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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제14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임명됐다고 고대의료원이 지난 1일 전했다. 임기는 2017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만 2년으로, 취임식은 오는 19일 오후 4시에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임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안암병원장과 진료부원장, 기획실장,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최근 10여 년이 동안 병원경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안암병원장으로 재직 중에는 '공감'과 '소통'을 기치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착공함으로써 안암병원은 물론 고려대의료원을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이끄는 등 탁월한 리더십과 균형 있는 조직운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1960년생으로 1985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 박사를 마쳤다. 1996년 美 노스캐롤라이나대학병원에서 소아내분비학을 연수했으며 이후 안산병원 소아과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및 안암병원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제27대 안암병원장을 지냈다. 더불어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가 11월 17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추계 연수교육 및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이상규 교수, 국립춘천병원(김세래 의사), 춘천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발표한 '일 도시 중독 공존 실태와 상호 연관성(Co-Occurrence and Associations Among Five Different Types of Addiction in Korean Adults)'이다. 이상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알코올 · 니코틴 · 도박 · 인터넷 · 스마트폰 등의 중독은 또 다른 중독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중독 공존으로 발전될 위험이 더 크고, 다른 연령대보다 20대가 중독 공존에 가장 취약하다는 점을 밝혀내 중독의 조기치료 필요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규 교수는 알코올 · 도박 · 마약 · 인터넷과 같은 중독 질환의 치료와 연구 전문가로 꼽힌다. 춘천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으며 중독환자의 재활과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하는데 노력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이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가 지난 11월 2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30차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9회 남양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연구의 제목은 '영유와 뇌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에서 보이는 뇌백질 이상과 향후 신경운동발달과의 연관성'이며, 뇌 영상의 미세구조적 변화를 이용하여 소아 발달지연 환아의 예후를 조기 예측할 수 있음을 증명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뇌영상 분석과 인지기능을 융합하여 뇌 미세조직 변화연구와 뇌지도를 구축하는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주 교수는 2010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신생아와 미숙아 발달, 언어발달지연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아시아학회 젊은과학자상, 대한신생아학회 우수논문상, 대한주산의학회 우수논문상, 대한소아과학회 우수초록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신생아학회 학술위원, 대한주산의학회 학술위원을 맡고 있고, 대한소아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양학술상은 최근 2년간(2015년 9월~2017년 8월)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 중 SCI(E) 원저논문의 학술 가치(I
△연구소장 박상재 △부속병원장 정진수 △대외협력실장 공선영 △교육훈련부장 황보빈 △암중개연구과장 박인혜 △생물의약품생산실장 우상명 △전립선암센터장 및 비뇨기과장 서호경 △외과장 류근원 2017년 12월 1일자
'낙태죄 폐지'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낙태죄 폐지'에 대한 국민 청원이 20만 건 이상의 지지를 얻음에 따라, 최근 청와대가 임신 중절 실태 조사 실시 및 사회적 · 법적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낙태죄' 폐지 여부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 태아의 생명권 등이 얽혀있는 복잡한 사안이기에 개인 및 사회적 측면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히 합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이에 앞서 계획되지 않은 임신 또는 원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고 여성의 건강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가장 적극적인 임신 예방법인 피임법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건강한 여성재단 사무총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피임 실천하는 학생 50%에 불과, 효과적 · 체계적 성교육 필요 피임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계획에 없는 임신을 방지하기 위한 출발점이지만, 우리나라는 점차 개방되고 있는 성 문화와 달리 성 지식과 피임 실천율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소년의 피임 문제가 심각하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통계'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학생의 피임 실천율은 남학생 52.0%, 여학생 5
