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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7년도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서면)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 여부와 SK케미칼㈜의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 변동사항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에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17.11.27일 만료)된 기업 3개 社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제넥신, 휴온스에 대하여 3년간 인증을 연장(‘17.11.28일~’20.11.27일)하기로 의결하였다. 2017년 12월1일자로 SK케미칼㈜과 지주회사인 SK홀딩스로 분할 예정인 SK케미칼㈜이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위도 승계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하였다. 이는 분할 회사인 SK케미칼㈜이 기존 회사의 의약품 관련 모든 사업을 승계한 것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관련 고시를 11월 28일자로 개정․발령한다.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의료진과 개발자, 디자이너, 학생, 의료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밤새워 이틀간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이색 행사인 ‘드림 쉐어 메디칼 해커톤(DREAM SHARE MEDICAL HACKATHON)’ 행사가 울산에서 열렸다. 27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은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대학교, 창업선도대학,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주최하여 11월 24일 오후 7시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무박 2일로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은 마라톤과 같이 주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기획 및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디자인 및 개발을 통해 시제품 등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말한다. 이번 해커톤에는 총 16개팀 60명의 고등학생, 대학생,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원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시된 세 가지 주제 ▲빅데이터(Big Data) ▲융합의료(Connected Healthcare) ▲스마트병원(Smart Hospital) 중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맞춰 IT와 의료를 융합한 이색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결과, '뮤코폴리사카라이드 정량'과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항원 검사'가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7년 제9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 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 ‧ 발령 사항으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7 - 208호, 2017. 11. 23.),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cm이상의 거대 자궁근종도 ‘하이푸’로 수술 않고 치료하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7~18일 중국 쓰촨성 루저우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한중 하이푸포럼’에서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이 ‘하이푸(HIFU) 치료효과 증대’ 란 주제로 발표했다. 27일 서울하이케어의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태희 원장은 암이 ▲췌장에서 간으로 전이된 경우 ▲간에서 폐로 전이된 경우 ▲유방에서 간으로 전이된 경우 등 다양한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췌장암 환자(50세, 여성)의 경우 '하이푸' 시술과 동맥 내 두 차례의 항암치료를 시행한 결과 암 크기가 상당히 줄었고, 참기 힘들만큼 아픈 복통 등도 크게 호전됐다고 소개했다. 간에서 폐로 전이된 환자(46세, 남성)의 경우 ‘하이푸’와 동맥내 혈관치료, 면역항암치료, 면역세포 치료 등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복합하여 약 2달 정도 치료했다. 다발성 폐암전이가 멈추고 암 크기가 줄며 기침, 가래 등 폐암의 전형적인 증상이 사라지는 등 신체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고 보고했다. 유방암 환자(35세, 여성)의 경우는 다발성으로 간까지 전이된 것은 물론 항암제에 내성이 생겼고, 암 억제를 위한 호르몬제
경희의료원이 오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초 암병원인 영국 '로열 마스덴 병원', '한국외과연구재단', '대한직장암협의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주제는 '직장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정밀의학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직장암 정밀치료의 환자 개인별 최적의 치료법을 도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근본적인 암 치료 외에도 환자의 삶의 질도 염두에 둔 장기보존 초점의 수술적 ·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다각적 검토로 직장암 정밀치료의 가이드라인 도출을 진행한다.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이길연 조직위원장(경희의료원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암 치료는 환자별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채 평균적인 의학으로 접근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직장암의 국내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열띤 토론과 함께 개인별 맞춤 최적의 치료법을 탐색해, 진정한 정밀의학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이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병원 지하 3층 서암 강당에서 '연세암병원 부인암 건강강좌'를 갖는다. 