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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우리 국민에게 상해를 입힌 주한미군 병사들로부터 돌려받아야 할 의료비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학영 의원이 공개한 ‘2009년 이후 주한미군에 의한 사고에 따른 보험급여 고지 및 징수현황’에 의하면 2009년 이후 건보공단이 미군을 상대로 손해배상금(구상금)을 청구한 사례는 전체 3건에 불과하며, 전체 고지액은 446만원, 징수는 한 푼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같은 사례는 주한미군의 공무중 발생한 사고의 경우만 해당되기 때문에 비공무중(공무외적 이유)인 주한미군 병사에 의해 발생한 의료비를 포함하면 청구되지 않고 있는 금액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주한미군 사고 341건 중 건강보험공단이 의료비를 대신 지급한 사고는 상해와 폭행, 폭력 79건 등 94건에 달했지만 실제 얼마만큼의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되었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특히 건보공단이 지급한 의료비를 돌려받기 위해서는 피해자를 대신해 손해배상청구권을 상속한 건보공단이 직접 소송을 제기해야 하지만 건보공단은 아무런 조치 없이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보공단의 구상권 제도는 국민건강보험법 제58조에 따라 건보공
의사협회가 최근 의료기관의 과다청구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왜곡된 해석이라고 해명에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최근 최동익 의원실이 낸 보도자료를 근거로 ‘의료기관의 과다청구로 환자들에게 환불된 진료비가 3년간 156억이며 전체 민원건수의 43%’라고 보도한 것은 자칫 전체 의료비의 43%가 과다청구이고, 의료기관 상당수가 진료비 부정청구를 일삼는 것처럼 국민들이 오해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최 의원실이 낸 보도자료 중 ‘43%가 과다청구’라는 부분은 심사과정에서 이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류된 ‘진료비 확인요청 건수’ 대비 수치를 말하는 것인데 언론보도에서는 마치 ‘전체 진료비 대비 수치’인 양 부풀려졌다는 것이다.이어 전체 진료비 중 과다청구 비율을 따져보면 2011년에 46조원 중 36억이고, 그 비율은 0.008%에 불과 극히 미미한 수준이며, 심평원 자료 또한 진료비 확인신청으로 인한 환불결정액이 2007년 152억원, 2008년 90억원, 2009년 72억원, 2010년 48억원, 2011년 36억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실제 과다청구 뿐만 아니라 허위부당청구까지 모두 합쳐도 연간 전체 진료비의 1%도 못 미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훈)의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시장 개척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국훈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이르쿠츠크에서 현지 병원들과 MOU를 체결해 진출기반을 다졌다. 첨단의료 설명회, 학술교류, 무료 진료상담 등도 겸해 선진의술도 적극 홍보했다. 이르쿠츠크는 동시베리아의 행정, 경제, 문화 중심지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방문기간 동안 이르쿠츠크 국립의과대학, 제3시립병원, 주립 암병원 등과 잇달아 MOU를 체결해 네트워크를 탄탄히 했다. 이들 병원들은 의료기술에 대한 정보교환을 비롯,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고관절 전문의 박경순 교수, 암 전문의 김형록 교수 등이 주축이 된 의료설명회에는 한인협회를 비롯, 현지 메이저급 의료관광 에이전시 8개 업체가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나눔의료 혜택을 받았던 코젠코 드미트리씨, 고관절수술을 받은 뻬호친 알렉세이씨가 참여해 자신의 치료체험담을 들려주어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은 “화순은 비행기로 3시간여 거리인 서울에 비해 훨씬 먼 한국의 남부에 위치해있지만, 치료의 만족도 면에서 꼭 가볼만한 곳”이라며 “숲으로 둘러싸인 환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의료관광시장의 미래를 보여줄 ‘2012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명품병원.의료관광전시회’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고양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열린다.2009년 의료법상 외국인 환자 유치 행위가 허용된 이후, 의료관광산업이 한류의 바람을 타고 상승 중이다. 외국인 환자수는 2010년 81,789명에서 2011년 122,297명으로 훌쩍 뛰었고, 2011년도 외국인 환자 1명당 평균 진료비는 국내 환자 평균 진료비의 149.5%인 149만원이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인기로 벌어들인 수익이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2010년 기준 한국의 의료관광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2406억원으로 이를 훨씬 능가한다. 특히 의료관광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0억당 21.2명으로, 9.8명인 제조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의료관광 산업은 한국의 명실상부한 신 성장 동력인 것이다.의료 한류 4.0시대, 사람냄새 나는 의료관광 서비스의 시대!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전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심이었던 1.0 시대를 지나, 질병치료의 2.0 시대, 그리고 예방과