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44세)와 건양대 의료신소재학과 김정성 교수(46세) 공동연구팀이 최근 무릎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수술기구를 이용하여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중부권 최초로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과 염증으로 기능을 잃은 무릎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여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 주로 65세 고령에서 극심한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에게 시행한다. 인공관절은 현재까지 정형화된 제품이 사용되었는데, 사람마다 관절 모양과 크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작용도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이 ‘3D프린터’를 이용한 환자에게 최적화된 인공관절 수술기구 제작이었다. 실제 환자의 무릎 관절 모양과 크기를 정확히 측정해 환자에게 맞는 수술기구를 제작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기구는 먼저 CT 영상을 이용하여 환자별 무릎 부위 뼈를 재구성하게 된다. 그 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무릎에 딱 맞는 수술 도구를 설계한 후 의료용 소재가 적용된 3D 프린터로 출력을 하게 된다. 완성된 수술기구는 인공관절이 삽입될 가
명지병원이 11월 30일 오후 3시, 병원 내 외래환자 중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설정한 '신종 · 유행성 감염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1일 전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을 호소하는 환자가 보름 전 부모님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다녀왔다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메르스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하면서 시작됐다. 김형수 병원장은 "선제 준비를 통해 신종플루와 메르스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사태에 대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실제 대형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이번 훈련을 통해 습득한 경험으로 완벽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7월 출간한 '즐거운 건강놀이터, 건강증진병원'을 전자책(E-book)으로 발행했다고 지난 1일 전했다. '즐거운 건강놀이터, 건강증진병원'은 한국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HPH) 조정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이 건강증진병원의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제작된 책으로서, 건강증진병원의 개념과 역할, 건강증진국가의 지향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질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건강증진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더 많은 사람이 쉽고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을 발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전자책 발행이 건강증진 개념을 널리 확산시키고 우리 국민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즐거운 건강놀이터, 건강증진병원' 전자책(E-book)은 네이버,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디주식회사 등 총 11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현대인과 바이러스', '현대인과 당뇨병', '즐거운 건강놀이터 건강증진병원'을 출간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해바라기센터의 다양한 폭력사례를 통한 예방지침서, 북한이탈주민 ·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보령메디앙스 김은정 부회장이 주한 콜롬비아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김은정 부회장은 지난 11월 16일 외교부로부터 명예영사 인가장을 전달 받았다. 콜롬비아는 면적 1,141,748㎢ (남한의 11.6배, 한반도의 5배)이며, 인구는 약 4천 7백만 명이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 시 UN군의 일원으로 병력을 파견, 한국을 지원했던 혈맹으로 군사외교적으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우방국가다. 최근 경제적 측면에서도 양국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2016년 한-콜 FTA 발효 이후 양국 무역투자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보령제약그룹과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2015년 콜롬비아에서 발매허가를 받고 진출한 이후, 지난 11월 24일에는 카나브플러스도 발매허가를 받으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티토 사울 피니야(Tito Saul Pinilla P.)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최근 양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서 명예영사를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의 민간외교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긴밀한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콜럼비아 명예영사로 지명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11월 30일 오후 4시 순의홀에서 '제3차 미얀마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일 전했다. 행사에는 낯선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친 3명의 미얀마 의사를 축하하기 위해 내 · 외빈 및 교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한미얀마봉사회는 매년 3명의 미얀마 의사를 초청해 1년간의 무료 연수 과정과 숙소 등 모든 제반 사항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응진 진료부원장은 이번에 연수를 마친 3명의 미얀마 의사 '네인 유 한(정형외과)', '카인 칸다 모(외과)', '모모 민트 아웅(내분비대사내과)'에게 수료증과 수료패를 증정하고,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이 선물한 청진기와 순천향대 배지를 전달했다. 수료식 후에는 미얀마 의사들이 그동안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의 연수 경험을 토대로 미얀마 현지 보건환경 개선과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장안수 한미얀마봉사회장은 "이번 3명을 포함해 총 9명의 미얀마 의사가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과 선진 의술을 배웠다. 이들을 통해 미얀마 국민의 건강이 증진되