이번 강좌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교수진과 의료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부인암 진단과 치료, 관리 및 예방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강좌는 ▲부인암과 수술(산부인과 김상운 교수), ▲부인암 수술 후 관리(김바름 간호사), ▲부인암 환자의 식이 및 영양관리(영양팀 송승은 영양사), ▲부인암 항암 치료와 부작용 관리(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부인암의 방사선 치료와 합병증 관리(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 ▲부인암 환자의 통증 관리와 완화 치료(종양내과 김건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무료 강좌이며 사전 등록 없이 부인암 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 입법에 총력을 다할 것을 거듭 천명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24일, 한의사 회원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향후 구성 · 운영될 한의정협의체에 최선을 다하면서 해당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3개월간 한의정협의체를 운영한 후 협의가 안 될 경우 재심의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 건강을 위하여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의료편의성 제고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필요로 하는 국민의 요청에 국회와 정부는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협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해당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이 지난 23일 오후 4시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보건의료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은백린 병원장과 채성원 진료부원장,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이찬우 생명지기본부장이 참석하여 긴급구호 활동과 의료 봉사 활동, 고위험 환자의 긴급의료 지원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고려대 구로병원과 기아대책은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에 의료 봉사단을 파견하고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며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은백린 병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민족과 박애의 정신으로 척박한 구로지역에 자리를 잡고 지역민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기아대책과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하고 소외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매년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달, 진료비 및 희귀의약품 지원 사업, 국내외 의료 봉사 활동 시행 등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 말 발표될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권고문 초안’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추가적 의견수렴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연석회에 공개하자 우려와 당황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만복림에서 대한의사협회 보험위원회, 상대가치평가적정수가 기획단, 대한개위원의협의회, 각 학회, 각과 개원의협의회로 구성된 ‘보험이사 연석회의’가 열렸다. 의료계 보험이사들의 이같은 반응은 그간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에 의협에서는 정책파트에서 맡아 진행하면서 산하기관 단체의 회장과 정책이사는 숙지했지만, 권고문 초안이 발표되기 전 그동안 정보나 내용이 숙지 안 된 보험이사들의 의견도 수렴하기 위해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의협 관계자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에게 “의료전달체계 권고에 따르는 정책이 만들어 지면 보험재정이 수반된다. 그래서 보험재정 업무에 관계하는 보험이사들의 의견도 수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는 14차 회의가 열렸고, 이를 토대로 소위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이날 대외비의 권고문 의견 수렴은 신속하게 이뤄졌다. 임익강 의협 보험위원장은 "권고문은 지난 11월17일 초안이 나온거다. 25일 간접 오픈 한거다
이르면 내년 초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이 수립되며, CDM 방식의 분산연구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전 9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1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박정환 사무관이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 추진방향'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빅데이터 정책이 추진된 배경에는 고령화와 질병 구조 변화, 국민 의료비 증가가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빠른 고령화와 만성 · 노인성 질환 중심으로 질병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빅데이터는 건강증진 실현을 위한 미래 보건의료 핵심기술로 부각됐다. 선진국의 경우 의료 질 향상, 보건의료 시스템 효율성 제고, 의료비 절감 등을 위해 국가 차원의 빅데이터 로드맵을 마련 · 투자 중이다. 또한, 진료정보 · 유전체정보 등 보건의료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대했다. 다양한 보건의료 정보 연계를 통해 질병 예측력 향상 · 치료방법 개선 · 의료비 절감이 가능해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전 국민 건강보험, 우수한 병원IT인프라 등 빅데이터 분석 활용에 유리한 여건에 놓여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서는 데이터 거버넌스
“1차의료기관 외과계의 단기입원과 단순수술이 보장돼야 한다. 이는 환자의 빠른 사회적 복귀를 돕는다.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52개 외래 경증질환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 정책처럼 1차의료기관 외과계 수술에 대해 정할 필요가 있다.” 대한비뇨기과의사회가 26일 더케이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집행부가 점심시간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발표될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권고문과 관련,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어홍선 11대 회장이 이같이 강조했다. 어홍선 11대 회장은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협의체가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을 받지 못했다. 그간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 14차 회의가 열렸다. 그것을 토대로 자구수정하는 소위가 열리고 있다. 그런데 권고문을 대외비라며 안 가르쳐 준다. 권고문은 12월15일 결정한다. 로드맵까지 알고 있다. 외과계 의견을 전달했는데 의협 대표자가 의견을 개진 했는지 잘 모르겠다. 전달이 늦지 않았나? 우려된다. 알려주지도 않고 보고도 못 받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어텐딩시스템, 즉 개방형병원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어 회장은 “전달
