와 심혈관 질환 및 심부전 표지자와의 관련성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FDA는 11월 14일자로 GSK의 당뇨병 치료약 아반디아(Avandia)에 대해 사용 설명서에 ‘흉통‘이나 ’심장 마비 발생’ 유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블랙 박스’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결정 지시했다. FDA는 GSK측에서 아반디아와 유사 제품인 다께다의 악토스(Actos) 및 기타 유사 제품과 각각 비교 실험하여 이러한 위험성이 아반디아에서 만 특이한 것인지 밝힐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의사들은 아반디아 투여시 환자의 심장병 여부를 예의 주시하여 투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FDA 우드콕(Janet Woodcock) 박사는 아반디아가 다른 당뇨병 약보다 심장 마비 발작이나 심장 허혈증세 발생 위험이 더 높다고 결론 지을 충분한 증거가 아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반디아를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거대 매출을 기록한 당뇨병약인 아반디아는 미국에서 지난 5월 심장마비 발작 부작용이 아반디아 복용 환자 집단에서 43% 더 높게 발생했다는 발표 이후 정부에서 예의 조사중에 있다. 아반디아 및 악토스는 이미 심장 혈액박출 기능이 부진한 심부전 발생 위험에 대해 강력한 경고문이 표시되고 있다. 아반디아
차가운 바람이 밤낮으로 부는 계절, 가벼운 바람만 불어도 벌벌 떠는 사람들이 있다. 서울 대방동에 사는 김민수(48세, 가명)가 그 대표적인 예. 지난 1일, 병원을 찾은 김씨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성인 남자를 어린아이처럼 울게 만든 질병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뜻을 가진 통풍(痛風). ‘악마가 인두로 지지는 것’처럼 통증이 심하다 하여 ‘병의 왕’이라고 불린다.90%이상 엄지발가락이나 발목관절에 이상 증상주로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통풍은 90% 이상이 특징적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목관절에 이상 증상을 보인다. 대개 급성 발작은 갑자기 관절이 벌겋게 부으면서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10일 이내 사라지나 시간이 갈수록 재발 빈도가 잦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윤강섭 교수는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두면 관절 주변뿐 아니라 귓바퀴와 심장 판막 등에도 침범할 수 있다”며 “만성적인 관절 통증과 변형이 초래돼 치료가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예방과 더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
통합의료보험이 오히려 보험제도의 민주적 운영을 후퇴와 함께 앞으로 국민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더욱 가중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서울대학교 문옥륜 보건대학원 교수는 ‘한국 건강보장 30주년-성취를 넘어 미래로’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통합의료보험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는가?’란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옥륜 교수는 “지난 30년간 한국의 건강보험 분야를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것은 건강보험 통합일원화 정책이었다. 이 사회적 실험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통합의료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관리 운영비의 절감과 하나로 통합됨으로써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할 기초 여건을 갖춘 점이다. 그러나 통합의 의도대로 소득 재분배 효과를 거양하게 해 형평성이 향상됐다는 주장에도 반론의 여지가 매우 많다.다시 말해 만약 통합 건강보험을 분산형 보험으로 전환시키는 사태를 가정할 때, 그 때 다시 한번 더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현재보다 더 낮추고 고소득층의 보험료를 더욱 인상시켜서 형평성이 제고된다면 그것은 보험료 조정의 효과이지 분산형 보험도입의 형평성 효과라고 인정하기 어려운 논리와 만찬가지이다.문옥륜 교수는 “이 문제가 심각한 것은 자영자의 소
우리나라 신생아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신생아수는 36만549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8721명(8.5%) 증가했다. 지난해 동월대비 신생아수가 2006년 4월에 증가세로 반전된 이후 18개월간 연속 증가하고, 혼인건수도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신생아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9월말 기준으로 혼인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3만769건으로 14.2% 증가했다.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007년 신생아수는 전년보다 3만5000명 증가한 48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합계출산율은 1.25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합계출산율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복지부는 신생아수 및 출산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IMF 외환위기 이후의 경기회복, 범국가적 저출산대책(새로마지플랜2010) 추진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했다.이에 이러한 증가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출산· 육에 우호적인 환경조성 등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을 찾은 고혈압 환자 대부분은 당뇨병·고지혈증 등 동반질환에 시달리면서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안 해도 된다는 잘못된 고혈압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사장 이승우)가 전국의 내과 전문의 142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환자 실태 및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내원 고혈압 환자 중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3.3%나 됐다. 동반질환 종류로는 당뇨병(48.6%)과 고지혈증(37.3%)이 가장 많았으며, 협심증(5.6%),콩팥질환(2.8%), 심근경색(2.1%), 뇌졸중(2.1%) 순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두영철 심장내과 두영철 원장은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험인자를 찾아서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관리 해야 할 뿐만 아니라, 혈압관리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들이 진료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느끼는 환자들의 잘못된 상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증상이 없으면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30.3%) ▲약물 복용 후 정상혈압이 돌아오면 치료를 멈춰도 된다(28.2%)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무섭다(16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황태주 교수가 최근 열린 제 4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혈액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0월 말까지다.
