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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정형근 공단 이사장 후임으로 7명의 지원자 중 3명이 서류검사에서 통과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에 따르면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13일 서류전형에서 김종대 전 복지부 실장,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 조동회 전 공단 감사를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공단 사보노조측에서는 김종대 전 복지부 실장이 서류전형에 통과한 것과 관련해 반발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사보노조측은 14일 '공단 수장으로 가장 부적격 인물의 서류심사 통과, 임원추천위원회는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성명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맹비난했다.사보노조는 "13일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에서 이사장 공모자 7명 중 3명을 통과시켰다"며 "그 3명 중에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실장이 포함된 것에 커다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김종대 씨가 공단 수장으로 올 그 어떤 자격도, 명분도 없음을 누차 밝혔다"며 "그는 복지부, 청와대에 몸담고 있는 곳마다 통합공단을 막으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김종대 전 복지부 실장이 아직까지도 공단을 분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보노조에 따르면 김종대 씨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2011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올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위원들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해 국민생활환경과 국가환경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평가하고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주승용 의원을 베스트의원으로 선정했다 .특히 주 의원은 국민생활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 의원은 식약청이 수천개의 유리조각이 들어간 소주를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것과, 무허가 화장품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의약품·화장품 실험용 동물의 사용이 연간 151만 마리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고, 급식 유통기한을 위반한 어린이집 308곳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사실도 밝혀냈다. 특히 환자들의 건강과 관련해 의료용 촬영장비의 방사선 피폭량이 병원별로 최대 400배 차이나는 것을 규명했고, 세브란스 등 대형병원 5곳의 마약 도난·파손이 5년간 1181건이나 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주 의원은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3차례 친환경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되었는데, 성실한 국정감사 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환경과 국가 환경발전에 기여할
한국 화이자제약이 자이프렉사(올란자핀)의 제네릭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처럼 지난 4월 릴리의 정신분열증치료제 '자이프렉사'의 물질특허가 만료되자 360억원대 시장을 노린 제약사들의 제네릭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4~7일까지 3일간 올란자핀 등 4개 품목에 대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승인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일 독사조신메실산염에 대해 하나제약의 '카두엘오로스정'이 생동성 계획서 승인됐고, 이어 6일자로 한국화이자제약의 '화이자올란자핀정5mg'이 승인을 받았다. 이밖에도 7일에는 바이넥스의 '아모린 멕스 서방정2/500mg'와 태준제약의 '태준아마릴멕스서방정2/500mg' 등 2개 품목이 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염산염에 대한 생동성 계획서 승인을 획득했다. 이들 품목의 시험은 바이오쎈텍에서 진행된다.
“임신 중 애완동물을 키우면 아이가 알레르기질환이 생기기 쉽다?” “아이를 시골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했더니 천식,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좋아진 것 같다?” 알레르기와 관련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봄 직한 말이다. 과연 정말일까?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채 흔하게 입에 오르내리는 이런 말들을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소아와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 발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정확한 원인을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의학계에서는 그동안 알레르기질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너무 깨끗해서 알레르기가 생긴다’는 논리도 나오고 있다. 