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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미국 FDA는 펜실바니아 소재 화이브로셀 사이언스(Firbrocell Science Inc.)의 주름살 제거제 라비브(LaViv)의 시판을 허가했다. 라비브는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하여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는 세계 최초의 세포 차원의 주름살 제거 신약이다. 임상에 참여한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와이스(Robert Weiss) 교수는 환자의 콜라겐 생성 세포를 이용하여 ‘팔자 주름(코 측면에서 입의 코너에 확대되는 주름)’을 감소시키는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라비브는 2009년에 허가 신청했으나 FDA는 이를 거절하고 추가 안전성 자료를 요구했다. 회사는 새로운 연구를 실시하여 지난 12월 FDA에 안정성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는 결과를 제출했다.FDA 승인의 조건으로 회사는 약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추가 연구에 약 2,700명의 환자를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라비브는 팔자 주름을 치료하기 위해 섬유아세포로 알려진 재생 세포를 이용한다. 환자의 귀 뒤에서 세포를 추출하여 화이브로셀사의 연구실로 보내면 거기에서 50일간 세포를 증식시킨다. 이 증식 세포를 주름살 부위에 주입하면 거기에서 피부를 강화하고 지지하는 콜라젠 및 일라스틴 (elastin
고용량의 스타틴 투여가 저용량 투여에 비해 투여 용량에 비례하여 당뇨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메타 분석 결과 확인됐다. JAMA 6월 22일자 발표에 의하면 스코틀랜드 그라스고우 대학 심혈관 연구센터의 프라이스 (David Preiss) 박사 연구진이 고용량의 스타틴 투여 집단과 저용량의 투여 집단을 비교한(1000명 이상의 환자를 1년 이상 추적)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고용량 투여 집단에서 저용량 투여 집단보다 당뇨 발생이 12%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 시작 당시 당뇨가 없었던 32,752명을 평균 5년 동안 추적한 결과, 2,749명(8%)이 당뇨로 진전됐고, 스타틴 집중 투여 집단에서 저용량 투여 집단보다 149명의 당뇨 환자가 더 발생했다. 하지만 스타틴 고용량 투여 요법은 저용량 투여보다 심혈관 질환에 대해서는 이점을 보였다. 스타틴 저용량 투여 집단과 비교한 당뇨 발생과 심혈관 질환 발생 비율을 보면, 당뇨 발생 비율은 1.12인 반면 심혈관 질환 발생 비율은 0.84로 나와 스타틴 집중 투여 요법이 더 유익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저자는 앞으로 당 조절에 대한 스타틴의 영향 및 당뇨 환자에서의 스타틴 치료시 고려할 사항 등에 대한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 ‘하티셀그램-AMI'가 오는 7월 초 품목허가 될 예정이다. 24일 식약청은 브리핑을 열고 에프씨비파미셀의 ‘하티셀그램-AMI'를 품목허가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그간 피부, 연골 등에 대한 세포치료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허가된 바 있으나, 분화되지 않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 품목을 허가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이로 인해 지난 2009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병한 급성심근경색증 수진자수는 6만8021명으로, 연간 7만 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는 심근경색 환자에게도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이번에 허가될 ‘하티셀그램-AMI'는 심근경색환자의 골수를 채취한 후 중간엽줄기세포를 약 4주간 분리·배양한 후 환자에게 재투입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혈관을 통해 손상된 심장혈관에 직접 주입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심근경색 발발 이후 24시간 이내 내원한 환자 중 72시간 내 관상동맥 시술을 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 제조 후 18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이번 품목은 지난해 5월 식약청에 신청돼 안정성·유효성, 품질 보증을 위한 ‘기준 및 시험방법’ 및 ‘GMP 평가’를 거쳤으며, 3상 이후 연세대 원주 기독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3주년을 기념해 “이제는 국민중심의 장기요양 서비스 질 제고다!”라는 대명제를 설정하고, 오는 27일과 내달 5일 2회에 걸쳐 특별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특별토론회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시설협회 대표, 제도 설계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각계의 관점에서 각 주제에 따른 제도의 현재상을 진단하고 발전적인 미래대안과 해법을 제시한다.먼저 오는 27일 10시 30분 공단 강당에서 진행되는 제1차 특별토론회에서는 “표준이용계획을 통한 적정급여 제공과 서비스 질 제고”라는 주제로 한양대 김정아 교수가 발제하고, 학계, 가입자, 공급자, 관련 협회를 대표하는 4명이 토론자로 나와서 각계의 입장에서 지정토론을 진행한다.발제를 맡은 한양대 김정아 교수는 공단에서 작성하는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가 적정급여와 서비스 질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임에도 현실적인 실효성이 부족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이어 김욱 백석대 교수, 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부위원장, 최태자 코리아토털케어서비스 대표, 김원일 대한간호협회 대외사업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공단
