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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미국 FDA는 애보트의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론(Lupron Depot) 장기 지속성 신 제형에 대해 시판 허가했다. 이에 환자들은 6개월에 한 번씩만 루프론을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애보트의 루프론은 그동안 매월, 3개월 혹은 4개월에 한 번씩 투여하는 제형에서 이제 6개월 투여 제형이 도입된 것이다. 루프론은 말기 전립선암 완화 치료제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여 호르몬 의존성 암세포 증식을 지연 또는 정지시키고,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애보트는 1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8주간 연구했으며, 매 6개월에 한 번씩 주사하여 1년간 추적했다. 치료기간 동안 테스토스테론 억제 작용이 유지된 사실을 확인했다.
3/4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기관 위주의 의료시장. 새로운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기존의 구도가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의료기관들의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BINT(BT, IT, NT)로 대표되는 첨단산업이 병원, 제약, 의료장비 등 의료부문과 접목되면서 HT(Healthcare Technology)로의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정 KPMG Healthcare Group 김형진 상무는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방향’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의 진단에 의하면 현재 국내 병원은 넘치는 하드웨어와 부족한 소프트웨어라는 불균형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김형진 상무는 “최근 의료의 패러다임이 공공재에서 ‘산업’의 관점으로 변하고 있다. 의료의 산업화, 글로벌화, 융합화되면서 글로벌 차원의 경쟁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의료는 전체 시장의 3/4을 차지하고 있는 병원 위주로 진행됐으나, 새로운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기존의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고 보았다. 정부 역시 최근 의료복합단지와 연구중심병원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의료산업화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형진 상무는 “병원을 중심으
최근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각되면서 개발에 뛰어드는 국내 업체들이 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발간된 생명공학정책연구소의 ‘주요 바이오기업 분석’ 리포트를 통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의 성공요인을 짚어봤다. 암젠-제품 라이프 사이클 고려한 전략적 출시암젠(Amgen)은 2003~2009년 동안 연평균 10.7%로 성장해 2009년 144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2006년까지는 연평균 20.8%라는 급격한 성장을 보였으나, 이후 ‘아라네스프’와 ‘에포겐’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성장이 둔화됐다.암젠의 성공요인은 1989년 시판된 에포겐의 미국 시장에 대한 시판권을 J&J에 아웃 라이센스하는 등의 마케팅이 성공적이었고, 1991년 출시된 ‘뉴포젠’ 역시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데 있다.또 ‘뉴라스타’를 2002년 시판하고, ‘아라네스프’를 에포겐의 차세대 제품으로 시판하는 등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전략을 추진했다는 분석이다.특히 2002년 미국 바이오회사인 이뮤넥스를 96억 달러에 인수함으로써 암젠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적용되는 anti-TNF alfa 퓨전 단백질 치료제인 엔브렐의 소유권을 완전히 갖게 된
화이자의 신경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pregabalin)가 척추 손상으로 인한 중추성 신경 통증 환자 대상의 제3상 임상에서 맹약과 비교하여 통증 해소에 효과적임이 입증됐다. 화이자는 중추신경계 원발성 병변에 의한 통증이나 척추 손상에서 오는 신경성 통증 치료에 리리카 사용 허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리리카는 이미 110개 국가에서 당뇨나 섬유 근육통 등 여러 질환의 통증 치료에 사용 판매되고 있다. 화이자는 리리카에 대한 적응증 확대로 매출 증대를 시도하고 있다. 1/4분기에 화이자의 글로벌 리리카 매출은 8억 2,600만 달러로 총 매출의 약 5%를 차지한다. 지난 5월 화이자는 1/4분기 수익이 기대했던 10%보다 상승했으며, 이는 리피토 매출 감소 등의 저조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실적이라고 밝혔다.