삼육서울병원, 재활환우에게 자연치유 프로그램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 재활의학과(주임과장 김리나)에서는 재활병동 환우들의 특별한 가을산책으로 ‘천연계를 통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두 번째인 자연치유 프로그램은 9월 21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배봉산 공원과 산책로에서 재활병동 환우와 보호자, 그리고 병원직원과 자원봉사자 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환우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정상인에게는 낮은 산일지라도 재활병동 환우들에게는 높게 느껴지는 배봉산을 오르므로 자신감을 고취 시키고자한 것이다. 또한 오랜 병실 생활에서 벗어나 배봉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신선한 공기로 환우와 보호자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환우들과 치료사 및 직원들의 소통을 통해 신뢰와 친밀감을 형성했다. 행사 참여는 삼육서울병원 재활병동 입원환우들로 보호자가 동반하는 보조 도구 없이 독립적 보행이 가능한 환우와 보호자가 필수적으로 동반해야 하는 인지가 있는 휠체어 이동가능 환우로 모든 환우는 전문의의 동의를 얻은 야외 활동이 가능한 환우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재활의학과 류병주 과장은 “배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에서는 9월 20일(목)~21일(금)까지 행정동 앞 로비에서 환자 후원을 위한 ‘사랑회’ 바자회를 개최했다. ‘사랑회’(회장 재활의학과 김봉옥 교수)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직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환자후원 모임으로 자발적인 급여공제와 바자회 등의 행사를 통해 후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진료비와 간병비용, 행려환자에 대한 물품지원, 불우이웃 지원 등 창립 이후 2011년까지 500명의 환자에게 약 3억 5천만원 가량을 지원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 내 ‧ 외부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소형가전, 악세사리, 도서, 아동용품 등을 행정동 건물 앞 로비에서 내원객과 병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송시헌 병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열매가 되어 어려운 환우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뜻 깊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우는 몰론 지역주민들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이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매출 선전에 힘입어 일괄 약가인하로 감소한 전문의약품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박카스의 3분기 매출이 500억원을 넘어서고, 판피린과 가그린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상승이 기대된다.21일 관련업계 및 증권가의 분석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3분기 전체 매출액은 249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9%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슈퍼판매 효과를 보고 있는 박카스의 경우 음료시장 성수기인 3분기에 매출이 크게 올라 53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년 467억원에서 71억원(15.2%) 가량 오른 수치다. 이와 함께 종합감기약인 ‘판피린’은 57억원으로 매출이 26.7%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구강청정제 ‘가그린’은 29% 오른 40억원이 예상된다.반면 전문약 품목은 대부분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전년 3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던 ‘리피논’과 ‘플라비톨’은 각각 15.9%, 21% 감소한 95억원, 83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큰 폭 감소가 예상되는 ‘오팔몬’은 전년 97억원에서 매출이 약 30% 감소해 68억원 정도에 머물 예상이다.지난 분기부터 쏟아져 나온 비아그라 제네릭의 영향으로 ‘
“외국의사의 제한적 의료행위 규정이 명확하지 않으면 국내 의료체계에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최근 고시된 외국 의사·치과의사의 국내연수중 제한적 의료행위 승인에 관한 고시(안)에 대한 공청회가 21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열렸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일제히 고시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는데 특히, 환자의 권리 보호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소윤 연세대 의료법윤리학과 교수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고시가 됐을 때 악용 가능성에 우려가 되며, 제도가 정말 필요해서인지 아니면 국내 의료인력 수급 문제때문인지 정확한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고시안이 나오기 전에 논의했을 때와 달리 ,이번 고시 안에서는 연수주관기관이 새로 추가된 것 같다며 어떤 기관인지, 인력 배분의 역할도 하는 것인지, 기관에 대한 감독은 어떻게 할지, 연수 의료기관을 어떻게 지정하고 의무를 부여할지, 연수를 오자마자 할 수 있는지 등 명확한 규정이 없다고 많은 의문을 제기했다.양한광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도 참관 연수프로그램이 미흡하다는 말이 있는데 환자의 보호가 가장 중요하며, 참관만으로도 연수가 가능하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양 교수는 오는 사람 대부분 전문가로 기초
