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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3일만에 2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에서만 109명이 발생했고, 격리 환자는 2200명대로 진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6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8338명(해외유입 41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9명으로 총 2만 5636명(90.46%)이 격리해제돼, 현재 221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4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2명(치명률 1.74%)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3명, 경기 46명, 강원 18명, 전남 13명, 충남 11명, 광주 7명, 경남 3명, 대전 2명, 부산·세종·전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9명, 외국인 20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77만 7289명 중 271만 425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3만 4692명이 검사 중에 있다.
어느 집에 아주 조용한 자식이 있었다. 다른 자식들과 달리 특별히 두각을 드러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고를 치지도 않는 그냥 조용조용한 자식.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그런 자식에게 상대적으로 눈이 덜 가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데 그 자식이 일을 냈다. 학원 한번, 과외 한번 안 시켰는데 갑자기 반에서 1등을 하고 경시대회 나가서 상도 받아오더니 명문대까지 덜커덕 합격했다. 부모입장에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할 것이다. 이런 자식에게 좀 교육도 시키고 투자도 해줬으면 훨씬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텐데 말이다. 대한민국의 치과계를 빗댄 이야기다. 치과계가 딱히 못난 것도 없었건만 상대적으로 의과계나 한의학계에 비해 국가적인 지원이나 관심이 덜했다. 의과계나 한의학계에는 있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연구기관이 치과계에는 전무하며, 심지어 보건복지부에서조차 구강정책과가 아예 없어졌다가 최근에야 다시 신설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치과계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알아주지 않아도, 고질적인 저수가의 건강보험 제도하에서도 의료인으로서의 양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더 나은 새로운 치료기술을 연구했다. 여러 치과의사들과 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약사 별로 회계적용 방식이 상이해 발생하는 퇴방약의 원가보전 관련 쟁점을 해결하기 위해 회계자문을 운영한다. 심평원 약제관리실 약가산정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퇴장방지의약품 원가보전을 위한 회계자문’ 용역을 발주했다. ‘퇴장방지의약품’은 환자의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나 채산성이 없어 생산 또는 공급 중단으로 환자의 진료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약제를 원가보전 등을 통해 생산을 장려해 환자의 진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퇴출을 방지하고자 2000년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도로, 올 10월 기준 대상 의약품은 654품목이다. 제약사는 퇴방약 생산원가 보전을 연 2회(4월, 10월) 신청할 수 있으며 심평원은 업소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다. 이외에 환자의 치료에 긴급을 요하는 약제의 경우에는 수시로 조정이 가능하다. 현재 상한금액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근거해 산정하고 있으나, 업체별로 회계적용 방식이 상이해 발생하는 회계상 쟁점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계 관련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퇴장방지의약품 원가보전 제출자료 내역 확인(▲제약사가 제출한 원료비, 재료비, 노무비, 외주가공비, 판매비
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직간접적으로 보호하는 보건의료종사자의 보건안전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13일 대한직업환경의학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6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노동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시민건강연구소 김명희 건강형평성연구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속 가능한 방역과 대중 보호라는 관점에서 보건의료종사자의 보건안전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 메르스를 거쳐 지금의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을 겪으며 타 기관에 비해 의료기관이 감염병에 더 취약하고 위험하다는 것이 자명해졌다. 이에 병원들은 출입구 동선 일원화나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방문자를 대상으로 사전문진을 작성하게 하는 등 원내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장 최일선에 있는 보건의료종사자는 항상 감염에 대한 불안을 떠안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김명희 센터장은 이 점에 주목하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직간접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맡은 보건의료, 돌봄서비스, 공공서비스 부문 노동자 보호는 방역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가 해야 할 일이지 고용노동부가
중증 환자를 담당하는 전문 의료 인력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코로나19 같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서울대병원이 향후 국가 재난 상황에 빛날 ‘백의의 전사’ 교육에 나섰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6일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마쳤다. 이번 과정은 서울대병원의 체계적인 간호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중증 환자 담당 간호사양성을 목표로 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최하고 서울대병원이 주관했다. 양성 과정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6일에는 2차 교육을 마쳤다. 현재 교육 중인 3차 교육생을 끝으로 12월 말에 전체 양성과정이 종료될 예정이다. 세 차례의 과정을 통해 서울대병원 소속 간호사 49명과 외부 병원 소속 간호사 24명을 포함한 총 73명이 중증환자 전담간호사로 거듭난다. 교육내용은 중환자간호 실무교육과 중환자실 임상실습이다. 실무교육에서는 호흡기계, 순환기계, 신장계, 응급, 감염관리 등 중환자실 공통 지식 24개 주제 이론강의와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등 모의실습을 포함한다. 임상실습은 실제 중환자실 현장에서 진행된다. 개인별로 1:1 프리셉터가 배정돼 습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밀착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대병원
