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5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민병우)이 비수도권 최초, 전국 세 번째로 심장판막 로봇수술을 성공함으로써 로봇 심장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계명대 동산병원 흉부외과 심장혈관팀은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으로 평소 호흡곤란 등을 겪어온 환자 양모씨(여, 43)에게 8월 19일 로봇 승모판막 성형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의 승포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혈류가 좌심실에서 좌심방으로 역류되는 질환이다. 수술적 치료에는 판막치환술과 판막성형술이 있다.이번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김재현 교수는 “승모판막치환술은 기계판막을 이용한 경우에는 혈색전 부작용과 항응고제 부작용이 상존하며, 조직판막의 경우에는 평균 10~15년의 판막수명이 다하면 재수술을 받아야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승모판막 성형술은 본인의 판막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심장기능 보존에 우수하며 대부분 재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재현 교수는 “로봇 심장수술은 기존의 개흉수술에 비해 상처가 매우 작고 통증이 적어 미용적 효과가 우수하며 입원기간 단축 및 환자만족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이번에 시행된 승모판막성형술은 로봇 심장수술 중에서도 고난이도 수술이지만
고대구로병원에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졌다. 오는 9월 1일 개원 30주년을 맞는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KBS 교향악단 초청 콘서트’를 개최하며 30주년 기념행사의 서막을 알린 것이다.고대 구로병원은 지난 27일(화) 오후 12시 30분 본관 1층 로비에서 ‘KBS 교향악단 초청 - 환자와 가족을 위한 클로버콘서트’를 개최했다.KBS 교향악단은 ▲ 디베르티멘토 KV. 138 1악장(모차르트) ▲ 보칼리제(라흐마니노프) ▲ 카자부 (영화 ‘웰컴투동막골’ 中) ▲ 가브리엘의 오보에(모리꼬네) ▲ 홀베르크 모음곡 Op. 40 1,3,5악장(그리그) ▲ 현을 위한 세레나네 중 왈츠(차이콥스키) ▲ 왈츠 2번(쇼스타코비치) ▲ 사계 ‘여름’(비발디) 등을 감미로운 선율로 연주했고, 로비를 가득채운 환자와 가족 및 교직원들은 감동에 젖어 기립박수로 환호했다.공연 시작 전 김우경 원장은 “개원 30주년 기념 오프닝 행사로 KBS 교향악단을 초청해 환자와 가족 및 교직원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픔과 시름을 잊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연을 관람한 한 환자는 “병원에서 이렇게 훌륭한 고품격 연주를 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의약외품 재평가 제도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27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3월 정부조직 개편 이후 첫번째 약사법 정부입법예고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의약외품 재평가 제도 도입 ▲수입자 신고제도 신설 ▲위탁제조판매업 신고대상 확대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이다.◇의약품등 안전관리 강화▲의약외품 재평가 제도 도입 의약외품에 대해서도 의약품과 같이 시판 후에 필요시 안전성·유효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보다 우수한 품질의 의약외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해외 또는 국내의 안전성 정보 등을 근거로 시판 후 재검토를 하고 있으나, 재평가 제도를 도입하면 최신 과학 수준에서 선제적으로 안전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수입자 신고 제도 신설수입자의 소재지 파악과 행정처분 곤란 등 안전 관리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는 보다 내실 있는 관리가 이뤄지게 된다.▲의약품 부작용 수집·분석·평가 체계 강화의약품 부작용 수집 등의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인과관계 조사·규명 등에 필요한 「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의견을 받아들여 유럽에서의 판매를 최종 승인했다고 셀트리온이 28일 밝혔다.이는 유럽연합(EU) 내 의약품 판매를 위한 마지막 절차로 셀트리온 램시마는 EU 28개국과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총 31개국으로부터 최종적으로 판매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램시마는 이들 국가 중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없거나 만료된 국가에서부터 실제적으로 판매에 돌입하게 된다.이번 EC의 최종허가 승인은 EMA의 과학적, 기술적 검토 후 의약품설명서(SmPC: Summary of Product Characteristic), 허가사항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유럽 20개국 언어로 번역된 제품설명서, 부작용보고 시스템 등을 확인해 회사가 제품을 실제 유럽에서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한 결과, 최종적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를 낸 것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EC의 승인은 제품 런칭을 위한 준비가 모두 종료되고 실제로 본격적인 제품 판매절차에 들어갔다는 의미”라며 “조만간 유럽지역에서 환자들에게 램시마의 처방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대표 강한구)은 ‘노보래피드 플렉스펜’이 2013년 2분기 국내 초속효성 인슐린 펜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3년 2분기 IMS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노보래피드 플렉스펜’은 국내 초속효성 인슐린 펜 시장에서 35.