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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고신대학교 신장내과 신호식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1년도 판에 등재됐다.신호식 교수는 말라리아 환자에서 발생한 급성 신부전의 예측 인자 및 다양한 신장내과 연구결과를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고 현재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신장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신교수는 “현재 고신대복음병원 신장내과에서 진행 중인 진료와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부전 환자와 관련해 좀 더 세부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그 결과가 임상적으로도 활용돼 환자들에게 제공 되는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대구·경북연구원-경북대학교 IT 융복합 글로벌인재양성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오후 3시 제이스호텔에서 ‘의료기기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김태운 계장(대구시 신기술산업국 첨복단지 기획팀)이 ‘첨복단지 계획 및 인력공급 방안’, 장영윤 인력관리부장(메드트로닉)과 양동준 차장(메가젠)이 ‘의료기기 관련 기업 입장에서의 인력수급’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또한 배준현 부장(경북대학교 IT 융복합 글로벌인재양성센터)과 유형욱 과장(대구테크노파크 인력양성팀)이 ‘지역 의료기기 관련 주요 교육기관 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이준하 센터 부소장(영남대학교병원 의공학과 교수)이 ‘센터에서의 지역인재 육성사업 진행상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이재훈 교수(영남대 경영학부)가 사회를 맡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안상호 센터 소장(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대구·경북 첨복단지 총괄 운영을 담당할 ‘(가칭)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창립총회가 지난 3일 개최되는 등 첨복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하는 닻이 올랐다”고 말했다.이어 “첨복단지 기본 인프라로 핵심전문 인력 채용이 중요한
GSK는 유럽의 최대 스포츠 영양제 사업체인 영국의 맥시뉴트리시언(Maxinutrition) 사를 1억 6200만 파운드에 매입하므로 의약품 이외의 소비자 건강제품 사업 확대에 나섰다.이 회사는 단백질 강화 기능성 영양제를 제조하고 맥시머슬 단백 드링크 제품으로 유명하다. 맥시뉴트리시언 사는 현재 다윈 프라이베이트 이쿠이티(Darwin Private Equity)사의 소유이고 지난 3년간 약 21%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2010년 4월 마감 연간매출이 3600만 파운드이었다.GSK 소비자 보건사업부 클락(John Clarke) 사장은 이번 매입으로 회사는 제약분야 이외의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재정적 기준에 맞는 적절한 인수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앞으로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보건제품 개발에 투자하여 영국과 유럽 내에서의 성장을 발판삼아 현존하는 GSK 인프라와 능력을 구사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심장질환이나 간-뇌질환 수술 등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사실은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발간한 ‘2009 주요수술통계’를 분석한 결과에서 알 수 있다. 이는 결국 난이도가 높은 수술을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환자들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건보공단이 발간한 자료에 지역별 수술 1위는 치핵이나 백내장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심장질환이나 간 부분 절제술, 뇌질환 등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의 경우 지난해 전체 수술 건수는 6837건이었다. 이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수술 비율은 74.4%로 비수도권 25.6%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간 부분 절제술 역시 총 5644건의 수술 중 74.4%가 수도권에서 이루어졌으며 비수도권에서는 25.6%만이 시술됐다. 이외에도 뇌종양, 간색전술, 뇌저기부,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 관상동맥우회술, 위 절제술, 심장카테터 삽입술 등 대부분의 수술이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환자 순유입비율(요양기관소재지환자-환
두달간의 부진을 떨치고 11월 원외처방액이 소폭 상승하면서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1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8418억원을 기록해 2개월간 이어진 역신장 끝에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 2008년 12월 고점을 찍은 이후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국내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올 7월 바닥을 찍은 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국내업체의 1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한 6297억원을 기록해 평균 성장률에 근접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상위 10대업체들은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하며 역신장을 이어갔지만, 점유율 하락세가 멈췄고 상위 30대 미만 영세업체들의 증가율이 둔화된 틈을 타 상위업체들의 성장 회복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동화약품(+24.6%), 한국유나이티드(+23.6%), 경동제약(+20.3%) 등 주요 중소업체들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유한양행(-12.2%), 한미약품(-6.6%), 동아제약(-4.0%), 대웅제약(-2.8%) 등 상위업체들은 업계 평균성장율을 크게 밑돌았다.외자업체의 1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대
릴리제약은 전이성 피부암(흑색종) 이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소분자 항암제 타시슬람(Tasisulam)에 대한 글로벌 제3상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독립 자료검색 위원회와 상의한 결과 릴리는 동 신약의 안전성 문제로 임상시험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임상 중단 선언으로 임상에 새로운 또는 기존 환자들에게 추가 용량을 투여하지 않고 연구자들에게 현존 자료만을 총괄적으로 분석토록 조치했다.릴리는 FDA에 통보하고 모든 임상 연구가를 접촉하여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에 대한 처리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릴리의 항암제 개발 의학사업부 부사장 가이너(Richard Gaynor) 씨는 임상자료를 철저하게 검토하여 환자 안전성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임상연구 계획서나 용량 등 개선점을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바티스 백신 진단사업부는 치론 베링 백신(Chiron Behring Vaccines) 주식 49%를 합작회사 파트너인 인도 사노피-아벤티스 자회사로부터 2230만 달러로 매입했다.이번 거래로 노바티스와 아벤티스는 그동안 항공수병 백신 라비푸어(Rabipur)에 대한 법정 논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2009년 2월 치론 베링 백신은 인도 구야라트 안클쉬와 공장에서 라비푸어를 제조했고 노바티스는 인도에서 이를 판매했다. 그러나 노바티스는 10년간 판매제휴 재개에 반대했다.이에 따라 라비푸어 권리를 상실하게 된 아벤티스 파마의 샨타 바이오텍사는 사노피 파스퇴르 브랜드 베로랍(Verorab)을 라비푸어 대신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이에 대해 노바티스측은 봄베이 고등법원에 제소해 아벤티스가 자기들의 합작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의약품 판매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그러나 최근 주식 매입거래 이후 아벤티스는 치론 베링 백신 안클쉬아 공장에서 상호 계약아래 3년간 시설이용 및 서비스를 노바티스에 제공하기로 합의하여 분쟁이 해결된 것이다.
