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6텔darknessDB{}사업자디비문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8,23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가 확대되면서 지방 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해마다 증가해 2016년 말 진료실 인원 기준 320만 명이 자기 거주지역이 아닌 서울·경기·인천 소재 수도권 병·의원으로 원정 진료를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08년 225만 명에서 95만 명 늘어난 것이다. 또 2016년 원정 진료에 지급된 건강보험료는 총 2조 8,17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외된 비급여를 포함하면 총 지출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다. 수도권 원정 진료 현황을 보면 부산, 대구 등 5개 광역자치단체 지역보다 도 단위 비율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정 진료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충남지역이 53만 7천명, 강원지역 40만 5천명, 경북지역 31만 5천명, 충북지역 30만 9천명, 전남지역이 28만 2천명 순이었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된 진료비 총액은 충남지역 4,628억 원, 강원지역 3,264억 원, 경북지역 3,246억 원, 충북지역 2,802억 원, 전남지역 2,799억 원 순이다. 의료기관 종별 현황을 보면 진료자 수에서는 의원 및 보건소 등 보건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절연휴 직후 치과진료를 받는 비율이 평소 치과진료를 받는 비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아우식, 치은염, 구내염, 보철물재부착 등으로 인해 치과진료를 받은 인원은 약 3천 3백만 명으로 1일 평균 약 9만 1천 명의 인원이 치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설 및 추석 연휴기간'과 '그 이후 14일간' 치과진료를 받은 인원은 각각 약 247만 명과 약 223만 명이었으며, 이에 따른 1일 평균 치과진료 인원은 약 13만 7천 명, 약 13만 2천 명으로 연간 일평균 치과진료 인원보다 1.4~1.5배 더 많은 인원이 연휴 직후 치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추세는 수년 간 지속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3년 전인 2014년 설 및 추석 연휴 직후 2주간 일평균 치과진료 인원은 각각 약 12만1천 명, 약 12만 4천 명으로 같은 해 전체기간의 1일 평균 치과진료 인원인 약 8만 4천 명 보다 각각 1.4배, 1.5배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듬해인 201
엑스레이 등 현대의료기기를 의사가 한의사로부터 지켜내려면 의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과학중심의학연구원 강석하 원장이 최근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재한 ‘한방 문제에 대한 의사들의 대응 방향에 대한 제언’이라는 글에서 강경책이 옳다는 생각을 밝혔다. 강석하 원장은 “한의사들이 의사들의 영역에 대해 점점 침범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의사들의 대응은 온건책과 강경책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강 원장은 강경책을 주장했다. 강경책은 한의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강 워장은 “강경책은 한의학이 환자들에게 별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근거들을 바탕으로 한다. 한의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가지고 한의학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설득시키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한의사의 영역을 침범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강 원장은 “강경책이라고 해서 한의사들의 영역을 침범하자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 한의사들의 것을 갖겠다고 한다면 한의사들의 것이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꼴이다. 그렇게 되면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한의사들의 영역 확장을 반대할 명분이 없어진다.”고 했다. 한의학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직능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국내외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단순한 혈당 조절이 아닌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혈압, 지질, 비만 등 심혈관 위험인자의 종합적 관리를 최종 목표로 설정한 알고리듬 치료전략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지난 9월 말 대한당뇨병학회가 각 약제별 국내외 문헌을 보강하여 심혈관계 혜택과 체중 감소 효과가 입증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작용제'를 추가 및 보완한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을 개정 발표했다. 한편,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와 미국내분비학회(ACE)도 심혈관 혜택 관련 임상적 결과에 근거해 SGLT-2 억제제를 비교적 이른 시기에 알고리듬에 반영해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해당 가이드라인에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작용제는 메트포르민 이후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2제·3제 요법에서도 기존 당뇨 치료 대세인 DPP-4 억제제에 앞서 권고되며, 당뇨 치료에 있어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의 중요도가 한층 가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미국대사협회(Metabolic Institute of America) 수석 연구원인 예후다 핸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0월 9일 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받은 '환자안전사고 보고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2016년7월29일부터 종현이법으로 알려진 '환자안전법' 시행으로 의료기관들은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자율보고 하고 있다. 현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하여 다른 의료기관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 주의보를 내리는 보고학습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 소비자원 32건, 의료준쟁조정중재원 68건 중 각각 1건만 자율보고 완료 환자안전 사고유형으로 지난 1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건수를 살펴보면, 2016년 이후 발생·접수된 건수는 32건이었으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접수된 의료사고는 68건이었다. 그러나 의료사고로 피해구제 또는 피해보상 소송을 진행 중이면서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에 접수된 유사사례는 각각 1건으로 나타났다. 이미 발생한 사고이며, 소송까지 연결된 의료사고 임에도 불구하고 자율보고 접수라는 칸막이로 인해 제대로 된 환자안전 사례보고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17년 7월 17일에 발생한 기관튜브 제거 후 공기색전증 발생한 사고는
