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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문재인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능후 후보자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능후 후보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중 직권면직 됐으나 직권면직 9개월 만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능후 후보자는 1986년 12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1992년 보사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던 박 후보자는 그해 8월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에 입학하고, 보사연으로부터 1년간의 연수비를 지원받았다. 당시 보사연 내부규정은 학위수여 목적의 휴직은 최대 5년까지 가능한 것으로 돼 있었고, 1993년 8월 25일 휴직한 박 후보자는 1997년 8월 24일까지 학위를 취득해야만 했다. 하지만 박 후보자의 계획과 달리 학위취득에 더 많은 기간에 소요됐고, 1997년 8월 25일 보사연으로부터 직권면직 처리됐다. 퇴직금 979만원 중 연수비로 지원받은 822만원은 공제됐다. 직권면직 이후에도 학업을 전념한 박 후보자는 이듬해 1998년 5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1998년 5월 박 후보자는 보사연 부연구위원으로 채용됐다. 박사학위를 취득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민장성)는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에 출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 제형의 크기를 줄여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허가 받은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는 Fluid bed coating 기술의 적용으로 부형제의 사용량을 최소화해 기존 대비 정제의 길이는 12%, 부피는 15% 가량 줄었다. 이와 함께 환자복용 시 목넘김이 편하도록 장방형 제제에서 타원형 제제로 형태도 변경됐다. 대다수의 당뇨환자들이 당뇨치료제뿐만 아니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다양한 치료제를 병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의 크기 감소는 당뇨환자들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해 당뇨병치료제 시장 내에서 경쟁품 대비 비교우위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슈가메트 서방정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DPP-4 저해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신약인 슈가논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다.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 함량이 2.5/500mg, 2.5/850mg, 5/1000mg로 총 3가지 제형이 지난해 출시됐다. 특히, 메트포르민과 병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생각하는 ‘좋은 회관’은 어떤 회관일까? 지난 5일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가 기자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좋은 회관을 짓도록 노력하겠다. 회원들에게 좋은 회관에 대해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추무진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회원들이 생각하는 ‘좋은 회관’에 대해 설명했다. 추 회장은 “닥터서베이에서 지난 6월 마지막 주에 의사회원 880에게 설문조사 한 결과이다. 설계 공모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대해 회원들은 ▲랜드마크로서의 미적 우수성 19.1% ▲경제성 16.8% ▲환경 친화성 7.3% 등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추 회장은 “사무국 필요 공간 외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시설에 대해서는 ▲다목적실로서 강당과 회의실 47.8% ▲편의시설로 수익창출 19% ▲전시장과 의학역사박물관 14.5% ▲유관단체와 산하단체 사무실 13.3%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좋은 회관’에 대해 설문은 닥터서베이 외에 지난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3일간 열린 의협 종합학술대회에서도 진행됐다. 추 회장은 “학술대회에서는 판넬에 게시된 설문에 참석자들이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전제했다. 추 회장은 “
미국식품의약품청(FDA)이 미국 내 병동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 받는 암환자에서의 탈모 고민을 한층 덜어주기로 했다. 최근 FDA는 기존 유방암 환자에서 탈모 방지용으로 사용되던 'The DigniCap Cooling System(두피 냉각 시스템)'을 화학요법으로 치료 받는 고형암 환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확대 승인했다. 컴퓨터로 조절되는 이 냉각모는 모자 안 액체가 순환하며 두피를 냉각시켜 혈관을 좁혀주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혈관을 수축시켜 줌으로써 두피의 모낭세포까지 도달하는 화학약물의 양을 감소시켜 주는 것이다. 이런 냉각 작용은 모낭세포의 활동성을 감소시키며, 세포분열 또한 늦추게 되어 화학약물의 영향을 경감시켜 준다. 하지만 FDA에 따르면, 이 기기가 모든 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소아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몇몇 암과 특정 화학요법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냉열 손상에 민감성을 보이는 환자에서도 사용이 불가하다. 