도시가 발달해 서구화된 삶을 살면서 미생물이나 감염에 대한 노출이 감소하면서 면역력을 형성하지 못해 알레르기질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7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한국과 핀란드의 주요 질환에 대한 분자역학’을 주제로 열린 ‘제2회 한림-오울루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소연 교수가 ‘한국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 위생가설과 시골 생활 형태’ 주제 발표한 내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인공신장실 확장공사를 마감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이를 기념하는 새 단장 개소식이 13일 오후 2시 30분 서관 2층 인공신장실에서 거행됐다. 공사 후 최종 면적은 874.89㎡(264.65평). 종전보다 진료공간이 447.89㎡(135.48평)만큼이나 대폭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종전 26대이던 최신 혈액투석기를 57대까지 보유하고, 투석병상(bed)을 늘리면서 영남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은 명실 공히 지역 최대 규모로 거듭났다.이번 인공신장실 새 단장은 무엇보다도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에 주안점을 뒀다. PEX 배관 설치와 최신 정수시스템 도입은 투석하는데 최고로 중요한 수질을 최상의 순도로 유지시키고 있다. 또 수술실용 고가필터(HEPA filter)를 장착해 높인 실내공기 정화기능은 병원균이 공기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따로 신설한 남녀탈의실은 투석환자 탈의를 원칙으로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챙긴 배려다. 감염 및 중환자 투석을 위해 7개의 격리병상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단전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무정전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특히 원격처방이 가능한 최첨단 투
치과협회와 건보공단이 2012년 3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치협이 4%대의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공단측은 4차 협상 때 대략적인 수치를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평균수가인상조정률 역시 올해 수치인 1.64%에서 생색내기 수준의 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한치과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3일 오후 6시 공단 15층 회의실에서 2012년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치협 마경화 부회장은 협상 직후 브리핑을 통해 “공단에서 평균수가인상조정률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공단의 재정위 분위기와 내년도 재정상황을 설명을 종합해 보면 올해보다 조금 인상 여지는 있지만 생색내기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즉, 2010년 평균수가인상조정률이 1.64%였기 때문에 0.1~0.3%이내의 인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치협은 이번 협상에서 4%대의 수치를 제시했지만 공단측은 차이가 크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치협과 건보공단은 지난해 수가협상 당시 부대조건으로 공동환산지수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그 결과 공단은 경희대 김양균 교수에게 의뢰했으며, 치협은 노영환 교수에게 의뢰했다.치협과 공단은 지난주 월요일 공동환산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소식이 알려지자 제약업계는 깊은 시름에 빠진 모습이다.이미 4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지만 최근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인해 업계가 사상 최악의 환경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무거운 짐이 더 추가되자 “더이상 한국에서 제약산업 못해먹겠다”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한미 FTA의 대표적 희생양인 국내 제약업계가 고스란히 그 피해를 짊어지게 됐다.허가-특허 연계제도는 복제의약품 허가신청 시 신청사실을 원 특허권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이에 대해 특허권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특허쟁송이 해결될 때까지 복제의약품의 제조·시판을 유보하는 제도다.다시 말해, 제약사가 제네릭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약청에 신청하면 이를 곧 바로 특허권자에게 통보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특허가 남아있는 물질의 경우 제네릭 허가가 차단된다.이에 대해 그간 국내제약업계는 강하게 반발해왔다. 제네릭과 개량신약 개발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식재산권을 더 보호하는 이 같은 제도는 품목출시에 악형향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더구나 현재에도 특허소송에서 국내제약사가 승소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비춰 실효성 없는 제도로 인해 국