아기물티슈 브랜드 순둥이의 제조ㆍ판매기업 ㈜호수의나라수오미는 연말연시를 기념해 ‘새해 복 많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해 복 많이 에디션’은 고객들의 풍성한 연말연시를 위해 ‘순둥이 베이직 무향 엠보싱 플러스(100매)’에 새해 느낌 가득한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순둥이 베이직 무향 엠보싱 플러스(100매)’는 ‘순둥이 베이직 무향 엠보싱(80매)’ 비해 좀 더 경제적으로 이용 가능해 최근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순둥이 ‘새해 복 많이 에디션은’은 한민족의 고유한 의복인 ‘한복’을 입고 있는 순둥이와 복을 불러들이는 의미를 담고 있는 ‘복주머니’가 적용된 디자인이 특징으로, ▲캡(100매) ▲리필(100매) ▲휴대(20매) 총 3가지 타입으로 판매된다. 순둥이 마케팅 담당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순둥이 물티슈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새해 복 많이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풍성하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연말연시를 보내시라는 마음으로 80매가 아닌 100매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수의나라수오미는 “순둥이 물티슈는 판매하는 모든 물티슈에 국내산 원단만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 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일, '2017년도 제3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 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총 1억 4천 6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4일 전했다. 24개 기관에서 거짓 · 부당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15억 4천만 원이며, 이날 의결한 건 중 포상금 최고액은 2천 4백만 원으로 간호인력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병원 신고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부당청구 내용은, 외래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인력 근무자로 신고해 중환자실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수가를 부풀려 청구한 것으로 부당금액은 총 2억 2천만 원이다. 이번 포상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24개 기관의 부당유형은 의료법 위반, 허위청구 및 비급여 이중청구 등 총 9개 유형이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제도는, 건전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풍토 조성 및 건강보험재정 누수 방지 목적으로 2005년도부터 시행됐으며 포상금 최고액은 10억 원으로 작년에도 91명에게 총 19억 4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거짓 · 부당청구는 보험재정을 축내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로서 부당청구 유형이 갈수록 다양하게 이루어지
울산 바이오산업의 나아갈 방향 모색을 위해 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소장 박능화)가 주최하고 (주)테라젠이텍스, (주)제로믹스, (주)클리노믹스 및 병원관계자 50여명이 모인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2017 생의과학연구소 난치성질환연구센터 심포지움’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 9월 개소한 생의과학연구소 난치성질환 연구센터 후 처음 개최하는 학술모임으로 최근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유전자 관련 연구성과와 앞으로의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울산대학교병원 박종하 울산대병원 의학정보연구소장 "의료에서의 빅데이터 혁명"이란 주제로 임상에서 만들어지는 수 많은 의료정보를 의료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치료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표를 진행한 김태형 테라젠이텍스 이사는 "오믹스 빅데이터 최신 연구현황" 주제 발표에서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질병의 예측과 예방 그리고 조기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울산을 중심으로 한국인 1만명의 게놈 데이터를 분석을 시도 중이다. 조윤성 제로믹스 CTO는 한국인 고유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기술의 국
지난 8월 9일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일명 문 케어에서는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과정에서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전달체계 개편 및 일차의료 활성화를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2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개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체계 혁신 포럼에서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가 '일차의료역량 강화와 질 향상 방안' 주제로, 서울대학교 의대 김윤 교수가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전달체계와 수가 구조 개편'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혼자 말고 팀 구성 통해서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는 굉장히 좋은 편이며 결과 좋은 지표도 많은데, 그럼에도 안 좋은 지표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만성질환 지표로, 당뇨병으로 인한 입원율이 OECD 평균보다 매우 높은 편으로 확인됐다."라면서, "당뇨, 천식, 고혈압 등 관리만 잘한다면 중풍이라든지 심장병이라든지 이런 증상으로 응급실에 가거나 입원 · 수술하는 환자가 줄어들게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조직이 잘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합병증을 막지 못한다."라고 했다. K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치매국가책임제 등 국가 주요보건의료정책을 수행하는데 간호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30년에 158,554명, 건강복지정책연구원은 최소 138,136명에서 최대 317,402명의 간호사가 부족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와 같은 간호사 부족 문제에 대해서 재론의 여지는 없으나 문제 해법에 대해서는 이해 당사자들 간 의견이 다양하다. 대한병원협회는 간호사만으로 간호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간호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간호조무사 활용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대 증원 없이도 간호사 처우개선 등을 통해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간호사 부족문제를 떠나서 간호인력의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적극 지지한다. 그렇다면 간호사 부족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전에 우리나라 간호인력 현황을 살펴보자.2016년 말 기준, 면허 및 자격 취득자 비율은 간호사 34.5%, 간호조무사 65.5%다. 취업자는 간호사 51.0%, 간호조무사 49.0%이다. [ 간호인력 현황(2016년말기준) ] 구분 계 간