한림대 의료원 양익 교수가 제5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서 ‘근골격계 영역에서 초음파 영상의 진단학적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통해 “초소형 종양까지 잡아내는 고해상 초음파 검사법이 고가의 영상검사보다 진단성, 편리성, 경제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많은 이들이 ‘초음파’하면 산부인과 또는 내과에서 임신 확진과 간, 담낭, 신장 등의 병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검사 정도로만 알고 있다. 초음파 검사는 기계의 크기가 작고 검사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검사 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확인할 수 있어 적용 가능한 곳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팔다리의 암(양성 및 악성 종양)과 관절을 포함, 근골격계 질환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MRI나 CT와 같은 검사가 필수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초음파 장비의 발전과 영상의학의 분야별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근골격계 영역의 질환도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영역에서는 굳이 MRI, CT와 같은 고가의 검사를 하지 않더라도 초음파 검사만으로 그들 검사법에 못지않게 쉽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 후 효과 판정에도 매우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의 역할 및 중요성이 더욱 커
암 생존자 100만명 시대를 맞이해, 암 치료후 건강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늘어나는 암 생존자의 건강 문제, 건강관리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올바른 건강관리 목표를 위해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가정의학과 의사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은 가정의와 함께”라는 주제로 ‘2012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가 지난 21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오후 1시 30분 컨벤션홀A에서 열린 ‘암생존자의 통합적 건강관리 심포지움Ⅰ-암생존자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실제’ 강좌에서 신진영 연세의대 교수는 암생존자의 건강문제의 개요에 대해 발표하면서 “암 생존자는 암을 진단받은 사람으로서 초기 치료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암 치료후의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잔여 수명을 늘리고 만족스런 삶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암 생존자는 더많은 건강 위험 요인에 노출되어 있지만 지식의 부족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점차 늘어나는 암 생존자의 건강 문제, 건강관리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올바른 건강 관리 목표를 위해 외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가정의의 역할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고
신세대 부부들이 늘면서 명절 풍경도 바뀌는 분위기다. 과거, 추석과 설 등 명절하면 고부 갈등이 극에 달하는 때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즐기는 연휴로서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 고부(姑婦)가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은 이제 자연스럽고 여행을 하거나 성형외과, 피부과 등 병원을 찾는 경우도 다반사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를 이어주는 키워드가 ‘갈등’이 아닌 ‘친구’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란 평가.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김준영 교수는 “젊어진 고부관계 문화로 볼 수 있다. 시어머니나 며느리가 집에서 갈등을 빚는 대신 함께 여가를 즐기는 것”이라면서 “이는 명절 스트레스를 고부가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시어머니와 며느리 모두 여성이기 때문에 둘 만이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공유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천여행이나 사우나, 마사지 등으로 피로를 푸는 것은 장소의 특수성으로 인해 둘의 친밀감을 높여준다. 좀 더 적극적으로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 성형’이나 가슴 성형 등을 함께 받으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명절 모임에서 ‘
국내 처음으로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환자의 자매간 조혈모세포이식이 성공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이종욱(센터장, 혈액내과)·정낙균(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난치성 혈액질환인 베타지중해빈혈을 앓고 있는 루다(여,6세)에게 언니인 헤이야(여,11살)의 조혈모세포를 이식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루다는 현지에서 베타지중해빈혈을 진단받고 수혈로 생명을 이어가는 응급한 상황이었으며, 조혈모세포이식만이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베타지중해빈혈은 주로 지중해 연안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희귀병으로, 적혈구 용혈로 인해 평생 수혈을 받아야 하며 이로 인해 비장이 커지며 간과 심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혈액질환이다.루다는 현지 의료진의 추천으로 지난 6월 26일 병원에 입원했고, 이식유전자(HLA)가 일치하는 언니 헤이아의 조혈모세포를 성공리에 이식 받고 3개월 만인 지난 9월 20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 의료진과 관련부서는 중동에서 처음으로 온 환아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사전에 모여 철저한 준비를 했다.특히 소아의 경우 장기 손상이 오기 전 12세 이전에 동종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하면 성
