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45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 KLS)은 일본 미츠비시타나베(MTPC)로부터 인보사의 기술수출에 대한 계약취소와 계약금 25억엔(약 250억원)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MTPC는 2016년 11월 계약체결 때 KLS가 1) 인보사의 원개발사인 티슈진이 미국 3상을 위한 임상시료 생산처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고 2) 미국 임상에서 FDA로부터 받은 임상3상 시료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은 후 임상을 개시하여야 한다는 내용의 Clinical Hold Letter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취소를 통보했다고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전했다. 그러나 KLS는 기술수출계약 당시 티슈진이 기존 생산처인 Wuxi에서 임상시료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그 후 임상시료 생산처를 글로벌 세포치료제 CMO인 Lonza로 변경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MTPC와 충분히 공유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티슈진이 받은 Clinical Hold Letter는 임상 3상 환자에 투여할 시료가 만들어지면 이에 대한 data들을 FDA에 제출해 승인을 받도록 한 절차상의 내용이다.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도중에 환자의 안전성과 관련한 부작용 등이 관찰돼 임상시험을 중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와 혈액종양내과 및 병리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Nature communications에 암유전체분석진단 패널 캔서스캔의 분석기술의 임상적 중요성을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캔서스캔은 암 유전체 정보를 선별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소량의 유전자 변이도 놓치지 않고 검출할 만큼 민감도가 높은 차세대 유전체 분석시스템이라고 논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번 논문을 주도한 연구팀은 2014년부터 암 환자 5,095명을 대상으로 캔서스캔을 활용한 유전자 이상을 정밀 진단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 약물치료를 수행했다. 연구팀이 유전체를 분석해 본 결과, 5% 이하로 검출된 EGFR, KRAS, PIK3CA, BRAF 등 암 관련 유전자는 각각 16%, 11%, 12%,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EGFR T790M 변이로 치료받은 폐암환자 65명은 작은 유전변이에도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은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으로, 유전자 변이에 따라 약을 선택하는 개인 맞춤치료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정밀의료 기반으로 암을 치료하려면 유전체 이상의 다양성과 작은(low-allele-fracti
MSD는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항암화학요법보다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전했다. 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건강관련 삶의 질(HRQo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연구결과가 11월 의학저널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란셋에 게재된 연구는 PD-L1 발현율이 높은(종양 비율 점수(Tumor Proportion Score, TPS) 50% 이상)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3상 연구(KEYNOTE-024)다. 이번 연구의 환자 보고 성과(Patient-reported Outcomes, PROs)에서 키트루다는 항암화학요법 대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고,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에서 역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키트루다 치료군과 항암화학요법 치료군을 전신 건강 상태 개선 정도를 비교한 결과, 키트루다 치료군은 6.9점으로, 항암화학요법 -0.9점보다 약 7.8점
대한병원협회가 문재인 케어 대정부 협상에서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자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비상대책위원회가 ‘보건복지부가 대한병원협회와 개별협상한다면 중대 결심하겠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병원협회는 의협 비대위에 문재인케어에 대한 병협 독자 행보에 관한 입장을 공문으로 밝혀 왔다. 주요 내용은 그동안 문재인케어 투쟁활동에 있어서는 병협은 독자적으로 활동하지 않고 비대위에 병협 대표를 보내어 함께 참여해 왔으나 협상이 시작된 이상 병협이 별도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의협 비대위는 “투쟁은 비대위에 맡기고 지난 12월10일 전국 3만 명의 회원들의 뜻이 표출되어 정부와의 협상이 시작되자 협상은 독자적으로 하겠다는 병협의 태도는 이율배반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의료계가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협상위원의 파견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병협도 대표를 지금까지 비대위원으로 파견하여 비대위와 투쟁을 공조해 왔다. 협상과정에서 병협이 별도의 행보를 하면서 의료계가 대립하고 분열하는 것보다 병협 협상 대표를 비대위에 추천하여 의료계가 단일한 목소리를 내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 의료계 전체의 조율된 목소리를 위해 바람직하다.