WHO가 2030년까지 전 세계 C형간염 박멸을 선포하고 나섰지만, 현재 국내 C형간염 환자의 진단율은 25~33% 정도에 그쳐, 나머지 67~75%의 감염자들은 스스로의 감염 여부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완치가 가능한 약물들이 개발됐고, 지난 2016년부터는 C형간염 약제 치료에 국가의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환자들은 아직도 감염 여부조차 알지 못해 C형간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통상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75~85%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며, 그중 20~25%가 간경화로, 4~5% 정도가 간암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또한 C형간염의 조기 치료는 간암으로의 진행을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간부전으로 진행 또한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기에 감염 여부를 진단해 치료한다면 C형간염으로부터 진행되는 간경화, 간암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올해 초 서울의대 정숙향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와 국립암센터러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의 최근 C형간염 현황과 대책’ 연구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에서 C형간염 항체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지난 9월 22일 유럽집행위원회(EC)가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을 PD-L1 발현율과 관계 없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및 방광암의 단독 치료 요법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티쎈트릭'은 PD-L1발현율과 관계없이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단독 요법으로 시판 승인 받았다. EGFR 또는 ALK 변이가 확인된 환자들은 이러한 변이에 대한 표적 치료 경험이 있어야 티쎈트릭을 투여받을 수 있다. '티쎈트릭'의 폐암 치료 허가는 OAK 대규모 무작위 3상 임상 및 POPLAR 무작위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했다. OAK 연구 결과, 전체 티쎈트릭 투여 환자군에서 전체생존기간(중앙값)이 대조군인 도세탁셀의 9.6개월대비 4.2개월 연장된 13.8개월로 확인됐다. 또한 유럽집행위원회는 '티쎈트릭'을 기존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방광암(mUC) 환자에게 PD-L1발현율과 관계 없이 단독 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방광암 적응증 허가는 IMvigor210 Cohort 2 단일군 2상 임상시험 결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특히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장 10일에 이르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성묘와 나들이 등으로 많은 이들이 산과 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에는 동물의 배설물에 노출되거나 진드기 등에 물려 전염되는 감염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주로 9~11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발열·두통·발진 등의 전신 증상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한상훈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신종 전염성 질환으로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돼 2011년에 SFTS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도 2013년 5월 첫 사례를 확인한 후 매년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감염자의 혈액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주로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식욕저하와 같은 감기 증상이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혈소판 감소가 심한
10차례나 무료로 제공되는 영유아 필수 건강검진을 한 번도 안 받은 영유아가 무려 5만 8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영유아 필수건강검진 실시 현황(2017.8)'에 따르면, 건강검진 대상 영유아 99만 8,941명 중 5.8%에 해당하는 5만 8,452명이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미수검 비율이 8.4%(9,744명)로 가장 높았고, 대구 7.2%(3,450명), 충남 6.7%(3,372명) 순으로 미검진 아동비율이 높았다. 세종(3.5%), 울산(3.7%), 제주(3.7%)는 미검진 비율이 비교적 낮았다. 미검진 아동 수로는 경기도가 16,6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9,744명), 경남(3,572명)이 뒤를 이었다. 검사비용이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검진을 받지 않은 영유아가 많은 것과 관련하여 건보공단은 '맞벌이 부부 증가, 주말 및 공휴일에 운용하는 검진기관 부족, 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하지만 작년말 소아과의 영유아 건강검진 거부사태에서도 드러난 바, 지나치게 낮은 수가로 인한 검진의 질적 저하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기업 로열 필립스가 세계심장연맹과 함께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3대 행동 수칙으로 건강한 식습관,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을 권고하고 나섰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장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770만 명으로 전세계 사망자수의 31%에 이른다. 이 중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각각 740만 명과 67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세계심장연맹 회장 데이비드 우드(David Wood) 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변화된 인류의 식단과 흡연, 건강하지 않은 생활 방식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고칼로리 음식, 지방, 설탕, 소금 등을 과다 섭취하는 현대인의 식습관은 고혈압, 당뇨, 비만과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39%는 과체중 상태이며 13%는 비만으로 나타나 심장 질환으로 사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에 데이비드 우스 회장은 "지방, 가공식품, 당분이 많
