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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일(목)부터 31일(목)까지 원내 지하 1층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 주제는 ‘Dear Tomorrows’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겪은 뒤 생긴 장애를 사진을 통해 보이며 이를 극복하고 다시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 아래에는 사진 속 모델이 병을 치료하며 느꼈던 절망과 이후 찾아온 희망에 대해 적혀있다.뇌수막염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누는데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수막구균이라는 세균이 막을 감염시켜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높은 열과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24~48시간 내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 뇌손상, 청력상실, 학습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에 시달린다. 머리 뒷부분이 딱딱하게 굳거나(후두부 경직) 피부가 붉어지면서 붓는(발진) 증상이 전형적이지만 감염된 뒤 13~22시간이 지난 뒤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최근 GOD의 윤계상과 배우 고경표 등이 뇌수막염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질환에 대한 관심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T(데레사)관 5층 수술실과 T(데레사)관 3층 강당(데레사홀)에서 ‘제1회 견주관절 라이브 수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견주관절클리닉 최창혁 교수가 직접 진행하는 이번 수술 시연회는 대구·경북 지역 견주관절 전문의 3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회전근 개 파열 환자 2명의 수술을 진행했다.특히, 수술 장면을 촬영하는 카메라와 강당의 프로젝트를 연결하여 참석한 전문의들과 실시간으로 효과적인 수술방법 및 효과, 치료방법 등을 토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술을 받은 2명의 환자는 연령이 높아지면서 흔히 나타나는 회전근 개 파열 환자로 회전근 개 봉합술을 시행하였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견주관절클리닉은 회전근 개 파열을 포함한 다양한 어깨질환에 대해 보존적 치료와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어 지역 내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다.최창혁 교수는 “기술의 발전으로 책과 학술지 등에서 수술 장면을 흔히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라이브 수술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박진감과 긴장감을 통해 수술의 방법과 효율적 치료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며 토론할 수 있도록 이번 시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SK케미칼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S(미로데나필)가 시판 후 조사(post market surveillance) 횟수 초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 엠빅스S구강붕해필름50mg과 100mg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3개월과 과징금 1890만원을 부과했다.이는 시판 후 조사와 관련된 약사법 제32조에 의한 재심사 기간 중 실시한 조사 대상자수와 약사법 제47조 제2항 같은법 시행규칙 제44조 제4항에 따른 처분이다.SK케미칼의 엠빅스S는 경제적 이익의 범위, 신약 등의 재심사 기준 제6조에 의한 사례보고서의 최소 개수를 초과했다.약사법 개정 이전에는 시판 후 조사 사례보고 개수를 신약 6년간 최소 3000건으로 제한해왔다. 개량신약은 4년간 최소 600건이었다.제약사는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한 의사에게 건당 5만원 이하, 추가 작업이 필요한 경우는 30만원 이하의 사례비를 지급할 수 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엠빅스에스는 신약 PMS 건수 기준 30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시판 후 조사와 관련한 제약업계의 요구에 지난 1일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규정이 일부 완화됐다. 연구목적이나 해외허가 등록 등 사례보고서가 필요한 경우 식약처 처장
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 ․ 경기도가 지원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이 운영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알레르기내과 장윤석)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스토리텔링북’과 ‘색칠공부책’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무료로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스토리텔링북은 연령대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소아청소년기 질병부담 1위인 천식과 3위인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5~7세의 미취학 아동을 위한 스토리텔링북은 ‘아리와 토리의 촉촉목욕’과 ‘아리와 토리의 튼튼숨쉬기’의 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상 위에 올려놓고 스케치북처럼 넘기면서 볼 수 있게 제작되어 편리성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연동화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보육시설에서 쉽고 재미있는 교육 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재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색칠 공부책에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색으로 채워가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취학용 스토리텔링북인 ‘아토피피부염이 뭐야?’와 ‘천식이 뭐야?’는 8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신장질환 검사자 89만2,387명 중 경계인은 1만1,387명(1.28%), 유소견자는 11만7,658명(13.18%)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풍 검사자 17만54명 중 경계인은 6,225명(3.66%), 유소견자는 4,394명(2.58%)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요산(Uric acid)은 5.25mg/dL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길수 과장(내과전문의)을 통해 ‘2013년도 한 해 동안 실시한 신장질환 및 통풍검진’ 결과들에 대해 알아본다.한국건강관리협회, 2013년도 신장질환 검사항목별 유소견율신장질환 검사자 892,387명 중 경계인은 11,387명(1.28%),유소견자는 117,658명(13.18%)으로 나타났다. 요단백, 크레아티닌, 상복부초음파(신장)의 3가지 검사 결과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 일정 범위(소견)를 벗어난 경우를 유소견으로 판정했다.요단백소변에서 단백질 검출은 신장질환을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며, 위양성(+/-), 양성(+, ++, +++, ++++)의 경우를 양성으로 판정한다. 요단백 검사 결과 음성은 96.58%, 양성은 3.42%로 나타났으며, 양성률은 남성에서 1.82