유전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대표이사 김성기)이 대만의 아브노바사와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 제품에 대한 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파나진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PNA 클램핑 제품 중 EGFR(폐암), KRAS(폐암, 대장암) 및 BRAF(대장암, 갑상선암, 피부암) 등 3종의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 제품을 아브노바에 공급하게 됐다. 또 향후 개발하는 제품에 대한 추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파나진 김성기 대표는 “우리는 PNA합성과 PNA기반의 진단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의 확보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 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전세계 분자진단 연구자들이 파나진의 제품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브노바는 생명공학 제품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독일 등 8개국에 지사와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발매와 동시에 거대 품목으로 기대되엇던 버텍스(Vertex) 제약회사의 C 간염 치료제 인시벡(Incivek: telaprevir)의 매출이 주춤하여 투자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IMS 헬스 자료에 의하면 총 인시벡 처방이 9월 30일 기준으로 주간 대비 2.6% 감소했다고 한다. 이는 8월에 시작한 처방 증가 추세가 평평하게 지속되는 경향을 나타낸 것으로 지난 5개월 총 처방수를 보면 왜 버텍스의 주식이 9% 하락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한편 9월 30일 마감 시장 점유율을 보면 머크의 C 간염 치료약 빅트렐리스의 25%에 비해 인시벡은 75%를 유지하여 그 차이가 아직 넓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금년 봄 인시벡 시장 점유율이 80%에 근접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폭이 차츰 좁혀지고 있는 양상이다. 버텍스 3/4분기 수익 보고서는 10월 27일 발표된다. 분석가에 의하면 버텍스 주당 수익은 3/4분기에 18센트로 나타났다. 3/4분기 인시벡 매출이 2억 6,700만 달러이지만, 현 추세는 성장은 멈추고 있고 저조한 성장경향을 보이고 있는 경향이다. 버텍스는 3/4분기에 인시벡 매출이 상향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설령 예상이 달성된다 해도 투자자들은 인
화이자는 희귀한 시클세포 질환(sickle cell disease) 치료제 GMI-1070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글라이코미메틱스(GlycoMimetics)와 세계시장 독점 사용권 획득을 목적으로 기술제휴에 합의했다. GMI-1070은 현재 시클세포 질환과 관련이 있는 혈관 폐색 치료를 위한 범-셀렉틴(pan- selectin) 길항제로 제2상 임상 중에 있다. 미국에서 매년 약 75,000명이 혈관 폐색으로 입원하며, 보통 5-6일 지속되고 통증과 조직 손상을 유발한다. 이 질환은 여러 기관의 손상을 초래하여 평생 진통제를 사용해야 하며,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시클세포 질환이 유전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지 50년 이상 됐으나 통증 치료에 대해서는 그리 발전하지 않았다. GMI-1070은 FDA로부터 희귀약으로 지정받아 신속한 심사 특혜를 받게 됐다.글라이코미메틱스는 화이자로부터 선불금 및 단계별 성과금 그리고 매출 연계 로열티로 약 3억 4천만 달러를 받게 됐다. 앞으로 화이자의 감시아래 제2상 임상을 완료한 후 화이자에 양도하도록 되어 있다. GMI-1070은 혈액 이상 질환을 포함한 기타 질병 치료에 전 임상시험 진행 중에 있다.
병원협회와 건보공단이 2012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병협측은 자체 경영분석 결과 12%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공단측은 경제상황 악화로 인해 보험료 인상이 쉽지 않다고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은 13일 오후 3시 병원협회 13층 회의실에서 2012년도 2차 수가협상을 가졌다.협상직후 병원협회 이상석 상근부회장은 “공단이 내년 건보재정 예측 설명과 경제 악화로 인해 보험료 인상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의료계가 그런 점을 감안해 고통분담해 주길 바라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병협측은 병원 의료이용 트랜드 변화와 공단의 수지예측이 현실과 맞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회장은 “병협은 자체 경영분석 연구결과 12%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전달했다”며 “병협과 공단 모두 구체적인 수치 제시는 하지 않았지만 3차 협상에서는 가시적인 대략적 수치 제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공단측은 병협측에 수가와 보험료를 동결할 경우 약 1조원의 건보재정 적자를 예상하고 있어 공급자측의 양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런
