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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미국 현지 시각 9월 10일 온라인으로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1, 2위로 선정된 곳이 미국의 암 치료 전문병원임을 감안하면, 종합병원 기준으로 사실상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1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1위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 2위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뉴스위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관만 따로 모아 발표한 암 치료 순위에서도 4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에 비해 글로벌 순위가 4단계 상승하여 19위에 자리했다. 국내 1위 자리도 3년 연속 지켰다. 이 외에도 소화기 분야 5위, 비뇨의학 분야 10위로 선정되는 등 3개 영역에서 세계 10위권으로 인정받았다. 또 내분비, 신경, 정형외과,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신경외과
국민의힘 최보윤 국회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은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혁신’ 제2차 토론회를 오는 9월 15일(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병원 시스템의 변화’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스마트병원 구축과 디지털 기술 도입이 병원 운영과 환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확산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는 ▲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이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병원으로의 발전 방향’,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이 ’스마트병원이 지역사회와 개인 일상에 미치는 영향‘, ▲이미연 한림대의료원 센터장이 ’로봇이 일하는 병원의 현재와 미래‘, ▲임지은 한국로슈진단 전무가 ’진단검사 자동화 솔루션의 현재와 향후 과제‘, ▲김종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이 ’스마트 기술 도입을 위한 정책 현황과 성과‘를 각각 발표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27일 진행된 ‘의료 행위의 변화
최근 의료계에서는 내시경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지난 7일 개최된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7일 개최된 인증의 시험에서는 위내시경 부문 응시자의 80%가 타과, 대장내시경의 60%가 타과 회원이었다. 이는 내시경이 특정 과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계 전반의 관심사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정작 국가암검진과 관련한 내시경 평가에서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의 연수평점만이 인정되고 있다. 이에 대한외과의사회와 대한가정의학과 의사회는 각각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평가기준의 형평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대한외과의사회의 경우 5주기 국가암검진기관 평가지침 중 내시경학 분야의 인력부문 평가지침의 위헌여부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외과는 내시경 시술에 있어 타과 대비 출혈이나 천공 등 합병증까지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외과의사회의 내시경 관련 연수평점은 국가암검진에서 인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외과의사회는 “내시경은 특정 진료과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특정 학회 주관 연수평점만 인정되고 있는데, 이는 타과의 내시경 참여를 구조적으로 배제하는 결과이자 공공의료정책의 다양성,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오는 10월 19일 오전 9시부터 ‘제16회 개원의를 위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번 연수교육은 일차 의료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들을 중심으로, 최신 진료지침과 실용적인 치료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개 분야의 전문의들이 참여해 실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1부 세션에서는 ▲2025 당뇨병 진료지침 업데이트와 최신 약물치료 전략(문민경 교수·내분비대사내과) ▲개원가에서 부정맥 환자 진료하기(임우현 교수·순환기내과) ▲간기능 이상(이동현 교수·소화기내과) ▲폐렴 및 독감 외래에서 치료하기(박희문 교수·호흡기내과) ▲건성안의 최신지견(김성환 교수·안과) ▲유방 병변에 따른 치료 및 추적관찰(천종호 교수·외과)이 발표된다. 2부 세션에서는 ▲외래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신경차단술(김한가람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단과 치료: 새로운 패러다임(전소연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맞춤형 골다공증 치료 전략: 골절 초고위험 환자의 진단 및 치료(조민준 교수·정형외과) ▲방광염의 진단과 치료(배호영 교수·비뇨의학과) ▲동물, 곤충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는 대한에이즈학회와 함께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이하 HIV) 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 있는 사회적 낙인과 편견의 실태를 지적하며, 인식 개선과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의료진, 감염인 단체, 산업계 및 학계 등이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 종식을 위한 뜻을 모아 구성됐다. 캠페인 명칭은 에이즈를 상징하는 붉은 리본에서 유래하여 편견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간담회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을 후원하는 대한에이즈학회 이선희 회장의 개회사와, 레드 마침표 협의체로 활동 중인 손문수 KNP+ 대표, 최재연 길리어스사이언스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 및 축사로 시작됐다. 첫 번째 순서로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가 ‘HIV 치료 환경의 과학적 발전에 발맞춘 사회적 편견/낙인 종식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HIV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의 발전으로 조기 진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경상환자의 충분한 치료기간을 보장하지 않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거듭 반대입장을 밝히고, 즉각적인 폐기와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영수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9일 개최된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충분한 치료기간 보장과 근거 없는 치료 8주 제한 철회를 주장했다. 김영수 이사는 “이번 국토부 개정안의 핵심은 경상환자의 통상적인 치료기간을 8주로 설정하고, 그 이상 치료를 받으려면 보험사에 추가 서류를 제출해서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경상환자의 통상 치료기간을 8주로 설정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국토교통부는 ‘경상환자 중 90%가 8주 이내에 치료를 종결한다’는 통계를 발표했으나 감사원 감사보고서와는 차이가 있고, 보험사측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자동사 사고 관련 데이터 역시 조사 방법에 따라 수치상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는 국토부와 손보사측에서 주장하는 과잉진료 부분에 대해서도 잘