허벅지 뒤쪽 근육의 손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햄스트링’ 발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활동이 많은 젊은 남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 ‘둔부 및 대퇴부위의 근육 및 힘줄의 손상’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약 2만명에서 2013년 약 4만명으로 5년간 약 2만명(66.8%)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3.7%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지난 2009년 약 45억원에서 2013년 약 65억원으로 5년간 약 21억원(46.0%)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9.9% 증가했다.최근 5년간 '햄스트링 부상’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67.4%~68.2%, 여성은 31.8%~32.6%로 남자의 진료인원이 약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햄스트링 부상’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10대 구간이 20.7%로 가장 높았고, 40대 15.8%, 20대 15.8% 순이었다. . 10대~30대 구간들은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 진료인원보다 약 3배 이상씩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전체 진료인원의 27.8%를 차지하여 젊은 남성
. 우리나라의 경우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하에서 근본적으로 건강보험수가를 올려 보험재정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평의사회가 12일 의협회관에서 개최한 ‘창립 기념 정책토론회’에서 ‘건강보험의 이념과 당연지정제’를 주제로 발표한 이규식 명예교수(연세대학교,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는 “89년 전국민의료보험을 달성한 정부가 90년대 중반 진료비 100% 적립을 넘어 섰을 때 보험구조조정을 하지 못했고, 2000년 의약분업 이전까지 고시가제도로 의료기관 운영을 약마진에 의존하도록 재정 부담을 떠넘겼으나, 분업 이후 예산의 한계에 직면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전국민의료보장이라는 사회보험제도에서 요양기관 당연지정제에 부합하는 정책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 △자본비용의 별도 보상 △공공병원은 외상센터 응급의료 등 특수 임무 부여 등이 요망된다고 제안했다. 예로 아덴만의 석해균 선장을 아주대병원에서 치료했는데 공공병원에서 해주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요양기관 계약제에 대해서는 보험 참여 여부는 개별계약, 수가는 단체계약으로 이루어진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명예교수는 “선택권을 주는 것으로 자본주의체제와 맞다”고 밝혔다. 부합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참여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기획위원회는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와 함께 오는 7월 16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제5회 통일의학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통일의학포럼 1부는 ‘북한사회경제 인구변화가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북한의 심폐질환 역학 및 통일을 준비하는 흉부외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미래의 통일 한국을 대비하는 의료계 토론의 장이 됨과 동시에 보건의 관점에서 통일 이후를 바라보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부에서는 ‘북한 보건의료 역학구조의 변화가 미래 북한 보건의료에 미칠 영향’라는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할 예정이다. 가천의과대학 박국양교수가 좌장을 맡고 보라매병원 이정상교수가 ‘통일시대를 맞이하는 흉부외과의 현황, 역할과 준비’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이번 기회는 정치계에 흉부외과의 사회적 역할을 확인시키는 좋은 기회이다. 흉부외과가 통일시대의 보건계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다. 특히 통일의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 인식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통일의학포럼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북한의 심폐질환 역학 및 통일을 준비하는 흉부외과의 역할을
내리쬐는 햇빛, 숨 막히는 더위가 찾아왔다. 불규칙적인 장마로 인해 습도까지 높으니, 하루에도 몇 번씩 산과 바다가 있는 곳으로 휴가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휴가 성수기에 접어드는 7월, 간과하면 안 되는 사실이 있다. 바로 달콤한 여름 휴가 뒤 찾아올 씁쓸해진 당신의 건강이다. 이와 관련해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쉬려고 떠난 휴가지에서 오히려 질병을 얻어오는 경우가 있다”면서 “휴가를 계획하고 떠나기 전에 미리 휴가철 위험 질환을 알면 예방과 대처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햇볕에 달궈진 피부, 화상피부가 오랜 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일광화상에 시달린다. 휴가지에서 일광 화상이 의심된다면 찬 우유나 얼음을 채운 물로 20분간 3~4번씩 찜질을 해 피부 온도를 낮추고 진정시켜야 한다. 보습제와 같은 피부 연화제를 하루에 3회 이상 발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하얗게 비늘처럼 벗겨지는 피부를 뜯으면 흉터가 생기거나 오히려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대로 두고 심할 경우에는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더운 날씨에 섭취한 상한 음식, 식중독식중독은 음식에 세균이 감염되어 있거나 세균이 생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은 광주과학기술원 의료시스템공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1일(금) 5층 회의실에서 참여자 10명과 관련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현장 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7월 7~11일 1주일간 실시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 광주과학기술원과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매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의료기술, 기기 등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서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및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이비인후과, 핵의학과, 소화기내과, 신경외과에서 참여해 각 과별 소개와 강의, 참관 및 실습, 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과정을 완료한 10명에게 수료증이 주어졌다. 