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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릴리에서 개발 중인 새로운 항 콜레스테롤 약 에바세트라핍(evacetrapib)이 머크의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이나 로슈의 R-1658 등 소위 CETP(cholesteryl ester transfer protein) 차단제 계열의 신약들과 비교하여 HDL 농도를 배로 증가시키는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동맥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청소해 동맥 막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니쎈(Steven Nissen) 박사가 주도한 본 연구에서 에바세트라핍은 HDL을 129% 증가시키는 반면 LDL을 36%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미국심장협회 회의에서 발표된 것이다. 릴리의 연구는 제3상 임상 중 두 번째 보고이다. CETP 차단제 계열의 항 콜레스테롤 약물은 HDL 농도를 증가시키며 최근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실험 중단한 화이자의 톨세트라핍(torcetrapib)과 달리 릴리의 에바세트라핍은 혈압도 상승시키지 않고, 알도스테론 호르몬 농도도 증가시키지 않는 장점을 보이고 있다. 릴리에서 실시한 3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에바세트라핍이 리피토, 크레스토 및 조코 등의 기존 항 콜레스테롤 스
의료기기 허가 관련 절차가 민원편의 도모를 위해 대폭 개정됐다.식약청은 25일 의료기기 허가 등에 관한 규정 전부 개정고시했다.이는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에 관한 2개 고시를 통합하고 관련된 절차적 규제 완화 및 합리화 등을 통해 민원편의를 도모하고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서다.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제명을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으로 변경▲품목류별 허가 및 신고 대상 규정 ▲기술문서 등의 심사 자료제출 범위 차별화․명확화▲1등급 의료기기의 신고 방식 개선 ▲경미한 변경 대상 확대 ▲첨단의료기기 및 희소의료기기 등의 제품화 지원을 위한 신속심사가 가능하도록 규정▲기술문서 심사 자료의 인정 범위 확대▲의료기기 사전검토 신청 방법 및 절차 규정▲전시 목적 의료기기의 지정 방법 및 절차 규정 등이다.우선, 제명을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의료기기 허가 관련 세부사항은 ‘의료기기 허가 등에 관한 규정’으로, 의료기기 기술 문서 등 심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 등에
바코드와 관련해 보건당국의 철퇴를 맞는 제약사가 잇따르고 있다.최근 식약청은 국제약품, 한국웨일즈제약, 일양약품, 슈넬생명과학 등 10개사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일양약품'로바펜정(록소프로펜나트륨)'은 제조·판매하면서 제품 용기에 구바코드를 표시해 15일간 판매업무가 정지된다. 마찬가지로 한국웨일즈제약 '베스톱크림', '덱사톱크림', '한국웨일즈지해자모환' 등 3품목이 제품 직접용기에 바코드위치를 미준수(꺽임위치에 표시)하여 미인식 및 제품 용기에 구바코드를 표시했다. 국제약품공업 '아나록소정(록소프로펜나트륨)도 구바코드를 표시한 사유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 슈넬생명과학 '브롱티펜시럽'이 제품 용기에 브롱디펜시럽의 대표코드를 잘못 표시해 적발됐다. 이들은 바코드 관련 약사법 제56조를 위반해 12월 2일붙터 16일까지 15일간 해당품목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이밖에도 스카이뉴팜 '스카이파스칼슘과립' 익수제약'용표우황청심원' 등이 바코드 잘못 기재 및 미부착으로 인해 15일의 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에 처해졌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의약분석연구회는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3대 회장에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박명용 박사를 선출했다.*부회장 김한경, 신동혁, *총무 최희경, *회계 정혜진, *간사 여재천, *전문위원 박정화, 임광규, 김무성, 정병화, 김영숙, 나숙희, 조정래, 이덕근, 강승우 한편, 초대 회장인 CJ 김훈주 박사는 고문 및 감사직을 유지키로 했다. 제2대 회장인 심현주 박사는 자문위원으로서 연구회의 발전을 위한 중책을 맡기로 수락했다.
