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4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활동하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많은 사람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형형색색 나무와꽃이 수놓은 산과 축제의 장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봄꽃을 만끽하고자 근교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많다. 하지만 야외 활동량 증가와 함께 부적절한 신발 착용등으로 발 건강을 위협받는 사람 역시 늘어나고 있다. 발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순환 등이 원활하지못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며, 이로 인해 족부 질환이 발생해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세대별 족부 질환 예방법 및 발 건강과 밀접한 올바른 신발 고르기 노하우를 통해 발 건강을 챙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20대 ‘무지외반증’…가급적 5cm 이하 낮은 굽이 좋아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이 되면 여성들은 패션을 돋보이게해주는 하이힐을 자주 신기 시작한다. 하이힐은 외관상 아름다움을 더해주지만 오랜만에 착용하거나 장시간신게 되면 높은 굽으로 인해 발에 무리가 간다. 심할 경우 ‘하이힐 병’이라고도 불리는 ‘무지외반증’이발생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휜 상태에서심하게 튀어나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유전적 원인이나 평발, 관절의과도한 유연성, 발이 넓은 경우 등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나, 대부
사망 등의 경우 조정이 자동 개시되는 의료분쟁조정법이 작년 5월 개정되고, 11월말부터 시행 중이지만 이로 인해 의료현장에서 진료를 기피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14일 오후 2시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2017년도 의료사고 예방업무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의료분쟁조정 개정법 바로알기’를 주제로 발표한 이희석 의료중재원 상임조정위원이 이같이 말했다. 이희석 상임조정위원은 “자동개시제도로 인해 방어 진료가 늘어 날거라고 의료계에서 참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 의료계 아무도 이를 이유로 방어 진료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일부과에서 진료에 대한 기피현상은 있다. 이는 진료수가 행복추구우선 등 다른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과실배상의 경우는 개별 의료기관이 30%를 배상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감정결과 의사의 무과실 결과가 나와도 무과실배상제도로 인해 개별 의료기관이 30%를 배상해야 한다는 오해가 있다. 분만과정에서의 사망 등 무과실보상은 보상재원금에서 충당하고 있다. 국가가 70%, 전체 의료기관이 30%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별
마라톤의 계절이 돌아왔다. 마라톤은 별도의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인 데다, 스스로한계에 도전하며 묘한 쾌감까지 맛볼 수 있어 단연 심신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마라톤은 장시간 달리고 걷기를 반복하는 운동의특성상 무엇보다 균형 있는 체력 안배가 중요하며, 기초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할 경우 다른 운동에비해 부상의 위험도 크다. 이 중 ‘러너스 니(Runner’s knee)’로 불리는 무릎 부상이 대표적이며, 관절의 퇴행이 시작되는중장년층의 마라토너들에게 특히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은 무릎 관절 위아래 사이 쿠션역할을 해주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 또는 연골판이 찢어져 무릎 충격 흡수나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중년 여성들은 평소 활동량이 적어 근력이 부족한 데다 마라톤의 경우 체중의3~4배 수준의 하중이 무릎에 가해지기 때문에 연골의 손상을 가져온 것이다. 동탄시티병원 김병호 원장은 “반월상연골판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무릎 관절 주변 근력 강화운동을 꾸준히하는 것이 좋다”며, “일상생활에서 앉아서 할 수 있는 무릎 진자 운동은 허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 아니 이미 유럽시장에서는 안착된 성장동력 중 하나다. 최근에는 국산의약품 활성화 방안의 가장 주요한 요소로도 언급되었고, 지난 12일부터 개최된 '바이오 코리아 2017'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였던 국내'바이오 시밀러' 시장 활성화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릴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국내 최초의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의 출시를 알렸다. '베이사글라'는 사노피의 기저 인슐린 '란투스'의 바이오 시밀러로 2014년 유럽 승인을 최초로 하여 국내에서는 2015년 11월, 미국에서는 2015년 12월 승인 받았으며, 2015년 유럽과 일본 급여 출시를 시작으로 2016년 미국 그리고 2017년 드디어 한국 시장에 급여 출시했다. 릴리는 지난 2016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하며, 릴리의 주 수익원인 내분비계 약물 분야에서의 15% 수익 증가 원인으로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 SGLT-2 억제 당뇨 치료제 '자디앙' 등과 함께 '베이사글라'의 성장을 꼽았다. FDA의 까다로운 바이오 시밀러 승인 절차와 약가 문제로 2016년 미국
경상대학교병원 위탁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봉조)와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가 14일 오후 3시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 중회의실에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 김봉조 센터장을 비롯하여 창원문성대학교 박성호 산학협력처장, 간호학과 이숙희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문성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활동, 치매파트너 사업 등을 실시하여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봉조센터장은 “도내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경상남도의 치매사업을 전개하여 치매 환자의 건강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치매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에 앞 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2016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 설치 및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병원 내 시설공사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리사업에 관한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경상남도 치매관리사업계획 수립, 치매 관련 자원에 대한 조사와 연계 체계 구축, 치매 관련 종