한미약품이 세계최초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의 연구 결과 3건을 간질환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8월 유럽 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유럽간학회(EASL) 국제간학술대회(ILC)에서도 LAPSTriple Agonist의 임상 및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은 다양한 동물모델 조직 분석을 통해 LAPSTriple Agonist가 간 내 지방, 간염증, 및 간섬유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NASH에 치료 효과가 있음을 이번 미국간학회에서 발표했다. 고지방 식이 및 화학요법 등으로 유도된 간염증 및 간섬유증 모델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와 더불어 조직학적 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담즙정체성 담관염 및 간섬유화 유도 모델에서도 직접적인 간섬유화 개선 효능 및 관련 기전을 확인했다. 또한 3건의 포스터 발
대한의사협회가 보험업법 개정안 법안 저지를 위한 대국회 활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는 가운데,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의원(국민의힘)에 이어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만나 법안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설명하고 의료계 입장을 전달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실손보험은 환자와 보험사, 즉 민간간의 계약임에도 불구하고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실손보험 청구를 대행하게 하는 것은 타당성이 전혀 없고, 의료계 입장에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최 회장은 “실손보험사에서는 소비자의 편익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려는 용도와 보험사 이익을 취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면서 보험사만의 이익 때문에 국민과 의료인이 피해를 입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형배 의원은 의료계가 제기하는 실손보험 청구대행의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청취했다고 답했다. 면담 자리에는 의협 최대집 회장 외에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정무위원회 소관 법안으로, 의협은 여야를 막론하고 소속 의원들을 접촉해 법안의 부당성을 적극 주장하고 있으며, 의협 산하 단체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2일 JW 메리어트 호텔(서울 반포동 소재)에서 ‘제17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H.E.L.P., HIRA Executive Leadership Program)’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H.E.L.P. 제17기 수료생, 총동문회 동문, 심사평가원 임원 및 실장단 등 80여명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제17기 수강생들의 수료패 수여와 17기 대표인 서동삼 세원셀론텍(주) 본부장 등 임원진의 공로상, 우수 수강생의 시상이 이어졌다. 김선민 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제17기 수료생들의 열정과 화합에 박수를 보내고, 오히려 함께 극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심평원의 가족으로서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17기쨰 6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심평원의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5월 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6개월 14차수의 과정 동안 보건의료정책, 약제관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외부인사 특강 등 다양한 보건의료 주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200명에 육박하며 70일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만 113명이 발생한 가운데 격리환자는 21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8133명(해외유입 40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3명으로 총 2만 5537명(90.78%)이 격리해제 돼, 현재 21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0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8명(치명률 1.7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4명, 경기 36명, 강원 23명,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인천 3명, 경남 2명, 대구·세종·제주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22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76만 1411명 중 270만 315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3만 11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2일 발표한 제2차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9년 첫 발표된 제1차 평가에 이어 올해도 만점에 가까운 99.41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2회 연속 평가 최고등급을 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평가 영역 중 ▲자료 제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참여율 ▲간호 인력 처우 개선 지원 정도 ▲제공인력 배치 기준 준수율 4가지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병원 평균이 82.5점으로 대부분 병원이 B등급을 받는 가운데 만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높은 수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울산대병원 김정미 간호본부장은 “우수한 간호 인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2회 연속 최고등급으로 인정받았다”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의 증설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간호사들에게도 근무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간호간병통합병동을 2016년 첫 시행 후 매년 확대해 현재는 총 12병동
