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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올해 4분기부터 난임 치료비 지원이 보다 확대되고,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이 만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에서 만 17세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문 대동령은 “난임 치료를 위한 비용 부담이 크다는 청원이 많았는데 공감한다. 정부는 난임 치료비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올 4분기부터 추가로 두 번의 시술을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만 44세 이하 여성에 대해서는 시술 횟수에 따라 50%까지 적용되던 본인 부담률을 일률적으로 30%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난임 치료는 2017년 10월 처음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 그 후 시술 횟수 확대, 연령 제한 폐지, 사실혼 부부 포함 등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돼 왔고, 그 결과 총 27만 명이 지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또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 확대에 대해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지만, 최대 60만 원이 드는 비용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18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구역에서 폭력 등 위해행위 관리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환자와 보호자가 가하는 위해행위로부터 직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병원 종사자의 노동 강도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환자와 보호자가 가하는 폭언 및 폭행, 협박, 성희롱 및 성폭행 등으로 인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인 폭행·협박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으나, 매년 병원 종사자의 폭행 피해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폭력민원대응 TFT’를 구성하고, ‘폭력 등 위해행위 관리 지침’을 만들었다. 원내 위해행위 발생 시 즉시 ‘코드 퍼플(CODE PURPLE)’을 방송하고, 보안팀과 원무팀 직원이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해 상황 파악 및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한다. 이후 병원 원무팀과 노무사, 보건관리자 등은 피해 직원의 법적 대응 및 중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 사건 종결부터 사후 관리까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한다. 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폭력민원대응 TFT 팀장(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직원이 업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여 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400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14명,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808명(해외유입 1만 299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701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7577건(확진자 44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681건(확진자 9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 127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15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53명으로 총 20만 1235명(87.19%)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73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90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91명(치명률 0.9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41명, 서울 570명, 인천 153명, 부산 136명, 경남 107명, 충남 81명, 울산 68명, 충북 57명, 대구 52명, 대전 49명, 경북 47명, 전북 38명, 제주 35명, 강원 28명, 광주 22명, 전남 17명, 세종
최근 면역항암제가 항암 치료시 단독 요법뿐만 아니라 보조요법으로 심사, 승인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항암 시장의 키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면역항암제의 반응률 등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면역증강제 병용을 연구하는 임상 실험도 활발하다. 이와 관련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김신규·강기석)는 면역증강제 자닥신(Zadaxin)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내용의 국제학술지 논문 2개를 공개했다. 이들 논문은 자닥신과 면역항암제를 병용 투여시 환자의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 개선, 암 종양의 침습 및 전이 억제 등이 나타난다는 것이 핵심 골자다. 2018년 SCI-E급 의료 저널인 ‘생물학적 치료에 대한 전문가 의견’(Expert Opinion on Biological Therapy)에 발표된 임상 논문에 따르면, 흑색종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여보이)를 단독 투여한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8개월인 반면, 면역항암제 투여 전 자닥신을 투여한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38.4개월로 약 5배 차이가 났다. 20개월까지의 생존율은 자닥신 투여군이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나, 이후 전 기간의 생존율이 2배가량 큰 폭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하 서울의대, 학장 신찬수) 알츠하이머병 연구진(책임교수 이동영, 정신과학교실)이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으로부터 약 130억원(미화 1120만 달러)의 대규모 연구비 지원을 받아 미국 인디애나대학(Indiana University)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병 발병 예측 및 기전 규명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서울의대와 인디애나대학 연구진은 2021년 8월부터 향후 5년 간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ging, NIA)의 지원 하에 대표적인 치매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예측 및 기전 규명을 위해 대규모 한국인 코호트를 기반으로 한 유전체 및 뇌영상 심층분석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최근 아밀로이드 단백질이나 타우 단백질의 축적 등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뇌병리를 살아있는 사람에서 직접 촬영하고 정량 할 수 있는 뇌영상 기술이 개발되면서 치매 연구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유전자분석기술(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이용한 유전체분석 연구를 통해 알츠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중증환자를 위한 간호사 적정 인력 배치기준이 제시됐다. 