디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민병조)와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오전 11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디엠바이오 본사에서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연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디엠바이오 민병조 사장과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알테오젠의 박순재 대표 및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디엠바이오와 알테오젠은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02’의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한 임상시료 생산 및 상업화 후 제품 생산에 있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알테오젠의 개발 프로젝트 중 전임상 및 임상개발용 시료 생산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서도 추가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알테오젠과의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신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일본 제약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2,500리터 세 개와 500리터 한 개로 구성된 총 8,000리터 규모의 cGMP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
대한지방흡입학회(회장 이선호)는 오는 18일(화) 비만체형 관리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지방흡입 주사시술인 ‘람스(LAMS)’를 주제로 라이브 서저리 세미나를 365mc병원에서 개최한다. 람스는 국소 마취 하 최소 침습 지방흡입주사 시술(Local Anesthesia Minimal invasive LipoSuction, LAMS)의 줄임말로 주사기를 이용한 간단한 비만시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수면마취 없이 최소 침습으로 지방세포를 제거하고도 일생 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월 지방흡입을 주제로 공개 수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이선호 회장은 “람스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학회 회원들의 의견이 많아 이달의 세미나 주제로 편성하게 되었다”면서 “국내외 의료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시술인 만큼 이번 라이브 세미나에 학회 회원과 외부 의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라이브 시연과 이론 강의를 맡아줄 연자로는 지난 2월 미국미용성형학회(AACS)에 강연자로 초청되어 람스를 발표해 큰 국제적인 관심을 끈 바 있는 조민영 박사가 선정되었다. 라이브 세미나 참석을 원하는 의사라면 오는 14일(금)까지 대
길거리에 쓰러진 노숙인이 119 응급차 실려 병원에 왔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될까? 여기에 의료비를 지불할 능력도, 대납해줄 가족도 없다면? 지난 3월 인천 서부소방서 119구급대는 신고를 받고 길거리에서 쓰러져 있는 김 씨를 싣고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김 씨는 천공(구멍)이 있는 급성십이지장궤양으로, 즉시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국제성모병원 외과 하만호 교수는 지체 없이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집도한 국제성모병원 하만호 교수는 “천공성 급성십이지장궤양은 당장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장폐색과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라며 “119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응과 응급 수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김 씨는 노숙인으로 의료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었고, 거주지 또한 불분명 했다. 그의 가족 역시 연락이 닿질 않았다. 그러나 병원은 환자를 살리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에 수술 후 처치를 계속했다. 이번엔 사회사업팀이 나섰다. 김 씨가 행려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사회사업팀은 원무팀과 함께 서구청에 행려 처리를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 사회사업팀과 원무팀의 도움으로 김
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제약회사의 전문적인 피부 노하우가 담긴 ‘더마 엘라비에 프리미엄 마스크팩’ 3종(보습, 주름개선, 모공케어)을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미엄 마스크팩 3종은 휴메딕스의 엘라비에 필러와 동일한 핵심성분인 히알루론산과 자체 개발성분인 Hurinkle-3 ComplexTM(연어 DNA, 발효 허니부쉬 추출물, Vatapol) 등을 함유하여 휴메딕스만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에스테틱 시장을 주도해나갈 전망이다. '더마 엘라비에 리앤업 셀마스크', '더마 엘라비에 히알-6모이스춰 마스크', '더마 엘라비에 안티폴루션 포어 마스크'로 명명된 프리미엄 마스크팩 3종 모두 100% 천연 코코넛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셀룰로오즈를 멸균 건조한 후, 히알루론산과 천연보습성분 등을 코팅한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즈’ 시트를 적용하여 피부에 2중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사용 시에 1제인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즈’와 2제인 ‘앰플’을 혼합하여 사용함으로써 유효 성분의 손실 없이 신선하게 마스크팩을 쓸 수 있고 방부 성분을 최소화했다. 바이오셀룰로오즈는 피부 밀착력이 뛰어나고 전달력이 우수한 고가 마스크팩의 소재로 사용되며, 천연 코코넛을 미생물 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예년(4월)보다 이른 3월에 검출됨에 따라 비브리오균 오염우려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은 식약처를 포함한 관계부처 및 지자체가 공동으로 수산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기후변화 등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 등으로 비브리오균 오염 우려는 여전하다. 