양성위장관기질종양 (이하 기스트)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가 글리벡을 3년 복용한 경우, 무재발 생존율과 전반적인 생존률이 글리벡을 1년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에 따르면 이번 임상결과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 47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총회에서 발표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글리벡을 1년 복용한 환자의 무재발 생존율은 48%인데 비해 글리벡을 3년 동안 복용한 환자 중 5년째 암이 재발하지 않은 비율은 66%로 나타났다.또한 글리벡을 1년 동안 복용한 환자의 생존율은 82%인데 비해 글리벡을 3년 동안 복용한 환자의 생존율은 92%였다. 평균 추적 기간은 54개월이다. 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은 기스트 환자에게 1년간 글리벡 보조요법을 시행했을 때와 3년 연장 시행했을 경우 생존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시됐다. 이번 임상시험의 수석 연구원인 하이키 요엔수 박사는 “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종양 수술 후 환자에게 글리벡 복용기간을 연장하면 무재발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가설을 검증해 준 것”이라며 “전반적인 생존율 향상 효과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임상시험의 결
이같은 음성 문제는 대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엄연한 기능성 음성장애 중 변성발성장애로 볼 수 있다. 변성발성장애는 심리적 음성장애의 일환으로 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변성발성장애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입증돼 주목 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남순열 교수와 음성치료사 김성태 박사는 변성발성장애를 가진 남성 26명을 대상으로 ‘생리적 발성기법’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정상 음성의 회복과 성문 폐쇄가 정상화되는 등 증세가 호전되는 결과를 입증했다고 최근 밝혔다.생리적 발성 기법의 음성치료 방법은 목가다듬기 활동과 함께 웃음소리를 연습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성대점막의 강한 접촉을 환자 스스로 숙지하도록 유도하여 이를 발성으로 치환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연구에 따르면 치료 후 후두 내시경 촬영사진과 음성매개 변수들의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 웃음과 목가다듬기 등의 생리적 발성 치료 기법이 장기간 지속되어온 변성발성장애를 가진 환자들의 음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변성발성장애의 음성치료는 대부분 손가락 조작을 이용한 후두압박 훈련이 사용돼 왔다. 그러나 80년대부터 시행되어
항우울증 치료제인 에스시탈로프람 및 플루옥세틴염산염 제제와 간질치료제인 토피라메이트 제제 등 3가지 성분에 대해 일부 허가사항이 변경된다.현재 국내서 시판 중인 품목에는 ‘에스시탈로프람’ 성분 의약품 42품목, ‘플루옥세틴염산염’은 74품목, ‘토피라메이트’는 71품목 등이 있고 허가사항 변경시 이들 품목에 일괄 적용될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안전성 및 유효성 심사결과를 토대로 3가지 성분 의약품에 대한 허가사항을 통일조정할 예정이라고 23일 공지했다. 항우울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스시타로프람’ 제제는 주로 50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서 SSRIs및 TCAs를 복용 중인 환자의 경우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 후기 임산부에게 SSRIs의 투여는 신생아폐동맥고혈압존속증(PPHN)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찰된 위험성은 임부 1000명 당 약 5건이었으며, 일반적으로 신생아폐동맥고혈압존속증은 임부 1000명당 1~2건의 비율로 발생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병용 투여 시 출혈 경향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만약 이 약을 출산까지 또는 출산 바로 전
