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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료계가 강하게 반대해 오던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격 의결됐다.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은 한의약의 계속적인 연구개발과 발전을 위해 ‘한의약’의 정의에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韓藥事)”를 추가했다.개정안과 관련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현대의학에 기초한 의료와 한방의료로 이원화돼 있고 의료법은 두 영역을 분리해 의사든 한의사든 면허된 의료행위 이외의 의료행위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는 전제로, 한의사들이 영역을 침범해 현대의료기기 이용을 허용케 하는 단초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거센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왔었다.의협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책방향에 대해 강력히 시정을 요구하고, 법률적 검토 작업 및 국회에 재개정안을 통한 재논의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꾀한다는 전략으로 추이가 주목된다.한편, 정신과를 정신건강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보고·업무검사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함은 물론 공무원은 업무검사 등을 행할 때 증표 및 조사명령서를 지니도록 규정한 ‘의료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본회를 통과한 보건복지부 소관 주요 법안 내용은 다
사무장병원에 명의를 빌려준 의사가 요양급여비용을 직접 반환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고등법원 제1랭정부(재판장 김창종)는 최근 사무장병원에 고용돼 명의를 빌려주고 환자를 진료한 의사 A씨가 국민겅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원고의 명의로 된 계좌로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았으며, 명의를 빌려준 것일지라도 이는 내부정산 관계일 뿐이므로 처분의 대상자는 A씨가 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앞서 A씨는 의사면허가 없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B씨에게 고용돼 병원을 개설하고 월 1500만원의 보수를 받는 조건으로 환자를 진료하면서 요양급여비용을 A씨의 예금계좌로 지급받았다.이에 대구지방법원은 A씨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병원을 개설했다는 이유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의사면허자격정지 3개월의 처분을 받았다.아울러 건보공단은 A씨가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비용을 청구해 지급받았다는 이유로 약 6억원을 환수하는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A씨는 “요양급여비용은 병원의 실질적인 운영자 B가 받았으며 사건을 처분할 당시에는 병원장 직에서 본인이 물러난 상태였다”며 환수책임을 지는 것이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대웅제약의 ‘올메텍정’을 비롯한 15품목이 이르면 내달 1일부터 약가가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미래제약의 ‘페이낙주’를 비롯한 58품목에 대해 급여화를 고시했다. 또 453품목에 대해서는 급여상한금액 및 업체명 등을 변경하고 기존 약제급여목록에 포함돼 있던 119품목은 삭제했다.복지부가 발표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에 따르면, 총 453품목 가운데 428품목은 기존의 중외, 중외제약, 중외신약으로 표기됐던 업체명이 각각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으로 변경된다. 약가가 인하되는 품목은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mg’(제일약품) 1,549원→1,441원,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mg’ 937원→871원, ‘오놀캡슐’(한국유나이티드바이오켑제약) 1,193원→1,170원, ‘실로스탈정’(한국유나이티드바이오켐제약) 576원→568원, ‘글루코다운오알서방정500mg’(한올바이오파마) 101원→94원, ‘글루코다운오알서방정 750mg’ 126원→118원 등이다. 이들 품목의 약가인하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며, 이 가운데 제일약품의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mg’와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mg’는 오는 2013년 7월 1일까지 각각 1,239원, 750원으로 추가 인
노바티스의 개발 약물인 INC424(성분명 룩솔리티닙)가 현재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골수섬유증 환자치료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2건의 임상3상 결과에서 입증됐다.키나제(JAK)억제제인 INC424는 JAK 돌연변이에 의한 적혈구증가로 발병하는 희귀 혈액암치료제로 개발 중인 임상약물이며, 미국 바이오테크 ‘인사이트’사로부터 라이센스를 획득했다.현재 사용되는 치료제(이하 BAT)와 효과와 INC424의 비교한 COMFORT-II 연구는 219명의 골수섬유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유럽내 56개 임상기관에서 실시됐다.