종근당홀딩스(대표 최희남)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 ‘회화의 시간,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종근당 예술지상 2023’ 선정작가인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작가가 3년간 창작한 회화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국동완 작가는 꿈과 출산 등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험을 기호와 기하학적 형상으로 재구성하며 의식과 무의식, 자아와 타자 사이의 경계를 탐구한 작품을 내놓는다. 박미라 작가는 검은색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드로잉 속 사물과 형상을 통해 인간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우화적으로 드러낸다. 한지형 작가는 문명이 해체된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세계를 회화적으로 구현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은 3년 동안 창작에 몰두한 작가들의 서로 다른 회화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작가들을 위한 든든한 창작 기반을 마련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도 운영한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종근
㈜한독테바(대표 안희경)는 자사의 성인 조현병 치료제 유제디™(Uzedy, 성분명: 리스페리돈)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허가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유제디™는 1개월 및 2개월 간격으로 투여 가능한 장기지속형 피하 주사제로,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 조현병 환자들은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현병은 사고, 감정, 행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진행성 정신질환으로, 망상·환각, 언어 및 행동의 와해·인지기능 손상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조현병 치료제는 대부분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 제형인데, 복용 누락 등의 순응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순응도 저하는 조현병 재발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조현병 환자의 약 80%는 치료 시작 후 첫 5년간 여러 차례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발 시에는 일상생활과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치료 효과도 떨어지며, 뇌 구조 변화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제디™는 약물의 안정적인 방출을 장기간에 걸쳐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된 장기지속형 피하주사제로, 초기 투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8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 ‘CPHI/Hi Korea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합병 이후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 역량을 집약해 선보인 국내 첫 공식 무대로, 디에스엠퍼메니쉬는 영양·맛·향·제형·기능을 아우르는 과학 기반 원료 솔루션을 공개하고, 현장을 찾은 고객사와 업계 파트너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열린 세미나에는 APAC 주요 임원진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인체적용 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3일간 운영된 부스에는 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네트워킹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디에스엠퍼메니쉬 이름 알리기 퀴즈 이벤트’는 현장을 대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친근하게 인지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제품 솔루션(스프링클잇, 뉴트리버스트, 스마트츄 등) ▲퍼포먼스 블렌드(프리믹스) 솔루션 ▲라이프스오메가(life’s OMEGA)
LG화학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대상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의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Guide Using LG’s Original Products for CKD Treatmen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네폭실(Nephoxil, 성분; ferric citrate hydrate)은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로 인 감소 및 부가적 철분 보충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효용성 높은 치료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검토 중인 ‘2025 KDIGO(국제신장학회)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사항과 치료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고, 네폭실 임상결과 기반의 효과적인 고인산혈증 치료 솔루션이 제시됐다. KDIGO는 혈액 투석환자들의 철분 매개 변수 모니터링 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개정하며, 만성 신장질환(5단계) 혈액투석 환자에게 정맥주사(IV) 제형의 철분제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LG화학은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인 네폭실은 새로 개정된 치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혈청 인 조절 효과에 부가적인 철분 보충 효과까지 더해진 이상
