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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11일~14일 파리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관절염학회에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HM71224의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HM71224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B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ruton’s Tyrosine Kinase(BTK)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개념 표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면역체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약물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일반인 58명을 대상으로 유럽 네덜란드에서 진행 중인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HM71224를 단일·반복 투여한 성인에게서 약물 증량에 비례하는 체내 약물 흡수가 관찰됐고, 이는 음식물 섭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시점에서 BTK는 그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 글로벌 2상 돌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 임팩타민이 ‘시대가 달라지면 비타민도 달라져야 한다’는 문구와 함께 비타민B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09년 출시된 임팩타민은 기존 비타민 시장에 고함량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 제품으로 매년 15~20%이상 성장했다. 2013년에는 특별한 대중광고 없이도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국내 비타민 시장은 약 2500억 규모(일반의약품 기준)로, 국제적으로 인정된 13개 비타민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일 성분 비타민보다는 종합 멀티 비타민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임팩타민이 속한 고함량비타민B시장의 경우 단일 성분 시장임에도 2012년 100억원, 2013년 150억원, 2014년 200억(추정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임팩타민의 성공요인은 전문가의 추천과 복용한 고객들의 반복 구매, 피로 효과에 대한 입소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임팩타민파워의 경우 활동량이 많은 30~40대의 젊은 직장인들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많이 애용되고 있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대치동비타민이란 애칭을 가질 정도다. 임팩타민 PM 홍민아과장은
마크로젠(대표이사 김형태)의 분자유전학 검사실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이 실시한 2013년 유전자검사 정확도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119개 유전자검사기관(159개 검사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실 운영과 분자유전, 세포유전 등 3개 분야에 대해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 평가를 통해 나온 결과다.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에 따르면 유효성 검증항목을 검사하는 기관 114개 중 93.8%인 107개 기관이 유전자검사과정의 품질관리가 매우 우수함을 의미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 B등급 6개, C등급 1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평가부터 유효성 미검증 항목을 시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기존 A, B, C 등급 외에 P, Q, R 등급으로 구분하여 5개 기관을 평가했다.마크로젠은 지난해 임상진단서비스부를 신설하고 분자유전학 검사실을 확장 구축해 임상진단 시퀀싱 서비스(Clinical Sequencing Service)를 위한 시설과 체계를 강화했다. 유전자검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현장실사는 물론 외부정도관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적으로 A등급을 받았다. 마크로젠은 분자유전학 검사실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 A등급을 계기로
5월부터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화이자의 프리베나13과 GSK의 신플로릭스가 정면 승부에 나섰다.우리나라는 4회 접종(기초 3회+추가 1회)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차투여 데이터는 없다. 하나의 백신을 선택하면 같은 백신으로 4회 접종해야 한다.따라서 프리베나13이냐, 신플로릭스냐 하는 선택의 문제가 생긴다.혈청형 추가한 프리베나13화이자는 프리베나13이 악성 혈청형 3, 6A, 19A를 포함했다는 장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기존 10가보다 3가지 혈청형 예방 효과가 추가된 것이다. 3과 19A는 약을 써도 잘 듣지 않는 다제내성 혈청형. 기존 10가에는 없었다. GSK의 신플로릭스 혈청형(1, 4, 5, 6B, 7F, 9V, 14, 18C, 19F, 23F)에 비해 3개 혈청이 더 많다. 결과적으로 신플로릭스는 없지만 프리베나13은 3, 6A, 19A 혈청형 예방 효과가 있다.신플로릭스 폐렴 적응증 추가로 대응GSK도 신플로릭스의 폐렴 적응증을 추가했다. 신플로릭스는 이번 폐렴 적응증 추가로 프리베나13과의 적응증 범위에서는 차이가 없다. 또 최근 임상 결과를 통해 혈청형에 포함되지 않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도 93%의 예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약국유통을 통해 탈모예방과 탈모집중케어 제품 시크리티스를 선보인다.탤런트 김광규 씨의 탈모케어 제품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시크리티스는, 스트레스와 노화 등으로 인해 손상된 두피를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약해진 모근과 모발을 자극하면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탈모 방지·발모 환경을 조성해 준다는 콘셉트이다.시크리티스는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은 국내산 한방 생약 원료와 비타민 성분을 함유, 유전성 탈모·스트레스성 탈모·여성 탈모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두피의 항균·재생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하수오·천문동·인삼·쑥 등이 들어있다. 또 니코틴산마이드(비타민B3)·판테놀(비타민B5)·토코페롤아세테이트(비타민E) 등은 모근과 모낭에 영양을 공급, 탈모를 억제하고 두피세포를 활성화 시킨다.또한 식약처로부터 탈모방지와 양모에 효과가 있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취득, 피부보호제로 FDA 등록을 마쳤다. 그밖에 중금속시험 미검출 적합판정, 제품 개발·생산에 대한 ISO9001 인증 등을 취득해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제품 구성은 부스터(12ml×3EA)와 토닉플러스(12ml×3EA)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를 감은 후 두피에 뿌리면 된다.