고려대학교병원 안전요원 한명이 스마트폰 도둑 2명을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지난 9월 7일 병원 내에서 스마트폰 분실사건이 접수됐다. 병실 내 환자와 보호자의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핸드폰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한 것. 안전요원실과 총무팀이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확인한 결과 총 3명으로 파악됐다. 또 추가 절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용의자의 인상착의, 착용 의류 등을 전 안전요원이 숙지하도록 했다. 결국 지난 9월 10일 새벽 4시 경 근무 중이던 오창환 안전요원이 병원 한 화장실 앞에서 미리 인상착의를 확인했던 용의자 3명과 마주쳤다. 근무경험이 많고 노련했던 오창환 안전요원은 당황하지 않고 태연하게 용의자들에게 다가가 2명을 붙잡았고 실랑이 끝에 용의자를 제압・검거해 성북경찰서에 인계했다. 도주했던 나머지 한명도 경찰 수사 끝에 붙잡혔다. 용의자 중에는 보호관찰 중인 사람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려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19일 병원장실에서 오창환 안전요원을 표창하고, 당시 함께 근무했던 4명의 안전요원을 격려했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승하)은 오는 9월 25일 낮 12시30분부터 8층 대강당에서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 다양한 혈액질환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희망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인사말(김병수 교수) ▲혈액질환의 진단 및 치료(김혜숙 교수) ▲혈액질환을 위한 제 3세대 신약(박용 교수) ▲혈액질환 환자의 생활관리(김수연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질의 및 응답 등의 다양한 건강강좌가 진행되며, 2부 행사에서는 투병수기발표와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부정 수급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사망자 청구 등 급여 사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2012년 7월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부당청구 결정 및 환수실적’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된 2008년 7월부터 2012년 7월까지 17만 4450건의 부당청구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부당청구 결정금액은 526억원이고, 이 중 환수된 금액은 485억원(92.2%)이었다.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이후 부당청구 지도·점검을 실시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도별 부당청구 현황을 보면, 2009년 적발건수 9717건(환수결정금액 18억원)에서 2011년에는 적발건수 5만2477건(환수결정금액 62억원)으로 적발건수는 5배, 환수결정금액은 3.3배 급증했다.2008년~2012년 7월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부당청구 유형별 적발현황을 보면 ‣사망일 이후 청구 ‣중복수급 ‣월 한도액 초과청구 등 급여사후부문에서 전체 적발건수의 66%인 11만5319건이 적발됐고, 건보공단의 현지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형우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세브란스 다빈치 라이브 2012’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특히 올해는 미국의 로봇수술 관련 국제 심포지엄인 WRS(World Robotic Symposium)와 공동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세브란스 다빈치 라이브 2012’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쿠웨이트, 페루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온 500여 명의 의료진이 참가해 대장·직장·비뇨기·갑상선·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시된 라이브 수술을 3D중계로 보며 로봇수술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연자로 참석한 홍콩 차이나 대학교 사이몬 응(Simon Ng, 외과) 교수는 “한국의 로봇수술은 세계 최고이고, 이런 최고의 라이브심포지엄에 참가하여 기쁘다”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 최고 로봇 수술 권위자들의 술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평했다.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05년 7월 한국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도한 이래 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각종 암 분야를 중심으로 40여 개 질환에 대해 연간 1000여 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특히 비뇨기과
