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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동아제약 리베이트에 연관된 임직원과 의료인 등이 모두 유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7형사부(재판장 성수제)는 30일 의료인 피고 19명과 동아제약 임직원, 컨설팅업체 대표 등 12명에 대해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리베이트를 제공한 동아제약에는 징역 등 처벌이 무거운데 반해 의사에는 검찰 구형보다 감형됐다.재판부는 동아제약에게는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고 임직원 가운데는 최고 징역 1년6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동영상 컨설팅 대표에게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반면 의료법으로 기소된 의사들은 벌금 80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선고받았다. 또 그외 추징금을 매겨 환수하도록 했다. 이처럼 벌금형으로 피고 의료인들은 면허취소는 피하게 됐다.재판부는 동아제약은 컨설팅 자문료를 빙자해 의약품 채택 목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제공했으며 약사법, 의료법 분야에 있어 모두 유죄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한 60대 의사가 친구와 함께 노래방에 놀러갔다가 노래방 도우미를 불렀다. 이후 의사의 친구는 도우미와 2차를 나갔지만 의사는 2차를 가지 않고 노래방에서 먼저 나갔다. 그런데 도우미와 2차를 친구가 도우미와 시비가 붙어 앙심을 품고 도우미를 불러준 노래방을 경찰에 신고해 해당 노래방이 2개월 영업정지를 당했다. 가만있을 수 없었던 노래방 주인도 친구를 도우미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했다.문제는 덩달아 의사도 성추행으로 고소되어 약식기소에 의해 3백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에서 시작됐다. 의사는 벌금형을 받은 것이 억울했지만, 그도 모자라 이후 병원을 개설하려고 하니 아동청소년법(아청법)위반으로 개설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그 의사는 병원 취업도 불가한 상태로 현재까지 우울증을 겪으며 수련원에서 마음수양을 하고 있다. 해당 의사는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전혀 잘못이 없는데 자신이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억울한 의료인 피해자를 양산하는 위헌적인 아청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지난 6월 19일부터 시행된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이 의료인에 대한 위헌적
대한의원협회(이하 대의협, 회장 윤용선)에 가입한 회원이 4천명을 돌파했다.지난 2011년 6월 26일 창립한 의원협회 매달 꾸준히 100~200여개 회원이 가입해 2년 3개월 여만에 회원 4천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의원협회는 개원의의 권익 향상 및 개원의만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세무, 노무, 법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신용카드 단말기 사업과 신용카드 사업 등을 진행하며, 최근에는 퇴직연금, 방사선발생장치 검사업체, 보안업체 서비스를 신설했다.또 실사 TFT를 구성, 건보공단의 현지확인이나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실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의원협회는 각종 의료현안에 수 차례의 성명서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개원의만의 독자적인 목소리 내기에도 열중하고 있다.의원협회는 오는 11월 3일(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하는 제3회 대한의원협회 추계 연수강좌를 통해 더 많은 회원들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용선 회장은 “지금까지 그 어느 단체도 하지 않았던 회무를 하다보니 회원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개원의 대표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가 지난 27일 ‘대한민국 가장 신회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3년 연속의 수상을 안았다.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신문가 공동 후원하는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기업’ 선정은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행사로서, 이 상은 국내 수많은 기업 중에서 기업의 윤리성과 투명성, 노사관계,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엄격하게 평가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기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기업인이 세계 최고의 기업인으로 성장, 발전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켜 세계 최고 국가로 도약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심사는 서울대 총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현재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으로는 김동기교수(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등이 맡아서 진행했다.일동후디스는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으로 잘 알려진 친환경 식품 전문기업으로 유아식과 건강식, 유기농 제품 등 다양한 우수 식품 생산과 고품질 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대표적 기업임을 인정받았다.국내최초의 산양분유인 '후디스 산양분유'를 비롯한 '트루맘 후레쉬', '트루맘 뉴클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2013 생명산업대전에서 대한정제봉독 영농조합과 상생협력 협약체결을 맺고 협약식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최로 개최된 2013 생명산업대전은 26일~28일까지 3일간 aT 센터에서 행사가 진행됐으며 첨단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활용한 고부가 생명산업을 전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협약식은 생명산업대전의 한 행사로 진행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과 농가 대표, 투자사 대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영농조합 소속 농가는 안정적인 봉독 생산 및 공급을 약속하고 동성제약은 공급받은 봉독을 원료로한 신제품 개발 및 유통 활성화를 약속했다. 원료의 품질 향상 및 안정 생산을 위한 정보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 및 동성제약의 봉독 원료 연구 및 안정적인 제품생산을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동성제약은 봉독을 원료로한 화장품과 의약품의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과의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총 3건의 특허등록을 마쳤다. 