유효성 검증항목을 검사하는 기관 114개 중 93.8%인 107개 기관이 유전자검사과정의 품질관리가 매우 우수함을 의미하는 A등급을 획득하였다. 보통 수준인 B등급은 6개(5.3%), 품질보완이 요구되는 C등급은 1개(0.9%) 기관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유전자검사기관의 자발적 질 향상 노력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증진하고자 실시한 2013년도 유전자검사기관별 유전자검사 정확도평가 결과를 공개했다.휴폐업·연구목적 등의 기관이나 검사실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평가 거부 2개 기관은 국민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질병관리본부를 통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평가거부기관 2개소는 의료법인 두리의료재단, 진산부인과 의원 등이다. 아래 별첨 자료 '유전자검사기관 정확도평가 기관별 평가 결과 세부 내역' 참조.보건복지부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별 평가 결과를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복지부(www.mw.go.kr)와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www.kigte.or.kr)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가 (재)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에 위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가 지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상암학회 제12차 학술대회에서 '한국암학술재단-(주)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수상 논문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의 p-AKT 발현의 의의(The impact of activated p-AKT expression on clinical outcomes in diffuse large B-cell lymphoma: a clinicopathological study of 262 cases)’라는 연구과제다.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AKT의 과발현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에서 불량한 예후인자임을 확인하였고, DLBCL에서 최근 활발히 연구 중인 PI3K/AKT 경로에 대한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비호지킨림프종 가운데 가장 흔한 림프구성 악성 종양으로, 한국인 임파선암 발생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DLBCL을 분자 세포학적으로 분석하여 환자별 맞춤 치료의 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 또한 DL
유방암 생존자 100만명 시대를 맞은 현재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중 절반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 삶의 질 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 이사장 송병주)는 한국인 유방암 생존 환자의 디스트레스(distress)와 삶의 질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0개의 전국 대학병원 및 유방암 전문병원 생존 환자 1,0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42개의 유효한 응답을 분석에 사용했다. 조사 결과, 유방암 생존 환자의 평균 디스트레스 점수는 4.04점이었다. 중증 스트레스로 분류하는 4점 이상의 디스트레스를 경험하는 환자가 50.7%(275명)에 달했으며, 12.7%(69명)는 8점 이상의 심각한 디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3.1%는 디스트레스의 정도가 10점으로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30세 미만의 환자는 디스트레스 지수가 비교적 높은 6점을 기록했다. 40~50대 환자의 디스트레스 지수가 3.87점인 것을 고려하면, 약 1.5배나 높은 수치다. 유방암 발병 이후 외모 변화나 치료 후 불임 우려 등에 대한 고민으로 젊은 유방암 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윗세대보다 심각한 디스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4년 한의약 분야 R&D사업에서 18개 과제 중 가장 많은 7개 과제에 선정되어 고무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난 5월 21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한의약 분야 R&D사업 신규과제 공모 결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기초 및 임상 교수진은 총 4개 분야 7개 과제에서 선정되어 1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 중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양․한방 융합 기초연구 부문 ‘양·한방 병용투여를 통한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염 및 간암 신규 치료전략 개발(연구책임자 이장훈·한방1내과)’과 한의약선도기술개발 부문 ‘한약 알레르기 진단키트 개발(연구책임자 정우상․한방2내과)’ 과제로 선정, 각각 3억 원을 지원받는다.보건복지부의 이번 R&D사업은 양․한방 융합을 통한 새로운 치료기술을 기대하는 사업으로, 양․한방 융합기반 기술개발사업과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에서 7개 분야, 18개 과제에 총 4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양방과 한방의 실질적 연구협력 강화와 양․한방 융합 연구소재 발굴로 새로운 치료 기술 마련을 위해 시행되어 한방 분야 외에도 양방
