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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엄광진)는 16일 경기함께한걸음센터 교육실에서 외부전문상담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상담 자격과 경력을 보유한 외부전문상담사 3명이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경기함께한걸음센터는 지난 1월에 위촉된 외부전문상담사 5명을 포함해 총 8명의 외부전문상담사를 위촉했다.위촉된 외부전문상담사는 마약류 사용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중독상담, 심리검사를 통해 마약류 중독 회복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엄광진 센터장은 ‘최근 경기지역에 마약류 중독 상담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임명된 외부전문상담사들과 함께 마약류 중독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엄광진 센터장, 이문형 전문상담사, 한미라 외부전문상담사, 김종운 외부전문상담사, 양동현 외부전문상담사가 참여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임직원들과 함께 목소리 기부 사회공헌캠페인 소리드림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리드림(소리 DREAM)’ 사회공헌 캠페인은 독서 취약 계층의 문화 실조를 해결하는 GC녹십자의 신규 사회공헌활동으로, 다문화 가정, 시각장애 아동 등 독서 취약계층에게 동화책 낭독 목소리 녹음본과 동화책을 기부함으로써 문화 실조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에는 GC, GC녹십자, GC셀 계열사 직원 등 30명이 참여해 각자의 재능을 기부했다.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 발음 등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역할별 리허설도 진행해 동화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연기하며 녹음을 진행했다. 이번에 제작된 오디오북은 전문가의 편집을 거친 후, 녹음 기기 5개에 담겨 동화책 60권과 용인시 내 가족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캠페인을 담당한 GC CSR 담당자 국윤석씨는 “구성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재능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C 및 계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리액션’ 캠페인, 매칭그랜트, 연말 급여 1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7월 16일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분야별 규제과학 교육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13개 기관을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제15조에 따른 것으로, 각 분야별 제품 전주기 규제 대응력이 높은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약처는 지정을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의 우수성, 교육운영 역량, 시설·장비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실험·실습 기반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 운영기관 ▲규제과학 전문인재 양성 경험이 풍부한 기관 ▲전주기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기관 등 13개 기관을 선정했다. 지정된 기관은 분야별로 식품 4개, 의약품 5개, 의료기기 2개, 규제과학 정책 2개이며, 지정된 기관은 각 기관의 특성에 따라 전문 분야에 대한 단기·중장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실무 중심의 규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식품·의약품 등 분야 진로를 가지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재직자 등은 지정기관에서 제공하는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 경험과 증상, 어려움을 파악하고, 환자들이 희망하는 실질적인 치료 환경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 달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과 급성골수백혈병(AML) 환자 및 보호자 203명을 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급성림프모구백혈병과 급성골수백혈병 환자들에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치료법으로 여겨져 왔으나, 설문조사 결과 이식 이후의 삶은 환자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뒤따르는 고된 여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혈액암협회에서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경험한 환자(155명)들 가운데 절반 이상(59%)이 “이식 후의 삶이 이식 전보다 더 힘들었다”고 응답했으며, 54%는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식 경험자 중 68%는 정신적 스트레스(우울감, 불안 등)를 호소했으며, 환자들은 이러한 정신적 어려움에 더해 불임 및 성기능 장애(42%)와 같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을 포함해 피로 및 무력감(75%), 발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로 신경내분비종양의 진단, 치료반응 평가 및 재발 확인을 위한 68Ga-DOTA-TOC PET/CT 검사’를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의학원 지하 2층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에서 직접 생산한68Ga-DOTA-TOC를 이용한 핵의학 영상검사로, 위·장·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하는 신경내분비종양의 진단과 병기 설정, 치료반응 및 재발 평가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8Ga-DOTA-TOC는 종양세포 표면에 발현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SSTR)와 결합하여 SSTR을 높게 발현하는 신경내분비종양의 영상화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종양의 위치, 병기, 범위 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 검사는 기존에 다양한 암종 진단에 활용되던 18F-FDG PET/CT로는 영상화가 어려운 신경내분비종양의 특성을 보완해주며 민감도 93%, 특이도 96%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111In-Octreotide(옥트레오티드) 검사보다 해상도와 진단 성능이 뛰어나다. 아울러 이 영상검사는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인 루타테라(177Lu-DOTA-TATE)와 같은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의료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시각이 변하고 있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발표한 국민건강 관련 인식조사에 따르면, 내년도 의대 정원을 동결하고 이후에는 정부가 설치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르자는 의견에 많은 시민들이 동의하고 있다. 