최근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각되면서 개발에 뛰어드는 국내 업체들이 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발간된 생명공학정책연구소의 ‘주요 바이오기업 분석’ 리포트를 통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의 성공요인을 짚어봤다. 암젠-제품 라이프 사이클 고려한 전략적 출시암젠(Amgen)은 2003~2009년 동안 연평균 10.7%로 성장해 2009년 144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2006년까지는 연평균 20.8%라는 급격한 성장을 보였으나, 이후 ‘아라네스프’와 ‘에포겐’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성장이 둔화됐다.암젠의 성공요인은 1989년 시판된 에포겐의 미국 시장에 대한 시판권을 J&J에 아웃 라이센스하는 등의 마케팅이 성공적이었고, 1991년 출시된 ‘뉴포젠’ 역시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데 있다.또 ‘뉴라스타’를 2002년 시판하고, ‘아라네스프’를 에포겐의 차세대 제품으로 시판하는 등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전략을 추진했다는 분석이다.특히 2002년 미국 바이오회사인 이뮤넥스를 96억 달러에 인수함으로써 암젠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적용되는 anti-TNF alfa 퓨전 단백질 치료제인 엔브렐의 소유권을 완전히 갖게 된
화이자의 신경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pregabalin)가 척추 손상으로 인한 중추성 신경 통증 환자 대상의 제3상 임상에서 맹약과 비교하여 통증 해소에 효과적임이 입증됐다. 화이자는 중추신경계 원발성 병변에 의한 통증이나 척추 손상에서 오는 신경성 통증 치료에 리리카 사용 허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리리카는 이미 110개 국가에서 당뇨나 섬유 근육통 등 여러 질환의 통증 치료에 사용 판매되고 있다. 화이자는 리리카에 대한 적응증 확대로 매출 증대를 시도하고 있다. 1/4분기에 화이자의 글로벌 리리카 매출은 8억 2,600만 달러로 총 매출의 약 5%를 차지한다. 지난 5월 화이자는 1/4분기 수익이 기대했던 10%보다 상승했으며, 이는 리피토 매출 감소 등의 저조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실적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유명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장남 병국 군이 7월 2일 오후 5시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이진호ㆍ안정희의 장녀 세미 양과 화촉을 밝힌다.문의: 코엑스 컨벤션센터 02-6002-2005, 유명철 010-8958-8010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릴린타’가 비침습적 치료가 예정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클로피도그렐 대비 심혈관계 이벤트와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표된 플라토 임상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비침습적 치료를 받기로 예정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들이 티카그렐러정(브릴린타)을 복용하는 경우, 클로피도그렐 복용 환자군에 비해 치명적이거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출혈이 증가하지 않으며 심혈관(CV) 이벤트 및 사망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AHA/ACC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질환이 뒤따를 위험이 중간이거나 높은 정도의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NSTEMI) 환자들에게 침습적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심장의 막힌 동맥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침습적 치료로는 관상동맥 조영술, 경피적 관상중재술(PCI),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들 수 있다. 대조적으로 약물 치료, 즉 비침습적 치료는 일부 NSTEMI 환자들이나 동반질환, 기타 임상적 특징(고령 등)을 고려했을 때 침습적 치료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환자들에게 적당하다. 현재 서구에서는 NSTEMI 환자들의 30-60% 정도가 약물 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의 웁살라 임상연구센
화이자의 폐암치료제 ‘크리조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타 항암요법으로 치료받을 때보다 월등한 생존율을 나타냈다고 보고됐다.이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1년 미국임상종양학회(이하ASCO) 제47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크리조티닙의 핵심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것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전체 생존률을 평가한 1상 임상 연구에서 크리조티닙으로 치료받은 82명의 환자 중 74%가 1년 이후, 54%가 2년 이후까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조군을 조사한 이번 연구는 동일 병원에서 크리조티닙 이외의 항암요법으로 치료받은 과거대조군 ALK양성 폐암환자들의 전체 생존률이 1년 44%, 2년이 12%인 것에 비해 월등한 수치를 기록했다.또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크리조티닙 1상 임상 연구의 두 번째 확장 코호트에서 나온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119명 환자의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10개월로 나타났다.11개월의 추적조사 기간에서 전체 반응률은 2건의 완전 반응과 69건의 부분 반응을 포함해 61%로 조사됐다.반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이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의회가 공동 제정한 제5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을 수상했다. 