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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료비는 낮추면서 의료산업 발전에 있어서는 상생의 구조를 마련하겠다”대한병원협회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병원경영학술대회인 ‘2012 KOREA HEALTH CONGRESS(KHC)’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병협이 처음으로 만들어낸 용어라는 '의료생태계'에 대해 정리하면 '의료에 있어 공급자와 수요자가 함께 상생하는 수평적 생태계'를 말한다.이왕준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이폰을 예로 들었다. “아이폰 출시 이후 몇년동안 굉장한 반향이 있었다”라며 “그러한 변화를 말하는데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에코시스템이라는 것.특히 다른 분야에선 산업계 새로운 동향을 이야기하는데 보편적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즉 산업계가 먹이 사슬 같은 수직적 형태가 아닌 수평적 생태계라는 것이다.또 “의료계 역시 공급자와 환자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정부와 다른 산업분야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존재한다”며 “정부와 병원, 보험자와 공급자 등이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사회가 고령화로 진입하면서 의료가 이 상태로 유지·가능한가에 대해 고민하고 유지가능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발생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또 “항상 정부가 공급자를
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남주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HPV(Human Papillomavirus,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현황에 대한 논문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18세 이상 여성 3명중 1명(34.2%)이 자궁경부암이나 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HPV에 감염 되어 있다고 나타났다.특히 30세 이하 젊은 층에서 감염률이 높아 청소년기부터 젊은 층에서의 HPV 감염 예방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서 5년 이상 장기간 대규모로 HPV 감염률을 분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8세 이상 여성 34.2%가 HPV에 감염대한부인종양학회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18~79세 여성 6만 775명을 대상으로 한 HPV 감염실태 논문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 조사대상의 34.2%(2만 787명)가 HPV에 감염돼 있었다.HPV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라고도 불리며,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고 자궁경부암 및 생식기 사마귀,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및 남성의 음경암 등을 유발한다. 여성 중 17.5%(1만 628명)는 자궁경부암 등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유형의 고위험 HPV에, 16.7%(1만
건강보험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에 따라 포상금 지급액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 접수 건수가 2008년 126건에서 2011년 189건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포상금은 1억5420만원(45건)에서 7억5989만원(82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및 포상금지급 현황’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총 708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이중 308건에 대해 심의를 완료해 308건에 121억2252억원의 부당금액을 확인해 16억915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인 연락두절 등으로 8건 869만원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신고 접수건수는 2008년 126건, 2009년 159건, 2010년 149건, 2011년 189건, 2012년 상반기 85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심의를 완료한 건수 및 부당금액과 포상금은 2008년 45건에 부당금액 7억5945만원(포상금 1억5420억원), 2009년 64건에 부당금액 11억1619만원(포상금 2억15
대구시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의료급여 재정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물리치료 과다 및 불필요한 장기입원자의 적정의료이용 유도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급여 홍보전담팀을 24일부터 가동한다. 의료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국민의 의료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현재 대구시는 10만6천명(전체 인구의 4.4%)에 이르는 수급권자에게 의료비, 장애인보장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급여 진료비는 ‘09년 2822억원, ’10년 3011억원, ‘11년 3207억원으로 해마다 200억 원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의료급여수급자는 보호자가 없는 취약계층(노인·장애인 단독가구, 정신질환자 등)이 대부분으로 부적정한 의료 이용(과다 또는 과소이용) 상황에 노출될 위험이 있고, 특히 과다이용의 경우 심각한 의료 오남용이 발생할 문제점이 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9월 시, 구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의료급여관계자로 ‘의료급여 홍보전담팀, Hand in Hand, Daegu Medicaid’를 구성했다. 