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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4일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건대학원은 사회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제사회, 지역사회 등 삶의 공간에 보건학을 접목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국제지역보건학과를 개설하고 2022년 3월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코로나 시대 돌봄의 공백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개최해 지역사회돌봄을 코로나 상황과 정신건강 영역의 경험에서 구체적으로 다루는 자리를 마련했다. 커뮤니티 케어는 보건과 복지를 넘어 일자리, 사회적 경제, 시민참여 등 사회적 방향으로 이야기되기도 하는데, 심포지엄에서는 돌봄 공백 상황들을 보여주는 한편, 지역 돌봄이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임을 재확인하고 돌봄의 회복을 위한 미래 대안의 기술과 방식으로서 리빙랩과 사회적 처방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재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미국 하와이대학교 브라운 교수가 ‘코로나19 백신접종 과정과 지역사회 참여’ 기조강연을 가졌다. 주제발표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5일 강원도 화천군청(군수 최문순)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기증된 연탄은 화천지역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영세가정, 조손가정 등 50여 가구에 전달돼 올 겨울 따뜻한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쓰일 예정이다. KMI는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탄기증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3000여 가구에 62만여 장의 연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총 4만여 장(화천·인제·고성·양구·서울 정릉동)을 기증해 15년간 총 66만7700장의 연탄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지난 5일 화천군청에서 열린 연탄 기증식에는 강원도 화천군 최문순 군수와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KMI가 기증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연탄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우리 사회에 공감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이 후원하는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 2021 추계 심포지엄’이 20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총 7명의 연자가 나선다. 핵심 키워드는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연구의 최신 경향, 대사질환·합병증과의 관계에 대한 다채로운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당뇨병예방연구에 대한 현황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정택 대한당뇨병학회장(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은 “최근 국내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리 몸 안에 사는 미생물과 생태계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만성질환 치료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며 “당뇨병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뜻깊고 발전적인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7일까지며 이메일(book4797@naver.com)로 접수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평점 3점, 당뇨병교육자평점 2점이 부여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로 개발중인 ‘BBT-176’이 2021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임상개발’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BBT-176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 3세대 표적치료제로 치료받은 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특이 EGFR 삼중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신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이다. 2020년 미국과 한국에서의 BBT-176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이후, 올해 4월 임상 1/2상의 첫 단계인 용량상승시험의 환자 투약을 국내에서 먼저 개시해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3개 기관에서 적응적 설계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는 BBT-176의 용량상승시험을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토대로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정 유전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치료제 개발 고도화에 따라, 환자의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기반으로 투약 여부를 판별하는 동반진단 관련 혁신 연구를 통해 보다 종합적인 폐암 치료
2022 포스트 코비드19 – 바이오경제시대의 글로벌 신약개발 출구 전략은 전 세계적인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규제당국과 보험당국, 환자 수요에 부응하는 시장가치 기반의 혁신을 통한 세계적인 신약개발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바이오경제시대의 목표시장 내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치사슬과 연계되는 내부 또는 외부 역량의 분석과 보유 또는 미 보유 기술포트폴리오에 대한 가치평가, 가치 기반의 산업적인 해석과 글로벌 대응은 매우 중요하다.지금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부상 등 기술 환경 변화와 신흥 바이오 기업들의 혁신역량강화를 통한 시장경쟁 가속화, 국가별 안전성규제와 비관세 장벽의 강화 등 기술 환경, 시장 환경, 규제 환경 등 주변 경쟁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변화하는 주변 경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의 역량강화를 위해서 시장가치 창출과 사업개발부문의 확장에 대한 기대는 계속 높아가고 있다. 기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은 물론 사업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시스템적 국가 정책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바이오헬스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전략으로서 시스템