인공슬관절 전치환술 환자들이 수술 전, 내과적 동반질환과 복용약에 대한 체계화된 평가를 통해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김태균ㆍ이정하ㆍ장종범(분당서울대)ㆍ성상철(서울대)ㆍ정병준(KS병원)ㆍ서은석(국립의료원)ㆍ고인준(서울성모) 연구팀은 최근 열린 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체계적인 수술 전 평가를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동반질환을 찾아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연구팀은 인공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노인이라 더 많은 내과적 동반질환을 갖고 내복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데 착안, 체계화된 수술전 평가를 통해 슬관절 전치환술 전에 환자가 알지 못했던 동반질환을 새로 발견하는 경험이 종종 있었다고 연구 동기를 설명했다. 이에 연구팀은 인공슬관절 전치환술을 받기로 예정된 환자 459명을 대상으로 체계화 된 수술 전 평가를 시행했다. 이 평가를 통해 알게된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내과적 동반질환과 내복약의 빈도 유형을 같은 연령과 성별로 짝지운 459명의 지역사회 대조군과 비교했다. 비교기준은 동반질환과 내복약의 빈도와 유형이다.그 결과, 인공슬관절 전치환술군에서는 409명(8
한미FTA로 위기에 몰린 제약업계가 충격을 감내할 수 있도록 단계적 약가인하가 필요하다며, 국민을 향해 호소했다.제약협회는 25일 주요 일간지를 통해 ‘한미FTA! 위기의 제약산업을 지켜낼 시간을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게재했다.제약협회는 광고를 통해 “신약개발과 일자리 창출로 FTA 파고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그러나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정부의 일방적인 약가인하 충격이 강행되면, 위기극복을 위한 R&D 투자는 커녕 제약산업의 생산기반과 고용마저도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먼저 제약이 한미FTA의 대표적인 피해업종인 동시에, 이는 결국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가-특허연계제도로 값싸고 질 좋은 의약품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값비싼 특허약으로 국민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국내 제약산업이 그간 건강보험의 동반자로서 저렴하고 우수한 의약품과 저가필수약을 생산 공급해 왔다는 점에서 FTA시대를 준비하고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일괄 약가인하에 대한 제약산업의 피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제약업계가 약값인하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만을 하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제약협회는 “국내 제약산업은 보험재정의 어려움을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를 비롯한 의협 중앙대의회 64명의 대의원들이 내달 10일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위한 임시대의원회 소집을 요청한 가운데 울산시의사회도 선거인단을 5000명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26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경기도의사회 대의원 18명과 전국 중앙대의원 46명은 25일 오전 간선제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위한 임시대의원 총회 소집 요구안을 의사협회에 제출했다.이번 임총 소집요구안을 제출한 대의원들은 선거인단을 5000명 이내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하지만 최근 선거인단구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는 선거인단을 중앙대의원 243명을 포함한 회원 50명당 1명으로 정해 2000명선으로 결정했다.26일 열릴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선거인단 구성 특위에서 상정한 선거관리규정을 그대로 인용할 것으로 의료계 일각에서는 관측하고 있다.이런 분위기속에서 울산시의사회가 지난 24일 긴급 이사회 및 대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64명의 대의원들이 요구한 임시총회 안건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울산시의사회 한 임원은 “24일 긴급 이사회 및 대의원회 연석회의를 가지고 직선제에 가까운 간선제를 택함으로써 직선제를 고수하
서울시 내 마지막 노른자 마곡지구에 의화의료원이 입성하게 됐다.SH공사는 마곡지구 의료시설 용지에 대해 공개입찰을 실시한 결과 이화의료원이 2112억 원에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개입찰에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화의료원이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당초 관심을 보였던 가천의대 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마곡지구 의료시설용지 공개입찰 과정에서 토지 감정가가 당초 예상과 달리 높게 측정돼 다른 병원들이 입찰을 포기한 것.그러나 이화의료원은 동대문병원 매각으로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공개 입찰에 성공한 이화의료원은 부지가격 2112억 원의 20%를 우선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이후 2014년까지 5회에 걸쳐 중도금을 SH공사에 납부해야 한다.최종 계약은 내달 6일에서 7일 SH공사 마곡사업단 개발행정팀에서 체결한다. 이화의료원은 부지가격 외에도 병원 건립 기금으로 3천억 원~4천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화의료원의 마곡지구에 세워질 제3병원은 1000 병상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이화의료원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진료 기능 뿐만 아니라 교육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약분석연구회의 제3대 회장에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박명용 박사가 선출됐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약분석연구회는 최근 개최한 제3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에 따라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박명용 박사를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박명용 신임회장은 "제약산업의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계 간의 정보교류에 중점을 두고, 전문위원의 신규영입 및 회원 확대, 교육프그램 신규 개설 등을 통한 연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대 심현주 회장은 연구회의 발전과 제약산업계의 의약품 연구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감사패를 수여했다.한편, 초대 회장인 CJ 김훈주 박사는 고문 및 감사직을 유지키로 했다. 제2대 회장인 심현주 박사는 자문위원으로서 연구회의 발전을 위한 중책을 맡기로 수락했다. 부회장은 김한경/신동혁, 총무 최희경, 회계 정혜진, 간사 여재천, 전문위원 박정화/임광규/김무성/정병화/김영숙/나숙희/조정래/이덕근/강승우 가 임명됐다.