치명적인 뇌출혈 중 하나인 ‘지주막하 출혈’이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발생할 확률이 2.8배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특히 하루 한갑 이상 흡연을 한 사람의 경우 금연을 하더라도 위험도가 비흡연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금연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윤병우·이승훈 교수 연구팀은 전국 33개 병원에 426명의 지주막하 출혈 환자(환자군)와 426명의 정상인(대조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 흡연이 지주막하 출혈과 관련 있으며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지주막하 출혈은 치명적인 뇌출혈의 일종으로 치명률이 50%에 달하며, 65세 이하 뇌졸중 환자의 27%를 차지한다. 지주막하 출혈은 머리 속 혈관에 생긴 꽈리가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혈압과 더불어 흡연이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금연이 지주막하 출혈의 위험도를 얼마나 줄이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연구팀의 분석 결과,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할 위험도가 2.8배 정도 높았다. 특히 1~19 갑년(하루에 피우는 담배 갑 x 흡연 년 수) 흡연한 군은 비흡연자에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최신 의료기기 개발사례와 이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기술을 공유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효율적인 공동개발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21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의료기기 개발 사례 및 현황 등을 공유하는 ‘제3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의료기기 상생포럼,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 산·학·연 및 병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병원 현장 및 의사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작한 기기 개발 사례와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효율적인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국립암센터 연구진의 ▲진단 및 광학기기 ▲수술기기 개발 ▲중개적 치료기기 개발 ▲로봇 및 제어기기 활용사례 및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정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또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된 영상장비와 미세 의료용 수술기구 등 의료기기 시제품 전시도 함께 이루어져 국산의료기기 개발 및 개선사항 등에 관한 자유로운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국립암센터 이진수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은 최근 통계청으로부터 응급의료 현황 및 응급의료 관련 주요지표를 산출하는 공식 통계작성지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응급의료 현황통계’는 연 1회 작성되며, 권역·전문·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의 응급환자 진료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분석해 응급의료 관련 보건 지표를 산출하고, 중증응급질환 분석을 통한 생존율 향상, 응급환자 진료체계 개선 및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국민 건강 보호 등 국가적 정책 자료에 이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통계의 생산은 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NEDIS)으로 수집된 전국 응급실 진료를 받은 모든 응급환자 진료건 자료를 기반으로 시·도 및 소방방재청, 국방부 자료도 포함해 작성된다.2013년 7월부터 작성되는 응급의료 주요통계에는 ‣응급실 내원수단 현황 ‣발병 후 응급실 도착 소요시간 현황 ‣응급실 재실시간 현황 ‣응급진료 결과 현황 등이 포함되며, 급성 심근경색·뇌졸중·중증외상 등 3대 응급질환 관련 통계와 주요 응급질환의 응급의료기관 현황, 응급의료 자원 현황 등의 통계를 작성하게 된다.이에 따라 의료원의 중앙응급의료센터(National Emergency Me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제약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GMP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자는 GMP 관련 지식을 갖춘 자로 제약업체, 관련단체, 학회 및 교육기관 근무자, GMP 전문강사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응모 가능하다.교육은 오는 10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3개월 과정의 정원제로 호텔 리츠칼튼에서 유료로 진행되며 모집 정원은 20명이다.GMP전문강사 양성과정은 해외 GMP의 최신 동향을 이해하고 국내 제약업체들의 GMP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GMP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인력양성 지원사업이다.교육내용은 GMP QA, QC, 제조 전문과정, 제조 지원과정, 일반과정, 밸리데이션과정을 포함한 워크숍, 제약산업의 신기술 동향 및 해외 강사 초청 세미나, 그리고 현장 탐방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제약협회 관계자는 “GMP 전문강사에 관심이 있는 제약업체, 관련단체 및 학회, 교육기관 근무자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사전에 참가신청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한국제약산업교육원 홈페이지 온라인 수강신청(www.pharmacad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