보건복지위원회가 11월 국회에서 14건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한다. 의료기관 진료기록부 보존 책임 강화, 의료광고 사전심의 확대, 원격의료 범위 확대 등 상정될 개정안의 법안소위 심사여부에 의료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391회 정기회 제5차 전체회의를 11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이날 상정되는 제정법 및 개정안은 총 272건으로 이 중 의료법 개정안은 14건이 포함됐다. 이하 주요 법안 정리. 의료기관 진료기록부 보존 책임 강화(양경숙 의원)=개정안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로 하여금 진료기록부 등이 분실·도난·유출·위조·변조 또는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적·관리적 및 물리적 조치를 하도록 명시하고, ▲보존기간이 경과한 진료기록부 등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으로 파기하도록 하며, ▲위반할 경우 행정적·형사적 제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양경숙 의원은 “최근 환자 실명, 병원 이름, 성병 검사 결과 등 개인정보가 담긴 건강검진결과지가 유출돼 물건판매 포장지로 사용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건강검진결과지를 전자문서화한 후 종이를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쓰레기로 처리했기 때문”이라며 “내밀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가 3분기 누계를 기준으로 지난 해 대비 하락한 모습이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며 하락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3분기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들의 원외처방 합계는 229억원으로, 이는 지난 해 3분기 누계인 278억원보다 17.5% 감소한 수치다. 분기별로는 1분기 79억원에서 2분기 74억원으로 하락했으나 3분기 75억원으로 1.3% 상승한 모습이다. 골다공증 치료제 중 선두인 한미약품의 ‘라본디’는 1, 2분기 28억원대를 유지했으나 3분기 29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까지 총 86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3분기 누계는 88억원으로 올해 3분기 누계와 비교하면 2.9% 하락했지만, 분기별로는 전분기 대비 2.5% 상승하면서 올해 총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근소한 차이로 1위 라본디를 뒤쫒고 있는 MSD의 ‘포사맥스 플러스’는 3분계 누계 기준 98억원에서 83억원으로 14.6% 하락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29억원에서 2분기 27억원으로 하락한 데에 이어 3분기 26억원으로 2.8% 감소했다. 한림제약의 ‘리세넥스 플러스’는 1, 2분기 1
차 의과학대학교 대구차병원이 대구·영남지역의 최대 규모 난임센터를 대구 중심가인 반월당역 반달스퀘어 건물로 이전해 8일 진료를 시작한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강남·서울역·분당·일산·호주에 이은 차병원의 14번째 글로벌 난임센터로, 약 3470㎡(약 1000평) 규모이다. 차병원은 수도권 중심의 의료 집중 현상을 지역으로 분산하고 의료 관광 활성화 등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난임 의료진을 배치했다. 난임 시술을 3만 건 이상 진행한 궁미경 교수를 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착상 전 유전자 검사의 대가 강인수 교수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율을 기록하고 있는 박동수 교수가 진료를 담당한다. 저반응·반복 착상 실패 치료 전문가 임수연 교수, 반복유산 및 가임력 보존 전문가 한애라 교수 등도 합류했다. 임신성공률을 높이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실도 경력이 많은 베테랑 연구원들을 전진 배치했다. 기본/특수 정자검사, 인공수정, 레이저 보조부화술, 난자·수정란·정자 동결, 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기본으로 최첨단 배양실의 정도 관리, 환자 인식 시스템, 환자확인시스템을 운영한다. 대구
여·야 대선주자들이 모두 선출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불이 붙을 전망인 가운데, 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평가와 함께 차기 정부 보건의료 과제와 방향이 제시됐다.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최병호 원장은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국병원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한국병원경영학회-한국보건행정학회-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공동 세션)에서 이른바 ‘문재인케어’라는 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성과로 비급여의 선택진료료 폐지, 취약층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기반화 등을 든 반면, 비급여 풍선효과 해소나 실손보험 관리 측면에서는 취약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원장은 2017년 문재인케어 발표 후 대한의사협회가 일주일 만에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반대에 나서고, 2020년에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나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면서 총파업에 나섰던 것을 들며 “이해단체간의 이해충돌을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 것은 뼈아프다. 대통령 의지는 좋았으나, 일방적인 메시지로 소통과 전략이 부재했다. 서로의 컨센서스가 모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고, 건보공단이나 심평원 기능이 중복되는 등 보건의료 관련 조직들 간의 협의 조정도 취약했다”고 꼬집었다. 공공의료에 관해서도 최 원장은 “공공
영상의학 분야 AI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 별도의 수가가 아닌 가산료 형태가 더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인공지능의 의학적 활용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 영상의학 관점(박성호)’ 보고서가 실린 대한의사협회지(JKMA) 10월호를 발간했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현재와 미래 의료에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새로운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으로 널리 도입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의 하나가 건강보험 적용 여부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의료 AI 기술에 대해 의료보험을 인정한 사례가 없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미 2019년 12월과 2020년 12월 각각 영상의학 분야와 병리학 분야 AI기반 의료기술에 대한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여부 평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자는 영상의학 분야 AI의 대부분이 기존에 사용하던 영상검사들을 분석, 판독, 이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는 진단보조 기능들이어서 새로운 검사나 새로운 행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 수가보다는 가산료 방식을 먼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영상의학 분야에 가산료 형태의 건강보험 적용은 널리 이용돼 왔다. 