이 냉각모의 부작용으로는 냉각 효과로 인한 두통, 목과 어깨에서의 불편감, 한기와 통증 등이 있다. 또한 FDA는 이 기기에 사용으로 두피 내 암세포에서의 화학약물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비뇨기과 로봇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05년 8월 첫 수술을 시행해 2012년 5월 1000례를 돌파하고, 5년 여 만에 2000례를 더해 명실상부한 로봇 수술 권위자로 자리 잡았다. 전립선암 수술(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이 3000례 중 약 85%를 차지한다. 전립선암 수술은 로봇 수술의 장점이 명확하게 적용되는 분야다. 전립선은 골반 뼈 안쪽에 위치한 탓에 개복 수술을 하는 경우 암이 생긴 부위가 뼈에 가려져 옆에서 보면서 수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로봇 수술의 경우 골반 뼈 안쪽까지 카메라가 들어가 전립선암 발생 부위를 10배 확대해 세세히 보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이 크게 줄어든다. 출혈도 훨씬 적다. 이 덕분에 수술 후 합병증인 요실금 및 발기부전과 관련된 구조 손상과 직장이나 요관 등 인접 부위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로봇 수술의 장점과 최 교수의 실력이 만나면서 중증의 환자들도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다. 전립선암 로봇 수술 환자의 약 50%는 고위험 환자군에 속했으며, 이 환자군 중 약 3분의 2는 3기 이상인 환자였다. 최 교수는 국소 전립선암
신신제약은 건국대학교 바이오 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및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세계 최초 수면유도 패치제(SS262)의 약물동력학적 연구와 뇌 대사물질 변화를 MRI를 활용한 4차 혁명시대의 바이오이미징 기술 신약패치 SS262의 체내이동 측정에 대하여 “건국대학교 바이오 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의 과제로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건국대학교 바이오이미징 개방형혁신센터 김보경 센터장, 이강파 사무국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 권승해 센터장, 및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이병한 부장이 참석했다. SS262는 상기 센터의 뇌 대사물질 변화를 영상으로 진단하는 동물 모델 스크리닝 기술과 신신제약의 PDDS (Percutaneous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의 융복합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중인 속효성과 지속성을 갖는 세계최초 수면유도 패치제로서 기존 경구용 수면제들에 비하여 부작용을 현저히 개선한 우수한 PDDS 제제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면장애를 앓는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수면장애 치료시장 규모는 2015년 7조 8천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 진료의뢰센터(SRC)는 7월 5일 저녁 6시 30분부터 강당에서 정보교류 및 진료협력 활성화를 위한 2017년도 1차 협력 병‧의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선병원 협력 병‧의원 의료인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의료계 이슈 및 트렌드에 대한 정보 공유와 바람직한 진료협력 전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 의료 발전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규은 경영총괄원장의 선병원의 암, 뇌심혈관 등 중증질환 진료 특성화 센터 등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1차 병원과의 협진 모색, 새로운 보건 정책, 지역 의료 상생 발전 등을 주제로 한 유익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규은 경영총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선병원과 협력 병∙의원 간의 상호 교류의 장이 되어 의료 현장에서 보다 바람직하고 발전적인 상생∙협력 관계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병원 진료의뢰센터는 지역 병·의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이뤄 상호 의뢰 환자의 신속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역 3차 및 수도권 병원과의 협진 체계를 구축하여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지난 5월 정기총회를 통해 의결된 병원협회의 정관변경(안)이 복지부의 허가를 통과해 바로 시행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7월 6일 오전 7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수 상한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변경(안)이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획득했음을 보고했다. 이번 복지부의 정관변경 허가(보건의료정책과-6500, ’17.6.23.)에 따라 병원협회는 부회장 12인에서 15인, 상임이사 70인에서 110인, 이사 120인에서 180인으로 임원수를 확대하게 된다. 또한 개인회원도 10인에서 20인으로 확대되며, 사무총장직에 대한 임원자격(상근직 임원, 임기 2년)도 부여된다. 임원 임기 기준일을 5월 1일, 총회 개최일을 4월 두 번째 금요일로 규정화했으며, 회계연도는 3월 1일~익년 2월 말일로 변경된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병협은 ‘한계 의료법인 해산 및 정상화 방안 마련’과 ‘신포괄수가와 행위별수가의 요인별 변화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 시행을 결정했다. 