치매국가책임제 등 치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인지기능 악화예방 및 개선을 위해 치매어르신의 수준에 맞는 새로운 인지훈련도구 개발해 장기요양기관에 배포할 예정임을 18일 전했다.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인지훈련도구는 치매어르신의 치매 정도, 문제행동, 학력 등 특성에 따른 인지훈련도구 선택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서 활용가능(곡물, 야채, 과일 등)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제적인 놀이형태의 인지훈련도구로 개발됐으며, 인지기능 등 어르신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세분됐으며, 집단 및 개별 인지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치매수급자의 인지기능 악화예방과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인지훈련도구 e-Book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알림 · 자료실/전문자료실에서 2018년 1월부터 열람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단의 약가협상체계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 갱신심사를 통과했다고 18일 전했다. 1994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ISO 9001 인증제도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국제규격의 품질경영시스템에 따라 고객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건보공단 약가협상시스템은 2011년 12월에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이후 매년 사후심사를 받아, 약가협상 업무의 신뢰성을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았다. 약가협상은 2006년 12월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정책에 따라 신약 등 비용 효과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대상으로 하며, 공단은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약가를 결정한다. 건보공단 조용기 보험급여실장은 "2011년 12월에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시스템 인증받은 우리 공단 약가협상시스템이 새로운 ISO 9001 기준 갱신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약가협상업무의 투명성, 신뢰성을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3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1위 기관인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약가협상 업무를 수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오는 22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민무늬 담뱃갑 도입'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인숙 국회의원(바른정당)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2016년 12월부터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으며 해당 제도는 추진부터 입법화 단계까지 무려 13년이 소요됐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현재 시행 초기이지만 기존 담뱃갑 경고문구만 있을 때와 비교해서 좀 더 직접적으로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상황에 있다. 그림으로 하게 되면 글자에 비해서 더 객관적인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 보다 경각심을 갖게 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흡연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현재 담뱃갑 경고그림이 흡연의 위험성이나 경각심을 느끼기에는 그림의 크기가 작고 내용 또한 모호한 점이 있어 개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외국의 것과 비교해보면 2001년에 담뱃갑 경고그림을 도입한 캐나다의 경우 그림의 비중이 75%가 되며, 2002년에 도입한 브라질의 경우 뒷면에 100% 그림으로 채우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경
'암을 예방하는 유일한 백신'인 자궁경부암 백신이 무료 접종되고 있음에도 접종률이 절반에 그치는 가운데, 접종 기피 이유를 분석한 연구가 나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부터 자궁경부암 백신(인유두종바이러스·HPV)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해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접종률은 낮은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매년 백신 접종률이 50~60%로 보고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미미한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박성택 교수팀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9~14세의 여성청소년 보호자 140명을 대상으로 백신에 대한 생각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보호자 중 99명(70%)은 자녀의 예방접종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으나, 나머지 41명(30%)은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반응의 이유는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20.49%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한 인식 부족' 18.44%, '자녀가 위험군에 속해있지 않는다는 생각' 3.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보호자 중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예방접종에 대해 부정적으로
노바티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59차 미국혈액학회에서 자카비(JAKAVI, 성분명 룩소리티닙)가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208주 REPONSE연구에서 장기 치료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발표했다고 19일 전했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에서 지나치게 많은 적혈구를 생성하는 질환이다. 과도한 적혈구는 혈액의 점도를 높여 정맥 및 동맥의 흐름을 느리게 해 정맥혈전,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의 30~50%에서 혈관성 합병증이 나타나는데 동맥과 정맥에 비슷하게 발생하고, 이러한 합병증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RESPONSE 연구는 자카비와 기존 지지요법 (BAT, best available therapy)을 비교해 자카비의 장기적인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하고자 설계된 제3상 임상연구다. 무작위 배정, 오픈라벨 연구로 진행됐으며, 히드록시우레아(HU)에 저항성을 보이거나 내성이 확인된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자카비(10 mg 1일 2회)와 기존 지지요법군(HU를 포함한 기존 약제 복용)에 1:1 무작위 배정 (자카비 치료군 110명, BAT군 112명)했다. 자카비는 앞서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4일과 5일 양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European Ophthalmology Congress & Ocular Pharmacology Conference 2017’ 에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발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을 주도한 주천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의 교수가 맡았으며, 국내 임상 2상에서 확인된 ‘다인성 안구건조증에 대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했으며,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눈물막 보호 효과와 항염 효과 등의 복합치료작용을 확인했다. 위약군과 대비해 통계학적으로도 유의한 각막염색점수의 변화를 나타냈으며, 완치 효과를 의미하는 100% clearance 환자 비율 또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평균 입자 20nm 이하의 나노 입자화를 통해,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복약 편의성도 증대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나노복합점