상근하는 영상의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한국화이자제약의 ‘바벤시오’가 백금기반 화학요법치료에 대해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성인환자에서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이에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화이자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벤시오의 기전과 임상프로그램, 요로상피세포암의 치료 현황과 의료적 미충족 수요, 임상연구 데이터를 소개했다. 한국머크 의학부는 바벤시오의 기전과 임상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의 이재련 교수는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치료 현황 및 의료적 미충족 수요와 JAVELIN Bladder 100 데이터 및 임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요로상피암은 요도, 방광, 요관, 신장의 신우 등에 발생하는 요로상피세포에서 유래하는 암으로 방광암의 90%가 요로상피암으로 진단되고 있다. 요로상피암의 약 5%가 원격전이 상태로 진단되는데, 문제는 전이성 방광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은 6.4%에 불과해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그간 항암요법으로는 보통 ‘시스플라틴’을 사용해왔다. 시스플라틴의 사용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백금기반 1차 화학요법에 반응하거나 질병이 조절에 성공했다. 그러나 반응은
12월까지 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병상 수준을 유지하되,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 시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무증상·경증 환자 급증 등 비상대응 시에는 재택치료 역량을 고려해 지자체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개소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운영계획을 5일 발표했다. 11월 5일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총 87개소, 1만 7951병상, 가동률은 49.7%로, 일상회복 단계별로 운영된다. 일상회복 1차 단계에서는 12월까지 확진자 급증을 대비해 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병상 수준을 유지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지속하지 못할 경우, 기존 시설 장비는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해 필요시 신속하게 재가동이 가능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시도별로 생활치료센터 가동율이 60% 이상이 되는 경우, 기 지정된 예비시설 등 대체시설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2차 단계에서는 유행 상황 및 재택치료 안정 시, 기관별 전환 필요도와 시도별 병상 수요(무증상 경증환자 및 재택치료 비중 등)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민간시설(기업연수원, 기숙사 등 55개소) → 공공시설(공공기관 연수원 등 32개소) 순으로 시설 본래 목적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재택치료 시 보호자와 공동격리 하는 경우 60세 이상은 예방접종완료자여야 하는 기준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50대 미접종자 등 집중관리군의 경우 1일 3회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재택치료 중 응급환자·사망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택치료 관리방안 강화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대상자 선정 및 분류절차 보완, 주의사항 안내 및 물품지급, 건강모니터링 강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송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우선, 재택치료 대상자는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로서, 재택치료에 동의한 자이다. 단, 60세 이상은 예방접종완료자이고, 보호자와 공동격리 하는 경우 재택치료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추가했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거나 50대 미접종자인 경우 대상자 분류 시 의료적 평가를 강화하도록 했다. 대상자 분류절차는 보건소 기초역학조사 및 시도 병상배정반 확인을 거쳐 재택치료관리팀에 통보하는 것이 원칙이나, 무증상·입원요인이 없는 경우 보건소에서 관리의료기관의 사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4일 ‘제3회 비만 25초영화제’ 출품 감독 및 관계 스태프 등 5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족의 비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비만영화제는 총상금 3000만 원으로 일반부, 청소년부 작품 총 13편을 선정해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을 발표했다. 일반부에서는 열띤 심사 끝에 최은두 감독의 ‘Zero to MINUS(제로 투 마이너스)’와 이건우, 이미소 감독의 ‘지켜야만 한다’가 통합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Zero to MINUS(제로 두 마이너스)’는 체중을 감량하고자 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내용 전개의 반전이 돋보인다. ‘지켜야만 한다’는 우리 시대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는 딸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가족의 비만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한 작품이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배예진 감독의 ‘반복’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일반부에서 지승환 감독의 ‘비만 예방! 가족이 되는 첫걸음’과 청소년부에서 김예빈 감독의 ‘이별을 고합니다’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특별상)은 일반부 김준영 감독, 김종현 감독, 김영지 감독의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가 지난 3일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서맥성 부정맥 환자에게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성공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타 병원에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할 때 세브란스병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Center of Excellence’ 자격을 갖추게 됐다. 기존의 인공심박동기는 가슴으로 장치를 삽입하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체내로 넣어 작동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박동기 크기가 커 가슴 피부를 절개하는 부담이 있고, 감염이나 전극 삽입 시 압전이나 천공 등이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는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는 지름 0.67cm, 길이 2.5cm로 기존 인공심박동기의 6분의 1 크기로, 소형 건전지보다 작다. 