원격의료법안의 개정과 관련해 복지부와 의사협회, 시민단체가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의 주최로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격의료에 대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원격의료가 기존 의료에 대한 보조적 수단이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합의했지만 의료법 개정 등과 관련해서는 견해차만을 확인했다.보건복지부 송규철 사무관은 “원격의료는 기존의료에 대한 보조수단으로 접근 하는 것”이라며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향상이라는 명확한 목적아래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미 법안에 반영한 상태”라고 말해 원격의료법 개정의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특히 의사협회 등에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이 가속화 될 것이라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급을 중심으로 시행되도록 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제도를 설계했으며 의원급이 담당하기 어려운 응급후송환자나 수술후속환자 등에 대해서는 병원급도 허용하도록 대책을 마련했다”고 송 사무관은 설명했다. 이어 “의학적 안전성의 우려에 대해서는 2년 동안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해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초진이 아닌 재진환자부터 원격의료를 허용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이와관련,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여러 원인으로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병원 외 심정지환자 5명 중 1명은 생존할 수 있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 박규남 교수팀은 16일 병원 외 심정지 환자에게 저체온 요법의 응급처치를 시행한결과 생존율이 2.5%에서 23.2%까지 향상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박규남 교수팀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병원 외 심정지로 내원한 164명의 환자 중 심폐소생술 후 자발순환이 돌아온 혼수환자에게 저체온요법을 포함한 적극적인 ‘심정지 후 집중치료’를 실시한 결과 38명(23.2%)이 생존해 퇴원했다고 밝혔다.저체온요법은 심장이 멈춘 후 다시 자발순환이 회복된 혼수환자들의 체온을 32-34도로 낮춰 24시간동안 유지한 후 서서히 재가온하는 치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저체온요법은 심장마비로 뇌에 산소공급을 받지 못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후 심장 활동이 회복된 환자에게 2차적인 뇌손상을 줄여 심정지 후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의 예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증명된 유일한 치료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우리 나라에서 병원 외 심정지 환자는 2만명 가량 발생하지만 대부분이 숨지고 이 중 약 500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 이은숙ㆍ이정아 교수팀이 유방암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에서 AACR 중개연구상을 수상했다.이은숙ㆍ이정아 교수팀은 ‘한국의 삼중음성 유방암’이란 주제로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수전 G. 코멘 유방암재단에서 후원하는 AACR 중개연구상을 수상했다. 이은숙ㆍ이정아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유방암으로 등록된 2만 6767명의 전체 환자를 분석, 난치성 유방암으로 알려져있는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으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은숙 교수는 “전체 유방암 환자 중 21%가 삼중음성 유방암환자일 정도로 흔하게 발병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다른 종류의 유방암들은 허셉틴 등 각각 특성에 맞춘 호르몬이나 항암제를 이용해 맞춤치료 개발이 한창인데 비해 삼중음성 유방암만 아직 치료법조차 규명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고, “이중 7%는 생존율이 채 3년이 안 될 정도로 예후또한 좋지 않은 고약한 유방암중 하나다. 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맞춤치료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6일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 앞서 시도병원회장 회의를 열고 지방병원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병협은 개진된 시도병원회장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시도병원회장 회의에선 간호관리료차등제 시행 이후 계속되고 있는 간호인력난과 의료기관기능재정립 정책에 따라 예상되는 지방소재 병원들의 우려 등의 현안이 집중 거론됐다.시도병원회장들은 지방병원의 간호인력난과 관련, “정부지원으로 유휴간호사들을 적극 활용하자는 고용노동부 정책은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간호등급 산정에 간호조무사를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이어 간호사인력난 외에도 300병상이상 종합병원에 필수진료과로 지정된 정신과 전문의 구인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의료인력난 해소에 병협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전공의 정원이 실제 필요인력보다 많아 지방병원의 전공의 지원률이 떨어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 됐다.성상철 병협회장은 “관련학회나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와 의견조율이 필요한 사안이나 앞으로 전공의 정원을 융통성 있게 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지역에 대형병원 설립 러시에 따라 조만간 의료인력난이