소아에서 발생하는 장염이 상한 음식을 통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특히 겨울철 소아 장염은 바이러스성으로 사람 간 접촉, 침 또는 대변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소아의 기본적인 손 씻기 등 위생 관리가 철저히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장염은 2012년 4,681,245명에서 2016년 5,448,299명으로 16.4%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 중 29%가 10세 미만으로 3명 중 1명은 소아 환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겨울철 장염 유행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겨울철 장염의 특성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 음식에 의한 장염,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어떻게 다를까 상한 음식을 먹는 경우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균이 인체 내 들어와 감염을 일으킨다. 보통 음식물 섭취 후 대개 6시간 이내 발병하는데 겨울철 장염은 바이러스성으로 12~48시간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나는 차이점을 보인다. 둘 다 공통으로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을 보이는데 탈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란 건강보험청(Iran Health Insurance Organization)과 '보건의료 정보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란 건강보험청은 이란 최대의 건강보험기구로, 공무원, 농촌지역 및 빈곤층을 대상으로 전체 국민의 약 50%를 보장하고 있다. 올해 3월 바레인과의 HIRA시스템 수출계약에 이어 이뤄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보건복지부와 이란 보건의료교육부(Ministry of Health and Medical Education) 간 개최된 제2차 한국-이란 워킹그룹 회의 및 양해각서 체결의 부속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위해 이란 보건의료교육부 세예드 하산 하세미(Dr.Seyed Hassan Hashemi) 장관 및 건강보험청 타헤르 모헤바티(Mr.Taher Mohebati) 청장을 비롯한 이란대표단 15인이 한국을 방문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건강보험 분야 상호협력, ▲IT시스템에 중점을 둔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서비스 구매 분야의 정보와 경험 공유, ▲건강보험관리 분야의 지식공유 및 교육을 위한 전문가 협업, ▲정보요청서 및 제안요청서 작성 관련 전
'적정수가' 문제와 관련해,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로 인해 생계가 위협받고 있어 반드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과 단순히 의료계 수입을 늘려주기 위해 보상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 등이 충돌하는 가운데, 정부가 왜곡된 의료 시스템을 바로 잡기 위한 인상임을 언급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문재인케어 성공전략을 모색한다 : 적정의료·적정수가를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문재인 케어 성공전략 - 적정의료와 적정수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지난 8월 9일 문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와 더불어 "비보험 진료에 의존하지 않고 정상 운영되도록 적정 보험수가를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원칙은 원가 보전을 위해 급여 수가 4조 원을 비급여의 초과이익으로 보전할 것, 일차의료와 전달체계 개편에 부합해 수가를 인상할 것 등이다. 김윤 교수는 의료전달체계 개편은 종별기능에 따른 진료비 차등제, 노인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일차의료 강화, 지역거점병원 및 전문병의원 육성 등으로 이뤄져야 하며, 일차진료기관은 경증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16일(토)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3명에 대해 사망 전에 채취한 혈액배양검사에서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되었다고 중간 결과를 18일 저녁에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정상 성인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이지만 드물게 면역저하자에서 병원감염의 원인균으로서 호흡기, 비뇨기, 혈액 등에 감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는 “사망 신생아 3명에서 같은 종류의 균이 발견됐다. 항생제 내성이 의심됨에 따라 현재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염기서열 분석 결과는 19일 오후 확인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혈액배양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전원 및 퇴원된 환아의 감염예방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환아가 전원된 의료기관에 중간결과 내용을 공유하여 감염예방조치를 강화하도록 하고, 항생제 선택 시 관련 사항을 고려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고 했다. 또한 12명의 전원 및 퇴원 환아에 대한 검사 실시와 신생아 중환자실 출입 의료진에 대한 조사 등으로 감염경로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발생한 4명의 미숙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불신이 생기는 것을 경계하고 나섰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지난 18일 성명을 발표하며, 정확한 언론보도가 이뤄질 것과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하는 의료진들을 위축시키는 언행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먼저 똑같은 날에 갑자기 짧은 운명을 달리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아기 네 명의 명복을 빈다. 또한,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에 힘들어하고 계실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최근에 발달된 신생아학의 발전으로 국내의 미숙아들을 비롯한 신생아들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었다."라고 했다. 병원의사협의회는 "그런 와중에 발생한 이번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사망은 아주 이례적인 경우로서 원인에 대한 조사가 철저히 이루어져서 향후에 이런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일로 인해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불신이 생기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철저히 금번 사건에 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된다."