㈜우영메디칼(대표이사 회장 이영규)이 지난 2일 국산기술로 만들어진 안전정맥내유지침인 MagiCath II 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우영메디칼의 MagiCath II는 자유낙하방식으로 혈액 감염을 최소화하고 바늘 찔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감염병 노출에 취약한 병의원 의료진 및 환자의 안전을 위한 제품을 선보였다. ㈜우영메디칼은 최첨단 비전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품의 안전성 검사가 가능한 자동화 생산 설비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 향상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 요소와 안정적인 품질관리라는 두 가지 강점을 갖고 MagiCath II를 통해 병원 의료 환경 개선을 제시할 예정이다. MagiCath II는 안전하고 경제적이면서도 편리함을 갖고 있는 안전 카테터로 전 병동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MagiCath II는 K Hospital 세미나와 병원 의료진 임상 테스트에서 바늘 사라짐, 유연한 바늘 조절이 가능한 그립감 그리고 천자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의 사용 시 Flashback 구간이 명확하게 식별되고 혈액 누출을 최소화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의료진의 주사기 사용 시 바늘 방향을 찾기 쉽도록 디자인해 직관적으로
휴온스 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의 3분기 실적이 공시됐다. 모두 2분기 및 작년 3분기 대비 조금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 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사업이, 휴온스는 방역 용품 수출 사업이,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부문 사업이 실적 상승을 이끌어냈다. ◆휴온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사업 호재 휴온스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내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그룹을 이끌고 있는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이 38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수치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4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단일로도 매출액 1372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8%, 17% 증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실적 상승 배경으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성장과 주력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조 유지와 휴온스메디케어 등 비상장 자회사의 호실적이 상승에 힘을 보탠 것을 꼽았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던 신제품과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12월 9일 ‘2020년도 환자경험관리 및 서비스디자인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연수 교육은 ▲환자경험평가 대비 직원역량강화 전략-의사직 중심으로(나현숙 메디탑서비스연구소 대표)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긍정의 병원문화 만들기(박소영 메디탑서비스연구소 부원장)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서 환자경험 향상 및 환자경험평가 대비 병원사례를 ▲울산대학교병원(임은주 적정관리팀 과장)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QI팀 강은경 대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김병연 환자경험관리팀장)이 차례로 강연하게 된다. 병협은 “이번 연수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환자경험 향상방안 및 환자경험평가 전략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참가 신청은 12월 2일까지 본회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ha.or.kr)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연수교육 로그인 방법은 핸드폰 또는 이메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은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디지털 의료·차세대 재활복지 MEDICAL HACK 2020 대회’를 개최한다. MEDICAL HACK 대회는 의료인, 의료기관 종사자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학생, 일반인, 예비 창업자 등이 팀을 이뤄 헬스케어 비즈니스모델 개발 ‘해커톤(Hackathon)’을 진행하는 대회다. 해커톤은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을 의미하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사전 심사를 통해 45개 팀 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12일부터 이틀 동안 경쟁을 통해 우수 팀을 가려낸다. 대회 첫날에는 아이디어 발굴과 의료, ICT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둘째 날에 공개발표를 통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보고서, 발표,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치 등을 평가했다. 시상은 대상 1팀에는 부산광역시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여 하고, 최우수와 우수 각 2개
지난해 합계출산율 0.92명. 정부는 심각한 문제라 여기고 각종 출산 장려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미 태어난 아이가 중증 환자가 되었을 때, 정부와 사회의 지원은 미비하다. 국내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비롯해 여러 의료기기에 의지하고 있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는 10만 명 당 4.4명이다. 최근 2년 사이 환자는 3배로 늘어 증가세가 뚜렷하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국가 또는 병원 중심의 돌봄 서비스가 지원된다. 반면, 국내는 퇴원 후 가정 돌봄에 대한 지원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때문에 중증 소아청소년을 둔 가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계속됐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유현, 김민선 교수팀은 중증 소아청소년환자 중 가정용 인공호흡기, 기관 절개관, 산소 치료, 흡인 기구, 경장영양관, 정맥영양 등 의료기기를 유지하면서 가정 내 돌봄을 지속하는 74명의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분석해 13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주돌봄 제공자는 부모가 91.9%로 대부분이었다. 하루 평균 14.4시간 동안 환자를 돌보며, 수면 시간은 5.6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연속 수면이 어려워