조용범 원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지식습득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고의 의료진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의료시스템 공학 분야의 우수한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격려했다.한편, 화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서만욱)가 대학생치매파트너 1500여명과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치매선별검사에 참여하는 대학생치매파트너는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가 13개 대학에서 선정한 대학생들로, 지난 2월 발대식과 함께 5개월간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앞으로 대학생치매파트너는 만 60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하게 된다.특히 이번 치매선별검사는 스마트폰 ‘치매체크 앱’을 이용해 주변에 가까운 독거노인가정, 경로당, 복지관 등을 방문해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는 전북광역치매센터(063-247-6081~2)로 전화하면 된다.검사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대상자는 지역보건소로 연계해 치매진단검사(무료), 감별검사(본인부담금 발생)를 지원한다. 치매확진 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이하 대상자에 한해 치매치료약제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만욱 센터장은 “대학생 치매파트너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도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치매를 적극적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병채)은 11일 중국 하남성인민병원(병원장 마보근)과 양 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서 6월5일 중국 하남성인민병원에서 양 기관간 의료분야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한 1차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본 협약은 1차 협약을 기초로 한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업무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은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게 되었고, 경북대학교병원은 하남성인민병원에게 연수교육과 학술교류를 제공한다.조병채 경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 국가와 기관의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경북대학교병원의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서 보건의료’라는 주제로 제5회 보건의료혁신세미나가 11일 JW 메리어드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렸다.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주요 보건당국 인사들과 제약·의료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국의 보건의료 정책, 산업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환영사에서 김춘진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보건의료 산업은 글로벌 산업으로써 미래성장 동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R&D와 임상 등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도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R&D 투자 확대, 신약 개발 성공을 위한 지원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 경영의 중심을 R&D에 둘 수 있도록 신약 개발을 위한 산업 전문인력을 유도하겠다”며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 인프라 개선과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사진 가운데)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전희숙 부총장(사진 왼쪽), 한국노바티스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대표이사(사진 왼쪽)는 8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5층에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산학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혁신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고 연구개발 및 인력의 상포 교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임상 실험 연구 추진, 연구개발 시설의 활용지원 등에 있어 협력하기로 했다.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세계적인 연구 시설과 인력을 갖춘 노바티스와의 협력으로 가천대 길병원 또한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 7940억원 규모의 수가인상안이 건정심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이하 포럼)이 “의료계 손실을 빌미로한 무분별한 수가인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를 결정짓는 수가체계 개편안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상정했고, 원안 의결됐다. 올해 통과된 수가인상안은 2001년 상대가치점수 도입 이래 최대 규모의 일률적인 수가 상승(점수 상향조정)이 이뤄졌다.선택진료, 상급병실 등 비급여 개편에 따른 의료계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7,940억원 규모의 수가인상이 이뤄졌으며 수가인상 대상 행위는 입원료 외에 1,602개에 이르는 행위와 7개 포괄수가제 질병군까지 포함됐다.