강 이사장은 독거노인, 장애우 등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과 토요일 전일 진료 등 의료 소비자 편익를 고려한 병원 경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이사장은 이밖에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사장, 한국의료재단 연합회장 등을 맡아 의료발전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김남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영지원실장 ▲이선희 이화여대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교수 ▲이상섭 후생신문 편집국장 ▲김명원 병원신문기자가 제5회 한미중소병원상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7년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주민 건강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또는 이사장에게 수여되는 상이며 올해 시상식은 22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한 해 동안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 정리한 ‘2010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연보에는 전염병예방법에 명시된 환자(case-based) 감시 대상 65종류 감염병의 발생 통계 자료가 수록돼 있다. 2010년도에는 법정감염병감시체계(전수보고)로 집계되는 50종의 법정감염병 중 29종에서 감염병 발생이 보고됐다.감염병 보고환자수(2010년)는 13만3559명(인구 10만명당 266명)으로 2009년 78민2754명(인구 10만명당 1576명)에 비해 64만9195명(8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인플루엔자 A/H1N1(2009) 유행 종결이 주된 영향으로 분석됐다.2009년과 비교해서 감소한 감염병은 인플루엔자 A/H1N1(2009) (2009년도 70만6911명에서 2010년도 5만6850명으로 92% 감소), 백일해(66명에서 27명으로 59% 감소)를 비롯해 장티푸스·파상풍·성홍열 등의 10종이고, 증가한 감염병은 홍역(17명에서 114명으로 증가), 일본뇌염(6명에서 26명으로 증가)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교육, 연구, 진료, 국제교류, 신기술 분야 세계최고수준의 전문센터를 발굴해 인증하는 ‘SNUH 월드클래스센터(SNUH World Class Center)인증’ 제도를 마련해 또 한 번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의 면모를 보인다.서울대학교병원은 6개월여 간의 준비과정 끝에 ‘SNUH 월드클래스센터’를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 및 시상식’을 최근 개최했다. 이번에 월드클래스센터로 인증 받은 센터는 17개로 유방센터, 인공와우센터, 위암센터, 종양영상센터, 후두암센터, 안감각기관센터, 파킨슨센터, 의료정보센터, 장기이식센터, 강박증센터, 임상시험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대장암센터, 소아심장센터, 뇌종양센터, 갑상선센터, 감마나이프센터이다.월드클래스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센터를 발굴하여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이끌어가는 국제화된 병원의 치료성적 등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증가하고 있는 의료분야의 국제교류와 메디컬 투어리즘 등 의료의 글로벌화에 대비하고자 선정하게 됐다. 향후 병원에서는 이 센터들에 대한 교육, 연구, 진료 분야의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을 해나
대한의원협회가 창립을 준비해 온 지 10개월만에 문을 연다.의원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 광화문 프레스센터(한국언론진흥재단)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개원의들이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업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부당한 실사를 당하고, 원가 이하의 진료수가를 강제하는 요양기관당연지정제로 인해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함이 창립이유다. 의원협회는 의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의원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회원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대회원서비스로는 실사 전담팀, 세무조사 대응팀, 청구 삭감 대응팀 운영 및 개원과 폐업 지원 등이 서비스될 전망이다.한편, 26일 총회는 ▲개회 선언(윤용선 준비위원장) ▲내빈 축사(노환규 전의총 대표 외) ▲경과 보고(윤용선 준비위원장) ▲총회(임시의장 유승호) ▲선언문ㆍ행동강령 낭록 ▲회장 당선자 인사 ▲만세삼창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또한 의원협회 정관(제정안) 표결과 회장 입후보 및 선출 투표, 집행부 구성 회장에게 위임, 사전 인준안 표결, 창립선언문, 행동강령 채택 등이 논의된다.