방문을 통해 병원관계자의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정의 막대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물리치료 과다 및 불필요한 장기 입원자에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용철(李勇喆, 52) 교수가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는 2012년 우수 논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 10월 17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개교기념식에서 우수 논문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북대학교 우수 논문상은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며 특히, 탁월한 연구 업적이 인정 되는교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 교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는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의 수상은 수년 간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로서 꾸준하고 발전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 온 이 교수의 진료 및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모교에서 이러한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전국 최초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유치 및 전북대학교병원을 연구 주관 기관으로 하는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폐 손상 치료 개발 센터)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받게 되어 모교병원의 연구병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열어 준 공로 역시 함께 빛나게 해 주었다. 이용철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폐 손상 치료 개발 특성화 센터장으로서 난치성 폐 질환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10년 3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 선정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인 ‘기도개형제어기술연구
대한응급의학회(KSEM)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환태평양 지역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응급의학학술대회 (PEMC 2012)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이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응급의학회(AAEM)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회의로 향후 아시아 지역 응급의학의 발전과 교류에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응급의학 교과서 의 저자 주디스 틴티넬리(Judith Tintinalie)가 기조강연을 맡아 ‘응급의학의 새로운 도전(The Challenges of Emergency Medicine)'을 주제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환태평양 응급의학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호)는 이번 대회가 응급의료의 대가인 “마이크 머피(Mike Murphy, 조 렉스(Joseph Lex), 야수히로 오토모(Yasuhiro Otomo) 등 세계적 석학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이번 대회는 세계 27개국 1100 여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5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emc2012.org)를 참조하면 된
대한모발학회, ‘열린탈모 클리닉’ 에 150여 명 환자 운집대한모발학회(회장 김도원 회장)가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무료 탈모 검진 행사 ‘열린탈모 클리닉’에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탈모증의 올바른 치료를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제 2회 그린헤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탈모 증상이 있음에도 병원의 문턱을 넘지 못한 환자들에게 탈모 여부와 그에 맞는 의학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병원 밖으로 나와 무료 검진과 상담을 진행한 것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의료진이 병원에서 진료하는 것과 동일하게 두피 확대경과 문진표를 이용해 탈모 여부를 진단했으며 평소 모발 건강 및 탈모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피부과 전문의에게 자유롭게 문의해 볼 수 있는 상담 시간도 마련되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대머리, M자형 등 탈모 유형별 머리스타일이 그려진 판넬을 이용해 거울에 본인의 얼굴을 비춰보면서 탈모가 된 자신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거울행사도 진행되어 적극적인 의학적 탈모 치료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창현(서울26)씨는 “사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 에릭 반 오펜스)는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의 장기간 안전성 프로파일과 초기효과 및 지속적인 효과의 강점을 보강해주는 새로운 연구분석 자료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28회 유럽 다발성경화증 치료 및 연구위원회 학술대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두 건의 임상연구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에 의하면 길레니아 치료 시 다발성경화증 초기 치료에 효과적이며, 치료 순응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 본사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총책임자 데이비드 엡스타인 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실제 장기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재발과 뇌용적 손실에 대한 길레니아의 우수한 초기치료 효능과 장기간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길레니아가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노바티스는 다발성경화증 분야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적절한 치료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레니아는 두 건의 대규모 제3상 임상연구에 대한 새로운 사후 검정 분석을 통해, 길레니아 치료군이 위약군에 비해 치료 시작 후 첫 3개