현 노인장기요양시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모았다.이낙연 의원(민주당)은 16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노인장기요양기관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서영준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장기요양기관의 시설 및 인력의 질 관리 방안’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노인요양시설이 2007년 1114개소, 2008년 1717개소, 2009년 1만4560개소로, 2010년 10월 기준 1만4840개소(입소시설 3627개, 재가시설 1만1213개)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시 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진단했다.하지만 현재 장기요양시설 입소율은 76.6%로 일본의 94.7%, 미국 86.3%, 호주 94.4%에 비해 낮다는 것.서교수는 노인요양시설 개설 신고제로 인해 노인요양시설의 과잉공급을 초래하고 시설간 질적 편차가 커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된다며 장기요양시설의 인·허가 기준 강화 및 인증제 도입을 제안했다.즉 선진국과 같이 장기요양기관 신고제를 허가제로 바꾸고 인증기구를 설립 또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위탁해 인증을 받은 기관만 요양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특히 재난·응급상황 대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며 일본의 특별요양노인홈의
2010년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국민의 치아건강상태는 2000년 이후부터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00개 표본학교의 약 3만6000명의 아동·청소년(만 5세~15세)과 장애아동(36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만 12세 아동의 1인당 충치수가 2.1개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3년 3.3개, 2006년 2.2개보다 감소한 수치이다.또한, 충치경험율은 2003년 75.9%, 2006년 61%보다 감소한 60.5%(2010년)이었으며, 충치유병율은 2003년 49.8%, 2006년 23.5%보다 줄어든 19.8%(2010년)였다.만 12세 충치경험치아수는 국가간 치아건강을 비교하는 국제지표로 우리나라는 서구선진국(2.0개미만) 수준에 조금 못 미친다.아울러 연령별 영구치충치(우식)경험자율을 비교한 결과, 대상 연령 전체에서 충치경험자율이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복지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불소도포·스케일링사업, 구강보건실 확충 등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갑상선과 일반척추수술 등의 급증으로 최근 3년사이 수술비가 1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수술 중 일반척추수술에 대한 진료비 규모가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33개 주요수술 환자는 146만명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했으며, 수술건수만 166만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발간한 ‘2009년 주요수술통계’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건보공단이 발간한 자료는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환자규모와 수술건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수술환자는 146만명 전년대비 9.2% 증가했다.수술인원 10만명이상은 치핵수술(27.2만명) >백내장수술(26.9만명) >제왕절개수술(15.5만명) > 일반척추수술(14만명) >충수절제술(10.6만명) >자궁절제술(10.4만명) 순이었다. 특히 3년간 주요수술환자 변화를 보면 갑상선수술, 척추수술, 슬관절수술 50%이상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들 수술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갑상선수술 22,905명(‘06년) → 38,412명(’09년) 68%, 일반 척추수술 90,292명(‘06년) → 139,761명(’09년) 55%, 슬관절 전치수술 29,385명(‘06년) →
정부가 ‘글리벡’의 약가인하 처분을 내린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황찬현 부장판사)는 한국노바티스가 복지부를 상대로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의 약가인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보험약가인하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15일 재판부는 글리벡의 기존 상한금액이 미국 등 외국 7개국 평균가로 정해졌으므로 과대 평가됐다고 단정할 수 없고, 시민단체의 보험약가 인하 요청만으로는 기존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존재한다고 할 수 없는 점 등에 비춰 현저히 불합리하게 산정됐다고 볼 수 없다라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또한 복지부는 글리벡과 유사한 효능을 가진 2차 스프라이셀과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해 볼 때 가격을 인하할 요인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글리벡과 스프라이셀은 대상과 효능을 달리하기 때문에 단순 비교로 경제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재판부는 약제의 상한금액을 인하한 것은 관련 법령 및 조정기준 등의 내용과 취지에 비춰 허용될 수 없는 처분이며 복지부가 재량권을 일탈 남용해 이뤄진 것으로서 “위법하다”고 판단했다.복지부는 지난 2003년 글리벡 100mg의 상한금액을 2만3
2000년대 시행된 정부의 약가 정책들 대부분이 제약업계에 미치는 약가인하 부담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키움증권의 약가정책과 제약업계 영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약가규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고령화 진전으로 국내 의약품 성장률은 두자리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지속적인 약가규제에도 불구하고 IMS Data상으로도 정부의 약가 규제 대상인 전문의약품의 최근 7년간 연평균 시장성장률은 1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1년부터 시행된 실거래가 상환제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부터 시행돼 충분한 가격 조정을 받은 상태로 약가인하부담은 크지 않다.약가 재평가제도의 경우, 보험 등재 이후 3년이 경과된 의약품에 대해 선진 7개국 조정 평균가격을 조사해 이에 근거를 두고 약가를 조정하는 것이다. 2002년부터 시행되어 모든 약효군에 대한 재평가가 2회 진행돼 마찬가지로 부담이 적을 수밖에 없다.2006년 시행에 들어간 약제비 적정화 방안중 하나인 선별등재방식은 신약 또는 신규 제네릭 관련 비용대비 효과에 대한 경제성 평가와 약가 협상을 거쳐 치료적, 경제적 가치가 우수한 의약품만을 선별해 보험 적용한다. 이 제도는 신약과 신규 제