피부 절개 없이 대퇴 정맥을 통해 심장 안에 삽입해 흉터가 남지 않아 시술 후 환자의 회복 속도도 빠르다. 배터리 수명은 환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12년 정도이며, 무선 방식으로 전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골프, 테니스 등 팔을 크게 사용하는 운동에도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 임상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2분. 단국대학교병원 항공의료팀은 홍성의료원으로부터 닥터헬기 출동 요청을 받았다. 76세의 남성이 골반골절을 포함한 다발성 골절, 후복막강 출혈 등의 교통사고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심한 복통과 저혈량 쇼크가 우려돼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출동 요청을 받은 충남 닥터헬기 항공의료팀 김형일 교수(응급의학과)는 환자의 상태가 중증임을 판단, 즉시 출동을 결정하고 인계점인 홍성읍 헬기장까지 26분 만에 도착해 신속하게 환자의 상태를 진단했다. 사전에 닥터헬기 요청 의료기관으로부터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었던 의료진은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헬기 내에서 복부초음파 등 각종 검사를 시행하며 환자를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도착시각은 11시 23분으로, 출동 요청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병원 도착이 가능했다. 이 환자는 충남 닥터헬기가 1500번째로 출동해 이송한 중증외상환자로, 현재 여러 진료과의 협진으로 혈관색전술 치료를 비롯해 골절 치료 등을 위해 권역외상센터 외상병실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단국대병원에서 운용 중인 충남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가 상기 환자를 이송하며 1500번째 임무를 완수했다. 2016년 1월 처음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관리가 중요해졌다. 일상 회복이 이뤄지면 해외처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 선제 대응이 필수적이다. 특히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급증하지 않도록 조기 선별과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의 개별적 임상 상태에 따라 최대질병 중증도(질병이 가장 악화했을 때의 상태)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시 자가격리(재택치료) 또는 병원이송 필요성을 선별 분류할 수 있어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이광석 교수와 KAIST 경영대학 안재현 교수팀이 역치 최적화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코로나19 환자의 최적 중등도 분류시스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유입량 대비 가용한 병상수에 따라, 반드시 중환자실이 필요한 환자에게 제한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연구는 범부처 의료기기개발 국책사업 ‘공기매매-감염병 의증환자의 조기 선별진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스마트 알고리즘 개발 및 이동식 격리 연계시스템 개발’ 과제로 진행됐다.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지
셀트리온은 5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취제 ‘도네리온패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취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도네리온패취’는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 결과 유효성을 확보했다. 특히,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nitive Subscale) 평가에서 경구용 도네페질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금까지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의 어려움으로 경구용으로만 상용화됐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피부에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한 제품이다. 특히, ‘도네리온패취’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후발 주자들보다 먼저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국내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우수한 임상1/2상 결과를 확보했다. 임상3상이 순항중인 가운데 임상1/2상 결과도 성공적으로 확보하면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는 한층 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1/2상 분석 결과에서 긍정적인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려대 구로병원 등 14개 기관에서 건강한 성인 328명을 대상으로 GBP510을 투여하는 임상1/2상을 진행한 결과 면역증강제를 함께 투여한 투약군 99% 이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 경과 시점의 중화항체 유도 수준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 패널과 비교해 전체 임상군 대상 분석의 PBNA(유사바이러스 기반 중화항체, Pseudovirion-Based Neutralization Antibody)에선 약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FLT3억제제(코드명:HM43239)를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 Inc., 이하 앱토즈)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했다고 4일 밝혔다. 앱토즈는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혈액질환 분야 연구개발 전문 생명공학사로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앱토즈는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고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MDS) 등 혈액종양 치료 신약 후보물질 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이 개발한 HM43239의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앱토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250만 달러를 500만 달러의 현금과 750만 달러 규모의 앱토스社 주식으로 나누어 받는다. 이후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단계별 임상, 개발과 허가, 그리고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최대 4억 750만 달러를 수령하며,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받게 된다.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FMS-like tyrosine kinase 3 ITD 및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