큐로셀(대표 김건수)은 지난 9일, 글로벌 바이오 전문 미디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의 데이비드 플로레스(David Flores) CEO가 대전 둔곡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협력 방안과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센추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바이오 전문 매체로, 바이오제약·첨단바이오의약품·진단·자본시장 분야의 심층 분석과 뉴스를 제공하며 업계에서 높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대전 바이오클러스터 시찰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바이오센추리 CEO와 대전시 관계자들은 큐로셀 연구소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CAR-T 제조 시설(GMP)을 둘러보고 큐로셀의 혁신 기술력과 글로벌 전략을 확인했다. 큐로셀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확장을 위한 3대 전략을 공유했다.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 해외 진출을 위한 턴키(Turn-key) 방식 기술 수출 ▲CAR-T 기술과 면역관문억제제 기술을 융합한 OVIS™ 플랫폼 ▲난치성 T세포 암 치료용 CD5 CAR-T 및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개발된 하이퍼카인(Hyperkine™) 플랫폼 등을 활용한 글로벌 파트너십 추진이 핵심이다. 김건수 대표는 “이번 자리는 큐로셀의 기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박광규)은 ‘2025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본 프로그램은 장기기증인의 숭고한 생명나눔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이 사회적 존중 속에서 정서적 회복과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의의를 둔다. 국내 장기기증 환경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발표한 ‘2024년도 장기 등 기증 및 이식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4년 장기기증자는 총 3931명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이 중 뇌사 기증은 397명으로 17.8% 줄었으며, 장기 이식 대기자는 4만 5595명에 달했다. 환자들의 평균 대기시간은 4년 이상으로, 이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4년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명당 뇌사 기증자 기증율은 7.75명으로, 스페인(53.93명), 미국(49.7명) 등 주요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현실은 장기기증 문화 확산과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본부는 2008년부터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영유아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 Nirsevimab)의 국내 도입 시 비용 효과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Human Vaccines & Immuno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베이포투스의 비용 효과성을 분석한 것으로,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서혜선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만 1세 미만의 모든 영아 및 만 2세 미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베이포투스를 투여하는 전략과, 고위험군 영아에게만 예방 항체주사(팔리비주맙)를 투여하는 기존 전략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래·입원 진료, 합병증 치료비, 양육자 생산성 손실, 조기 사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포함해 사회적 관점에서 비용 효과성 분석(Cost-Utility Analysis, CUA)을 시행했다. 분석 결과, 1세 미만의 모든 영아 및 2세 미만 고위험군 대상으로 베이포투스를 활용한 예방 전략은 RSV 감염으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비를 줄이고, 보호자의 생산성 손실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건강 개선 효과의 9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신임 대표이사에 콘도 카즈히데(Kondo Kazuhide)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호세이대학교를 졸업한 콘도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오므론주식회사 입사 후 오므론헬스케어의 분사를 거쳐 지금까지,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정통 ‘오므론 맨’이다. 일본·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해외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수·출입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화 마케팅을 주도해 오므론헬스케어가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실제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당시 법인·수입·의료기기 관련 모든 인허가를 취득하고, 유통망을 약국 및 병원까지 확대하며 3년 만에 매출 3배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14년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와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현지 유통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 본사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유통 채널 확장 및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 등을 주도하며 사세 확장을
메디웨일의 안질환 진단보조 AI 솔루션 ‘닥터눈 펀더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승인받았다. 닥터눈 펀더스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하며, 선제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은 심혈관질환 예측 AI ‘닥터눈 CVD’와 더불어 메디웨일의 입지를 강화한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는 식품의약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의료 현장 진입을 위해 시행된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과하면 혁신의료기술로써 3~5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로,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 등 다양한 안질환을 안과 전문의와 94%의 전체 일치도로 자동 검출한다. 