FDA는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요하는 급․만성 중간 및 중증 통증 치료에 남용 방지형 오포이드(opoid)계 옥섹타(Oxecta; oxycodone) 정제의 시판을 허가했다. 옥섹타는 최초의 속효성 옥시코돈 약물로 오포이드 남용 및 오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제품이다. 에버전으로 알려진 이 기술은 통상 제약 원료로 쓰이는 특이한 조성을 말한다. 옥섹타 기술은 아큐라(Acura) 제약회사의 기술을 제휴받은 것으로, 이번 FDA 허가로 아큐라는 화이자로부터 2천만 달러의 기술료를 받게 됐다. 이번 허가를 받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화이자가 3월에 매입한 아큐라와 킹 제약회사는 아큐록스(Acurox)라는 옥시코돈/나이아신 복합제를 개발했으나, 이들 제품은 피부 화끈거림 등 부작용을 유발했다. FDA는 약 2년 전 이 약물의 남용 방지 효능에 대한 확증 부족과 나이아신이 분리되는 등의 결함을 이유로 허가를 거절했다. FDA는 제품의 약물 남용 감소에 대해서는 일축했고, 환자용 정보 보고서에 옥섹타가 속효성 옥시코돈과 비교하여 약물 남용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에게는 안전한 장소에 약물을 보관하고, 분말화하여 비강으로 흡입
산부인과의 NST(Non-Stress Test, 비자극검사)소송이 행정법원에서의 잇단 패소에 이어 고등법원에서도 역시 패소판결을 받았다.서울고등법원(제2행정부, 재판장 김창보)은 최근 산부인과의원 의사 15명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낸 ‘과다본인부담금확인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고법은 산과 의사들이 행정법원에서 패소했던 판결문을 인용하며 NST는 건강검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등의 판단을 추가했다. 행정법원에서는 이번 소송과 관련, “고시변경 전에도 요양급여대상으로 일정부분을 인정해왔기 때문에 신의료기술이 아니며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변경 전의 구 법령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적으로 불가피하다는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임의비급여는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고등법원은 이 같은 행정법원의 판단과 함께 ‘NST는 의학적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실시해야한다’는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 의견을 덧붙였다. 아울러 재판부는 원고들이 “NST는 건강검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지만 NST는 건강검진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히며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원고들은 소송에서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가 NST를 신의료기술로 인정해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Health Technology)산업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이하 콜럼버스 프로젝트) 의료기기분야 참여기업의 2011년 상반기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의료기기 분야 참여기업(17개)의 주요 성과로는 치과용 CT 등의 美 FDA 허가획득, 딜러 계약 등을 통한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들 수 있다.복지부는 지난 3월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의료기기기업 17개를 선정, 4월에는 기업별 면담을 실시했다.기업과의 면담결과를 바탕으로 인허가 획득 비용을 지원한바 있으며, 6월 현재 4개 의료기기 업체(바텍, 오스템임플란트, 메디아나, 루트로닉)가 4개 품목 총 11개 제품에서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또한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시장 판매 네트워크 구축 및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이중 바텍,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2개 기업은 GPO(병원에 사용될 의료기기를 포함한 의료제품들을 구입하는 병원 위주의 집단제품구매채널)와의 계약 등을 통해 북미시장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그 결과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북미시장 매출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바텍과 인피니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한 해 동안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 정리한 ‘2010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연보에는 전염병예방법에 명시된 환자(case-based) 감시 대상 65종류 감염병의 발생 통계 자료가 수록돼 있다. 2010년도에는 법정감염병감시체계(전수보고)로 집계되는 50종의 법정감염병 중 29종에서 감염병 발생이 보고됐다.감염병 보고환자수(2010년)는 13만3559명(인구 10만명당 266명)으로 2009년 78민2754명(인구 10만명당 1576명)에 비해 64만9195명(8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인플루엔자 A/H1N1(2009) 유행 종결이 주된 영향으로 분석됐다.2009년과 비교해서 감소한 감염병은 인플루엔자 A/H1N1(2009) (2009년도 70만6911명에서 2010년도 5만6850명으로 92% 감소), 백일해(66명에서 27명으로 59% 감소)를 비롯해 장티푸스·파상풍·성홍열 등의 10종이고, 증가한 감염병은 홍역(17명에서 114명으로 증가), 일본뇌염(6명에서 26명으로 증가)
차움에서 ‘임신중 관리와 분만’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9일 수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한시간 가량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차움 산부인과 강진희교수가 임신 중 체크해야 할 검사, 다양한 분만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장소는 차움 3층 멤버스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며, 임산부와 임신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한편, 차움 산부인과는 매월 마지막 주 임산부와 임신을 고려하는 여성들을 위해 무료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3015-5300