연구결과, 치료 48주 후에 INC424로 치료한 골수섬유증 환자의 28.5%에서 비장용적 크기가 35% 이상 감소를 보인 반면 BAT 치료군에서는 같은 정도의 비장크기 감소를 보인 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치료 24주 만에 INC424 투여 환자의 31.9%에서 비장용적 크기가 35% 이상 감소한 것과 달리 대조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COMFORT-II 임상연구자이자 이탈리아 플로렌스 대학 카레기병원 혈액학과 교수인 알레산드로바누치 박사는 “INC424는 골수섬유증 환자에서 가장 흔한 JAK 돌연변이가 없을 때에도 자율적으로 활성화되는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2011년도 제1차 보건신기술(NET)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는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인 ARB 계열로, 혈압 상승의 원인 효소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함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리의 약물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해 말 전국 24개 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9월 9일 식약청으로부터 신약으로 공식 허가 받았다. 국내 제15호 신약이며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으로 올 3월 1일 발매했다. 카나브는 임상 시험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로살탄’ 계열의 약물에 비해 20% 이상의 우수한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냈으며 부작용도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복합제와 필적하는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2019년부터 최장 2022년까지 특허기간이 보장돼 기존 ARB 제제 대비 가장 긴 특허 보유 기간을 가지고 있다. 카나브의 성분 피마살탄은 2006년 1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일반명(INN) 리스트에 등재됐다. 2001년 미국특허를 시작으로 일본, 호주, 유럽6개국, 멕시코, 러시아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상진)은 7월 1일부터 쉐링프라우코리아/한국MSD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국내 판권을 넘겨받는다. 식약청은 28일 한국얀센에 레미케이드의 허가권 양수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레미케이드의 판권이전은 머크와 존슨앤드존슨 간의 합의에 의한 것으로 레미케이드 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발매 전인 후속약물, ‘골리무맙(Golimumab)’의 판권양도를 포함됐다. 이로써 한국얀센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건선치료제 스텔라라를 포함 향후 2~3년 내 3개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를 보유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한국얀센은 새롭게 자가면역질환사업부를 조직했으며, 신사업부에 사내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사업부 책임자인 류재현 이사는 “이번 양도양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약을 공급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얀센 김상진 대표는 “레미케이드는 전 세계 150만 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사용된 약제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새 지평을 연 제품”이라며, “이외에도 다양한 생물학적 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제도내실화와 함께 보장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문창진 차의과대학 보건대학원장은 29일,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3주년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현 좌표와 지향점’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올해 3월 현재 요양등급을 받은 대상자는 32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노인인구의 5.8%에 해당한다. 이 중 28만명이 요양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다. 주요 특성은 80세 이상 후기 노령인구가 47%, 여성 71%, 치매ㆍ중풍질환자가 54%라는 점이다. 3월 현재 입소시설은 3865개소이며, 재가기관은 1만1202개소로 제도시행 초기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방안으로 문창진 원장은 내실화와 보장성 강화의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문창진 원장은 “OECD 가입국 중 가장 급속한 고령화가 예견되고 베이비붐 은퇴가 시작된 만큼 장기요양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도내실화와 보장성 강화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며 “등급외자 중 치매ㆍ중풍 등 장기요양서비스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보장성을 확대할 필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 오흥주)은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서방출성 펩타이드 항암제의 원료의약품 ‘고세렐린’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펩타이드 고체상합성법(Solid Phase Peptide Synthesis)을 이용해 고분자 지지체에 아미노산을 순차적으로 결합시킨 후, 최종적으로 고분자 지지체로부터 유리시켜 고순도의 펩타이드 의약품을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펩타이드 의약품은 다단계 제조공정을 거치므로 고수율 및 고순도 원료를 얻기 어렵다”며, “이번에 취득한 특허를 통해 품질경쟁력이 뛰어난 펩타이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현재 ‘고세렐린 아세테이트’를 원료로 한 기존의 이식 주사제를 마이크로스피어 분말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한 개량신약인 ‘고세린데포’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전립선암의 임상시험이 끝나는 2012년 식약청에 품목허가를 거쳐 국내시장에 발매할 예정이다. 또 향후 해외시장 수출과, 선진국 제약사와의 라이센스계약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졸라덱스’가 독점하고 있는 고세렐린 제제의