총회 후에는 식후 행사로 전국의사총연합과 함께 의원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의료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복지위를 통과한 각 법안들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상임위에서 의결된 보건·의료 관련 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료법 일부개정-정신과를 정신건강의학과로 함-병원급 의료기관의 장은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을 설치․운영하고, 감염관리 전담 인력을 두도록 함 ※감염관리위원회와 전담인력을 두어야 하는 의료기관은 부령으로 위임 -신문․인터넷신문․현수막․벽보․전단 및 교통시설․교통수단, 전광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인터넷매체 등에 의료광고를 하려는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의 심의를 받도록 함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한의약”의 정의에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이하”한방의료“라 한다) 및 한약사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와 한약사”를 추가치매예방관리법 제정안-‘치매관리’의 정의 규정 마련-‘중앙치매센터’를 지정․운영하도록 하고, 의료법에 따른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보건복지부장관은 중앙응급의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받는 대한민국. 우울증이 자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는 환자는 고작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 이하 보의연)은 최근 우리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기존의 연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NECA 보고서 ‘국내 우울증의 질병부담과 치료현황’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도 유명 가수, 아나운서 등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자살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근거를 수집하고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대책을 정리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국민의 20명 중 1명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에 불과했다. 연구에 따르면 평생 한 번이라도 우울증을 앓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5.6%(약 200만 명), 지금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 국민 중 2.5% (약 100만 명)로 추정된다.그러나 보의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에 근거해 분석한 결과
가다실을 4년 추적 조사한 최종 연구 결과에서 기존에 HPV에 감염됐거나 노출된 24~45세 여성에게도 가다실의 효능효과가 입증됐다.이 같은 최종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31일 British Journal of Cancer 학술지에 게재됐다.한국MSD에 따르면 이 연구에서 가다실은 평균 4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PP(per protocol) 집단에서 HPV 6, 11, 16 및 18형과 관련된 지속 감염, 자궁경부 상피내종양(CIN), 외부 생식기 병변의 복합 발생률에 대해 88.7%의 유효성을 보였다.아울러 연구 등록 시 백신에 포함된 HPV 형에 대해 혈청학적으로는 양성 결과를 보였으나 DNA에서 음성 결과를 보인 여성의 경우 66.9%의 유효성이 관찰됐다.반면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이 연구는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38개 국가의 27~45세 여성에 대한 가다실의 사용 승인을 뒷받침하고 있다.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부인암예방위원회 김승철 위원장은 “여성은 평생 동안 HPV 감염 위험에 놓여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에 HPV에 감염됐거나 노출된 24~45세 여성에 대해서 가다실 접종 시 유효성을 나타냈음을 보
사회적 파장이 일고있는 의료계의 리베이트 적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내부를 들여다보니 수면위로 드러난 리베이트 수법도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검찰이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데 따르면 새롭게 적발된 탈법적 시장조사 뿐 아니라 개원자금의 무상대여부터 의약품 도매상에 직원으로 허위등재한 후 매달 급여를 받는 방법까지 리베이트 수법이 갈수록 철두철미해지고 있다.그간 리베이트는 제약사 직원이 의사들에게 골프와 술, 식사 접대, 의약품 채택 사례비인 랜딩비, 처방유지를 위한 선지원금, 불법적 시판 후 조사(PMS) 등이 기본적인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검찰에서 적발한 수법들은 보다 계획적이며 지능적인 형태로 진화돼 불법행태들이 서슴지 않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수사결과에서 대표적으로 발표된 시장조사를 활용한 리베이트 수법은 제약사가 의사에게 건당 5만원씩의 대가를 주고 형식적인 설문지를 배포한 후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례다. 해당 제약사는 자사 제품 처방의사들에게 처방액에 비례해 리베이트가 지급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 명단과 의사별 설문건수를 지정했으며 이를 조사전문기관에 교부했다. 그리고 영업사원을 통해 해당 의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