황반변성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황반변성은 빛이나 사물을 느껴 뇌로 전달하는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노화 및 염증 등으로 변질되는 질환으로 이 병의 가장 큰 문제점은 증상을 느끼면 대부분 돌이킬 수 없어 국내 3대 실명의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글자나 직선이 굽어지거나 비틀려 보이는 것이 주요 증상으로 이 단계가 지나면 곧 시력이 저하되고 책을 읽을 때 공백이 생기거나 특정 부위가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최근 대한안과학회 망막연구회 발표에 따르면 2000년 125명이었던 황반변성 환자가 2006년에는 925명으로 7.4배나 증가했다. 2005년 8월~2006년 8월까지 48개 대학병원·망막전문병원에서 노년 황반변성 환자 1161명을 조사한 결과, 61~80세 환자가 895명(77.1%)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환자도 13.4%로 나타났다.이는 노화와 황반변성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처럼 환자 연령대가 낮아진 것은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비만인구 급증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하성우 분당차병원 교수는 “한쪽 눈에 황반변성이 있거나 가족 중에 황반변성을 앓고있는 사람은 항산화제를 포함한 비타민제제가 도움이
최근 아부대병원 산부인과 부임암팀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40대에서 많이 발생하던 난소암의 발병률이 20~30대 증에 증가하고 있어 더 이상 안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아주대병원 산부인과 부인암팀(유희석·장기홍·이정필·장석준 교수)은 최근 1994년 6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약 13년 동안 수술한 난소암 수술 576건과 관련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부인암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년 동안 수술한 난소암 환자 수는 576명으로, 이중 양성과 악성의 중간적 성질을 지닌 ‘경계성 난소암’ 환자가 308명이고, 다른 부위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된 ‘침윤성 난소암’ 환자는 268명이었다고 한다.특히 여성암 중 재발이 잘 되고, 가장 치료가 힘든 ‘침윤성 난소암’ 환자 268명에 관해 좀 더 살펴보면, 평균 나이는 48세였고, 연령층은 20대 46명, 30대 41명, 40대 67명, 50대 60명, 60대 54명이었다고 한다. 보통 난소암은 40세 이상 특히 50~59세 폐경기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0~30대(32.5%, 87명) 환자 비율도 높아 젊은 층에서도 난소암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이 진
제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앞으로 다가올 대선정국을 의식한 듯 각 당의 후보들의 이야기로 언성을 높인 채 별다른 소득없이 끝나고 말았다.특히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불거지면서 올 국정감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제17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라는 점과 대선정국 등의 이유가 졸속으로 끝나는데 한몫 했다는 평이다.현재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각 정당별 분포를 살펴보면 대통합민주신당 10명, 한나라당 8명, 민주노동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진행과정에서 앞서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각 정책적인 문제점 지적보다는 각 당의 후보에 대한 검증공방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건강보험료 미납과 개인정보 열람 등이 가장 큰 화두였다고 볼 수 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의 개인정보 유출은 현 정부의 고의적인 행동이었다며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은 이번 국감에서 각오한 듯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치부를 드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