피지훈 교수(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신경외과)는 소아 악성뇌종양인 수모세포종에 있어 현재 치료 실정에 맞는 새로운 병기법을 제안한 공로로 최근 개최된 제 10차 대한소아뇌종양학회 (Korean Society of Pediatric Neuro-Oncology) 학술대회에서 ‘아해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소아의 악성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의 병기 분류는 현재까지 1967년 Chang 교수가 제안한 병기법(Chang's M staging)이 인용되어 왔다. 그러나 진단기술이 CT에서 MRI로 발전하고 치료성적도 향상되어 이 병기법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있었다.이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와 피지훈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자 86명의 수술전 병기와 치료성적을 분석하여 새로운 병기법을 제안하고 이를 뇌척수액의 흐름에 의한 종양 전이기전에 바탕을 두었다고 하여 CSF(Cerebrospinal fluid) M staging으로 이름을 지었다.이 연구는 논문명: ‘Cerebrospinal fluid M staging for medulloblastoma: reappraisal of Chang's M staging based on the CSF flow’ 로 미국뇌종양학회지(N
흔히 여성만의 배뇨장애 질환으로 인식돼온 과민성방광이 남성에게도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이규성, 삼성서울병원)와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정문기, 부산대병원)는 29일, “성인남성 10명 중 1명이 과민성방광을 앓고있다”며 “전립성비대증보다 삶의 질 만족도가 낮고 우울증과 업무능률 저하로 실직의 위험성이 크지만 이를 치료하는 비율은 고작 1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같은 결과는 학회가 전국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며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남성 10명 중 1명인 10%는 과민성 방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의 과민성 방광 유병률 14%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특히 과민성방광은 대표적 남성질환인 전립성 비대증보다 삶의 질과 업무 생산성을 더 하락시키고 우울증 동반율은 정상인에 비해 3배, 전립성 비대증 환자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과민성 방광 때문에 업무생산성에 지장을 받고 이직과 조기은퇴, 퇴사를 당한적이 있는 사람이 정상인과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비해 1.4배~2배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과민성방광 질환 환자들은 성 생활 만족도 역시 떨어졌다. 성 생활 빈도 뿐 아니라 성 만족도에
시력손상 치료제 ‘루센티스’가 유럽연합 내에서 망막중심정맥폐쇄 및 망막분지정맥폐쇄의 치료에 모두 승인받은 최초의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억제 치료제가 됐다. 29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습성연령관련황반변성 및 당뇨병성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망막중심정맥폐쇄 및 망막분지정맥폐쇄에 의한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이는 BRAVO와 CRUISE 두 건의 제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것이다.임상연구에서 기존의 표준 치료법을 시행한 대조군과 비교해 매월 루센티스를 투여한 환자군의 경우 치료 6개월 째 시력이 신속하게 개선됐으며, 이후 루센티스를 재투여 할 경우 7~12개월 동안 시력 개선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왕립 리버풀 대학병원 안과 이안 피어스 교수는 “현재까지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이었던 레이저의 경우 망막정맥폐쇄증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경우가 적고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루센티스의 망막정맥폐쇄 적응증 확대는 해당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바티스 의약부문 데이비드 엡스타인 사장은 “루센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 내 의료기기 벤처기업 메디룬(대표 강신원)이 “‘생리통 완화를 위한 휴대용 조합자극기’(등록번호: 제10-0915320)를 특허등록 했다”고 밝혔다.이번 등록된 ‘생리통 완화를 위한 휴대용 조합자극기’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여성전용 자극패치를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생리통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앞서 메디룬은 하복부의 혈자리를 온열 자극과 전기적 자극을 통해 생리통을 완화해 주는 기술을 개발해 ‘혈자리 자극에 의한 생리통 완화기’(등록번호: 제10-0899818)를 특허등록한 바 있다. 현재 메디룬은 이러한 기술을 여성전용패치에 적용했으며, 제품 아이룬(I-Rune)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아이룬에 접목된 여성전용패치는 기존 저주파 자극기와 달리 텐스의 강도만을 조절해 자극을 주는 것이 아니라 텐스와 온열을 동시에 가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여성전용패치를 복부 등에 부착해 사용하게 되며 혈자리를 자극하는 온열(뜸효과)과 다양한 프로토콜을 이용한 텐스를 동시에 가해 자극을 주게 된다.기존 제품과 달리 통증에 최적화된 다양한 프로토콜과 텐스의 파형을 가지고 있는 아이룬은 누르기, 주무르기, 두드리기 기능이 있으며,