6000만원 상당의 발기부전치료주사제를 불법 제조․판매한 비뇨기과 병원실장이 구속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발기부전치료주사제 3종을 임의 조제해 병원 외 장소에서 노인대상으로 판매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비뇨기과병원 상담실장 윤모씨(55세)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조사결과, 구속된 윤씨는 서울 성동구에 비뇨기과병원을 직접 개원해 의사를 고용해 병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올 10월까지 알프로알파주, 이연염산파파베린주사, 펜톨민주사 등 주사제 3종을 의사 처방 없이 불법으로 섞어 남성 성기에 집적 주사하는 발기부전치료주사제를 임의 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임의 조제에 사용한 전문의약품인 주사제 3종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위장해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불법 제조된 주사제는 중증의 심부전 또는 폐부종 환자에게는 절대 투여하지 말아야 하고, 심부전 환자, 출혈경향이 있는 환자 등에게는 신중한 투여가 요구된다.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윤씨가 불법제조한 발기부전치료주사제는 노인 대상으로 6100개(0.5ml) 가량 판매돼 61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9월 이전에도 동일한
신풍제약(대표이사 김창균)은 2011년 메디컬코리아 대상에서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이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했다고 25일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기관 및 제약사를 뽑아 의료산업 선진화를 촉진하기위해 제정됐으며, 행사는 24일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피라맥스는 WHO의 3대 숙원사업(말라리아, 결핵, 에이즈) 중 열대지방 풍토병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말라리아 치료제다. 1999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비정부기구인(MMV)와 12년간 공동으로 글로벌 임상을 통해 치료율 99.9%로 복용이 간편하고 약가가 저렴한 세계적인 신약으로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 8월17일 식약청으로부터 신약허가를 받았으며, 5월에는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제(피라맥스정)공장이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원료 및 완제제조소로서 EU-GMP승인 인증서를 획득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피라맥스정은 올해 말이면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말라리아 치료제 신약 승인이 예측되고,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말라리아 치료제로 선정 될 것”이라며 “이로써 신풍제약의 신약개발에 대한 능력은 국내외에서 널리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윤창겸)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택의원제(동네의원 만성관리체계)와 의료분쟁조정법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참여 불가 입장을 천명했다.경기도의사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복지부는 선택의원제가 고혈압, 당뇨병등 만성질환자 관리를 대학병원, 종합병원에서 1차의료기관으로 유도해 건강보험 재정절감을 꾀하고 의원급 1차의료기관을 활성화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도 "경기도의사회는 이 제도의 시행이 신규 개원의사의 진입장벽이 되고, 각 과별 이해관계를 대립시키고, 주치의제, 총액계약제로 가는 중간과정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차례에 걸쳐 반대를 표명한바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이어, "복지부는 선택과 등록을 없애고, 환자관리표 제출을 폐지하고, 제도 명칭을 만성질환 관리제도로 수정 제안하면서 주치의제, 총액계약제로의 이행은 의료계의 기우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도 "건정심 가입자 대표들은 선택의원제가 주치의 제도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 찬성 했던 것인만큼 주치의제로의 이행이 전제되지 않은 변형된 선택의원제는 반대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비판했다.그 결과 "공급자인 의사도 반대하고 건정심 가입자도 반대하는 선택의원제나 변형된 유