위암이 있는 한국형 당뇨환자(제2형 당뇨)에게 위 절제를 동반한 위암수술을 실시했더니, 위암은 물론 당뇨병 치료에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려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위암 수술 방법 중에서도 위를 절제한 후 음식물이 십이지장을 우회하게(혹은 건너뛰게) 되는 수술방법이 더 높은 당뇨병 치료 효과를 보여주었다. 위암에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많이 시행되는 위부분절제술 후 십이지장을 건너뛰어 위와 소장(공장)을 직접 연결하는 수술방법(우회술)을 사용하면 당뇨병 치료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앞으로 위 절제술로 한국형 비비만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이다. 이 논문은 외과계 최상위학술지 중 하나인 美 대사비만외과학회 공식학술지에 게재되었다. 박성수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고대병원에서 위암치료를 위한 위절제술을 실시한 404명의 환자를 2년간 추적조사해 그 중 49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분석했다.이 중 23명은 위 일부를 절제한 후 십이지장과 직접 연결시키는 BⅠ수술법을, 26명은 십이지장을 건너뛰고 남은 위와 소장을 직접 연결하는 BⅡ수술법을 실시했다.
복지부가 한의약 분야 R&D 사업에 총 41억원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 한의약분야 R&D 사업 신규공모 과제를 확정해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양·한방 융합기반 기술 개발 사업’과 ‘한의약 선도 기술 개발 사업’에서 신규로 7개 분야 18개 과제를 확정, 총 41억원 규모다.양·한방의 실질적인 연구협력 강화와 융합된 연구소재 발굴을 통해 기존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하는 취지다. 주요 사업은 올해 신규로 지원하는 양·한방 융합기반 기술개발사업이다.양·한방의 장점을 극대화해 난치성 질환 등에 대한 치료한계 극복과 양·한방 협력진료 본격 시행에 따른 효율적인 치료기술 개발이 핵심이다.이와 함께 ‘양·한방 병용투여를 통한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염 및 간암 신규 치료전략개발’과 ‘양·한방 융합 연구를 통한 당뇨 및 비만 동시 개선 약물개발’ 등이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한의계 최초 의료기기 중심 한의약임상인프라구축을 위한 지원도 확정됐다. 한의약분야 임상연구 활성화와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질 제고, 임상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복지부는 “이번 선정결과를 바탕으로 융합형 신약이나 신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
유전자검사를 통해 간암환자의 남은 수명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소화기내과 박능화·신정우 교수팀은 만성 B형간염에 의한 간암 환자 1,559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결과 말단소립(텔로미어)에 관련된 유전자가 간암의 발생 및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말단소립(텔로미어)이란 세포시계의 역할을 담당하는 DNA의 조각들로 세포가 분열할 때 마다 조금씩 짧아져 세포는 점차 노화되어 죽게 된다. 그러나 암세포에서는 텔로머라제라는 효소가 활성화 되어 암세포가 죽지 않아 암을 치료하는데 장애 요소로 지적되어 왔다. 박능화·신정우 연구팀은 말단소립과 관련된 유전자를 연구한 결과 여러 개의 유전자 다형성이 만성 B형간염에 의한 간암의 발생 및 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혔다. 환자가 몸속에 이들 유전자를 갖고 있거나 각각의 유전자 활동량이 많으면 그만큼 암 발생 및 재발가능성이 높고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 연구에 참여했던 서울아산병원 정영화 교수팀도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 박능화 소장은 “말단소립 유전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단일 염기 다형성 중 위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 청구와 지급을 공단에 해야 한다’는 내용의 만화를 한 무료신문에 게재해 논란이 예상된다.공단은 지난 19일 한 무료신문의 광고란에 ‘진료비 청구·지급 합리적 방법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8컷짜리 만화광고를 냈다.만화내용을 살펴보면 진료비 청구 업무를 건보공단이 맡아 요양기관이 공단으로 진료비를 청구하게 함으로써 요양기관의 불법·부당 청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부당청구가 발생하는 원인이 건강보험 진료를 실제로 받았는지 말았는지에 관계없이 급여기준에 맞게 청구만 하면 진료비가 지급되는 현재의 지급구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요양기관이 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하도록 지급체계를 개선해야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하지만 문제는 현재 진료비 청구 업무가 건강보험 심사청구 전문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담당하고 있는 고유 업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건보공단은 현재 심사평가원이 담당하고 있는 진료비 청구업무를 건보공단에 넘겨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어서 그렇잖아도 불편한 심사평가원의 심기를 한껏 건드리게 된 셈이다.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지난 20일 보건의료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도 건보재정 누수방지를 위해 진료비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장기이식센터 최수진나(이식혈관외과), 정상영(외과), 최성규(소화기내과), 기승정(진단검사의학과) 교수팀(이하 최수진나 교수팀)이 혈액형이 다른 기증자의 간을 간경화 말기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간경화 합병증으로 고통 받던 혈액형 A형의 류 모씨(59)는 가족이나 친척 중 혈액형이 일치하거나 적합한 기증자를 찾지 못해 혈액형이 다른 B형인 아들의 간을 이식하는 혈액형불일치 간이식을 받기로 결정했다. 