또한 안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영상 품질 저하 문제를 AI 기반 기술로 보완해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승인을 통해 비급여 청구가 가능해진 만큼, 메디웨일은 닥터눈 펀더스의 차별화된 성능을 앞세워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속히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닥터눈 펀더스가 비급여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셀트리온이 현지시간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Congress, 이하 EADV)’에 참가해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CSU) 치료제 옴리클로(개발명: CT-P39, 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피부질환(Dermatology) 치료제의 경쟁력을 알린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6000명 이상의 피부과 및 성병학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 피부질환 학회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학회 2일 차인 18일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Getting to Know Biosimilars in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유럽 현지의 각 분야별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들이 연자로 참석해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의 치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코리아는 심장 부정맥 부서(Electrophysiology) 소속 직원이 IBHRE(International Board of Heart Rhythm Examinations) 국제 시험의 전기생리학검사(CEPS; Certified Electrophysiology Specialist) 부문에 자격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BHRE는 미국 심장부정맥학회(HRS, Heart Rhythm Society) 주관의 부정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 인증 시험으로, 전 세계 부정맥 분야의 의사, 간호사,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 등이 응시하고 있다. 국내 합격자는 2023년 기준 94명에 불과해 의료계와 업계 모두에서 귀한 전문 인력으로 꼽힌다. 시험은 물리학, 해부학, 약학 등 기초 의학부터 심장질환과 부정맥 시술까지 총 10개 분야를 아우르며, 모든 문항은 영어로 출제된다. 국내에서는 매년 단 한 차례 지정된 공인 시험센터에서만 응시할 수 있어, 제한된 응시 기회는 물론 까다로운 난이도와 낮은 합격률로 잘 알려져 있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심장 부정맥 부서의 임소리 대리는 올해 시행된 IBHRE 국제 인증 시험에서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는 직원
이대비뇨기병원 비뇨의학과 고영휘 교수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 삼정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비뇨암학회(EAUOS 2025)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고 교수는 ‘PSA(전립선 특이항원)검사 반복이 전립선암 관리 패턴과 의료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발표해 학계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 교수가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건강보험자료의 전립선암 환자 16만6,848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분석을 한 결과, PSA검사를 2년에 최소 3회 이상 받은 사람은 수술과 방사선 등 국소 치료 비율이 높았고, PSA검사를 반복적으로 받지 않은 사람은 호르몬요법, 안드로겐 수용체 표적치료제 등 전신치료 의존도가 높아 관련 비용과 치료 기간이 더 길었다. 고영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 조기 탐지와 치료 경로의 차이가 장기적 의료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영휘 교수가 현재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대한비뇨의학회 전립선암 국가암검진화 TFT’ 활동에서도 주요 논거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영휘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전립선암의 국가검진화 과정에서 보건당국을
3차병원 위주의 외과 전공의 교육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1·2차병원을 통해 외과 전공의들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다양한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대한외과의사회를 통해 제시됐다. 특히 외과의사회 내부적으로도 병원위원회를 신설해1·2차병원을 종사하거나 개원한 회원들의 이권을 대변할 전망임에 따라 외과계에서는 향후1·2차병원의 잠재력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한외과의사회가 7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같은 날 학술대회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프라인 500여명, 온라인으로 1500여명 이상이 접속해 20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책세션도 마련해 전공의와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1∙2차 병원의 어려움과 외과의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구경북외과의사회 서보영 회장이 참여해 지역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세라 명예회장은 “기피과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기피과를 선택했을 때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책 당국자들은 기피과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게 균형있는 정책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의사 동료들 역시
대표적인 척추변형 교정 수술법에는 척추뼈를 쐐기 모양으로 절제하는 ‘척추 쐐기 절골술’이 있다. 하지만, 골반 입사각이 크거나 척추 전만이 부족한 경우, 교정 각도에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척추뼈 모서리를 절제해 교정 각도를 광범위하게 조정할 수 있는 ‘코너 절골술’이 주목받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팀(강경중·이기영 교수)은 코너 절골술의 임상적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성인척추변형 수술환자 115명(척추 쐐기 절골술 환자 63명, 코너절골술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6년 6개월간의 장기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코너 절골술은 기존 척추 쐐기 절골술의 한계였던 최대 교정각도 45도를 뛰어넘어 최대 61도까지 광범위한 교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척추 마디를 고정하는 로드 파손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으며, 초기 골유합 속도도 빨라져 수술 후 합병증과 재수술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정희 교수는 “코너 절골술은 교정 각도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척추 변형 교정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고난도 척추 수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도 선도적 위치에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