대공협이 월급의사와의 갈등부터 병원 파산위기까지 의사가 알아야 하는 11가지 법률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공협)은 24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법무법인 세승의 김선욱 변호사와 함께 평소 의사들의 문제가 됐던 11가지 법률 이슈를 소개했다.먼저 월급의사가 환자들의 주소와 연락처, 치료 전·후 사진을 가지고 개업 인사장과 홈페이지를 사용하거나 병원 인근 거리에 개원할 경우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에 의해 민·형사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특히, 서울의 경우 반경 1~2km 거리에서는 개업을 할 수 없으니 이 점 유의해야 한다.김선욱 변호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도 월급 의사로서 일을 하게 된다면 병원 경영 정보를 확인하고, 제대로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김 변호사는 “rule meeting을 통해 채용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계약서상 비밀정보가 명시되거나 비밀 관리 시스템-비밀 관리책임자-비밀 유지 확인서, 퇴직시 확인서 등이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병원 홈페이지의 글과 사진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김선욱 변호사는 “개원시 의사들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홈페이지를
보건복지부를 향한 제약업계의 분노가 극에 치닫고 있다. 일괄 약가인하에 이어 한미FTA 비준안 마저 국회를 통과하자, 제약산업은 생존의 갈림길에서 아우성 치고 있다. 이제는 매출손실에 대한 우려를 넘어 ‘국내 제약산업이 일순간 몰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제약을 육성하겠다던 복지부는 1조원 규모의 제약산업경쟁력 강화방안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복지부가 주장하는 지원규모가 제약산업이 향후 수년에 걸쳐 입게 될 피해규모에 비교할 수 있는 수준조차 못된다며 원성을 터뜨리고 있다.실제로, 복지부의 계산대로라면 일괄 약가인하로 정책이 시행될 경우 제약업계는 약 1조7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기등재목록정비로 발생할 8000억원까지 합하면 향후 3년간 총 2조5000억원이 줄어드는 것이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미FTA로 인한 연간 매출액이 686~1197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10년 후면 누적피해액만 6858억원~1조 1968억원에 이른다.이들만 더해도 향후 3년간 제약산업에
이달 항경련제인 화이자 '리리카'의 제네릭이 무더기로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 받았다. 리리카(프레가발린) 등 122품목이 생동인정품목에 추가돼 현재까지 총 7317품목이 누적 집계됐다.24일 식약청은 리리카(프레가발린), 아마릴엠(글리메피리드, 메트포르민염산염), 코자(로자탄칼륨),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나트륨), 자이프렉사(올란자핀), 리큅정(로피니롤염산염), 디푸루칸(플루코나졸) 등이 포함된 122품목을 11월 생동인정 품목으로 새롭게 추가 공고했다.월별로 살펴보면 1월 42품목, 2월 27품목, 4월 163품목, 6월 66품목, 10월 454품목, 11월 122품목이 생동성을 인정 받았으며, 총 7317품목이 누적됐다.리리카 제네릭인 ▲동아제약'뉴리카캡슐75mg' ▲유한양행'테라페인캡슐75mg' ▲동화약품'프랠지아캡슐75mg' ▲한미약품'프레발린캡슐75mg' ▲씨제이제일제당'에이가발린캡슐75mg' ▲동국제약'프레오린캡슐75mg' ▲휴온스'프레가캡슐75mg' ▲대웅제약'대원프레가발린캡슐75mg' 등이 생동성을 인정받았다.특히, 이달 생동성을 인정받은 122품목 중 75%를 차지하는 91품목이 리리카의 제네릭이다.이어 싱귤레어 제네릭인 ▲한미약품'몬테잘세립4m
11월 한달간 다국적 제약사의 품질관리 잘못으로 인한 품목 자진 회수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유는 포장의 잘못된 인쇄와 부적격 원료사용, 이물질 혼입 등이다.최근 식약청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 로슈 등 3개사의 14품목이 제약사에 의해 자진 회수 조치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3일 천식치료제 '심비코트터부헬러320/9마이크로그람'을 자진 회수 처리했다.회수 사유는 2차포장재 일부에 제품용량(320/9)이 320/4.5로 잘못 기재됐기 때문이다. 해당 품목은 NE2053(2011.05.24), NE2055(2011.05.26) 등 2품목이다.지난 17일에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위장약 '가스터디정20mg(파모티딘)'에 대한 자진 회수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DMF 미공고 원료의약품을 사용해 제조된 ▲B354Y01(2009.11.04) ▲C283Y01(2010.08.16) ▲C284Y01(2010.08.19) ▲C456Y01(2010.11.16) ▲C457Y01(2010.11.26) 등 5품목이 회수조치됐다.이밖에도 한국로슈는 지난 11일 금속성 이물인 검은색 티가 캡슐 내용물에 혼입된 '셀셉트캡슐250밀리그람(미코페놀레이트모페틸