경영난에 빠진 의료법인이 고사(파산)되기 전까지 자발적으로 퇴출할 수 없고 별다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수 없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정신건강의학과 김의정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7년판에 등재됐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전문가인 김의정 교수는 전문 분야인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서 평가 척도의 개발, 약물 치료 효과 등 다양한 연구를 발표해 왔으며, 또한 선도적으로 한부모 가족의 삶의 질과 정신 건강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최초로 정상인과 자폐 장애자에서 장내 미생물의 세포외소포체 패턴의 차이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뇌전증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사회성의 문제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연구 발표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의학 출판사 인텍(InTechOpen)에서 사회성에 대한 챕터를 집필하는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의정 교수는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초대 센터장을 지냈으며, 이대아동발달센터 고문, 여성정신의학회지 편집 이사 및 홍보위원, 대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학술위원 및 홍보위원, 불안의학회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 3대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는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2mg 및 4mg이 3일 일본 후생노동성(Ministry of Health, Labor and Welfare (MHLW)으로부터 현행 표준치료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의 류마티스 관절염(관절 구조 손상 예방 포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올루미언트의 일본 내 허가는 중등도 및 중증에 걸친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바리시티닙을 평가하는 핵심적인 4개의 임상 연구 결과에 기반해 이뤄졌다. 여기에는 아시아인인 일본인 환자가 500명 이상 포함됐다. 임상시험 결과 올루미언트는 표준치료법 대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증상과 징후를 유의미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분야의 임상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환자들은 질환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거나, 치료효과 부족 또는 장기적인 손상 및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다. 일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약 70~8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발병 가능성이 3배 정도 높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경환 신부)은 지난 7월 2일(일) T[데레사]관 3층 데레사홀에서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기념 인공지능 암센터 심포지엄’을 마쳤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17일 전국에서 4번째로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암환자들이 다학제 진료팀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왓슨 포 온콜로지를 통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암센터장 최윤석 교수(산부인과)의 인사로 심포지엄이 개회되었으며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위암 수술의 최신 업데이트, 면역 요법, 방사선 암치료의 과거‧현재와 미래, 정밀의료의 시작 NGS(차세대 염기분석)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왓슨 포 온 콜로지에 대한 내용으로 대장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 케이스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여 왓슨 포 온콜로지의 운영 체계 및 현장 활용 사례에 대해 공유 했다. 암센터장 최윤석 교수는 “왓슨 포 온콜로자의 도입으로 본원에서 2014년부터 실시한 암환자 다학제 통합 진료 시스템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로 인해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 된 데이터 기반의
보건복지부는 2018년에 입학할 예정인 국제대 간호과 40명은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 평가결과 국제대학교 간호과가 지난 3일 ‘인증불가’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05개 간호대학 중 국제대 간호과를 제외한 204개 간호대학은 모두 평가인증기구의 ‘인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또 “국제대 2017년 입학생은 이번 평가결과와 무관하게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국제대학교는 경기 평택에 소재하며, 금년에 신설한 간호과는 3년제 학과이다. 한국국제대학교는 경남 진주에 소재하며, 간호학과는 4년제로 다른 학과이다.”