이는 2023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 당시와는 상반된 반응이다. 시민들은 이제 숫자보다는 합리적인 절차와 사회적 합의가 의료개혁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올 5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건강 관련 인식조사’ 결과는 의료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관점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정원 확대’보다 ‘합의 중심의 단계적 조정’이번 조사에선 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57.9%)과 2027년부터 추계위 결정에 따르자(68.6%)는 데 시민 10명 중 6~7명이 찬성했다. 이는 2023년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 당시 시민들은 높은 지지를 보낸 것과는 상반된 반응이다. 한편 응답자의 대부분은 의료개혁 갈등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94.3%)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기존 당뇨병 치료제 두 가지를 병용 투여해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인 췌장 베타세포의 노화를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췌장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로, 제2형 당뇨병에서는 이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연구팀은 SGLT2 억제제와 α-글루코시다제 억제제를 병용 투여한 결과, 인슐린 분비가 회복되고 노화 단백질 발현이 감소하는 등 항노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췌장 베타세포뿐 아니라 신장 조직에서도 노화 억제가 확인돼, 제2형 당뇨병의 항노화 치료 전략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 연구팀(서울의대 홍세린 연구원)은 비만형 제2형 당뇨병 동물모델인 db/db 생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enavogliflozin)와 α-글루코시다제 억제제(acarbose)를 단독 및 병용 투여한 후, 베타세포 기능과 노화 억제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SGLT2 억제제는 소변을 통해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고, α-글루코시다제 억제제는 식후 혈당 급증을 완화한다. 실험은 정상군, 당뇨 대조군, 각 약물의 단독 투여군, 병용 투여군 등 총 5개 그룹을 대
최근 글로벌 항암제 리더 도약을 위해 정진하는 베이진코리아가 비원메디슨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한 가운데, PD-1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지난 6월 25일 5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중 3개 적응증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적응증으로 의미를 더했다. 테빔브라는 이번 허가를 통해 ▲식도암(국소진행성/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1차 병용요법) ▲위암(국소진행성/전이성 HER-2 음성 위/위식도접합부 선암 1차 병용요법) ▲비소세포폐암(▲PD-L1 발현(TC)≥50%인 국소진행성/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병용요법 ▲국소진행성/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병용요법 ▲치료경험 있는 국소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 단독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비원메디슨코리아(대표 양지혜)는 테빔브라의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 테빔브라는 PD-1과 PD-L1의 결합을 99% 이상 차단하고, FcγR 결합을 최소화하는 차별화된 이중 기전으로 설계된 새로운 면역항암제로, 면역세포의 소모를 줄이고 치료 반응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약제다. 이러한 기전적 특성은 기존 치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 주요 항응고제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주요 항응고제들의 원외처방액은 1069억원 규모로 2024년 하반기 1183억원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를 세부적으로 보더라도 1분기 538억원, 2분기 531억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위제품인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도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릭시아나는 2024년 하반기 617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599억원으로 2.9% 줄어들었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 점유율은 52.2%에서 56%로 소폭 증가하게 됐다. BMS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는 2024년 하반기 354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270억원으로 원외처방 규모가 23.7% 감소했다. 이와 함께 시장 점유율 역시 30%에서 25.3%로 줄어들었다. 아픽사반 성분의 주요 제네릭은 올 상반기 16억원 규모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주요 제네릭 제품들의 실적을 보면, 종근당의 ‘리퀴시아’는 5억 8000만원, 삼진제약 ‘엘사반’은 4억 7300만원, 대웅바이오의 ‘엘리하이’는 2억
쑤저우, 중국 2025년 7월 15일 /PRNewswire/ --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의 선구자인 디바믹스(Divamics)가 첨단 AI 및 분자동역학(molecular dynamics, MD) 플랫폼을 통해 대사 질환 치료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강력한 플랫폼은 최근 비만 치료를 위한 새로운 이중 작용체(AMY3R/CTR 수용체 작용제)인 BGM1812 설계를 지원했고, 이는 '의약화학 저널(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2025년 7월호에 발표됐다. 이러한 성과는 파트너사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디바믹스의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다. 