영국의 한 대규모 연구에서 심장발작 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11년간 추적한 결과, 스타틴 계열 항 콜레스테롤 약물을 지난 10년 이상 사용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암 발생 위험 등 어떤 심각한 안전성 문제가 없이 여전히 건강에 유익한 작용 효과를 계속 나타내고 있음이 확인됐다. 즉, 심장보호 연구(HPS)에 참여한 20,000명 환자를 장기 추적한 결과, 스타틴 약물이 비 혈관성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환자에게 암을 발생하게 하는 위험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옥스퍼드 대학 임상연구소의 불불리아(Richard Bulbulia) 박사 연구진은 본 연구에서 스타틴 계열 항 콜레스테롤 약물의 효과는 일관되고 장기 안전성도 괄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스타틴 사용의 암 유발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주요 미국 연구 분석에서 3년 전 스타틴과 발암성 위험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HPS 연구는 머크의 조코(주성분인 simvastatin) 40mg을 매일 투여하고 그 유효성을 평가했다. 5년간 약물을 투여한 후 심장발작, 뇌졸중, 혈관 질환이 23% 감소된 효과를 보였으며, 그 이후 스타틴을 지속적으로 6년간 사용 후에도 그 효과는 여전하게 나타났다.스타
화이자는 아이시스 제약(Isis Pharm.)의 방계회사인 캘리포니아 칼스바드 소재 엑스칼리아드 제약(Excaliard Pharma.)을 매입하여 과도한 상흔(흉터) 치료 신약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이시스 제약의 발표에 의하면 440만 달러의 선불금을 받고 주식 취득 시, 단계별 성과금 및 로얄티 등 1,400만 달러를 취득할 것이라고 한다. 엑스칼리아드는 아이시스의 기술로 2006년에 설립했고, 알타 파트너스, 프로퀘스트 투자 및 리버베스트 벤쳐에서 1,550만 달러의 투자금을 조달 받았다. 엑스칼리아드는 과다한 피부 흉터에 관여하는 유전자 활동을 억제하는 아이시스의 안티 센스 유전자 불활성 기술을 이용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매년 제왕절개 수술, 무릎 수술 등 100만 명의 환자와 성형외과 환자들의 흉터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기타 피부과에서 과다 위축 흉터인 적반, 소양, 부풀어 오른 질환 또는 각질 형성 등 피부 양성 종양에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은 아직까지 FDA 허가된 것이 없으므로, 본 기술 접근이 임상까지 이어진다면 광범위한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에 의하면 아직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4일 오전 9시, 협회 동아홀에서 은퇴의사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약계 최초로 만들어진 전문직 단체 의사시니어직능클럽을 출범하며, 지정서 전달식과 현판식을 진행했다.의협은 지난 2007년부터 은퇴의사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사업 등 시니어클럽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진행해 왔으며, 올해 3월 의사시니어클럽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는 등 클럽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고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사회 또한 시니어의사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한 시점에서 의사시니어직능클럽의 출범은 의미 있는 시작이다.시니어 클럽은 의협과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출범하게 됐으며, 맹광호 가톨릭의대 명예교수를 클럽대표로 추대했다. 클럽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전까지 의협 산하 기구로 움직이게 되며, 운영위원회 조직, 운영규정 제정 등 클럽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마쳤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오는 연말까지 권역별 지역 설명회를 개최해 회원들에게 클럽에 대한 홍보활동과 클럽회원 가입을 권유할 계획이다. 현판식에는 경만호 의협 회장과 장옥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맹광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1월 22일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가족친화우수기관은 2008년부터 정부가 인증한 가족친화기관 중에서 가족친화제도를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이번에 총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공공기관은 심사평가원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3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심사평가원은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그 위상을 드높였다.심사평가원은 이번 심사에서 전체 직원의 73%(1,333명)가 여성인 특성을 감안하여 기관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미혼직원 만남의 장 마련, 출산장려금 지급, 육아휴직, 보육시설 운영 및 지원, 탄력근무제, 엄마‧아빠 직장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2011년에는 임산부를 위한 예비맘 표시제 및 1세미만의 영아를 둔 여직원과 예비맘을 대상으로 단축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