고려대의료원이 11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0 필란트로피 기념식’을 개최하며 건강한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 설 것임을 선언했다. 그리스어로 친구를 뜻하는 단어인 ‘필로(philo)’에서 유래한 ‘필란트로피(philanthropy)’는 인류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세상에 기여함 의미한다. ‘하나, 하나가 만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하나가 되는 날’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획 된 고려대의료원의 필란트로피 기념식은 앞으로 매년 11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사람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진행 된 이번 기념식에는 고려대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발전위원인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등 약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사람과 사랑: 현황과 비전’이라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필란트로피 정신으로 설립되고 이어진 고려대의료원의 유산과 현재의 실천활동을 설명했다. 그리고 설립예정인 청담캠퍼스와 정릉캠퍼스를 통한 미래의학 실현 및 인류공헌에 대한 의료원 비전을 발표하며 ‘가치의 혁신’과 ‘사람의 변화’에 대한 필란트로피의 방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정부가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서 새로 개발된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병원이 임상시험을 담당할 의료기기는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조영술용 개선된 코어와이어를 가지는 0.025인치 유도철사(소화기내과 이태훈 교수)와 ▲뇌혈관 질환 진단용 카테터(신경외과 오재상 교수) 등 2가지. 병원은 앞으로 3년간 두 기기의 안정성과 효용성을 정밀하게 검증한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이들 의료기기 외에도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다양한 새 의료기기들의 임상시험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담췌관 및 뇌혈관 질환 진단과 치료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과 이에 따른 방역의 일상화는 우리의 생활을 상상할 수 없게 바꾸어 놓았다. 주말에 마음 내키면 다녀올 수 있었던 정도로 대중화되었던 해외 여행이 여행사의 줄도산을 목전에 둘 정도로 우리의 곁에서 멀리 떠나 버렸다. 출근길에 실수로 마스크를 안쓰고 나오면 깨닫는 순간부터 마치 도둑질을 하러 눈치 보며 다니는 사람처럼 주변을 살피며 황급히 약국이나 편의점으로 뛰어 들어가게 된다. 따갑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총을 피할 수는 없다. 어린아이들은 어른보다 월등한 적응력을 자랑하며 이제는 마스크 없는 세상은 꿈도 꾸지 않는다. 아이들은 마스크 여부와는 상관없이 마음껏 뛰놀다 뒤늦게 호흡곤란을 부모에게 호소하기도 한다. 길가는 어른들이 간혹 마스크를 안 쓰면 범죄자를 본 양 화들짝 놀라 쳐다보거나 황급히 그 사람을 피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의료계의 일상도 바꾸어 놓았다. 사실 의료인들은 마스크의 위력을 잘 알고 있었다. 독감이나 기타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즌이면 마스크를 끼고 진료를 하는 의료인들이 간혹 있었다. 의료인들은 언제나 감염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아무리 독감이 유행해도 마스크를 잘 끼고 손만 잘 씻으면 어느 정도는 감염에서
골다공증과 골다공증 골절로 인해 얼마만큼의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금 시점에서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초고령사회로 근접하면서 골다공증과 골다공증 골절 문제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하지만 골다공증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있음에도 제대로 된 진단조차 받지 않거나 진단 후에도 치료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골대사학회는 12일 제32회 추계학술대회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에서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학회의 활동 결과 및 현재 우리나라 골다공증 관리 체계의 문제점과 골다공증의 사회경제적 부담 정도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골다공증의 관리의 사회적 비용이 더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치료환경을 어떻게 정비하고 개선할 수 있을지에 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대한골대사학회 김상민 대외협력이사는 “한국 사회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주요 인구 계층으로 부상할 노인 인구에서의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위한 국내 골다공증 치료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현행 우리나라 골다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중장기 경영목표가 일부 수정됐다. ‘감염병 대응’, ‘K-건강보험’, ‘디지털뉴딜’ 등이 추가됐다. 건보공단의 중장기 경영목표는 5대 전략목표 및 이와 연계한 핵심 사회적 가치, 20개 전략과제·58개 실행과제·140개 세부실행과제로 구성돼 있다. 5대 전략목표는 ①(감염병 대응 강화)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시 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 마련 ②(정부정책 지원)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보장성 강화대책 등 주요 정부정책 반영 ③(사회적 가치실현 강화)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안전망 강화 노력 반영 ④(고령화 등 환경변화 대응) 저출산‧고령화 등 환경변화 대응으로 제도 지속가능성 제고 ⑤(참여형 전략 수립) 경영평가결과 및 직원‧국민 의견 반영으로 참여형 전략 수립이다. 최근 공단 이사회에서 의결된 2021~2025년 중장기 경영목표안(기존 2020~2024)에 따르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건강보험의 대응, 최근 발표된 한국판 뉴딜 지원 등의 내용이 반영됐다. 전년대비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전략목표2 ‘건강수명 향상 및 의료이용 안전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가 ‘생명‧안전 가치 기반의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