최수진나 교수팀은 혈액형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식 전 처치로 거부 반응과 관련된 항체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림프구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제를 주사했고, 4차례의 혈장교환술을 통해 혈액형에 대한 항체를 제거한 후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은 6시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환자는 거부반응이나 큰 합병증 없이 이식 후 3주째 건강하게 퇴원했다.한편 환자 류 씨는 수술 후 “처음엔 어린 아들의 간을 이식 받는다는 것을 수용하기 어려웠다.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수술 하고나니 아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자신의 간 60%를 떼어준 아들은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이기에 주저할 이
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은 최근 하루 한잔으로 HCA(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와 비타민B1, B2, C, 식이섬유까지 섭취할 수 있는 ‘발포가르시니아 포텐(4-TEN)’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발포가르시니아 포텐’은 식약처에서 인증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열매의 주성분인 HCA를 1,000mg 섭취할 수 있다. 다이어트시 부족되기 쉬운 비타민B군과 비타민C, 부원료로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도 1,000mg 함유되어 있어 스마트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젊은 여성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기존의 알약이나 캡슐이 아닌 물에 타먹는 발포분말 타입으로 시원한 청럄감과 함께 음용할 수 있다. 식후에 물 대신 음용하면 더욱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아시아모델협회 공식후원 제품이다.지난 7월 유통사업부를 확대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국제약품은 5월부터 ‘발포가르시니아 포텐’에 대한 홍보와 블로거를 통한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아름답고 날씬한 몸매를 위한 제품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판매채널은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일반유통을 확산할 계획이다. 규격은 7g x 14포, 2주분으로 권장소비자가격은 2만원이다. 제품문의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할수록 노인성 난청이 예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보고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강주완 교수팀은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50세~80세의 남,여 1,910명의 비타민 섭취량과 청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 C 섭취가 많을수록 청력이 좋게 나타났으며, 특히 사람간의 대화에 주로 사용되는 2,000Hz~3,000Hz 사이의 주파수 영역에서 이러한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또한, 연구팀은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놀(retinol), 비타민 B군의 일종인 리보프라빈(riboflavin), 나이아신(niacin) 등의 비타민도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보다 나은 청각 역치(가장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한계)와 상관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팀은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는 노령인구에서 보다 나은 청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성인 남녀의 비타민 C 평균필요량은 75㎎/일, 권장섭취량은 100㎎/일이다. 그런데,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경우 남성에서 약 47.5%, 여성에서는 38.4%에서만 권장량 이상의 비타민 C를 섭
사례1>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75세 A씨는 세월호 사고 장면을 보면서 “차라리 내가 죽어야 하는데 젊은 학생들이 저렇게 떠나는 걸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다시 죽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진료실을 찾아왔다.사례2> 1년 전 화재로 막내 아들을 잃은 뒤 공황장애 진단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아오던 B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배 안에 갇혀있는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두려움과 공포가 밀려오면서 공황발작을 다시 경험하고 있다”며 응급실을 방문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영훈)는 “위의 열거한 사례들처럼 일선 진료현장에서 사고 이후 국민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들이 나타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세월호 사고로 인한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세월호 참사로 인해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의학회는 자살의 예방을 위해서는 가까운 사람이 자살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지나치지 않고 경청해 고통스런 감정을 드러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대부분의 자살위험군은 조기개입과 외래치료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지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먼지가 쌓여도 이 땅에 쌓인다.” 1984년 故허영섭 녹십자 회장이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설립을 결정하면서 던진 말이다. 