산부인과 모자동실 입원료 산정기준이 불합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행정법원은 경상남도 통영의 산부인과 병원장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청구 취소소송에 대해 지난 18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신생아입원료(1만8410원) 대신 급여액이 1.5배 높은 모 자동실 입원비(2만8450원)를 부당 청구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복지부 규정에 따르면 모자동실 입원비 청구를 위해서는 ‘최소 12시간 이상을 모자동실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유권해석(1997년)만 있을 뿐 입원료 산정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김재연 산부인과의사회 법제이사에 따르면 복지부 현지조사 전 공단 통영지사 직원들은 “모자동실에는 24시간 내내 신생아와 산모가 같이 있어야 한다”는 과도한 유권해석을 내렸고 A씨에게는 자필 확인서까지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신생아입원료(1만8,410원) 대신 급여액이 1.5배 높은 모자동실 입원비(2만8,450원)때문에 유사한 재판이 계속 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와 같은 재판은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지만 그때마다 어쩔 수 없이 병원만 계속해서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것. 산부인과 의사들은 “비현실
현재 대부분의 국내 응급의료시설은 인적·물적 구성요소가 매우 부족해 응급의료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응급의료는 심뇌혈관·외상·심정지 등 3개 분야로 나뉘고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 응급체계는 3개분야를 개별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권역심뇌혈관센터 및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은 시행하고 있으나, 심정지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센터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이와 함께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병원 결정 및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체계가 제대로 마련돼있지 않다.예를 들어 119 및 1339 번호 통합이후 24시간 응급의료기관 안내·의료지도·정보수집 업무가 업무공백이 발생한 상태다. 이에 응급환자 발생시 환자에게 적합한 병원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또 응급환자 이송은 119 구급차가 담당하고 있으나, 응급차에 의료인력이 탑승하지 않아 1차적인 현장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복지부가 지난 7월 5일부터 응급실에 대한 On-call 제도 시행이후, 병원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김 의원은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병원 결정 및 치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간 병원이송 Network
의료인에 대한 보수교육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전체 보건의료인 10명 중 1명꼴로 보수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관련 협회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 소재 파악이 어려운 의료인까지 합하면 절반 가까이 보수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의료인 등의 보수교육현황에 따르면 2011년의 경우 전체 면허등록자 42만6780명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16만5945명( 38.9%)을 제외한 26만835명이 보수교육 대상자인데 이수자는 73.4%(19만1353명), 면제자는 17.0%(4만4449명), 미이수자는 9.6%인 2만50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직종별 보수교육 미이수 비율은 한의사가 19.5%로 가장 높고, 의사 10.9%, 간호사 7.9%, 조산사 7.1%m 치과의사 6.2% 등으로 나타났다.2011년의 경우 한의사는 보수교육 대상자 1만6534명 중 미이수자는 19.5%인 3224명에 달하며, 의사는 8만9818명 중 미이수자는 10.9%인 9870명이고, 간호사는 13만5009명 중 미이수자는 7.9%인 1만720명으로 나타났다. 2010년의 경우는 보건의료인 전체 미이수비율이 2011년보
애보트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이 없거나 내약성이 없고 또는 사용금기인 6~17세의 소아 중증 활동성 크론 환자 치료에 ‘휴미라’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유럽 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적 의견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CHMP의 긍정적 의견에 따라 앞으로 수 주 내에 유럽집행위원회(EC)가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휴미라는 소아 크론병 치료제로 허가된 유럽 연합(EU) 유일의 집에서 투여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 크론병은 전 세계적으로 최대 200,000명의 아동이 앓고 있는 만성 난치성 소화기계 질환이다. 크론병은 주로 소장 끝 부분과 대장 시작 부분에서 발생한다. 