개발이 완료된 제품으로는 에이씨케어, 아토24 등 여드름과 아토피의 관리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이 시판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10월1일부터 추가되는 37종의 희귀난치질환 및 중증질환을 가진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의 본인부담이 경감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9.26)에 따라 차상위 본인부담 면제 대상인 희귀난치질환의 인정범위가 늘어나고 차상위 대상자 중 중증질환자(암, 중증화상)의 경우 희귀난치성질환자와 동일하게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면제받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제도개선으로 혜택을 받게되는 대상은 약 26천명(희귀난치성질환자 추가 약 23천명, 중증질환 추가 약 3천명)으로 추정된다.주요 확대 내용을 보면, 차상위대상자 중 중증질환(암, 중증화상)의 경우 희귀난치성질환자와 동일하게 본인부담(급여부분)을 전액 면제하고, 암․중증화상 외의 중증질환(심장, 뇌혈관)의 경우에는 중증환자 산정특례기간 중의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 해당질환자는 기존에는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으로 5%의 본인부담이 있었으나, 10월부터는 본인부담이 전액 면제된다.(단, 식대는 50%부담 → 20% 부담)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가 병‧의원 이용시 차상위 계층으로서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는 대상인 '희귀난치질환' 대상에 다제내성결핵 등 37개질환을 추가하여 대상 질환이
한양대 의과대학 박문일 학장의 아들이 아버지가 재직 중인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현재 학교 측이 자체감사 중이다.한양대는 박문일 학장의 아들 박 모씨가 아버지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두 편의 SCI급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실적을 인정받아 의전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제보를 접수받아 현재 감사 중이다.박 씨는 연세대 기계공학부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0년과 2011년, 해외 학술지에 두 편의 의학논문을 게재한 것을 인정받아 이듬해 한양대 의전원에 입학했다.한양대는 의학 비전공자였던 박 씨의 2011년 논문이 박문일 학장이 교신저자로 참여한 한양의대 전문의 A씨의 논문제목과 동일하고 내용은 거의 같으며, 2010년 논문도 A씨의 논문 내용의 일부를 베꼈다는 제보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학장의 아들이 입학하는데 연구부정 의혹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한양의대 입학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양대는 30일인 오늘 중 감사를 마무리하고, 연구부정 의혹은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사실 여부를 가려낼 예정이다.한편 박문일 한양대 의과대학장은 지난 1999년 수중 분만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2004년 세계 3대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휴대용 음이온 공기청정기 ‘에어테이머(Air-Tamer A302)’를 출시했다. 에어테이머는 목걸이 형태로 착용하거나 셔츠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워, 휴대가 용이한 음이온 발생 공기청정기다.에어테이머는 음이온 방출구를 통해 1cc당 200만개 이상의 음이온을 방출해 반경 1M이내의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시켜준다. 따라서 지하철, 버스, 학교, 병원 등 공공장소에 부유하는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준다.에어테이머는 미국 필터스트림 사에서 개발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제적 분석·검사·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효과를 검증했다. 실험 결과 5분만에 스모그 입자를 98.9% 제거하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또한 전자파 및 오존 발생에 대한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잇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 전자파 안전성을 인증받았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오존발생량 시험에서도 기준치(0.05ppm) 이하의 오존을 발생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에어테이머는 집먼지 진드기와 같은 공기중 유해 세균의 밀도
최근 치과의원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개원 및 입지선정 때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치과의원은 개원 대비 67% 수준에서 폐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 전문 회사 MI컨설팅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치과의원 3,444곳이 개원을 했고 2,321곳이 폐원을 해 하루 3곳이 개원하고 2곳이 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에는 1,176곳이 신규개원을 반면 737곳은 폐업을 했다. 2011년 들어서는 1,107곳이 개원했고 730곳이 문을 닫았다.작년에도 1,161곳이 문을 열었고 854곳의 치과의원은 폐업을 했다.MI컨설팅 배광수 대표는 "치과의 시장 진출 빈도는 타 진료과목보다 꽤 높다. 그만큼 경쟁관계가 치열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배대표는 "상가별 개원 입지 선정시 신중해야 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이 요구돼야한다. 입지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경쟁관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쟁과 진입시점에 대한 경쟁도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혔다. 기존 상권의 진입장벽이 높음에도 수요 쪼개기식의 접근은 위험할 수 있다. 한 치과 원장의 경우 역세권의 이점
우리나라 국민의 상당수가 한방의료에 현대진단기기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최근 전문 리서치 기관인 ‘케이스파트너스’에 ‘한방의료 이용실태 및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조사’를 의뢰·분석한 결과, 87.8%가 한방의료에 현대진단기기를 활용해야 한다는데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밝혀진 것.한의협은 지난 2012년 1년 동안 한의사로부터 한방의료서비스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1000명과 이러한 경험이 없는 500명 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발송하여 자기기입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한방의료에서 현대의료기기(과학장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활용’이 49.3%, ‘의료기사 지휘권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한 활용 촉진’이 38.5%로 87.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전통한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현대과학 지식에 대해서도 필수 교과과정으로 배우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학점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가 28.4%,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과학장비) 사용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에 대하