최근 국내 최대의 건강검진 전문기관이 무자격자의 불법 검진행위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사건의 본질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관리소홀 책임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23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검진기관이 과거 무면허 의료행위 등 건강검진기본법 및 의료법을 위반한 사항이 발견됐음에도 건강보험공단은 지정취소,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며 결국 건보공단이 검진기관의 불법행위를 방조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건보공단이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검진기관은 최근 3년간 454건의 검진료 부당·허위 청구건수가 확인됐다.이중 의사가 해외로 출국 중 검진비를 청구한 건이 229건에 달했으며, 출장검진시 공단에 신고하지 않은 미등록 의사가 검진을 한 건이 89건이었다.하지만 전국에 7곳의 검진기관을 둔 이 기관은 최근 3년간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었다. 전의원은 “해외로 출국한 의사가 검진비를 청구했다는 것은 의사 아닌 자가 검진 과정에서 의사의 업무를 대신했다는 것으로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되는 것이며 검진 의사로 등록되지 않은 아닌 다른 의사가 임
대한의원협회가 창립을 준비해 온 지 10개월만에 문을 연다.의원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 광화문 프레스센터(한국언론진흥재단)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개원의들이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업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부당한 실사를 당하고, 원가 이하의 진료수가를 강제하는 요양기관당연지정제로 인해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함이 창립이유다. 의원협회는 의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의원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회원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대회원서비스로는 실사 전담팀, 세무조사 대응팀, 청구 삭감 대응팀 운영 및 개원과 폐업 지원 등이 서비스될 전망이다.한편, 26일 총회는 ▲개회 선언(윤용선 준비위원장) ▲내빈 축사(노환규 전의총 대표 외) ▲경과 보고(윤용선 준비위원장) ▲총회(임시의장 유승호) ▲선언문ㆍ행동강령 낭록 ▲회장 당선자 인사 ▲만세삼창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또한 의원협회 정관(제정안) 표결과 회장 입후보 및 선출 투표, 집행부 구성 회장에게 위임, 사전 인준안 표결, 창립선언문, 행동강령 채택 등이 논의된다.총회 후에는 식후 행사로 전국의사총연합과 함께 의원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의료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복지위를 통과한 각 법안들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상임위에서 의결된 보건·의료 관련 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료법 일부개정-정신과를 정신건강의학과로 함-병원급 의료기관의 장은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을 설치․운영하고, 감염관리 전담 인력을 두도록 함 ※감염관리위원회와 전담인력을 두어야 하는 의료기관은 부령으로 위임 -신문․인터넷신문․현수막․벽보․전단 및 교통시설․교통수단, 전광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인터넷매체 등에 의료광고를 하려는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의 심의를 받도록 함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한의약”의 정의에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이하”한방의료“라 한다) 및 한약사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와 한약사”를 추가치매예방관리법 제정안-‘치매관리’의 정의 규정 마련-‘중앙치매센터’를 지정․운영하도록 하고, 의료법에 따른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보건복지부장관은 중앙응급의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받는 대한민국. 우울증이 자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는 환자는 고작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 이하 보의연)은 최근 우리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기존의 연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NECA 보고서 ‘국내 우울증의 질병부담과 치료현황’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도 유명 가수, 아나운서 등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자살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근거를 수집하고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대책을 정리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국민의 20명 중 1명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에 불과했다. 연구에 따르면 평생 한 번이라도 우울증을 앓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5.6%(약 200만 명), 지금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 국민 중 2.5% (약 100만 명)로 추정된다.그러나 보의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에 근거해 분석한 결과
정부가 감기약, 해열제 등을 슈퍼로 개방하겠다며 구체적인 예시안을 내놓자, 그간 말을 아꼈던 제약업계가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위원회에서 약국외 판매 의약품에 대한 예시안을 내놓았다.예시안에 포함된 품목은 4개 부분 10개 품목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합감기약 : 화이투벤, 화콜, 판콜 ▲해열진통제 : 타이레놀, 부루펜, 아스피린 ▲소화제 : 베아제, 훼스탈 ▲파스 : 제일물파프, 대신핫파프카타플라스마 등이다.이미 슈퍼로 풀리게 된 박카스 등 44개 품목이 결정된 후 심야시간대 불편 해소를 위한 품목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드링크제, 연고제 등만 포함된데 대해 ‘생색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 왔던 상황.제약사 입장에서도 포함 된 품목의 매출이 미미한 수준이라 유통로 확보와 마케팅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스러운 모습이었다.그러나 정부가 약사법 개정을 통해 슈퍼판매 요구가 가장 거셌던 품목인 감기약, 해열제, 소화제를 슈퍼로 풀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제약사들은 “(투자를)해 볼 만한 품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감기약, 해열제, 소화제는 일반약 중에서도 판매율이 높은 품목들인데다, 실질적인 매