만성 복통, 체중 감소 및 묽은 변과 같은 증상 외에 소아 크론병은 영양실조, 성장 부전 및/혹은 사춘기 지연을 포함하여 여러 방식으로 소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애보트 면역학 임상 개발 부사장인 존 메디치 박사는 “중증 소아 크론병의 증상은 소아의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나, 치료 옵션은 제한적인 실정”이라며 “애보트는 소아 환자와 보호자들이 머지않아 집에서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보건복지부가 로봇수술 안전성 문제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오는 12일 국회에 보고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 경기 광명을)은 복지부가 제출한 ‘로봇수술 안전성 관련 실태조사 방안’에 따르면 오는 12월 조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언주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로봇수술의 안정성 문제 제기와 함께 실태조사를 촉구한 바 있는데 이번 조사는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전국 30개 병원의 환자정보와 수술 건수 및 환자 상병 등 현황자료를 복지부가 수집해 로봇수술 전후 환자의 합병증과 사망률 등 경과를 관찰하고, 부작용 사례분석 등을 실시해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국내 로봇수술 장비는 전국 30개 병원에서 36대가 사용 중인데 이는 세계 5위 보유 규모이자 인구 백만명 당 보유대수는 세계 3위이다. 주로 세브란스(신촌 4대, 강남 1대)와 서울대병원(2대), 아산병원(2대) 등 대형병원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2005년 24건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1만4274건이 시술됐다.이번 조사는 복지부 12명 및 심평원 12명 등 총 24명의 조사인력이 동원돼 로봇수술을 많이 실시하는 병원과 국공립병원을 위주
보건복지부가 공보의 수급계획을 포함한 종합적인 의료인력 부족문제 해결방안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최근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도입에 따라 공중보건의 수급이 2012년 4,054명에서 2020년까지 3,142명으로 22.5%(912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년간 공보의 25.4% 감소, 공보의 단 한명도 없는 지역도 3곳이나 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반드시 수립해야하는 보건의료발전계획 2003년부터 미수립중이다.김 의원은 “우리나라 의사인력 수급정책은 의과대학 입학정원의 조절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며 “이에 의대생들이 활동의사로 배출되기까지 통상 10년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한 중·장기 의사인력 수급계획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현행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르면, 복지부는 반드시 ‘보건의료발전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돼있다.그런데 복지부는 지난 2003년 보건의료발전계획(안)을 마련한 이후, 공공보건의료 부문 소요재정 문제 등으로 관계부처와의 합의도출에 실패하여 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또 동 계획안을 심의해야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회’도 2004년부터
연평균 약 2억 3800만원의 낱알식별등록 수수료가 8년간 약학정보원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낱알식별제도란 의약품 제조업자 또는 수입자가 그 제조 또는 수입하는 의약품에 대해 다른 의약품과 구별될 수 있도록 제조 또는 수입하는 것을 말한다.현재 낱알식별 등록 수수료는 건당 10만원이며, (재)약학정보원에서 낱알식별 등록 자료관리, 홈페이지 운영 등에 인건비 및 경비로 사용되고 있다.2011년까지 8년간 등록된 건수는 1만 9,020건이며 수수료는 연평균 약 2억 3800만 원이다. (8년간 약 19억 4백만 원의 등록 수수료) 그러나 식약청에서는 약학정보원에 대한 회계검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등록수수료에 대한 관리를 별도로 실시하고 있지 않다.약학정보원의 정관 ‘제18조 임원의 선임’ 규정을 보면 이사장은 대한약사회장이, 감사3인은 대한약사회 감사 3인이 겸임하도록 돼 있다.대한약사회의 이사장 및 감사원이 겸임하도록 돼 있어 재정운영이나 감사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상황이 이러함에도 식약청에서는 수수료가 비싸게 책정돼 있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 제약회사에서 이의를 제기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고로 문제가 없다는 안일한 대답을
막대한 국가예산 투입된 천연물신약연구개발사업이 부처별 연구성과 연계가 안돼 예산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1992년 신동의약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998년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천연물 신약 개발 촉진계획에 따른 천연물신약 연구사업이 진행돼 왔다.한의협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천연물 신약 개발에 투여된 예상금액은 9020억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현재까지 천연물신약으로 등록된 제품은 조인스정, 스티렌정 등 총 7가지가 있으며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다.2011년 천연물신약의 건강보험 각각 6억 2천만 건, 1,230억원이며 비급여 천연물 신약까지 합하면 대규모 의약품 산업임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복지부에 천연물신약 연구와 관련 타 부처의 예산 지원이나, 연구진행경과, 사업결과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관련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예산 관련 자료를 요청한 적은 있으나 연구개발사업의 시행내용이나 결과를 정식 요청한 적이 없다는 이유다.