고신대복음병원(원장 이상욱)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총재 박유근)와 공동으로 28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추도에서 '낙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15km 떨어진 섬인 추도는 대항마을을 비롯해 3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50가구가 거주하는 이 지역 주민의 대부분은 고령의 어르신들로 주변에 병원이나 약국이 없어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외부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의료진, 해양경찰, 라이온스회원 등 6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낙도인 추도를 찾아, 마을회관에 진료실을 설치하고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외과, 정형외과등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구급함과 파스 등 상시 의약품을 무료로 배부했다. 기력이 힘든 노인 30여분에게는 링거 영양제를 놓아 주었다. 또한, 집을 일일이 방문해 방충망 수선, 전구교체 및 전기수리, 집 청소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왔다.점심시간에는 추도 내에 중국집이 없다는 소식을 미리 듣고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150인분의 자장면을 깜짝 준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나눔의 기쁨을 더했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병원에 가
한국인의 주걱턱이 흔히 알려진 것처럼 우성 유전이 아닌 것으로 규명됐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치과교정과 김영호 교수는 100명의 악교정 수술을 받은 주걱턱 환자와 그 가족 3,777명을 대상으로 2년여에 걸쳐 유전 성향을 조사한 결과, 우성유전과의 상관성이 상당히 낮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내용은 치과교정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The Angle Orthodontist’지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했다.김 교수는 주걱턱 환자 가족 중 부모, 조부모, 형제, 사촌 등 친가와 외가 3대에 걸쳐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을 일대일 면담과 사진을 통하여 주걱턱 유무를 확인한 후 유전 성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주걱턱은 우성 유전(autosomal dominant) 하지 않고 환경의 영향을 변수로 하여 다양한 여러 유전자들이 복합적으로 조금씩 관여하여 발생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유럽이나 일본의 경우에는 우성유전이 높은 편이나 한국인의 경우에는 이들과 달리 유전성향이 매우 낮음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김 교수는 한국인의 주걱턱 환자 100명의 가족 총 3777명 중에서 199명에게만 주걱턱이 나타나 가계 내 유병률이 5.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일본은 환자 1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발표한 족관절 분야 논문이 세계적인 의학 교과서에 수록됐다.캠벨 교과서는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이 많이 보는 참고서 중 하나로 대한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시험의 공식 필독서로도 지정돼있다.캠벨 정형외과학(Campbell’s Operative Orthpaedics) 최신판(제12판)은 정홍근 교수의 논문 ‘족관절 외측 인대 불안정증에 대한 동종 반건양건과 간섭나사를 이용한 해부학적 재건술’을 상세히 인용(제89장)했다. 이 논문은 유명학술지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2012년에 게재됐다. 정홍근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만성 외측 인대 불안정증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인대와 간섭나사를 이용한 해부학적 인대복원술의 안정성과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2007년 2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만성 외측 인대 불안정증 진단을 받은 27명에게 수술을 시행한 결과, 환자의 발목 통증 지수(0-10점)가 수술 전 걷기에 매우 불편한 정도(6.4점)에서 수술 후 일상생활에 거의 불편함이 없는 정도(1.3점)으로 현저히 줄고 발목관절 기능 역시 정상수준으로 개선됐다. 발목을 안쪽으로 꺾
“병원에 실려 온 사람을 다시 일으켜 밖으로 걸어나가게 하는 의사는 외과의사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잘못된 의료정책이 외과의사들의 자부심을 모두 무너트려버렸어요. 이런 현실에서 희망을 갖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대한외과의사회 이동윤 회장은 2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추계학술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외과의 암울한 현실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그가 밝힌 대로 우리나라 외과의 현실은 참담하다. 지난해 후반기 대한외과의사회에서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개원 외과의 폐업률은 27.5%로 전체 개원의들의 평균 폐업률인 약 10%의 세 배에 육박한다.또 외과 간판을 달고 진료영업을 하는 외과개원의도 점점 줄고 있다. 심평원이 발표한 올해 개원실태통계에 따르면 외과 전문의이면서 외과를 표시하지 않고 개원한 외과의사가 10명 중 5명이나 된다. 나머지 외과의사들은 대부분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을 진료과목으로 내걸고 보톡스나 지방흡입술 등 미용시술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메스를 들고 생명과 가장 직결된 의료행위를 하는 외과의사가 칼잡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의사의 꽃으로 인식되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대로 가다간 외과 1차 의료가 무너져버릴 수
Q1.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가요?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나요?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라도 독감과 감기는 다른 병입니다. 감기는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하며,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를 통하여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감기와는 달리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Q2.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열감(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인플루엔자의 흔한 증상입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과는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3.