건보공단과 의병협의 수가협상이 처음으로 교차진행했다.의협과 병협으르 비롯한 공급자협의회는 수가협상에 앞서 건보공단측에 협상 당사자의 형평성을 위해 협상 진행을 각 유형 단체와 공단 건물에서 교차해 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이에 공단측도 호응해 13일 병원협회 2차 협상을 병원협회 건물에서 진행하게 됐다.병원협회와 건보공단은 13일 오후 3시 병원협회 건물 13층 회의실에서 2012년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건보공단과 동일한 건보수가 인상요인 산정방식을 적용한 의원급 경영을 분석한 결과 내년 환산지수는 최소 6.5%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김양균 교수에게 의뢰해 실시한 의원 수가분석 결과, 의원의 2012년 환산지수는 최소한 6.5%(환산지수 70.9원/상대가치 점당)가 인상돼야 겨우 원가를 보전받게 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는 전국 177개 의원의 국세청 보고용 손익계산서상 경영자료를 수가인상요인 산정방식에 따라 분석한 결과다. 김양균 교수의 ‘2012년 의원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환산지수 연구’에 의하면 2010년도 의원의 평균 총수입은 4억 4416만 7867원이고, 원장 인건비를 포함한 총비용은 4억 5702만 8482원으로서 의원의 경영은 1천 286만 615원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에 따르면 2010년의 의원경영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의 진료수입 증가 및 비용항목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추정한 결과 2012년에는 2천 457만 3050원의 당기순손실이 예상된다. 김양균 교수는 이를 기초로 의협을 비롯해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사용하는 분석모형을 이용, 건
천 재 희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양성 대장 질환의 감별 진단 서론 최근 우리나라에서 대장 질환의 증가와 함께 기생충이나 세균성 장염 등 감염 질환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서구에서 많이 발생하던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 등의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장내시경은 이런 대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검사이다. 대장내시경 기기와 술식의 발달과 더불어 대장내시경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소견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감별 진단 능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및 감염성 병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양성 대장 질환의 특징을 알아보고 감별 포인트를 통해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염증성 병변 다양한 원인으로 대장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내시경 소견을 통한 감별 진단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같은 소견으로 다양한 진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가능성 있는 질환들을 압축하고 임상적 소견, 검사실 소견들을 종합하여 진단에 접근하여야 한다. 염증성 병변의 감별에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도입과 보험의약품 등재과정에서의 독립적 검토절차 마련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한-미 FTA 이행법안이 12일(현지시간)미국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보건의료분야 주요 협상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추가협상 결과,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도입하고 통보 의무는 FTA 발효 후 즉시 이행하되 시판방지조치는 3년 유예하기로 했다.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는 복제의약품 허가신청 시 신청사실을 원 특허권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이에 대해 특허권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특허쟁송이 해결될 때까지 복제의약품의 제조ㆍ시판을 유보하는 제도다.이와함께 보험의약품 등재과정에서는 독립적인 검토절차가 마련된다.이는 보험의약품과 치료재료의 건강보험 등재와 가격결정 과정에서, 관련업계의 이의사항을 복지부와 심평원, 공단으로부터 독립된 별도의 기관에서 검토하는 절차다.이외에 의약품ㆍ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비임상시험기준(GLP)의 상호인정이 추진된다.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품질이 보증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제조하기 위한 제조소의 구조설비, 제조공정과 품질관리에 관한 관
뇌 속 시한폭탄인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것이 사망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체계적 문헌고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에 대한 성과연구를 통해 비파열 뇌동맥류의 국내 현황 및 예방적 치료에 따른 성과를 분석한 ‘비파열 뇌동맥류의 예방적 치료에 대한 성과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혈관벽이 약해져 혈액이 모이면서 약한 혈관 부분이 꽈리모양으로 커지는 질환으로, 꽈리모양으로 늘어난 혈관이 터지면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해 절반 정도는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과거에는 평소 모르고 지내다가 뇌출혈이 발생한 뒤에야 진단되던 질환이었으나, 최근 건강검진에서 뇌에 대한 MRI 촬영이 널리 시행되면서, 파열되기 