노동부가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명단공개와 함께 명예와 신용에 대한 제재를 가한다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법률안이 개정될 경우 그렇지 않아도 경영이 어려운 병원 사업장의 사업주의 경우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노동부는 이번 법률안 개정사유로 “임금체불을 예방함과 동시에 체불임금의 신속한 청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악의ㆍ상습적인 체불사업주와 고액 체불사업주의 명단 공개 근거를 마련하고, 금융기관이나 신용평가기관 등에서 체불사업주에 대한 대출이나 신용평가를 할 때 체불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신용정보집중기관에 체불사업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설정한다는 것이다. 또, 고용노동부장관이 관계 행정기관 등에게 체불사업주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마련한다. 이처럼 노동부가 법률안을 개정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현재 임금 등을 체불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이 대부분 소액의 벌금형에 그치고 명예나 신용에 대한 제재가 없어 임
최근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열보다는 기침 증상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은 15일, 지난 해 11월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H1N1 바이러스(이하‘신종플루’)감염 의심환자 8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증상과 확진여부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72명의 확진 환자 가운데 약 40%(139명)는 열(37.8 C〫 이상)이 없었고, 90%에 달하는 336명이 기침을 주 증상으로 호소했다. 즉, 확진 환자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 증상은 기침이었던 것. 열과 근육통은 그 뒤를 이었다.교수팀은 이와 관련 “발열을 주 증상으로 하는‘급성열성호흡기 질환’의 유무로는 절반 정도의 정확성 밖에 확보할 수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또한 교수팀은 작년 정부가 제시한 신종플루 진단기준인‘급성열성호흡기질환’(37.8℃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콧물 혹은 코막힘, 인후통, 기침 중 1개 이상의 증상이 있는 경우) 해당여부로는 실제 감염환자의 55.4%밖에 가려낼
녹십자가 국내 제약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완제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녹십자(대표 조순태)는 미국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급전문기업인 ASD Healthcare社와 3년간 총 4억800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 SN)’과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치료제 ‘그린진에프(Greengene F)’의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지금까지 국내 제약업계의 대규모 수출은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수출이 대부분이었으며, 완제의약품에 대해 대규모 수출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아이비글로불린은 녹십자가 지난 1982년부터 국내는 물론 남미 등 해외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자가면역질환, 중증감염증, 골수이식 등의 면역 및 감염과 관련된 질환에 폭넓게 처방되는 주사제로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녹십자의 블록버스터 제품 가운데 하나다.지난 10월 출시된 그린진에프의 경우,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치료제로 개발 당시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알려져있다.이에 따라 녹십자는 2014년까지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과 그린진에프의 美 F
알츠하이머병(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뇌부위를 자기장으로 자극해 인지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팀은 알츠하이머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경두개자기자극술(이하 TMS)을 실시한 결과,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뇌혈류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TMS는 전도 전자기 코일로 강력한 전류파를 흘려 발생한 자기장을 뇌에 쏘여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바로 잡아주는 치료법이다. 양 교수팀은 TMS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를 가진 실험군의 좌측 전측두엽 부위에 주 3회씩 고주파 자기장을 1600회 자극하는 치료를 8주간 실시했다. 좌측 전측두엽은 실행기능, 정보저장, 기억과 단어등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결통로로 자극 시 뇌의 다른 부위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치료 전후의 혈류증가를 분석한 결과 실험군의 뇌혈류량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기억형성과 연관된 좌측 변연엽과 대뇌피질 속 뇌대상회, 감각을 통합하는 두정엽과 변연상이랑을 활성화시켜 언어기억과 인지기능을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또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등을 통한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의 집중력,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