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횡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므로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본격적인 유행 발생 전인 10~12월 사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29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덕형)는 2013년~2014년 인플루엔자 유행 절기(2013.9~2014.5)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 · 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을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예방접종 받는 것이 권장된다.올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약 1,750만 도스(dose: 1회 접종량)로 대부분 9~10월 사이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의료기관에서는 9월부터 접종이 시작되었고, 보건소의 경우는 백신 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첫 주부터(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미국의 포괄수가제를 무리하게 우리나라 포괄수가제에 적용하다 보니 문제점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민응기 교수는 2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99차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포괄수가제에 대응할 산부인과의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같이 밝혔다.민 교수는 한국형 포괄수가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65세 이상 노인환자 대상의 획일화된 Medicare(메디케어)에 포괄수가제를 적용하기 위한 미국의 DRG를 무리하게 우리나라에 도입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산부인과 영역의 포괄수가제 분류는 자궁수술과 제왕절개로 단순하게 획일화되어 산부인과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예를 들어, 포괄수가제는 가임기 여성의 월경생리와 임신 및 출산, 여성관련 수많은 호르몬의 변화에서 기인하는 다양한 부인과 질병들을 헤아리지 못한다.65세 이상 이상의 노인층을 대상으로 시작한 미국 포괄수가제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민응기 교수는 수가 논리에 의한 분류가 아니라 순수하게 의학적이고 진료현장을 그대로 반영하는 분류체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밖에도 ▲제왕절제술과 자궁수술 등 3개 질병
전문병원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정흥태)는 27일 오전 11시 서울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2차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정흥태 회장은 “전문병원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의료계 전체가 함께 발전하도록 힘쓰고 앞으로 회원 병원의 현장 병원의 현장 목소리를 잘 귀담아 들으며, 회원병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회원병원 모두가 공생,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총 3부 행사로 진행된 세미나는 전문병원 지정기준 개정방향을 비롯, 모두 8가지 주제를 다f뤘다. 특히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은 내년 11월 제2주기 지정을 앞두고 현재 현황과 향후 개선되는 점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2부 행사는 전문병원 안팍의 시각을 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신성식 중앙일보 선임기자가 나와 전문병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고, 엘리로앤캠퍼니 박개성 대표는 전문병원업계의 미래를 점치고 그에 따른 대응방향과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심장수술 전문병원으로 유명한 세종병원 박진식 원장이 전문병원에서의 CP(critical pathway)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발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교통량 감축 효과를 제고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원장 이철희)은 ‘의료기관 교통유발부담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의료기관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으로 의료기관에게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급히 의료기관의 맞춤화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교통량 감축의 효과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연구보고서에서는 기존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승용차 부제에 대해서는 종류별로 감면율 10%∼30%가 인정되지만 한 가지만 선택해 신청(중복 청구 불가)해야 하기 때문에 참여율이 낮은데 중복 신청이 가능하도록 인정 기준을 개선해 많은 기업체들이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시차출근제에 관해 3교대 근무자가 많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종사자의 50% 이상 참여하는 경우만 인정할 것이 아니라 시차출근제를 시행하는 인원에 비례하여 경감율을 적용함으로써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 것을 주문했다.비영리로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서도 경감율을 현행 10%에서 30%로 상향 조정하여 자가용 이용을 최대한 억제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 다양한 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질병인 HPV 예방 캠페인이 개최된다.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유희석, 아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는 다양한 암과 생식기질환을 유발하는 HPV(Human Papillomavirus,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한 달 동안 ‘제 2회 HPV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병원에 HPV로 인한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담은 포스터와 리플렛을 배포하고,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다양한 암과 생식기 질환의 원인 HPV, 남녀 모두에게 건강 문제 일으켜HPV는 인유두종바이러스라고도 불리며, 누구나 흔하게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다. 특정 HPV 유형은 생식기 주변 피부에 감염이 되면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생식기사마귀 등 여러 암과 생식기질환의 원인이 된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특별한 징후나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여성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HPV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최근 해외에서는 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