현재의 1등급 배치기준은 간호사 1명이 10명의 환자를 낮번, 초번, 밤번 근무 등의 3교대로 돌보고 있는데, 초과근무 상쇄를 위해서는 간호팀당 0.88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중증질환 환자의 입원간호 적절성 확보를 위한 간호인력 배치 모델 개발(서울대 산학협력단 서은영)’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배치 등급은 간호사 1명당 담당 병상 수로만 구분할 뿐, 환자의 중증도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간호사 적정 인력 배치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만족도 향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나, 중증복합질환자를 위한 간호사 적정 인력 배치기준은 전무한 상태이다. 연구는 환자 중증도에 따른 간호업무량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국공립병원 중 서울대학교병원의 간호사 60명을 6일간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직접간호, 간접간호, 비생산시간의 총합은 평균 28.84시간이었고, 한 근무조 당 근무시간은 평균 9.61시간으로 나타났다. 낮번과 초번근무의 비생산시간은 각각 0.46시간
보건의료데이터 상호호환 및 표준화에 있어서 각 분야 임상전문의들의 적극적인 역할 참여 필요성이 제시됐다. 18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최하고 대한의료정보학회와 의료정보리더스포럼이 주관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개방화 전략 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의료정보리더스포럼 김경환 의장은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데이터 플랫폼 및 표준 제공과 함께 이를 위한 물심양면의 지원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각 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중 통합플랫폼에서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늘려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에서 신뢰할만한 전문가와 행정가로 구성된 조직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과 국가기관간의 신뢰와 전문성을 강화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보건의료데이터 상호호환 및 표준화에 있어 임상전문의들과 임상학회의 역할이 부재함을 지적하며 “각 임상학회와 협업해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기반으로 실제 활용 가능한 표준 데이터셋 모델 수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빅데이터 개방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이 강화돼야 각 병원 입장에서 데이터 개방 추진을 뒷
올해 매출 상위 20개 제약사들 중 9곳의 제약사에서 작년 대비 올해 상반기의 연구개발비 투자율이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총 개발비는 1조 1918억원으로, 2019년 1조 80억원보다 규모가 성장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개발비는 5548억원으로 작년 총 개발비의 4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 축소는 매출 1위 유한양행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간 2019년 1382억원, 2020년 219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 상반기 개발비는 792억원으로 지난 해 총 연구개발비의 36.1%에 그쳤다. 유한양행은 현재 신약 5종, 개량신약 19종에 대해 개발 중이다. 그 중에서도 유한양행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폐암약 ‘렉라자’는 올해 1월 식약처 허가에 성공했으며, 지난 7월에는 보험급여도 등재됐다. 글로벌 임상은 3상시험이 진행 중인데, 지난 2019년 12월 승인을 받았다. 만성자발성두드러기약 ‘YH35324’는 지난 달 국내 임상1상에 접어들었다. 골다공증약 ‘AD-102’는 6월에 ‘라보니디정’으로 허가받았고, 동일한 적응증의 ‘AD-101’은 올해 7월 ‘라보니정’으로 국내 출품했다. 소화기약 ‘AD-206’는 올해 2월 ‘에소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18일, 자사의 첫번째 디지털 이니셔티브(Digital initiatives) 프로그램인 의료전문가 전용 포털사이트 ‘스마트암젠(SmartAmge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암젠코리아는 스마트암젠 출시를 기념해 의료진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블루진(Blue Gene) 캠페인’도 진행한다. 스마트암젠은 암젠코리아 제품 및 관련 질환, 최신 의약학 정보 등 환자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의학 정보를 편리하고 재미있게 제공하는 의료전문가 전용 통합 플랫폼이다. 의료진은 PC, 태블릿, 모바일 기기로 스마트암젠에 접속해 프롤리아®, 이베니티®, 엑스지바®, 블린사이토®, 레파타®, 키프롤리스® 등 암젠코리아의 6개 제품 정보와 최신 임상 자료, 치료 및 보험 급여 가이드라인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제품별 최신 뉴스를 비롯한 업계 동향과 웹심포지엄 등 국내외 의료진간 학술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정보를 카드뉴스와 웹툰 등 가독성과 재미 요소를 덧붙인 콘텐츠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암젠에 가입한 의료진은 최신 의약학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암젠은 다양한 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생존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휴온스그룹이 미래 지속성장과 그룹의 장기적 가치 증진을 위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휴온스그룹은 오늘 오전 휴온스글로벌 성남 판교 본사에서 ESG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ESG경영혁신단’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그룹 ESG경영혁신단은 휴온스그룹 ESG위원회와 ESG임원협의회, ESG실무진으로 구성했으며,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윤성태 부회장이 단장을 맡았다. ESG위원회는 휴온스그룹 상장 4개사(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블러썸)의 사외이사 7명과 대표이사 4명,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ESG 정책과 경영 주요 사항에 대한 검토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SG경영혁신단은 그간 휴온스그룹에서 실천해오던 ESG 활동을 통합 운영하고, 지속가능경영 방침과 제도, 정책들의 