이와 관련해 포럼은 “비급여 개선에 따른 의료계 손실 보상을 빌미로 정부가 국민의 부담을 등한시 한 채 근거도 없이 건강보험재정을 마구 퍼주는 무분별한 수가 인상을 강력 규탄하며 이번 수가인상 방안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포럼은 무엇보다 수가 보상의 전제가 된 의료계 ‘손실’의 근거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번 수가인상의 목적은 비급여(선택진료, 상급병실) 개편에 따른 의료계 ‘손실’을 보전하겠다는 것이지만 손실 보전은 비급여가 병원의 정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삼일제약의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하여 단 한명이라도 억울한 의사회원이 발생하고, 억압적 조치로 인한 소명 등이 강제된다면 삼일제약 뿐 아니라 담당 공무원은 그 책임에 대한 대가를 분명히 치루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10일 서울시의사회는 “현재 일부 회원들에게 삼일제약의 리베이트와 관련해서 소명하라는 복지부의 문서가 또다시 전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서울시 의사회는 단 한명의 회원이라도 억울하게 제약회사로 부터 받지도 않은 리베이트를 소명해야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건의 원인인 삼일제약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행해지지 않은채 의사회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여 일을 진행할 경우 법적인 대응 및 물리적 단체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사가 피해자인 상황에서 피해자를 다시 또 피해자로 만드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의사회부터 시작하여 각 지역의사회와 연계해 단계 투쟁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피해 당사자가 소명하는 등의 행정편의적 발상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 불공정거래관행 시정조치부터 리베이트 쌍벌제에 모두 엮인 삼일제약의 리베이트 연속史 삼일제약은 리베이트를 이유로 최
빈혈치료용 조혈호르몬이 고산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김순배 교수팀은 산소가 부족한 고산지대에 가기 전 혈액 속 산소 탱크인 헤모글로빈(혈색소)의 수치를 높여주는 조혈(造血)호르몬을 주입하면 고산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고산 지대에 가기 전 4번 정도 조혈호르몬 주사를 맞고 등산을 하면 ‘하산이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고산병 발생’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두통, 구토 등의 가벼운 고산병 지수 또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산소가 부족한 해발 2,000m가 넘는 고산 지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 몸 안에서는 저산소 자극이 시작되는데, 약 3~4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헤모글로빈이 증가한다. 하지만 등산객들 대부분이 이러한 적응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높은 산에 오르면서 두통, 구토, 현기증,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고산병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김순배 교수팀은 일반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조혈호르몬의 고산병 예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초 해발 4,130m 네팔 안나푸르나로 등산을 떠날 지원자를 모집했다. 총 39명의 지원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20명에게는 네팔로 떠나기 4주 전부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최근 '2013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의료원의 정신건강의학과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환자들의 독립적인 사생활 공간 확보, 위생시설, 지역사회 연계 및 복귀 유도를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의료급여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정신의료기관 4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항목은 △구조 영역(시설, 인력) △진료과정 영역(약물, 정신요법, 재활치료) △결과 영역(입원일 수, 재입원율, 외래 방문율) △모니터링 영역(입원유형, 외박실시율, 재입원율, 지역사회연계, 환자 경험) 등 4개 부문으로 구분돼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개별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해 1~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조승연 원장은 “의료원은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증진에 꾸준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지역 유일 공공의료기관으로 미충족 의료서비스의 확대를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MS(Bristol-Myers Squibb)는 지난 7일 범 유전자형 NS5A 복제 복합체 억제제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 DCV)와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 아수나프레비르(asunaprevir, ASV)의 병합요법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합요법은 대상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해 유전자형1형 만성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환자 치료에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없이 경구 약물로만 이뤄진 최초의 치료법이다. 일본에는 현재 약 120만 명의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약 70%가 유전자 1b형이다. 일본의 C형간염 환자는 상당수가 65세 이상 고령 환자로 질환 관련 각종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있다. 또 C형간염 표준 치료법인 인터페론 기반 요법에 대한 내약성이 떨어질 확률도 높다. 일본 히로시마대학 책임 연구자인 카주아키 차야마(Kazuaki Chayama) 교수는 “ “이번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합요법이 승인됨에 따라 대안이 없던 일본 C형간염 환자들에게 처음으로 의학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의료기술과 의료시스템이 북미와 유럽의 세계적인 병원들을 제치고, 중동 보건의료시장의 핵심인 아랍에미리트에 본격 진출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이 7월 10일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 Sheikh Khalifa Specialist Hospital)을 5년간 위탁 운영하는 프로젝트의 최종운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대통령이 국가 통합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설립했다. 248 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하며, 2015년 초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 규모는 암,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재활의학,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대지면적 200,000m2, 연면적 72,248m2 /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이다.앞으로 서울대병원은 칼리파 병원의 의료서비스, 의료진 채용뿐 아니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병원운영 전반을 수행한다.복지부는 “UAE측으로부터 5년간 약 1조원 이상의 운영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국내로부터 현지에 파견된 교직원에 대한 인건비 및 위탁운영 수수료 등의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