협업적 신약 개발에서 AI 기반 효율성 및 정밀도 디바믹스의 플랫폼은 펩타이드-수용체 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최적화함으로써, BGM1812의 수용체 결합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BGM1812가 시험관 내(in vitro) 효능이 50% 향상되었고, 생체 내(in vivo) 실험에서도 유의미한 체중 감소와 대사 지표 개선이라는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였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7월 11일 병원 4층 강당에서 ‘2025년 제4회 임상의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 5년간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임상연구의 성과를 돌아보고, 신진 및 중견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비 수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별강연에서는 임현국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뇌건강센터장)가 ‘젊은 연구자를 위한 연구비 수주의 A to Z’를 주제로 실제 사례를 공유했으며,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는 지난 5년간 병원 연구진과 함께한 30여 편의 논문 사례를 소개하며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강원경 의무원장과 한경도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은 윤혜연(안과), 김오영(산부인과), 장소연(재활의학과), 박형준(외과), 최원석(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임상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희연(종양내과), 문자운(소아청소년과), 안태준(호흡기내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송기호(내분비내과), 노영정(안과)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은 기초연구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김태정(병리과), 황호식(안과), 김성환(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팀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고베 포트피아 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원발성 간암 전문가 학회(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Conference, APPLE 2025)에서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APPLE 국제학술대회는 간암 분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술교류를 진행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행사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국제적으로 수백 편의 초록이 제출되었으며, 이 중 가장 우수한 상위 3편의 초록을 선정해 Best Abstract Award를 수여했다. 박주현 교수팀은 ‘체질량 지수(BMI)와 담관암 발생 위험 간의 관련성’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만과 담낭암 위험 간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비만과 담관암 위험 간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는 매우 부족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952만여 명 대규모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중등도 비만(BMI 25.0~29.9 kg/㎡) 및 고도 비만(BMI 30 kg/㎡ 이상)이 정상체중 대비 담관암 발생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AI 성능 향상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품질 보행 생체신호 데이터셋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첫 시도로, 조기 진단이 어려운 근골격계 질환을 정량적 분석을 통해 조기 스크리닝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한다. 이 중 뷰티·헬스 분야에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근골격계 질환 생체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조민우 교수팀이 주관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피씨엔, ㈜올빅뎃이 참여하며, 지원예산은 5억8천만 원이다. 그 외 연세대 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 정재우 교수팀, ㈜길온, ㈜탑메디컬이 협력사로 함께 한다. 착수보고회가 지난 9일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에서 NIA와 함께 진행돼,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국가 차원에서 강점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특화영역을 선점하고 저비용·고효율 성능 고도화에 필요한 버티컬 AI데이터 구축의 중요성을 강
대한민국 의료현장의 신뢰회복과 재건을 위한 대전협 비대위의 진심어린 소통 행보를 환영하고 성원합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가 지난 1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와의 간담회에 이어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민적 신뢰 회복과 의료 현장의 재건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성원합니다. 대전협 비대위의 이런 행보는 지난 정부의 정책 실패로 무너져버린 중증 핵심의료 시스템을 재건하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의대 교수들은 수련 환경을 개선하고 수련의 연속성을 보장해 양질의 전문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의료 행위는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단계에서 다양한 위험성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중증 핵심의료 분야의 경우에는 사정이 매우 절박합니다. 예측 불가능하거나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벌어진 의료사고 처리를 위한 합리적인 제도 수립은 중증 핵심의료 시스템 재건에 필수불가결한 장치입니다. 응급·필수 의료의 심각한 붕괴가 초래된 것도 결국 이런 합리적 제도의 부재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5년여에 걸친 법정 다툼 끝에 결국 무죄
인하대병원은 최광성 피부과 교수(의생명연구원장)가 최근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전년도에 발표된 국내 논문을 심층 평가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종합 등 5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낸 과학기술인에게 주어진다. 최 교수의 수상은 「여성형 탈모증 환자의 삶의 질 및 심리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로, 여성형 탈모 환자가 겪는 정서적 고충과 일상생활의 변화를 조명한 내용이다. 