최근 FDA 자문위원회는 리제너론 제약(Regeneron Pharma)의 습식 황반변성 안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에 대해 허가를 추전했다. VEGF Trap-Eye로 알려진 아일리아(aflibercept)는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신 혈관 형성 형태의 노화 황반변성 안질환 치료제로 허가 추천받았다. 신 혈관 형성 형태의 황반변성 안질환은 실명의 원인이기도 하다.신약 허가 신청서에는 2개의 제3상 임상 즉, VIEW 1 및 VIEW 2로 칭하는 연구 보고서의 긍정적인 결과를 제출한 것으로 두 실험결과 모두 현재 표준 치료제인 제넨텍의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와 비교하여 대등한 효과로 일차 목표를 충족시켰다. 아일리아는 2개월에 한 번씩 투여함으로써 허가가 된다면 매월 투여하는 루센티스보다 편리성을 제공하게 된다. 리제너론의 협력 회사인 바이엘은 이번 달 유럽시장에서의 시판 허가를 신청했으며, 아일리아의 적응증 확대로 중추 망막 정맥 폐색, 당뇨성 부종 등 기타 안질환 치료 영역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올소-맥네일-얀센 제약(Ortho-McNeil-Janssen Pharmaceuticals)은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퍼달(Risperdaal: risperidone) 3mg 정제약 16,000병을 제품에 사용된 화학방부제 TBA(2, 4, 6-tribromoanisole)의 악취 발생을 이유로 수거 조치했다. 리콜 제품에는 리스퍼달 3mg 정제 1개 롯트와 리스페리돈 2mg 정제 1개 롯트가 포함됐다. 리스퍼달 3mg 정제는 올소-맥네일-얀센 파마의 얀센 지부에서 시판하고 있으며, 리스페리돈 2mg 정제는 패트리옷 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다. 화사는 미국과 푸엘토리코의 도매상 및 소매상 제품을 수거하기 시작했다. 또한, 회사 측은 아직 부작용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에게 회사로부터의 추가 정보가 있기까지는 해당 약물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파장이 일고있는 의료계의 리베이트 적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내부를 들여다보니 수면위로 드러난 리베이트 수법도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검찰이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데 따르면 새롭게 적발된 탈법적 시장조사 뿐 아니라 개원자금의 무상대여부터 의약품 도매상에 직원으로 허위등재한 후 매달 급여를 받는 방법까지 리베이트 수법이 갈수록 철두철미해지고 있다.그간 리베이트는 제약사 직원이 의사들에게 골프와 술, 식사 접대, 의약품 채택 사례비인 랜딩비, 처방유지를 위한 선지원금, 불법적 시판 후 조사(PMS) 등이 기본적인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검찰에서 적발한 수법들은 보다 계획적이며 지능적인 형태로 진화돼 불법행태들이 서슴지 않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수사결과에서 대표적으로 발표된 시장조사를 활용한 리베이트 수법은 제약사가 의사에게 건당 5만원씩의 대가를 주고 형식적인 설문지를 배포한 후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례다. 해당 제약사는 자사 제품 처방의사들에게 처방액에 비례해 리베이트가 지급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 명단과 의사별 설문건수를 지정했으며 이를 조사전문기관에 교부했다. 그리고 영업사원을 통해 해당 의사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가를 올릴 때는 대폭 올리면서 내릴 때는 한 자릿 수에 불과한 비율로 인하하고 있어 약가협상력에 문제가 있다는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의 지적에 대해 공단이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윤의원은 공단의 약가조정 패턴을 분석한 결과, 약값을 올릴 때는 최대 77%까지 끌어올린 반면 약가를 내릴 때는 최대 8.4%에 그쳤다고 꼬집은 바 있다.이와 관련 공단은 조정신청 약제는 대부분 진료상 필수 약제로 생산원가 인상, 환율 등 수입가격 상승에 기인해 제약사가 약제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을 위해 원가보전 차원에서 약가를 올려 달라는 특별한 경우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공단에서는 보험재정과 가입자 부담을 고려해 제약사에서 요구하는 약가보다는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협상을 체결하고 있다는 것.즉 이 같은 특수성을 간과한 채 단순히 일반 약제와 동일한 차원에서 인상률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으로, 제약사는 평균 86.3% 인상을 요청했으나 협상에 따른 평균 인상율은 32.1%라는 부연이다.단, 약가가 인하된 2품목(노보세븐주/혈우병치료제)은 예외적인 경우로 전년도에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의약품 20억원의 무상공급과 1년 후 공단과의 약가재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법률소비자연맹이 지난 3년동안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우수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헌정우수상을 수상했다.양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3년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자 지역구민들의 격려와 사랑 그리고 애정어린 질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상은 남은 임기 기간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쌍벌제 시행이후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가 처음으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형사2부)은 22일, 의약품리베이트 적발관련 브리핑을 발표하고 “의사와 유통업체 대표 등 3명을 구속했다”며 “또 38억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 대표를 기소했으며 의사 212명을 상대로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브리핑에 따르면 검찰은 의약품 유통업체 A사의 대표 K씨와 이 업체로부터 2억원을 수수한 의사 B씨, 1억 5000만원을 수수한 의료법인 이사장 D씨 등 3명을 쌍벌제 시행 후 첫 리베이트 수수로 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리베이트 수수사실이 확인된 의사 2명과 약사 1명,이에 관여한 도매상 직원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유통업체 A사는 지난 2009년 10월경부터 쌍벌제 시행 이후 최근까지 전국 30개 병-의원, 약국에 선급금 등의 명목으로 합계 11억 8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의사 B씨와 의료법인 이사장 D씨는 납품업체를 변경하면서 A사로부터 리베이트 선급금으로 각각 2억원과 1억 5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이와함께 사상 최대규모인 38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중견 제약회사 K제약의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고 설문조사 대가 명목으로 건당 5만원씩을 받은 의사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