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2위(34.2%)를 1.3%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려졌다. ‘노보래피드’는 전 세계 초속효성 인슐린 시장에서 최근 5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1위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향후 초속효성 인슐린 펜뿐만 아니라 바이알을 아울러 전체 초속효성 인슐린 시장에서도 1위를 기록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노보래피드 플렉스펜’은 초속효성 인슐린으로, 식후에 상승하는 식후 혈당을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조절한다. 제1형, 제2형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임산부와 노인, 2세 이상의 어린이, 신장애 및 간장애 환자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초속효성 인슐린이다. 특히, 초속효성 인슐린은 보통 기저 인슐린과 병용되는데, 노보래피드 플렉스펜은 기저 인슐린과의 혼동을 예방하도록 펜 전체가 오렌지색으로 돼있어, 기저 인슐린과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약국들의 ‘약바꿔치기’ 사건을 엉터리 조사했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을 대상으로 공익 감사청구를 신청했다.성종호 대표는 28일 오후3시를 기해 감사원을 방문,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전의총은 심평원에 대해 “전국 약국 80%가 연루된 중대 범죄행위인 ‘약 바꿔치기’ 조사를 엉터리로 시행하고 약국들의 비리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이번 감사청구에 앞서 약 800여명에 달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으며 언론보도자료, 녹취파일 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고 밝혔다.전의총 성종호 대표는 감사청구서 제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약국들의 불법행위로 약 12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사정이 이러한데도 심평원은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 감사청구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약사들은 이번 사태로 도덕성의 치명타를 입게 됐다”며 “이는 의약분업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것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의료계 입장에서는 선택분업 실시를 주장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초음파 검사 수가가 기존 관행수가의 50% 수준으로 결정됨에 따라 의료계의 표정이 어둡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제22차 건정심을 개최하고 오는 10월부터 4대 중증질환(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질환) 대상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검사료가 차등 적용된다. ‘초음파 급여행위 목록 및 요양기관별 단가표’ 에 따르면 심장초음파(경흉부)의 경우 수가는 상급종합병원급 8만6150원, 종합병원급 8만2830원, 병원급 7만9520원, 의원급 7만9140원이다.환자입장에서는 기존 약 23만원(비급여)을 본인이 모두 부담하던 것을 앞으로는 약 6.4만원을 환자가 본인부담하게 되는 것.복지부는 이번 결정으로 “4대 중증질환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복지부에서 예상하는 건보재정 소요액은 약 3400억원이다.하지만 의료계의 표정은 어둡다. 가뜩이나 병원 경영이 어려운 때에 초음파 검사마저 기존 관행수가의 50%에 불과한 저수가로 책정됨에 따라 수익감소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들이 적자를 기록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공동주택내에 설치할 경우 침실을 1층에 두어야 한다. 방문요양기관의 현행 요양보호사 인력기준이 전체 방문요양기관으로 확대 적용된다. 부당청구 방지를 위해 장기요양급여비 신고포상금의 한도액이 상향조정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노인요양시설 등의 적정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노인복지법시행규칙’,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29일 공포할 방침이다.앞으로 9인 이하 소규모 입소시설인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아파트 등 공동주택내에 설치할 경우, 침실을 1층에 두어야 한다. 입소자 응급상황 대응, 이동편의 등을 위하여 층수에 제한을 두는 규정을 새롭게 마련하였으며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방문요양기관의 현행 요양보호사 인력기준이 전체 방문요양기관으로 확대 적용된다. 2010년 2월 24일 인력기준 개정시, 이미 설치된 기관은 제외되었으나, 금번 개정으로 이들 기관도 예외 없이 2년 이내에 현행 규정에 적합하게 하여야 한다.따라서 요양보호사 3명(농어촌 2명) 이상을 채용하여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여왔던 기존 기관들은 15명(농어촌 5명)으로 요양보호사를 늘리고 이중 20% 이상은 상근하도록 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장