이를 통해 막대한 국가 예산이 들어간 천연물 개발 사업이 부처별 ‘따로놀기’로 사업성과의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432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3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91억원이며, 전분기 162억원 대비 7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원가율이 전분기대비 3.6%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영업이익률은 12.0%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213억원 대비 4.1% 감소한 204억원으로 예상된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ETC는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한 1039억원이다. ‘스티렌’의 경우 4.8% 감소한 200억의 매출을 올렸고, ‘타리온’은 1.9%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모티리톤’ 4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했다. ETC의 손실분은 박카스와 OTC가 채웠다.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하면서 총 862억원으로 나타났다.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가 9.8% 증가하며 51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가그린’과 ‘판피린’은 각각 52억원과 56억원으로 집계됐다.메디칼 사업부(의료기기, 진단)는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71억원이었으며,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69억원으로 3분기까지 72
포괄수가제, 서울시의 도심형 보건지소 기능확대 계획, 손해배상 대불금, 원격의료 등 개원의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의료정책들로 인해 개원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개원가를 대변하는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보다 나은 의료환경과 국민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정책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최근 협의회장을 연임하게 된 김일중 회장에게 개원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현재 개원의협의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현재 역점 사업으로 개원의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고 있는 국민과 정부 그리고 의사를 위한 의료정책방송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사스나 신종플루,구제역, 광우병 등 질병 예방관리 및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방송 운영을 위해 20개 과에 각각 3명씩 의료방송 전문위원이 선정돼있는 상태다. 전문위원들은 1달에 1번씩 모여 방송의 커리큘럼을 짠다.원활한 방송 운영을 위해 방송전문회사가 관리·지원하고 있다. 바른 몸, 환자주권찾기운동본부와 협의해 프로그램 내용을 1달에서 1달 반 만에 1번씩 변경하는데 프로그램 러닝타임만 4시간 정도 된다. 현재는 포괄수가제의 진실에 대한 내용 등을 방영 중인데 잘못된 제도의 부당함을
2012 KOREA HEALTH CONGRESS & 병원의료산업전시회가 23일 개최됐다.25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행사의 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병협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병원경영 국제학술대회인 KHC는 국제적인 감각과 미래의 병원의 모습 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또 함께 개최되는 병원의료산업전시회에서는 “역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변모하는 병원산업의 모습들을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행사가 시작되는 23일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다양한 강의를 선보였다.↘ 이상규 단국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전략과 마케팅: 마켓 3.0시대의 병원 경영전략’이라는 강의를 통해 “경쟁 심화와 경영환경의 악화에 따라 병원경영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밝혔다.또 “건강보험의 급여범위 확대에 따라 보다 많은 재원이 요구되는 반면 국민들의 저항으로 보험료 인상이 제한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건보재원에 의존하는 기존 병원들의 성장전략은 근본적인 한계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건강보험 환자와 관련해 “더욱 많은 제도적, 재정적 규제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제도적, 재정적 규제에서 자유로
동아제약이 2013년 3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ETC와 OTC사업을 분할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13년 3월 1일자로 기존의 동아제약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칭)로 존속시키고 ㈜동아(ETC, 해외사업)과 동아제약㈜(OTC, 박카스사업)으로 분리를 통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투자사업 및 공통서비스 부문을 전담하고 ㈜동아(신규상장)와 동아제약㈜, 해외법인, 기타자회사 등 국내 자회사를 둔다. ㈜동아와 동아제약㈜은 각각 회사의 핵심역량부분인 전문의약품 부문과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으로 별도 운영된다. 동아제약은 2013년 1월28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회사 분할비율은 0.628791 대 0.371209로 결정됐다. 따라서 기존 동아제약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1주당 새로운 ㈜동아 주식0.63주,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0.37주를 각각 받게 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재상장이 되고 ㈜동아는 향후 상장 심사를 거쳐 코스피시장에 신규상장될 예정이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