“의료계는 보건복지부장관과 한의약정책관을 상대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의협 동아홀에서 ‘한의약육성법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분노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은 한의약의 정의를 개정안은 한의약의 정의를 ‘우리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를 말한다’로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의협은 법사위에서 개정안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 소위원회에 넘겨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가 이뤄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음에도 이러한 과정없이 개정안이 통과한 것은 복지부 장관 및 복지부 관계자의 위증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법사위에서 한의사의 IPL을 사용과 관련한 의원 질의에 대한 복지부장관과 한의약정책관이 “지금 현재 할 수 있게 돼 있다”는 요지의 답변을 했고 이는 명백한 위증이라는 주장이다.한의약정책관은 “IPL은 자연광치료에 해당이 되며 자연광치료는 황제내경에 보면 태양광을 이용해서 치료하는 방법들이 나와 있으며, 현재 한의사의 IPL 사용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답변을 했고 복지부장관은 이를
보건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3주년을 맞아 제도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념식과 국제심포지엄을 6월29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다. 표창 수상자는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37명과 요양보험제도 발전에 이바지 한 박규돈 베푸는공동체노인요양원장 등 15명 및 자치단체에서 요양보험 실무를 담당하는 서울 마포구에 근무하는 오정순씨 등 공무원 15명이다.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오후 1시30분부터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CHA의과학대 보건대학원장 문창진 교수가 ‘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보험의 현 좌표와 지향점’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제도시행 3년의 성과와 지속가능성 강화방안’과 ‘외국 노인장기요양보험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관련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연구결과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의 신체기능(ADL)이 개선되고 문제행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연세대 이태화교수), 1인당 진료비 지출이 418만원 감소하여 연간 약 1조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시킨 것으로(한국조세연구원 전병힐 박사) 분석됐다.
제76회 의사 국가시험부터(2012년 시행) 필기시험 기출문제가 공개됨에 따라 시험 난이도 조절 애로 등 향후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진다.보건복지부는 기출문제 공개로 일단 필기 시험문제 유출논란을 근본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제기되는 각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간다는 병행 전략을 세웠다.주요 예상문제별 보완책은 다음과 같다.시험 난이도 조절 애로-문제: 기출문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문제를 다시 출제하기 어려워 매 시험의 난이도 유지 애로-보완: 문제은행 보유문항을 현행 25배수에서 30배수 수준으로 높여 시험문제 출제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난이도 조절양질의 문제 출제 제약-문제: 양질의 문제가 계속 공개됨으로써 의사면허에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지식 또는 임상수행 역량 측정에 제약 -보완: 단순 지식 암기수준의 문제에서 수기, 태도 등 임상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문제 개발 확대출제위원 확보에 차질-문제: 기출문제 공개에 따른 이의제기 등의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출제위원들의 시험출제 기피에 따라 출제위원 확보 곤란-보완: 출제시 사전 검토를 강화하여 이의제기를 최소화하고, 출제위원 풀 확대 및 출제수당 현실
보건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보건의료분야의 자료 연계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자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단일 건강보험체계의 이점을 잘 살려 보건정책 수립 등 공익적 목적을 위한 연구자료 생성은 물론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즉, 보건의료를 둘러싼 수많은 자료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각개전투에 불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 이하 보의연)은 국내 실정에 적합한 자료연계 체계 구축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NECA 보고서 ‘근거개발을 위한 보건의료 자료연계 전략계획 연구’를 발간했다.이를 위해 연구진은 국내 보건의료분야 자료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자료를 연계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는 외국 사례를 수집했다. 이와 병행해 국내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167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분야 자료 연계의 필요성 및 기반조성을 위한 선결요건 등을 조사했다.설문조사 결과 92%인 152명이 자료 연계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그 이유로는 근거 중심의 공공보건정책 수립(54.5%)이 가장 많았고 연구의 질 향상(30.5%), 중복조