보건복지부는 고령친화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2013 액티브에이징 코리아(2013 Active Aging Korea Exhibition & Symposium)’를 일산 킨텍스에서 8.29(목)부터 8.31(토)까지 3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향후 건강한 노후생활에 초점을 맞춰 고령자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미래 고령친화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전시회 첫날인 8.29(목)에는 ‘2013 액티브 에이징 국제심포지움’이 열려 국내‧외 유명 석학과 전문가들이 활기찬 고령사회 및 고령친화제품의 기술발전 동향 등 고령친화산업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고령친화용품 및 의료기기 전시회에서는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 및 고령소비자에게 고령친화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내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시장 확대의 계기를 마련한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와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둘러싸고 그려지는 감동적인 순간 및 일상 속 치유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제5회 ‘고맙습니다-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대한병원협회와 한국노바티스가 공동주최하고 씨네21(대표: 김상윤)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한다.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을 돌봐준 고마운 의료진의 모습, 검진이나 진료 중 만난 잊지 못할 환자, 의료 현장의 기억에 남는 풍경과 일상 등, 환자, 환자 가족 및 의료진에 관련된 주제의 사진이라면 제한 없이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또 일상에서 내/외적 상처를 치유하거나 치유 받았던 순간과 관련된 사진도 응모할 수 있다.사진전 응모 부문은 일반인이 응모할 수 있는 ‘일반 부문’과 언론사 사진부 기자 및 방송 카메라기자가 참여하는 ‘특별부문’이 있다. 이 두 부문 모두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1월 초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일반부문의 경우 대상 1명 (200만원), 우수상 2명 (100만원), 장려상 4명 (50만원), 입선 10명 (10만원), 격려상 10명 (5만원 문화상품권), 특별부문의 경우 3명(50만원)을 선정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정신)의 미얀마 의료시장 개척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오는 9월 미얀마 보건부 장관이 화순을 방문할 예정이며, 암과 관절 등 일부 중증질환자들도 입원해 치료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미얀마 의료관광시찰단이 사전점검차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았다. 이들은 미얀마 로얄티그룹의 조셉 화이트(59) 회장과 진 와이와이 닌 (27. 여) 의료관광담당, 군부 영향력이 강한 미얀마에서 최대규모인 국군통합병원의 간호부장을 맡고 있는 킨 마르 큐(55. 여)씨 등 3인. 르노 삼성차의 미얀마 총판이기도 한 로얄티그룹은 호텔경영과 함께 병원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화이트 회장은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에선 한류 바람이 거세고,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에 관한 관심도 높다. 의료관광 가능성과 선진의료 시스템을 살펴보러 내한했다”며 “불교신도가 많은 미얀마 국민들은 대도시보다 차분히 휴양을 겸할 수 있는 병원을 선호한다. 한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전원도시에 자리잡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최적지”라며 방문이유를 밝혔다. 시찰단은 산림과 치유의 숲 등으로 둘러싸인 병원환경과 시설, 병동 설비와 첨단장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암ㆍ관절 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개심술 시술 3천회를 돌파했다.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흉부외과 박계현, 임청, 김준성 교수팀이 2003년 첫 진료를 시작한 후 10년 만에 개심술 3천회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실시한 3천례의 개심술 가운데 ▲관상동맥우회술이 1200례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동맥수술 800례 ▲판막수술 500례 ▲선천성심질환 400례 ▲기타 100례 순으로 집계됐다.병원 측은 “지난 2008년 실시한 개심술 2천례 행사 이후, 5년 만에 3천례를 달성하게 됐다. 최근 국내 유수 병원들의 심장수술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심술 3천례 돌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수술 사망률도 평균 1.5% 수준으로 최소화시키며 질적으로도 향상됐다”고 밝혔다.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대동맥 수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대동맥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01년 381명에서 2011년 1042명으로 10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박계현 교수팀은 이처럼 가파른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 국내 대동맥 수술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대동맥은 터지면 80~90%가 목숨을