의료인 1인1개소법 관련해 위법성 · 적절성 기준으로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의료 상업화가 자행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의료법 개정 이후 '네트워크 병원 금지조항'과 관련해 헌법소원 6건, 위헌법률심판 1건이 계류 중이며 현재 헌법재판소 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의료인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의료인 1인1개소법 개정 관련 의료법 국회 논의와 헌법적 분쟁에 대한 평가'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원준 보건의료 전문위원의 주제발표와 '의료인 1인1개소법과 기업형 불법네트워크 치과의 폐해 및 보완입법의 필요성' 주제로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 조원준 위원, "의료인 1인1개소법 두고 각 단체 연대해 사수" 의료법 제33조(개설 등) 제8항에 의거해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 운영할 수 없다. 이는 의료인이 복수의 의료기관에서 의료행위를 하는 것 외에 여러 의료기관을 경영하는 것까지 명확한 금지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지난 23일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보령 R&D 학술대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보령 R&D 학술대회는 올해 4회째로 지난 1년간 각 파트별로 진행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좀 더 발전적인 연구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어 진행하고 있다. 보령 R&D 학술대회에는 보령연구개발센터 산하 서울연구소의 임상연구 부문, 중앙연구소의 생물학, 화학, 제품개발 부문, 그리고 개발본부의 RA, 개발, 연구전략기획 부문까지 R&D 관련 연구인력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의 학술대회는 국내 항암제 시장 선두에 있는 보령제약 연구개발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Oncology: today & future”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지난해 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하여 자체개발 중인 PI3K 저해 표적항암제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 및 진행사항이 발표됐다. PI3K (phosphoinositide 3-kinase)는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효소로, 세포 성장, 증식 및 분화, 이동, 생존 등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특히 PI3K는 악성종양에서 과발
대법원이 한국피엠지제약의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레일라'의 용도특허에 대해 23일자로 무효판결을 선고했다. 이 판결로 금년 9월 발매를 시작한 제네릭사들은, 특허 소송 부담에서 한층 더 가벼워질 예정이다. 최근 피엠지제약이 퍼스트제네릭 발매회사들을 상대로 용도특허에 대한 침해금지청구소송에서 11월 16자로 기각판결을 받은 이후, 금번 대법원(3심)의 최종 무효 심결을 받음으로서, 레일라 용도특허는 최종 무효로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대법원은 일치된 의견으로 “상고의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상고를 모두 기각”하였으며, 대법원이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줌으로서, 추가 진행 중인 조성물 특허 무효소송에도 영향을 적잖이 받을 전망이다. 대법원이 용도특허의 무효를인정한 만큼, 향후 조성물특허에 대해서도 특허심판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모든 소송을 주관사로서 이끈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레일라 제네릭 시장의 추가적인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제약품, 아주약품 등 10개사가 우선판매품목 허가권을 획득한 만큼, 제네릭 시장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의료분쟁 시 의료피해자가 의료기관에 진료자료를 교부요청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의 피해구제 및 소비자분쟁에 대한 조정결과와 관련해 소비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 해당 진료에 관한 사항을 열람 또는 사본 교부를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의료분쟁처리현황을 살펴보면 2013~2016년까지 총 3,606건의 피해구제, 2,663건의 분쟁조정, 처리개시율 100%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함께 의료분쟁 처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경우 조정 불성립 시 소송지원제도가 없으나 한국소비자원의 경우 소송지원제도가 존재하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만 담당하나 한국소비자원의 경우 진료계약 해제 · 해지, 진료비 과다청구 등 의료사고 이외의 분쟁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사망 또는 1급 장애 이외의 경우 병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조정이 개시되지 않지만, 한국소비자원은 조정개시 대상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의료분쟁에 있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처리할 수 없는 분야의 공백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의료기관별 존재하는 상이한 데이터들을 '표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 간 데이터들의 공유와 협력, 개방 및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음이 강조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제11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아주대학교병원 의료정보학과 한현욱 교수가 '4차 산업혁명,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만나다' 주제로 특강을 맡았다. 4차 산업혁명이란 빅데이터, IoT, AI 등의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초연결되고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발견하는 초지능화된 사회를 말한다. 