올해 수산물 안전관리 주요 내용은 ▲유통·판매, 생산단계별 비브리오균 검사 강화, ▲비브리오균 현장신속검사 및 사전예방 지도·교육 강화, ▲비브리오균 사전 예측시스템 개발·운영 등이다. 우선 비브리오균 검사는 유통·판매단계의 경우 식약처(지방식약청)가 17개 시·도(식품위생부서)와 합동으로 4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산물 위·공판장 및 유통·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어패류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생산단계는 해양수산부가 어패류의 안전성조사를 강화하고 수협중앙회가 식약처와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생산자 자율검사와 지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국민들이 많이 찾는 해변가 주변 횟집과 수산시장 등에 오는 6월 19일부터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 제정하여 운영중인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이 4월 13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60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환인제약은 올해 제19회를 맞이한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에서 학술상에 최정석 교수(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젊은의학자상에 김인향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공로상에 황태연 정신건강사업부장(국립정신건강센터)이 각각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술상은 최근 3년 이내 학술 활동 및 학술 업적을, 젊은의학자상은 만 40세 이하로 최근 3년 이내 중독정신의학분야 또는 소아청소년정신의학분야에 관한 저술 및 학술지에 게재된 원저를, 공로상은 사회적으로 정신보건 발전에 기여했거나 타인에 모범이 되는 정신의학적 업적을 쌓은 개인이나 단체 공적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환인제약은 1999년 이래 환인정신의학상을 통해 국내 정신의학분야의 학술연구의욕 고취 및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 (지하2층)*발인 : 4월 16일 일요일 오전 8시*장지 : 용인천주교공원*문의 : 010-5479-2840, 장례식장 02-3410-3151~3
대구․경북 최초로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가 4월 14일(금)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60세 남성 이씨에게 지난 3월 24일 새벽 대구 ․ 경북 최초로 뇌사자 심장을 이식했으며, 이식환자는 15일 건강히 퇴원한다고 밝혔다. 환자는 이식수술 후 3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길 만큼 빠르게 회복하였으며, 입원기간동안 심장 재활을 하며 신체기능을 강화해 일상생활로 돌아간다. 주치의인 심장내과 김인철 교수는 “현재 환자분은 심장기능뿐만 아니라 모든 신체 기능이 정상적이며, 퇴원 후에도 면역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감염에 유의한다면 충분히 건강을 회복하시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장이식환자 이씨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살아있음에 감격스럽다. 심장내과 김인철 교수님과 흉부외과 박남희 교수님을 비롯해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퇴원 후에도 꾸준히 운동과 재활을 해서 건강을 유지하고, 그동안 소홀했던 가장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귀한 새 생명을 얻은 만큼 누구보다 성실히 주변에 베풀며 살아가고 싶다는 이씨는 만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좌절하지 않고 삶의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
알코올 의존증 치료제인 다이설피람과 방사선치료 ‘병행요법’이 소아뇌종양 중 가장 악성인 ‘비정형유기형 간상종양’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김승기 · 최승아, 성균관대 주경민 · 이영은 교수팀은 이같은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뇌신경종양학회지’(Neuro-Onc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정형유기형 간상종양’은 소아뇌종양 중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은 암이다. 수술 후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해도 평균 생존기간이 1년을 넘기 어렵다. 다이설피람은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알코올 의존증 치료제로, 연구팀은 2015년 동물실험으로 다이설피람이 비정형유기형 간상종양에 항암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의 연장선에서 다이설피람이 방사선치료에 어떤 영향을 주고, 병행 시행했을 때 어느 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비정형유기형 간상종양이 나타난 실험용 쥐를 3군으로 나눠, 각각 다른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56일 후 다이설피람+방사선치료 병행치료군(1.02mm3)은 다이설피람 단독처리군(31.23mm3)과 방사선 단독처리군(20.80mm3)에 비해 종양의 크기가 훨씬 작
국내 HIV 감염 환자는 약 10,500명으로 타 국가에 비해 현저히 적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예방사업 및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의 보급으로 신규진단 HIV 감염자수 및 HIV 관련 사망은 감소 추세인 반면 우리나라는 최근 신규진단 감염인수가 증가하여 2013년 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의 새로운 HIV 감염인이 진단되고 있다. 과거 HIV 치료가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데에 주력했다면, 현재는 그간 개발된 많은 치료약물들의 병용요법으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HIV 억제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복용 편의를 높이고,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노력이 주가 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약물의 스위칭이 이루어지는데, 최근 HIV 치료약물 스위칭에 유리한 '돌루테그라비르'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며, HIV 치료 최적화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GSK는 13일 HIV 치료제 돌루테그라비르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HIV 치료 시 고려사항과 GSK HIV