체계화∙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휴온스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연간 성과들을 공개함으로써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 흐름에 발맞춰 ESG 투자와 각종 ESG 이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그룹은 환경(E) 측면에서 자연분해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접종완료자는 1000만 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67명,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8657명(해외유입 1만 295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670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6328건(확진자 39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454건(확진자 8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 849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80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358명으로 총 19만 9582명(87.28%)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689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6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78명(치명률 0.9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9명, 서울 507명, 부산 123명, 경남 104명, 인천 91명, 충남 70명, 대구 61명, 제주 45명, 강원 40명, 경북 35명, 대전·충북·전남 각각 32명, 울산 3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세종 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명확하지만 비교적 건강한 환자의 경우 집에서 하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는 지난 2014년, 홈슬립무호흡테스트 기기 중 하나인 ‘왓치팻(Watch-PAT; Peripheral Arterial Tonometry)’에 대한 임상 연구를 최근 발표했다. 왓치팻은 손목에 착용하는 휴대형 기기로 손가락을 통한 혈관 수축을 측정해 유도 호흡 장애, 무호흡 및 저호흡, 산소 포화도와 유효 수면 시간 등의 생체신호를 채집한다. 김현직 교수는 “35명의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병원 내 수면다원검사와 같이 병행해 결과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임상적인 일치점을 보였다”며 “특히 정도가 심한 무호흡 환자에게는 정확성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수면 무호흡증 등 수면장애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검사가 수면다원검사다. 침실처럼 친숙한 환경의 검사실에서 각종 생체신호를 측정하기 위한 센서를 장착하고 하룻밤 검사를 진행한다. 뇌파, 안전도, 근전도, 호흡,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취합해 수면의 단계 및 수면 중 무호흡, 저호흡, 움직임 등을 분석한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장애를 판
공공병원 신설·신축이전·증축 시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인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비용분담(국가보조금) 비율을 80% 이상으로 조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정재수 정책실장은 보건의료노조가 17일 공공의료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보조금 비율, 공익적 적자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공공병원의 국고보조금 지원 기준 상향을 위한 법 개정과 함께 비수도권, 광역시, 도 등 구분에 따라 정한 차등보조율을 더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 정 정책실장은 “공공병원은 중요한 공공보건의료 정책임에도 지방자치단체가 낮은 재정자립도 때문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매칭사업의 경우 중앙정부의 국가보조금 분담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차등보조율의 합리적이고 적극적 운영을 통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에게 보다 많은 금액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행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제9조는 기준보조율을 규정하고 있고, 제10조는 기존보조율에서 수도권-비수도권, 광역시, 도 등 구분에 따라 보조율을 50%, 70%
국내 제약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전자공시를 통해 각 제약사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실적 기준 상위 50개 제약사들은 이번 상반기 매출액 9조 412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8조 9350억원보다 5.3% 성장한 모습이다. 영업이익도 6266억원에서 -11.9% 하락한 5518억원으로 확인됐다. 당기순이익은 5489억원에서 4279억원으로 -22% 하락했다. 2021년 상반기 매출 순위 1위 제약사는 유한양행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은 상반기에만 8123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7287억원에 비해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67억원에서 373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496억원에서 533억원으로 -64.4% 감소했다. 2위는 GC녹십자가 차지했다. 녹십자는 매출 6698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해 상반기에도 6678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에 크기 성장한 점은 없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217억원에서 160억원으로 -26.1%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8억원에서 249억원으로 154.1% 성장했다. 3위는 매출 확대가 돋보이는 종근당이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6073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회수·폐기 대상 의료기기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법’ 개정법률이 8월 1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회수·폐기 대상 의료기기 확대, 의료기기 시판 후 조사(기존 재심사) 제도 강화, 갱신받지 않은 의료기기 제조·수입 업체에 대한 처분기준 마련 등이다. 그간 ‘중대 피해 등이 있는 의료기기’의 경우에 회수·폐기 등 조치명령을 해왔으나, 개정 후 회수·폐기 대상을 중대 피해 등과 상관없이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까지로 확대해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시판 후 조사 결과를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중대한 위해가 발견되는 경우 허가취소·사용중지 등 필요 조치를 명령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마련해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시판 후 조사가 진행 중인 신개발 의료기기와 동등한 후발 의료기기도 시판 후 조사 대상에 포함되도록 근거를 명확히 했다. 