경희의료원이 경희의료원 본관 6층 경희대병원장실에서 경북전문대학교와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을9월 29일에개최했다. 이날 전달받은 헌혈증은 총 1004매로, 의료취약계층 환자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김건식 경희대학교병원장, 김덕윤 기획진료부원장, 유재선 간호본부장과 최재혁경북전문대학교 총장, 유형식 부총장 등 관계자 십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건식 병원장은 “나눔은 가치 있고 보람찬 일이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의료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헌혈증 나눔에 동참해주신 경북전문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난 8월 경북전문대학교와 업무협약 및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비례대표·정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가입자보다 의료급여수급자의 임플란트 사용 현황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하여 윤소하 의원은 의료급여수급자의 본인부담률을 1종 현행 20%에서 5%로,2종 30%에서 15%로 인하할 것과 저소득층 노인의 구강건강지원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2016년 건강보험 가입자의 적용인구는 715만명으로 이 중 틀니는 5.94%인 425천명, 임플란트는 7.45%인 532천명이 지원을 받은 반면,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에는 적용인구 495천명 중 틀니 8.15%인 4만명, 임플란트는 4.49%인 2만2천명이 급여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저소득층의 경우 임플란트 급여 사용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이 저렴한 틀니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사용이 많고 가격이 높은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사용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에도 소득분위별 통계로 비교했을 때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임플란트의 사용 실적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소득이 낮은 1분위의 경우 완전 틀니 급여 이용률은 2.27%인 비해, 임플란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생계형 건강보험 체납자의 결손처분 확대', '보편적인 건강권을 위한 건강보험 급여제한 전면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9월 29일 발표했다. 지난 9월 28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정을 통한 일자리·소득지원방안'을 확정하며 건강보험 체납에 따른 부담 완화 및 건보 보장성 강화 방안으로서 건보료 체납에 대한 결손처분 기준완화로 무재산·무소득자로 한정된 현행제도를 무재산·연소득 100만원 이하로 개선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년에 100만원도 못버는 빈곤층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벌어들이는 소득에 비해 지출해야 되는 생계비가 많고 불안정노동에 따른 소득불안정이 생계형 건강보험 체납의 근본 이유인 것이다."라며, 4인 가구기준 최저 생계급여비가 월 134만원 가량이며, 이 또한 기초생활보장에 충분히 미치지 못한다는 수많은 비판을 고려하면, 연소득 100만원 이하 결손처분 기준완화는 시혜적이며 납부의 형평성만을 강조하는 기존 정부의 태도에 변함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한 아파도 병원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한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한 결손처분기준 확대 및 아파도 돈이 없어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장 32명을 대상으로 '병원 경영혁신을 이끄는 최고경영자' 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은 공공의료기관의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과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타 기관 사례공유를 통한 기관별 현안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과정은 ▲정부정책, 새 정부 정책방향과 공공보건의료 ▲노사관리, 노동정책의 변화와 향후과제 ▲정책이슈, 수가개선을 통한 공공의료제도강화 ▲사례발표, 시민 공감서비스디자인 개선사례 ▲인문학특강, 조선시대의 관리상 ▲현안논의, 공공병원 의료임상 역량강화를 위한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병원장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노동정책과 공공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 등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공공병원의 역할이 재조명되었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의료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만큼 공공보건의료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국가의료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깊이 고민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이 자리를 뜻깊게 생각한다."고 인사말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높다며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지만, 실제 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이용이 33개 OECD 국가 중 유독 높은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분석한 'OECD Health Data 2017'에 따르면, 우리나라 환자 1인당 재원일수는 2015년 기준 16.1일로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의 29.1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OECD 35개국 평균은 8.1일로 우리나라는 OECD 평균의 2배에 이르는 셈이다. 환자 1인당 의사 진찰 횟수 역시 2015년 기준 16회로 2위인 일본의 12.7회보다 3회 이상 많으며, OECD 35개국 평균 6.9회에 비해서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외래진찰 횟수 또한 2015년 기준 2회로 OECD 35개국 중 5위를 나타냈으며, OECD 35개국 평균 1.3회에 비하면 훨씬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 경상의료비는 2007년 59조1천억원(급여 26조1천억+본인직접부담금 23조3천억)에서 2016년 말 125조2천억원(급여 56조3천억+본인직접부담금 46조)으로 불과 10년 만에 66조원이 증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긴급상황센터·감염병관리센터·질병에방센터가 각각 관리 중인 법정감염병(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 열거 규정하고 있는 전염병) 117개 중 32개 감염병의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별로 보면 ▲제1군 감염병 중에는 장출혈성대장균, A형 간염의 치료제가 없으며, ▲2군의 경우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폴리오, 