센터 부족으로 50여일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의사국가시험의 실기시험이 최대 1주일까지 단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8일, “내년에 실기시험 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기 위해서 190여억원의 예산안을 추계해 기획재정부에 상정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는 기존센터를 포함해 총 4개 센터를 확보하려고 하지만 시험기간을 최대로 줄이기 위해 할수 있으면 더 많이 확보할 계획”이라며 “상황에 따라 4개의 센터를 증설해 현행 두개의 센터를 비롯, 총 6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시험기간을 1주일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복지부가 논란이 많았던 실기시험센터의 숫자를 증설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파장이 끊이지 않았던 의사국시의 신뢰도가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내년도 의사국시 필기시험의 기출문제를 시범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그간 관행처럼 굳어진 기출문제의 복원으로 인해 발생한 ‘족보’ 논란과 일부 출판사들이 복원된 문제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불러일으킨 사회적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실기시험센터의 증설 역시 지난 3월,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유출한 혐의로 ‘전국의대 4학
최근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에자티(Majjid Ezzati) 박사와 하버드 보건대학의 다네이(Goodarz Danaei) 박사 연구진이 의학학술지(The Lancet)에 발표한 연구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에 당뇨병 만연 및 발생 정도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증가 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WHO의 후원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1980년 이후 당뇨병에 대한 전 세계적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에 세계 성인 당뇨 환자수가 3억 4,700만 명으로 이는 1980년보다 2배 증가한 수치이다.당뇨 발생 증가 결과, 매년 전 세계적으로 고혈당과 당뇨로 약 3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증가분의 70%는 인구 증가와 노화에 기인하고, 기타 30%는 질병 만연 현상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당뇨 비율이 1980년 남녀 각기 8.3%와 7.5%에서 2008년에는 9.8%와 9.2%로 증가했다. 이들 연구진은 당뇨병이 전 세계 각 지역마다 가장 흔한 질환으로 만연되고 있는 반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은 많은 지역에서 오히려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다네이 박사는 고혈당 당뇨 환자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들의 식생활이나
한올바이오파마는 개발 중인 개량형 항체분자인 ‘HL-036’이 지식경제부의 2011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바이오분야에서 항체 바이오베터 과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선정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경부로부터 5년간 47억5,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HL-036은 현재 비임상 시험 단계에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임상시험 진입 단계까지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한올이 개발 중인 HL-036은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으로 많이 알려진 항 TNF 항염증 항체의약품을 개량한 것이다. 주사제가 아닌 점안액이나 경구용 제품으로 개발해 환자 편이성이 높으면서도 기존 치료제로 치료되지 못하던 국소염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항 TNF 항체의약품은 정맥주사나 피하주사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제품의 경우 분자의 크기가 커서 피부나 눈, 소장, 대장과 같은 조직에는 약물이 잘 분포되지 않아 많은 양을 투약해야 하기 때문에 결핵 발병이나 패혈증세 유발과 같은 전신 부작용의 문제점이 있었다.HL-036은 항체 분자를 최적의 크기로 재설계한 후 한올의 단
제일병원(원장 김재욱)은 최근 러시아 극동고려인연합회, 하바로프스크 한인회와 현지 의료기관 등 5곳과 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러시아 공략에 나섰다.이번 MOU 체결은 현대메디스 주최로 이종길 행정처장 및 교수진 등 병원 관계자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 위치한 고려인 연합회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이루어졌다.MOU를 체결한 기관(극동고려인연합회, Postgraduate Institute Public Health Workers, VIVEYA 메디컬센터 및 건강검진센터, 하바로프스크 한인회)과는 앞으로 지속적이고 긴밀한 상호교류를 통해 학술교류 및 의료지원은 물론, 의뢰한 환자에 대한 수준 높은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번 방문기간 동안 한국 불임치료기술에 대한 러시아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해외 불임치료 공략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MOU 체결에 앞선 18일 현지에서 제일병원이 개최한 '시험관아기 의료세미나'에는 예상 참석인원의 3배가 넘는 약 100여명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언론매체의 높은 관심으로 하바로프스크 최대 지방방송국과 극동아리랑 방송국, TYPHE 잡지사 등에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