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다만, 국제대 간호학과가 교육부의 시정명령에 따라 금년 9월 4일까지 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을 경우에는 2018년 입학생도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는 7월5일 고등교육법에 따라 국제대 간호과에 금년 9월4일까지 평가·인증을 받도록 시정을 요구 하였다. 국제대가 시정명령에 따른 평가에서도 ‘인증불가’를 받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해 의약품(바이오의약품 포함) 시장규모는 2015년 19조 2,364억 원 대비 12.9% 증가한 21조 7,256억 원으로 처음으로 20조 원 대를 넘어섰으며, 바이오의약품도 생산실적 2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6년 18조 8,061억 원으로 2015년(16조 9,696억 원) 대비 10.8% 늘어났으며, 수출은 2016년 31억 2,040만 달러(3조 6,209억 원)로 전년(29억 4,726만 달러, 3조 3,348억 원) 대비 5.9% 증가하였다. 수입은 지난해 56억 3,632만 달러(6조 5,404억 원)로 2015년(49억 5,067만 달러, 5조 6,016억 원) 대비 13.8% 증가하여 무역수지 적자폭은 25억 1,593만 달러로 2015년(20억 340만 달러) 대비 다소 증가하였다. 2016년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 중 1.15%를 차지하였으며,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GDP 비중은 4.31%로 전년 대비 0.3%p 증가하였다. 특히,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제조업 평균 GDP는 3% 증가한 반면, 의약품은 4.6% 증가하여 전체 제
현재의 산적한 보건의료체계 문제점을 해결할 가장 적절한 대응책은 일차의료 활성화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가치 기반 수가제도,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지원, 일차의료팀 구축, 그룹 진료 및 의료기관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일차의료 현황과 나아갈 방향(정수민, 조비룡)’ 기고문이 실린 근거와 가치 3-1호를 발간했다. 정수민 연구원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수가체계와 지불제도를 포함한 전반적인 의료시스템이 일차의료의 장점을 발휘하기 어려운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 그는 가장 먼저 우리나라의 미흡한 일차의료 지원체계를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기반의 여러 서비스를 연계한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서 운영했던 지역운영위원회, 일차의료지원단, 일차의료지원센터의 보완, 확대 적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특히 “지역운영위원회와 일차의료지원센터 운영에 지역의사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전문성
공중보건의사들은 가장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처우, 인식변화, 동원금지 등을 꼽았다. 최근 발간 배포 중인 의료정책연구소의 ‘공중보건의사 업무의 적절성과 발전적 방향의 검토 연구(2017 No. 01)’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보고서는 1,015명에게 공중보건의사제도 중에서 가장 개선돼야 할 사항 8가지에 대해 묻고, 5점 척도로 평가했다. 응답자 전체의 평균 결과를 보면 ▲공중보건의사의 처우(급여 수당 등) 개선 4.5점 ▲정부 지자체 등의 인식변화 4.5점, ▲지역행사에 무분별한 동원금지 4.5점으로 이들 3개 항목의 개선 필요성을 가장 높게 응답했다. 이어 ▲근무환경(시설 장비 등) 4.1점, ▲공중보건의사 선발과 배치 관련사항 3.9점, ▲진료 중심 역할에서 탈피(보건사업, 연구 등에 중점) 3.4점 순으로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연차가 올라갈수록 ▲지역행사에 무분별한 동원금지(1년차 4.4점 < 2년차 4.5점 < 3년차 4.6점), ▲진료중심 역할 탈피(1년차 3.1점 < 2년차 3.5점 <3년차 3.8점) 항목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높게 응답했다. 각 항목에 대한 응답자 특성별 차이를 보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5일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1층)에서 제3회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를 개최했다. NECA에서는 전국 임상연구자를 대상으로 기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충청권, 경상권 등을 찾아 강연회를 진행해왔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과 공동주최한 이번 강연은 수도권 지역 연구자를 대상으로 개최되었으며, 총 15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강연회는 크게 NECA의 주요 연구사업 및 임상전문가 참여 사례 소개, 보건의료연구 방법론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기회 확대 및 유망의료기술의 임상근거 축적을 위한 ‘제한적 의료기술평가제도’를 소개하며 임상전문가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참여 경험을 발표한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연구계획서 작성부터 과제관리, 임상 데이터 구축‧분석까지 연구 수행과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이해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남정모 연세대학교 의학정보통계학과 교수는 ‘임상시험 성공전략’으로 연구목적에 적합한 연구설계 선택과 통계적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5일 배포 자료를 통해 정신건강복지법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보도자료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학회는 먼저 ‘퇴원환자가 소폭 증가했으나, 일각에서의 우려와 같이 정신병원 강제입원 환자의 대규모 일시 퇴원 등의 혼란은 없었다’는 내용에 대해 “복지부가 준비 부족을 인식해 출장 진단 배정이 어려운 경우 같은 병원 2인 진단으로 입원 연장이 가능하도록 예외 조치를 허용해 대규모 퇴원이 연기된 휴화산 같은 상태일 뿐,12월 31일 이후 대규모 퇴원 우려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의입원·입소 비율이 법 시행 후 대폭 높아진 변화는 자타해의 위험이 없는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치료 필요성 등을 환자와 그 가족에게 설득하고 환자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통해 입원하는 문화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내용도 지적했다. 