이 연구는 13세 이상 여성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해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삶의 질 저하, 우울감, 의료비 지출 증가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광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형 탈모증이 환자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약물 처방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까지 포함한 전인적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고, 앞으로도 탈모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Annals of Dermatology(대한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개최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인구의 날’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일과 가정 양립 문화 조성 등에 기여가 큰 개인과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오 교수는 2020년부터 5년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현 권역모자의료센터) 센터장으로 활약해오며, 서울 서남권 지역의 쌍태아 임신, 자궁무력증 등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 치료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특히 권역 내 고위험 산모, 태아 신생아의 치료를 최종 담당하며 안전한 임신과 출산으로 모성과 신생아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에 기여해 왔으며, 인근 협력병원과 학술 집담회 및 정기심포지엄 등을 통해 권역 내 고위험산모·신생아 진료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고대구로병원은 2019년 2월 서울 서남권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현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돼 권역 내 고위험 임산부의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산모 및 태아, 신생아를 집중 치료해왔다. 또한 올해
암 발생 위험이 크고 희귀질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ATM 유전자에 대한 기능 분석 연구가 이뤄졌다. 연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이광섭 강사, 민준구 대학원생 연구팀은 암과 희귀질환 발생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ATM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 27513개를 전수 평가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ATM 유전자는 체내에서 DNA 손상 시 이를 감지하고 복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유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유방암·대장암·췌장암 등 암 발생 위험이 크고, 암 환자의 예후도 나쁜 경우가 많다. 또한 ‘운동실조-모세혈관 확장증’ 등 특정 희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ATM 유전자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변이를 발굴하면, 해당 변이를 가진 건강한 일반인에 대한 암 발병 위험과 암 환자의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유전병과 암 진단 등이 더 정밀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유전자 변이가 해로운지 아닌지 알 수 없어 환자의 치료와 진단에 적절히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ATM 유전자는 약 9000개의 단백질 염기 서열을 가진 대형 유전자로 변이 수가 많아 기존의 통계 방법으로는 평가하기가 어려워 실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오는 7월 16일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보라매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주최되었다. 강좌는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다섯 번째 강의로 진행될 ‘암 환자 갑상선 관리의 모든 것’은 내분비대사내과 송영신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인 “서울대 보라매병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좌는 △(3월) 암 치료 후 면역력 강화와 감염 예방 △(4월) 암 생존자의 치아와 구강 건강: 구강 건조증과 감염 관리 △(5월) 피로와 만성 피로 증후군: 암 환자의 에너지 회복 전략 △(6월)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 건조증, 가려움증, 탈모, 손발톱이상 △(7월) 암환자들의 갑상선 관리의 모든 것 △(8월) 암 환자의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 관리 △(9월) 항암 치료 후 소화기 질환: 설사, 변비, 간 질환의 관리법 △(10월) 암 환자의 신장 기능
DPP-4 억제제 시장의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이 2024년 하반기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그룹인 LG화학조차 큰 감소폭을 보였다. LG화학이 판매하는 제미글립틴 성분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2024년하반기 736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611억원으로 17% 감소해 시장 내 점유율도 27.3%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동안 단일제인 ‘제미글로’가212억원에서 203억원으로 4.2% 축소됐다. 또 복합제 중에서는 ‘제미메트’가 296억원에서 284억원으로 4.1%, ‘제미메트서방정’이 224억원에서 222억원으로 0.8%, ‘제미로우’가 2억원대에서 1억원대로 14% 감소했다. 종근당은 시타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담당하고 있는데, 2024년 하반기 493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443억원으로 10% 하락했다. 단일제 ‘자누비아’가 106억원에서 83억원으로 21.9% 축소됐고, 복합제중 ‘자누메트엑스알’이156억원에서 150억원으로 4.1% 줄어들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리나글립틴 성분 치료제들을 통해 2024년 하반기 457억원에서 20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은 개원 3주년을 맞아 지난 7월 5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DMEK(Descemet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 디멕)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멕은 수포성 각막부종이나 푹스씨 각막내피이상증 등 각막 내피세포 이상 질환에서 시행되는 고도화된 부분층 각막이식술이다. 기증각막에서 데스메막과 내피세포만을 분리·이식하는 방식으로, 기존 수술법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시력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각막이식이 전공인 50여명의 국내 안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병원의 세계적 각막이식 권위자인 Shahzad Mian 교수와 국내에서 디멕 수술을 활발히 시행 중인 김경우(중앙의대), 김미금(서울의대), 김은철·김현승·나경선·변용수·정소향·황호식(가톨릭의대), 김홍균(경북의대), 엄영섭(고대의대), 이형근(연세의대), 전종화(계명의대), 조경진(단국의대) 교수가 각자의 임상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황호식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움은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DMEK 수술의 수준을 국내에서 한층 더 끌어올리는 소중한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