국내에서도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대규모 흡연 피해자 소송을 진행하게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 역학연구조사를 진행한 결과,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손실액이 연간 1조 6,914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보험자 역할을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흡연으로 인한 손해배상 비용 구상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는 27일 오전 10시, 본부 대강당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및 의료비 부담’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건보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역학연구조사를 발표해 흡연으로 인해 암 발생률이 최대 6.5배 증가했고, 진료비 지출 역시 지난 2011년에만 1조 6,914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보험 진료비 46조원의 3.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이에 정미화 변호사(남산법무법인)는 “흡연으로 인한 국민 의료비 손실규모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이를 근거로 건보공단이 담배회사 등에 손해배상 비용 구상을 청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대강당을 가
10월부터 4대 중증질환(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질환) 대상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개최하여 ‘초음파 검사 급여화 추진방안’등을 심의․의결하였다. 초음파 검사 급여화 추진방안초음파 검사 급여적용은 중증질환자(산정특례등록자, 약 159만명)를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으로는 수술(시술) 전․후 및 모니터링을 위한 초음파 검사가 대상이 된다. 이를 통하여 4대 중증질환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례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에서 협심증 진단으로 관상동맥 삽입술을 한 뒤, 수술 경과 확인을 위해 심장초음파(경흉부)를 한 경우, 이제까지는 약 23만원(비급여)을 환자 본인이 모두 부담하였으나 앞으로는 약 6.4만원을 환자가 부담(진찰료 등 포함 본인부담)한다.복지부는 건보재정 약 3,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 2013년 하반기 추진일정지난 6월 발표된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의 후속조치 추진일정도 보고됐다.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4대 중증질환 관련 MRI 검사 등의 보장 강화시기를
전공의특별법 제정 움직임과 관련 병원협회는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보완대책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입법추진 반대 입장을 밝혔다.27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필요성에는 적극 공감하나 입법화시 필연적으로 수반될 대체인력 및 추가인력에 대한 비용보상 방안이 고려되지 않을 경우 병원들이 감내하기 어려우며, 진료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의사수급제도 및 PA제도 등의 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수련규칙표준안 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병원협회는 “내년부터 이를 병원신임평가에 적용해 평가하고 전공의 정원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련환경 개선 관련 합의사항 이행을 계획 중이므로 이행 결과가 나온 연후에 필요시 추가적인 개선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전공의 수련시간 단축과 전공의가 없는 경우 전공의 업무 일부를 담당할 수 있는 대체인력이 필요한데 현행 전공의 1인당 주당 평균 91.8시간에서 80시간으로 수련시간이 12.8% 감소할 경우 전체 필요 의사인력은 4천883명으로 추산됐다.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사인력을 늘리지 않는 한 수도권 대형병원부터 의사인력 추가 확보시 지방 및 중소병원에서 인
2017년 해외환자 50만명 유치 및 국제검진세터 60개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자신감, 인식전환, 의료윤리가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보건복지부 박인석 보건사업정책국장은 27일 대한병원협회와 김희국 의원이 공동주최한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정부의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의료수출 지원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박국장은 2017년 목표 달성의 기본전제를 말하면서 “3가지가 필요하다. 자심감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해야한다. 그동안 본인도 의료를 공공재로서 규제의 대상으로 인식했으나, 산업적 가치를 인정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하지만 육성하더라도 기본 의료윤리를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글로벌 의료강국 달성을 목표로 2017년 해외환자 5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박국장은 이를 위해 병원진출과 해외환자 유치를 연계하고, 정부간 환자 송출계약을 추진하며, 보험사 유치업체 등 유치 채널도 다양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메디컬 비자 등 입국절차를 간소화하고,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및 상품개발에 나서고, 해외 u-Health도 확대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양성센터 설립,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흡연으로 인해 후두암, 폐암 등 암에 걸릴 위험이 6.5배에서 2.