지난 2014년 7월27일 백범기념관에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 밸런스의학회가 어느 덧 3년이 지났다. 대한밸런스의학회는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환자에게 건강의 가치’를 선사하고, ▲‘의사에게 자긍심’을 갖게 함으로써 ▲‘건강’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미션을 수행 중이다. 밸런스의학회의 설립 정신을 설계한 유승모 초대회장이 내년 4월이면 3년여간 임기를 마친다. 이에 메다포뉴스는 3일 유승모 초대회장을 밸런스의학회 10차 심포지엄이 열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강당에서 만나 그간의 소회와 성과, 앞으로 학회 발전 방향, 그리고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한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지난 임기 3년 동안의 소회는? 대한밸런스의학회가 다시금 연수평점을 받는 학회로 성장했다. 중동으로 진출하여 사우디에 지부를 개설하고, 바레인에 진출한 쾌거를 올렸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임기가 바뀐다. 김경진 부회장이 내년 4월 총회에서 정식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 3년간 소회가 있을까?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는 가정으로 돌아가야지. 내년 4월 임기만료 후 직함은 아직 안 정했는데 고문 정도로 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의 교류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2월10일 오후 1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즉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을 알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문재인 케어 중 ‘의학적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는 의료기관이 그간 비급여로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의 생존을 목적으로 개최될 12월10일 집회가 성공하려면 최소한 ▲의사가 많이 참여해야 하고 ▲단합된 목소리로 주장해야 하며 ▲성숙한 집회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 많이 참여해야 성공적 집회가 가능할 것이다. 집회 자체가 많은 사람이 모여서 주장하는 것이다. 12월10일 오후 1시부터 반나절하는 집회이지만 전국 의사가 모이는 대회로서 개개인 의사 입장에서는 하루를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참여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다행인 것은 10일은 일요일이다. 요즘 병‧의원 경영이 어려워 토요일 진료를 대부분 하고 있지만 일요일은 대부분 휴일이다. 우리나라는 주 5일 근무제이지만 의료기관은 주 6일 근무제이다. 마지막 일요일 쉬고 싶겠지만 12
골다공증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골다공증(M80-M82)'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의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 골다공증 진료인원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9만 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 5,975명으로 8.3%(6만 5,470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5만 7천 명에서 2016년 5만 3천 명으로 5.4%(3,074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2년 73만 4천 명에서 2016년 80만
필자는 지난해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보면서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는 장면을 보는 건 인간의 기계로의 종속화를 떠올려 괴로웠다. 상상을 초월한 알파고의 위력은 인간의 자존심에 타격을 가했고 짐짓 두려움까지 느끼게 했다. 미래 역사학자들은 2016년을 인공지능을 접한 인간들의 원년으로 기록할 것이다. 되새겨보면 의대 재학 시절에도 이러한 충격이 있었다. 단순한 엑스레이 사진으로 환자의 두뇌를 간접적으로 검사하던 것을,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직접 뇌구조를 관찰하게 됐을 때였다. 화면상에 비치는 뇌의 구조를 통해 신경분야에서 가히 폭발적인 진단 결과를 보여주었다. 차원이 다른 검사장치로 신경분야 의료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했고 그에 따라 보다 과학적인 검증 기반으로 치료가 가능해져 ‘첨단’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았다. 그러나 완벽하지 않았기에 추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또다시 진보를 거듭하게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신경질환이 정복될 것 같았으나 더 많은 숙제를 남겼고 아직 갈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전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4차 산업이라 불리는 인공지능도 AI 도입을 비롯해 ICT 관련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는 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보건의료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 관련 데이터 연계를 시작으로 정확한 현황 파악 · 진단과 정책 개발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심사평가연구소 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심평포럼에서 '심평원 데이터 활용을 통한 의료자원 관리방안' 주제로 심평원 조수진 부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의료자원은 보건의료체계의 구성요소로 인구집단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관 · 시설, 의료장비, 인력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넓게 구분하면 의료기술, 보건의료지식 등이 포함된다. 조수진 부연구위원은 의료자원이 가지는 문제점으로 ▲병상 과잉공급, ▲병상이용률의 양극화, ▲장비 과잉공급, ▲중고 장비 비율, ▲의료자원 공급의 지역 간 격차, ▲의료 질 격차 등을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인구 천 명당 급성기 병상 수가 6.4병상으로, OECD 국가 중 2위이며, 인구 천 명당 요양 병상 수는 2011년 2.7병상에서 2016년 4.9병상으로 급증했다. 병상이용률은 평균 50~60% 수준이나 상급종합병원은 95% 수준으로 양극화를 보인다. CT는 인구 백만 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