일본뇌염, 수두가, ▲3군의 경우 공수병, 신증후군출혈열,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 ▲4군의 경우 황열, 뎅기열, 바이러스성출혈열, 두창, 보툴리눔독소증,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웨스트나일열, 신종감염병증후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진드기매개뇌염, 치쿤구니야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13개가, ▲지정감염병의 경우 수족구병, 첨규콘딜롬,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아데노바이러스감염증, 사람 보카바이러스감염증,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감염증,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 리노바이러스감염증,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감염증 등 8개 감염병의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문제는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
지난 8월 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발표되면서 극희귀질환자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 계획이 밝혀진 가운데, 희귀질환 환자 지원을 위한 토론의 장이 국회에서 열려 관심이 집중됐다. 국회 여성가족 정책조정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성남분당갑 당협위원장)과 윤상직 의원(부산 기장군)이 9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희귀질환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 :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를 개최했다. 희귀질환은 유전적·선천적 질환이 많아 어릴 때부터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고 아울러 만성질환화 되면서 성인이 되어서까지 질병과 싸우는 지극히 어려운 과정을 거치게 된다. 확진을 받는 과정도 어렵고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연구와 투자가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으로, 치료 의약품이 개발되지 못했거나 개발됐더라도 제때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 정신적 부담이 크다. 이번 토론회는 희귀질환 전반에 대한 정책을 점검하는 가운데 환자 수가 200명 미만인 '극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일반적으
국내 연구진이 만성통증의 원인을 규명해, 통증 조절 치료 해법을 찾아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이배환·차명훈 교수팀이 뇌 구조의 신경학적 변화가 만성통증의 원인이며, 이같은 통증을 전기 자극 등 인위적 자극을 이용한 신경가소성 변화로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우리가 느끼는 통증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원인에서 비롯되며 증상도 다양하다. 이러한 통증은 우리의 몸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하였음을 알려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만성통증으로 구분되는 신경병증성 통증은 원인이 불분명하고, 지속적이고 과도한 고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신경병증성 통증을 겪는 환자들은 이러한 통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증과 대인기피 등 다양한 어려움을 동시에 겪게 되어 삶의 질이 매우 낮아진다. 현재까지 이러한 신경병증성 통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많은 연구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이배환·차명훈 교수팀은 말초신경 손상을 입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만성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운동피질 자극술(MCS : motor cortex stimulation)을 반복 시행하여 나타나는 행동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운동피질 자극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10월 10일(화) 오후 2시부터 KBS아트홀에서 임산부와 가족 3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임산부의 날 10월10일은 풍요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5년에 제정됐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앞장서온 유공자에 대하여 대통령표창(2), 국무총리표창(4)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이화여대 목동병원(단체)과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김문영 교수이다. 이화여대 목동병원은 ’02년부터 모자센터와 출산준비교실 운영으로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여 이화여대 목동병원 분만 산모의 모유수유율은 95%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국내 최초 이른둥이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를 ’13년에 개소하여 130여명이 지원 받았다. 건강한 임신‧출산과 모성건강 향상을 위해 ’16년부터 ‘태아치료센터’와 ‘조산예방치료센터’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김문영 교수는 제일병원에서 우리나라 최초 쌍둥이 임신클리닉 개설시부터 고위험임산부를 진료하면서 약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10월 10일(화)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 23층에서 ’이제는 정신건강! 마음을 돌보는 나라‘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정신건강의 날’은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및 인식개선을 위하여 ‘정신건강복지법’ 전면 개정에 따라 새롭게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은 매년 10월 10일을 ‘세계정신건강의 날’로 정하여 정신건강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정과제에 처음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포함하고,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일하는 상담 전문인력을 향후 5년간 1,455명을 확충하여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신건강에 대한 현 정부의 의지를 널리 알리는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또한, 국민 정신건강과 복지 향상에 공헌한 기관(16개소) 및 개인(39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중, 우수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정책을 추진한 경기도는 TF팀(단장 행정1부지사)을 구성하여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및 정신의료기관을 퇴원한 환자에 대한 지원정책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