학회는 “동의입원이라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돼 강제 입원 비율이 줄어든 것은 새로운 제도 도입의 긍정적인 측면이지만 자의 입원 중에는 출장진단에 대한 정부의 준비 부족으로 적기에 출장진단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한 결과 환자의 병실이 부족해 언제 번의해서 퇴원 요구를 할지도 모르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뤄진 경우도 상당 수 있다”고
한국판 JP모건 컨퍼런스로 여겨지며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거래의 장으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the 15th InterBiz Bio Partnering & Investment Forum 2017)의 개막식이 7월 5일 오후 1시 제주 휘닉스아일랜드 아일랜드볼룸에서 244개 제약/바이오/스타트업 기업/기관/각급대학교/연구소/병원 등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기 파트너링을 통한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Capturing the Global Competitive Edge in the Era of 4th Industrial Revolution Thru Partnering)”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최되었다. 조직위원회 8개 기관장을 대표하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산학연벤처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의 장 마련을 위해서 올해도 산학연벤처 제휴협력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특히 올해부터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 기술이전된 유망기술에 대한 후속 R&D 지원사업이 별도 신설되는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착수되어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한 기술이전 활동에 더욱 박차
대한의사협회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이 회관신축의 성공요소로 ▲소망 ▲의지 ▲비용을 강조했다. 5일 의협은 이촌동 의협회관 3층 대강당에서 회괸신축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건상 위원장은 “회관신축 회무가 성공적으로 해결되려면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위원장은 회원들에게 소망 의지 비용 이 3가지를 가지고 달성하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좋은 회관을 갖고자 하는 소망이다. 의협에 자주 오지 않는 회원은 의협회관 상황을 잘 모른다. 회관 상황을 회원들에게 잘 알리면 소망이 생길 거다. 회원에게 걸 맞는 회관을 짓고자 하는 소망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두번째는 소망을 바탕으로 새로운 회관을 우리 때에 완성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회원들이 큰 의지를 갖도록 하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세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말했듯이 비용이다. 큰 경제로 보면 (100억원 기부금)이 큰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 모금하기에 벅찬 금액일수도 있다. 하지만 회관신축추진위가 일치단결해서 역량을 발휘한다면 소망과 의지로 역량을 결집해서 2년 뒤에 좋은 회관이 만들어질 것으로 굳
심방 움직임이 불규칙 하거나 가늘게 떨리는 증세인 심방세동(AF : atrial fibrillation)은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주요 원인이 되기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엔 예방을 위해 심방세동 질환의 유전적 요인에 주목하는 연구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행 중이다. 그동안 유럽인종에게 심방세동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다형성이 한국인에게도 나타난다는 결과와 함께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던 2종류의 새로운 심방세동 발병 관련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돼 국제 학술지에 보고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김태훈 교수팀은 60세 이전에 심방세동 증세로 전기 도자 절제술(카테터 전기 소작술)을 받은 실험군과 일반인 대조군을 두 차례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구단계에서는 672명의 실험군(심방세동 환자군)과 한국 유전체 역학 조사에 참여한 3700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전장유전체 연관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이 시행됐다. 심방세동은 여러 발병 인자가 관여하는 퇴행성 심장 부정맥 질환이지만, 유전적 요인 역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