전 상태의 뇌동맥류 (비파열 뇌동맥류)가 진단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치료에 따르는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비파열 뇌동맥류에 대하여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 관찰하다가 문제가 발생할 때 치료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하여 명확한 결론이 내려져 있지 않아, 많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오는 12월 3일까지 한미약품 19층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육명심 사진전 : 예술가의 초상’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문인 박두진, 화가 중광, 영화감독 김기영, 문인 강은교, 국악인 황병기, 문인 이외수 등 한국 예술의 기반이 된 예술가 70여명을 찍은 육명심의 사진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한미사진미술관 관계자는 “당대 예술가들의 솔직한 삶과 연륜을 담으려는 사진가의 노력을 이번 전시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며 “예술가에 대한 육명심의 해설이 있어 보고 읽는 사진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 10시~7시, 주말 11시~6시30분까지며 기타 문의사항은 02-418-1315나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만호 의사협회장에 대한 공판에서는 3억여원에 이르는 언론사 연구용역의 정당성과 전국의사총연합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리기 위한 사실관계 추궁에 집중적인 질의응답이 쏟아졌다.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박윤형 의료정책연구소장과 송우철 전 의협 총무이사는 각각 “언론사를 통한 정당한 연구용역이었다”, “전화통화에서 A기자가, 제보를 받은곳은 경만호 회장의 고발을 준비하는 단체라고 말했다”는 입장을 개진했다.우선 박윤형 소장은 MK헬스와 월간조선의 연구용역 계약 과정에서 이뤄진 ▲수의계약, ▲연구에 대한 감독과 평가, ▲언론사를 통한 연구용역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담당검사는 증인심문에서 “연구소가 홍보와 관련된 연구용역을 줄수 있다는 건 규정에 없으며 이번 언론사 용역 과정에서는 공정성이 결여된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이 됐다”며 “연구결과의 감독과 평가 역시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박윤형 소장은 “연구소는 의협의 정책업무를 도와주는데 홍보와 학술지, 여론주도 등도 그 일환”이라며 “언론사와의 연구용역계약은 의협을 위해 보도자료를 만든 형태였다”고 반박했다. 특히 언론사의 특성 상 특정 단체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건
우리나라의 GDP대비 약제비중은 OECD 평균수준이지만, 지난 몇 년간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약제비가 줄어들지 않아 약가인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는 12일 제약협회 연찬회 초청강연을 통해 약가인하의 명분이 되고 있는 약제비가 비교기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 교수는 “복지부가 약값이 높다는 것을 약가인하의 명분을 제시하고 있는데 과연 정말 높은지를 알아볼 방법은 같은 성분 같은 양의 약을 비교해 달러로 환산하면되지만 달러는 유동성이 강하다”며 “이럴 경우 개발도상국의 지출규모가 과소평가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2009년 기준 1인당 약제비 및 국민의료비점유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약제비는 947달러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약제비가 높았다. OECD 평균보다 약제비가 높다던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우리나라 1인당 약제비를 달러로 환율하면 평균 503달러보다 낮은 397달러로 나타난다.반면 정부의 계산과 같은 국민의료비율에서 차지하는 약제비중은 OECD 평균 16.2%보다 높은 21.3%로 나타나 OECD 국가 평균보다 우리나
사노피-아벤티스 항암제 '도세탁셀' 특허소송에 대해 특허법원은 국내 제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무효판결은 자니팁에 이어 두번째다. 12일 특허법원(제5부 재판장 변현철)은 "지난 10월 12일 항암제 탁소텔주의 주성분인 '탁소테르 삼수화물' 특허(특허 10-320802)에 대해 특허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보령제약이 지난 2009년 6월 19일 사노피-아벤티스의 특허에 대해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심판원은 지난해 5월 11일자로 특허무효 심결을 내렸고 이에 특허권자인 사노피-아벤티스가 심결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것.이 특허는 원천물질특허 출원일로부터 7년 후에 출원돼 존속기간이 2014년까지다. 원천물질인 탁소테르에 단지 물이 3개 부가된 것을 새로운 특허로 출원해 등록받았다.법원에 따르면 이미 알려진 물질에 물분자만을 붙여 새로 특허를 청구할 때 기존 물질보다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경우 등에 한해 특허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현재 사노피측은 이번 특허와 함께 다른 2개의 관련특허에 대해 보령제약, 제일약품, 신풍제약, 종근당 등 7개 제약회사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안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