동네의원과 대형병원의 의사 진료 능력 수준에 대해 ▲국민은 대형병원 의사의 수준이 더 높다고 답한 반면 ▲의사는 별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 배포 중인 ‘의사. 일차의료에 대한 인식-일반 국민과 의사집단 간 차이를 중심으로’라는 책자에 이같이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동네의원과 대형병원의 의사 진료 능력 수준에 대해 물은 결과 ▲대형병원(2, 3차 의료기관) 의사의 진료 수준이 더 높다가 74.8%, ▲별 차이 없다가 18.4%, ▲동네의원(1차 의료기관) 의사의 진료 수준이 더 높다가 6.8%로 나타났다. 이 책자는 “국민들은 대형병원 의사의 진료 수준이 더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의료진에 대한 신뢰 수준이 대형병원 선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형병원 이용 이유는 ▲병원의 고도화된 시설과 의료 장비 58.2%, ▲병원 의료진에 대한 신뢰 22.0%, ▲병원의 조직화된 진료 시스템 17.7%, ▲메스컴을 통한 병원의 홍보 1.3%, ▲의료 문제 또는 분쟁 발생 시 책임 소재 0.8% 순이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 중앙회 및 16개 시도지부의사회 의사 5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권동락‧박기영 교수, 권대길 전임의)이 지난 4월8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9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체외충격파 치료가 신경손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까?(Does Shock Wave Therapy Limit the Nerve Injury Caused by 10% Dextrose)”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임상적으로 특발성 손목 터널 증후군은 가장 흔한 압박성 말초신경질환이다. 손목 터널 내의 활막 아래 결체 조직의 증식으로 내부압력 상승에 의한 구조물의 만성적 허혈성 변화가 그 요인이 될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증상은 엄지손가락에서 4번째 손가락의 절반까지의 감각저하, 이상감각, 야간에 저림증상, 심한 경우 엄지손가락 밑부분의 불록한 부분의 근육이 위축이 발생한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실험토끼를 통해 증식치료에 사용되는 10%포도당을 이용하여 활막 아래 결체 조직을 증식시켜 인간과 유사한 손목 터널 증후군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는 4개의 군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생리 식염수를 손목터널 내 투여하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13일 호남권역 최초로 선정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내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강명재 병원장과 정영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센터장, 정성석 전북대학교부총장, 박철웅 전북도복지여성보건국장 등 관계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령(35세 이상) 산모 증가로 고위험 산모 및 저체중아, 미숙아는 늘고 있지만 운영상 이유로 기피되고 있는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 등을 지역내에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전문시설이다. 어린이병원 3층에 위치한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임신과 출산 전과정에 걸쳐 중증복합 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들이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산모·태아 수술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분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전문 의료인력을 확충해 의료 질을 강화하고, 24시간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해 고위험 산모와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등 산모와 신생아들의 안전한 출산과 치료에 새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10일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와 의료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자치기관간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의료취약계층(만성질환자, 노인, 장애인, 독거노인 등)에게 외래 진료비와 검사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증진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경희의료원은 구에서 추천받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3차 병원 외래 진료와 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1인 최대 1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은 “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역사회 전반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대문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및 38개 구립·직장어린이집, 동대문소방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초등학교 내 방과후 교실인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비만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2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 시범사업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으로 지난 2월 참여 희망 학교를 공모하여 61개 초등학교(2,379명 참여)를 선정하였으며, 4월 24일부터 10주간 운영된다. 참여학교 지역별 현황(총 61개교)을 보면 서울(8), 부산(6), 인천(2), 대구(3), 광주(5), 울산(3), 경기(17), 강원(2), 충북(3), 충남(2), 전남(3), 경북(2), 경남(2), 제주(3)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초등돌봄교실에는 학생들이 채소와 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지고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가정연계 건강식생활 교육(16회), ▴놀이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32회) 등이 제공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시범사업 참여지역의 23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비만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체육회,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16.5%가 비만(교육부, 2017)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비만 아동의 80%는 성인비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