녹십자는 그 해에 B형 간염 백신 개발로 많은 이익을 냈다. 이 이익으로 허 회장은 주변 반대를 물리치고 다른 기업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민간 연구재단을 세웠다. 환경이 좋은 외국에 연구소를 설립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업에 투자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허회장은 사회에 환원해 국내 생명공학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길을 택했다. 이렇게 설립된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올해 창립 30주년이다. 세계 최초 유행성출혈열백신과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 단백질 치료제와 HIV, HCV 진단제제가 이곳에서 나왔다. 생명공학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역사에 굵직굵직한 이정표를 남기며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는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의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연구소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허일섭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수행하는 연구가 단순히 연구 그 자체나 과학적 지식을
의약용품 납품거래를 둘러싸고 리베이트를 수수한 경남 창원의 종합병원 운영자들과 의약품 납품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창원지방검찰청은 불법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A병원 관계자들과 의약품 도매상 등 9명을 적발해 2명을 구속 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A병원의 운영자인 A씨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C의약품회사로부터 1억6,0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고 의료재단 명의 10억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임의로 담보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병원 자금 90억원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번에 구속 기소된 A병원의 상임이사는 2008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B의약품 회사로부터 3억8,500만원, C회사로부터 2억6,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약품 도매상 역시 사장과 직원들의 혐의가 드러났다.B의약품도매상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A병원에 6억9,300만원으로 제공하고, 3억4,800만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같은 회사 직원 C씨 역시 5년간 3억4,800만원 상당의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급 받은 혐의가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A병원의 경우 최고 책임자에서부터 일반 직원에
간암 발생률 1위와 B형간염 천국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 차원에서 정책을 개선하고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대한간학회는 7일 ‘국민 간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 정책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진행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이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 간질환의 현황과 문제점,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간질환의 국가 중점질환 관리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 이준성 인제의대 내과 교수는 A,B,C형 간염 현황과 정책적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정부 차원에서 나서야 간염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준성 교수는 “B형간염은 95년 8.4%에서 현재 3%대로 감소 했지만 아직까지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국가 차원에서 관리 체계를 만들고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 선별검사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등의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한국인 간경변증과 간암의 원인으로 C형간염바이러스 감염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별검사 도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교수는 “치료의 발전을 따라오지 못하는 국내 의료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