라고 했다. 병원의사협의회는 섣부른 판단과 보도는 감정적인 갈등을 끌어내게 된다고 경계했다. 병원의사협의회는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병원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12월 15일 진단검사의학과 ‘NGS 유전체검사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월 1일자로 보건복지부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기술 기반의 유전자 패널 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받고 본격적으로 유전체검사실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기존에 다양한 유전자검사를 수행하고 있었다.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연속 3회 이상 A등급을 받았다.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장비인 MiSeqDX를 도입하여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NGS 유전자 패널 검사는 의료기관 개설 단위로 신청해야 한다. 시설, 인력, 장비, 유전자패널에 대한 요건을 충족하여 사전에 승인을 받는 것을 실시조건으로 고시됐다.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는 유전자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질환과 관련된 묶음 유전자를 구성하여 유전자의 변이를 한꺼번에 확인하는 검사다. 올해 3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기관에서만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실시하여 국민건강보험 선별 급여 혜택을 받게 하는 것이다. 기존에 환자들은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를 각각 검사하는 과정을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18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18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0개월간 바이오콜라겐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신규 인프라 구축에 총 18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중기 설비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생산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2019년에는 풀가동 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신규투자 결정에 따라 현재보다 10배 가량 증대된 연간 500만 유닛(Unit)의 바이오콜라겐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세원셀론텍측은 전했다. 한편, 바이오콜라겐과 관련된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산업분야의 생체재료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96조원에 달하며, 2010년 이후 연간 15%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은 국내외 시장에 공급 중인 10가지 ‘리젠그라프트’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리젠씰, 카티졸, 리젠패치) △조직수복용생체재료(카티필, 테라필, 루시젠) △콜라겐흡수성창상피복재(테라폼) △생체재료이식용뼈(써지필, 오스필) 등 다양한 인체조직을 대체•보강하는 치료재료) 품목과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에이앤펩㈜이 13일 이한구 현대약품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에이엔펩은 설립 이후 16년 간 2차례나 공장 이전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전 직원의 각고의 노력끝에 최근 6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마치고 반듯한 신축 공장으로 회사 이전을 완료 했다고 전했다. 신축 공장은 옥산 산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500평, 본동 420평, 부 1동 창고 60평, 부 2동 15평, 부 3동 위험물 저장소 5평으로 구성됐다. 또한 본동 1층은 생산 시설, 2층은 사무실 및 부설연구소 등이 있다. 차상주 에이앤펩㈜ 대표는 이날 준공식에서 “오늘날 반듯한 공장을 신축하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펩타이드와 발효기술을 융합한 전문 회사로서의 새로운 미래를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앤펩㈜은 2001년 현대약품㈜ 중앙연구소에서 분사한 현대약품의 관계회사로, 펩타이드 합성 및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와 (사)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는 16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 항암신약개발 역량발전 및 기여를 위한 교육, 훈련, 자문, 연구 및 학술활동, 정보 교류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항암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자문,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대외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항암 분야에서 한국의 임상시험 리더십을 높여 항암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빨리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중개연구 및 임상시험 환경조성 마련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혁신신약 임상시험의 유치를 비롯해 암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임상시험사업본부는 2014년 3월 25일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약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으로 설립허가를 받았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바이엘은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1회 아시아태평양 망막학회’에서 애플리버셉트 단독요법이 결절맥락막혈관병증(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PCV) 환자에서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PLANET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CV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et 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 wAMD)의 한 종류로 아시아인에서 유병률이 높다. PLANET 연구는 애플리버셉트 단독요법(애플리버셉트+sham PDT 구조치료)과, 애플리버셉트와 PDT(베르테포르핀 광역학치료) 구조치료의 병용요법(애플리버셉트-PDT 구조치료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했으며,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호주,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한국, 대만)의 PCV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PLANET 연구 결과, 애플리버셉트는 PCV 환자에서 PDT없이 시력을 개선시켰다. 96주 기간의 전체 결과를 통해 애플리버셉트 단독요법은 애플리버셉트-PDT 구조치료 병용요법 대비 평균 최대교정시력(best-corrected visual acuity, BCVA)의 개선 면에서 열등하지 않은 것이 입증됐다. 애플리버셉트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