품목허가 유효기간(5년) 내 품목허가를 갱신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제조·수입한 경우 벌칙적용과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의료기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학회의 첫 진료지침서인 ‘적절한 혈액투석 치료 근거기반 진료지침’을 발간했다. 신장학회는 지난해 5월 학회 산하 표준진료 지침위원회를 신설하고 최우선 사업으로 혈액투석 치료 위한 근거기반 진료지침서를 만들기로 결정, 1년간의 준비 끝에 발간하게 됐다. 이번 진료지침서는 혈액투석 시 치료에 대한 핵심 질문 14개를 선별하고, 각각의 질문에 대해 국제적인 최신 표준진료지침과 최신 의학적 근거들을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잘 정리했으며, 18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 질과 양적인 면에서 우수하다. 진료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혈액투석 전문의와 개발방법론 전문가, 통계전문가 등이 그룹을 결성해 업무를 분담했으며, 국제적인 최신 표준진료지침안 NKF-KDOQI, EBPG, KHA-CARI, NICE 등을 수용개작하고, 최신 의학적 근거들을 체계적 문헌연구를 통해 새로 추가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했다.오국환 진료지침위원장(서울의대 신장내과)은 “이번 진료지침 발간이 국내 혈액투석환자 진료에 올바른 지침과 참고자료가 되고 이를 통해 혈액투석환자의 건강과 삶이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신장
코로나19가 1년 반 넘게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방역업무를 수행해 온 보건소 직원들이 업무 과중과 소진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우울 정도를 조사한 결과보다 보건소 인력의 우울 위험군이 두 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인력 정신건강 조사 결과 및 지원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조사는 확진자가 많은 전국 17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실시됐고, 1765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보건소 인력의 우울 위험군은 33.4%로 지난 6월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인 18.1%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존의 조사 결과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울 위험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살생각률은 19.9%로 지난 6월 일반국민 조사 결과(12.4%) 보다 7.5%p 높게 나타났고, 불안 위험군은 27.6%로 일반국민(6월, 12.2%)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보건소 직원 중 91.1%가 삶의 질이 나빠졌고, 신체건강은 76.4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이 중국 국가기업인 ‘시노팜(China Sinopharm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약 1천억 원 규모의 제산제 ‘겔포스(중국제품명 포스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8714만 달러(한화 약 1000억원)로, 시노팜은 향후 5년간 중국 대륙 32개 성(省) 전역의 병원, 약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겔포스‘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던 ‘겔포스’의 공급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국민 위장약 겔포스‘는 지난 1992년 ‘포스겔(Phosge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 현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현지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겔포스‘은 1975년 국내에 발매된 이후 4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보령제약의 간판 제품으로, 흡착성이 좋은 겔 형태의 알칼리성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과 더부룩함 등의 증상을 완화해준다. 이러한 효능으로 중국인에게도 사랑받아온 ‘겔포스‘는 현재 중국 내 인산알루미늄 제산제 시장에서 80%를
휴온스가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내며 순항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11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7%, -5% 증감했다고 17일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039억원을 기록해 사상 첫 별도 기준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거뒀으며, 영업이익은 1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0%, -9% 증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의 2분기 실적은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며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품에서는 생리식염수주사제, 리도카인주사제 등의 대미 수출이 꾸준히 이어졌으며, LDS 백신 안전 주사기 수출이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성장에 힘을 보탰다. 국내에서는 순환기계 등 만성질환 전문의약품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의료기기 매출도 상승했다. 휴온스 2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배경은 연구개발비 증가와 건강기능식품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의 원인이 모더나社 협력 제조소에서 발생한 제조실험실의 문제로 알려지면서 모더나사 측은 갑작스러운 공급 차질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사과하고, 우리 정부는 원활한 예방접종 추진에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 청와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최근 백신 공급 차질 및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의 본사 방문은 모더나사 측의 갑작스러운 공급 물량 축소 통보 및 입장 번복에 따른 조치로,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백신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모더나사 측에서는 최고판매책임자인 코린 르 고프(Corrine Le Goff) 주재로, 폴 버튼(Paul Burton) 최고의료책임자, 존 르포(John Lepore) 정부 담당 부회장, 니콜라스 코넷(Nicolas Chornet) 국제 생산 부회장, 패트릭 버그스타드(Patrick Bergstedt) 상업용 백신 부회장 등 국제의료기관 및 백신의 국제 판매와 공급을 담당하는 책임자들 총 8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오후 2시부터 시작돼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