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 한국인 130만명에 대해 19년을 추적한 아시아 최대규모 역학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7일 오전 10시 본부 대강당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및 의료비 부담’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공단과 연세대의 공동연구인 ‘흡연의 건강영향과 의료비 부담’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각계의 의견을 수렴, 국민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을 위한 공단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는 공동연구를 수행한 지선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아 흡연자의 질병 발생위험도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어서 조성일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박순우 이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정미화 변호사(남산법무법인), 송명준 사무관(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이 토론자로 나서 주제 발표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공단과 연세대학교는 지난 2001년부터 공동연구 협약을 맺어 암 발생의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국인 암 예방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1992년부터 1995년 사
SK케미칼이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SK케미칼은 식약처로부터 동물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세포 배양 백신)의 3상 임상 계획을 승인받고 3상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3상은 성인과 소아를 모두를 대상으로 하여 백신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목적으로 약 9개월간 진행된다. 성인 임상은 19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비롯한 7개 기관에서 실시하며 소아 임상은 만 6개월 이상 만 18세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약 10개 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3상 돌입은 SK케미칼과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고 작년 9월 1상에 착수한지 1년 만의 성과다. 세포배양 백신은 동물 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한 후 백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이다. 그 동안은 유정란을 이용해 백신을 생산했지만 백신 생산에 6개월 이상 소요되고, 불안정한 유정란 공급 그리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 대한 대안부재 등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세포 배양 백신은 유정란의 공급에 상관없이 단기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일양약품(사장 김동연)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의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논문에 잇따라 등재되고 있다. 최근 영국 SCI급 논문 ‘Expert Opinion’에서 ‘The pharmacokinetics of ilaprazole for gastro-esophageal reflux treatment’ 논문제목으로 경쟁 약물들과 약효를 비교한 놀텍의 효능ᆞ효과 및 특장점을 등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놀텍은 강력한 위산 분비억제력으로 뛰어난 위내 pH상승효과를 보이며, 위내 pH지속성에서도 지속적인 위산억제 효과를 보여 기존의 ‘위산분비억제제(PPIs)’들의 단점인 ‘야간산분비억제실패(NAB, Nocturnal Acid Breakthrough)’에 탁월한 치료 효능을 가진다고 밝혔다.식습관 변화로 꾸준히 증가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은 전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겪는 질병이며, 대부분 환자들은 야간위산분비가 늘어나면서 수면 시 위산역류로 인한 가슴쓰림, 역류증상, 수면장애로 고통 받고 있다. 이에, 기존에 개발된 PPIs들은 이런 증상을 개선하지 못했지만 “놀텍은 강력한
광동제약은 제주도 고등학생 30여명을 파주, 철원, 인제 등의 DMZ(비무장지대)로 초청해 평화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2013 청소년평화생명캠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동 삼다수와 함께하는 청소년평화생명캠프’라는 주제 아래 남한 국토의 양쪽 끝 지점인 제주도와 DMZ를 연결함으로써 자유와 평화, 그리고 생명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는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됐다. DMZ를 찾은 학생들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지역을 찾아 평화와 생태계의 소중함을 새롭게 깨닫게 됐다”며 “특히 한국전쟁 전후의 역사 문화 유적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준비한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 중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행사”라며 “제주 청소년들이 학업이나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소통과 심적 평화를 찾는 치유의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평했다. 학생들은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첫날 파주 도라산역과 판문점, 제3땅굴 등을 견학한 뒤 3박 4일에 걸쳐 철원 옛시가지, 평화전망대 등 DMZ 일원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광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