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 키워드는 ▲공유, ▲협력, ▲개방, ▲소통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모든 것이 공유되며, 데이터를 공유하며 일어나는 파장들이 크기 때문에 핵심 키워드이다. 두 번째는 협력이다. 모든 것을 혼자 잘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그다음은 개방이다. 데이터를 자신만 갖고 있다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자기 것을 과감하게 개방해, 개방형 생태계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소통이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좋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오는 27일 '2017년 제한적 의료기술 사례발표회'를 로얄호텔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제한적 의료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안전성은 확인됐으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연구단계 의료기술 중, 대체기술이 없는 질환이거나 희귀질환의 치료 · 검사를 위해 신속히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어 일정기간 진료를 허용한 의료기술을 말한다. 2014년 4월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실시기관에서 진료와 연구를 병행해 부족한 임상근거를 축적하고 그 결과를 의학적 근거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사례발표회는 제한적 의료기술을 시행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연구 준비와 신청 과정, 진행 상황, 연구 방법과 수행 경험 등 실질적 정보를 공유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는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 및 경과과정 설명, 제한적 의료기술 참여 사례발표와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사례발표는 현재 시행 중인 제한적 의료기술 중 ▲유리체내 자가 혈소판 주입술(박영훈 교수, 서울성모병원), ▲췌장암에서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정문재 교수,
지난 9월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해외진출 및 성장지원 플랫폼 마련을 위해 싱가포르 대표 자산운용사 Golden Equator와 MOU를 체결한 씨엔알헬스케어글로벌(대표: 윤병인)이 싱가포르 인큐베이팅센터(공식명칭: Korea-Singapore Healthcare Incubator, 3 Fraser Street, Duo Tower, Singapore 소재)를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인큐베이팅센터에 1기로 선정된 8개 기업들에게 다양한 해외진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북미지역 헬스케어 전문가그룹인 W Medical Strategy Group(대표: 조도현)과의 MOU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1월 23일 동국대학교 의료융합기술실용화연구원(센터장 김성민)과 업무협약을 서울바이오허브(홍릉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씨엔알헬스케어글로벌은 의료바이오 제품 산업화 전(全)과정의 기술평가, 글로벌투자 유치, 임상개발 및 시장 출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성공형 헬스케어 분야 벤처 및 강소형 중소기업을 선별하여 싱가포르 투자 및 마케팅 에코시스템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향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우리 스타트
몸에서 가장 큰 장기 중 하나인 간은 우리 몸에서 마치 나라를 지키는 '장군'과 같은 역할을 한다. 소화된 영양분의 대부분이 간으로 도착하여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및 비타민 대사가 이뤄지며, 이들을 저장해 우리 몸의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각종 약물 및 독성 물질의 해독 등 우리 몸을 튼튼히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다만 묵묵히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탓에 손상이 되더라도 빠르게 인지하지 못하는 둔한 장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간은 대부분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질병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된다. 이렇게 말기에 와서야 증상이 나타나는 간암의 치료법 등에 관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간암 조기 발견 위해 정기 검진 필수 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2016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간암 사망률은 10만 명당 21.5명으로 폐암(35.1명)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른쪽 윗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 또는 통증, 체중 감소, 황달 등 간암의 주요 증상들이 대부분 수술이 어려운 말기에 나타나서다. 성을 지키는 장군이 힘을 잃으면 나라가 함께 무너지듯, 간이 손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관리실이 지난 21~22일 양일간 '감염관리 캠페인'을 시행해 성료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감염관리 캠페인은 손위생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올바른 방법을 알리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21일에는 병동을 돌며 손위생 실천을 장려하고, 22일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손과 휴대전화의 청결도 조사를 진행했다. 22일 오후에는 '제 6차 의료관련 감염관리 교육(HIT)'을 실시해 감염관리에 대한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은백린 병원장과 송준영 감염관리실장이 '손씻는 당신이 진정한 건강지킴이'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직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앞장 서 손위생을 실시하는 손위생 전도사로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1에 시행된 병동 라운딩은 신관, 본관 모든 병동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근무 중이던 직원들과 함께 손소독제를 이용한 손위생을 실시하며 시행 시간과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쁜 근무시간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로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감염관리실에서 준비한 손지갑과 일회용 밴드를 선물로 나눠줬다. 22일 점심시간에는 신관 지하2층 직원식당 앞에 손 세정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