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우백 교수가 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정 교수는 “심장종약학연구회는 지난 8년간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암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국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Factsheet 발간, 진료지침 제정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암환자 및 암생존자의 심활관질환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장종양학연구회는 2016년 4월 한국심초음파학회 산하 연구회로 발족했고, 2020년 4월 대한심장학회 산하 연구회로 발전했으며, 이후 2023년 International Cardio-Oncology Society의 Korean Chapter로 공식 지정돼 국제학술교류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심장내과 안수연 전임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연구자상’은 대한심장학회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에서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순환기학 발전에 이바지할 젊은 연구자의 주도적인 연구를 격려하는 취지로 제정한 상이다. 공모전을 통해 순환기학 관련 연구 중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둔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심부전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6400만 명 이상이 있으며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에 유병률이 높다. 심부전은 유전적 변이와 환경 요인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다양한 임상적 경과를 나타내지만, 심부전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과 형질이 어떻게 환자의 임상 경과와 예후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안수연 전임의는 ‘심장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APE/Ref-1 유전자조작 헤테로 마우스의 심장 스트레인 분석’ 연구에서 APEX1 유전자의 일부분을 제거한 쥐와 대조군을 사용해 심장자기공명영상의 기능적 분석 및 변형(Strain) 분석을 AI를 이용한 방법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 APEX1
심장질환 진료에 있어 많은 개선사항들이 매년 제기되는 가운데, 심장초음파 급여와 관련해서도 그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심장학회 제67차 추계학술대회 보험급여와 관련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장초음파 급여에 대한 발표들이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상현 교수는 ‘심장초음파 급여 확대 2년, 의료현장에서의 문제점 및 개선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현 교수는 현재 심장초음파 급여와 관련한 문제점으로 △저평가된 검사 수가 △청구 금액 증가 (삭감) △급여 vs 비급여 △시술/수술 중 검사와 이동식 검사 △검사자 및 검사실의 질 관리를 지적했다. 이어 개선책으로는 “저평가된 검사 수가 현실화와 다른 방법을 통한 수가 보존이 필요하다”며 수가 보존을 통한 세부 방법으로는 심초음파 판독료 분리 및 수가 산정, PACS 관리료 신설 등이 제안했다. 아울러 “전문급여화가 아니기 때문에 급여 조건에 대한 숙지 필요 & 비급여 동의 간소화가 필요하며, 선별급여 활성화, 타과 처방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인증의 제도에 대한 홍보 및 제도적 보상, 보조인력 및 기관 인증 제
대한심장학회 제67차 추계학술대회의 보험세션에서 심장질환과 관련한 약물 급여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공유됐다. 보험급여와 관련된 의료진들의 정부 프로세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신속한 급여 등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020년 8월 허가된 빈다맥스(성분명 타파미디스)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심근병증의 하나인 ATTR-CM 치료제로, 급여 적용에 있어 고배를 마신 제품이다. ‘Vindamax 급여화 실패사례로 본 신약 급여화’를 주제로 원주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손정우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손 교수는 빈다맥스가 급여 적용을 실패한 이유는 △연구의 제한점 (질환의 유형 및 단계별 분석 및 충분한 환자 수, 관찰기관 부족 등) △환급방안 미반영 △비용효과성에 어긋나는 경제성 평가 결과를 꼽았다. 이에 대해 손 교수는 “경제성평가는 기존치료 대비 해당 약물의 경제성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지만 기존치료제가 없어서 경제성평가가 어렵다”며 “현행평가 기준으로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경제성을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별도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위험분담 환급 방안은 초기 전액환급+단순환급률 환급+총액 제안의 방식을 제안했다. 또 빈다맥스 급
필수의료 인력난 극복과 보상체계에 대한 문제는 그간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쉽게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도 떠올랐음에도 명확한 해결방안은 여전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 13~15일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불제도와 인력부족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아나섰다. 이 날 연자였던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지방 심장내과 인력 부족 사태 접근법’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의료 인력의 확보는 결국 게임이론에 따른 개인의 최선의 선택의 결과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에 따르면 개인의 최선의 선택이 공공의료와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것일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하는데 이는 정책의 역할이다.”라며 “한 번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이론상 그 쏠림은 더 심화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제도나 건강보험 시스템에 있어 ‘지속가능성’ 문제가 있기에 이를 위 문제와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필수의료의 재조정을 통해 지역 종사자의 처우나 법적 보장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패널 토론에서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심장 환자 진료는 상급종합병원
대한심장학회의 제6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수많은 제약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항응고제, 혈압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심근병증 치료제, 심부전 치료제 등 심장과 관련된 다양한 치료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들의 홍보부스가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19 강타로 그간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이제는 모두 대면 학술대회로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제약사 부스에는 홍보 열기가 가득했다. 브론즈 스폰서로 애드워즈, 종근당, 유영제약, 현대약품, 아스트라제네카가 참가했고, 실버 스폰서에 대원제약, HK이노엔, 사노피, 유한양행, 녹십자(GC Biopharma)가 참가했으며 골드 스폰서로 중외제약, 바이엘코리아, 보령이 함께했다. 또 플래티넘 스폰서로 암젠코리아, 삼진제약, 한국노바티스, 한미약품, 한국오가논, 셀트리온-동아ST, 다이이찌산쿄-대웅제약 등 가장 많은 제약사가 들어온 가운데, 로얄 플래티넘 스폰서로 비아트리스코리아가 들어왔다. 대망의 다이아몬드 스폰서로는 한국BMS제약-한국화이자제약이 참여했다. 특히 홍보부스 뿐만 아니라 하루에 약 4~5곳의 제약사가 런천 심포지엄을 준비하기도 했다. 첫 날에는 한미약품이 준비한 세션에 의료진이 몰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제2차 심뇌혈관질환 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인적네트워크와 시범사업 등 여러 안건을 두고 동료 의사들에 대한 당부도, 환영의 목소리도, 정부를 향한 추가적인 조언도 나타났다. 13일 심장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인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제2차 심뇌혈관질환 종합계획에 대한 여러 의견이 공유됐다. 세션에서는 먼저 보건복지부 신태환 사무관이 최근 발표된 제2차 심뇌혈관질환 종합계획을 토대로 향후 변화될 점에 대해 소개했다. 신 사무관이 설명한 이번 종합계획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 환자 중심 의료이용체계 확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 대응체계 확보 △지역사회 예방관리체계 강화 △과학적 정책 기반 확립 △수평적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패널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는 심뇌법의 범위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심‘장’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한 글자를 추가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STEMI(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증)의 골든타
대한심장학회 제67차 추계학술대회(KSC 2023)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대면 학술대회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적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그간 위축됐던 해외학회와의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고 향후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등의 국가와의 Joint Symposium을 구성했으며 심장학의 기초부터 임상까지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초보 연구자부터 전문가까지 흥미롭고 심도 있는 주제로 학술적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대국민 심장병 예방을 위해 정책과 보험 이슈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될 전망이다. 대한심장학회 김동수 회장(인제의대)과 박승우 이사장(성균관의대)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통하여 글로벌한 학술단체로서 심장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심장학 발전에 한 단계 더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회원들 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와 친목도모, 지식 확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승우)는 지난 9일 서울 뚝섬 수변무대에서 심혈관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심장학회가 주최ž주관하고 대한혈관학회가 참여하며 서울특별시, 질병관리청 및 대한심폐소생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박승우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축사와 함께 저글링, 버블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 당일 아침부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변무대에는 1,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몸풀기 체조를 통해 충분한 준비운동을 마친 후, 수변무대를 출발해 한강을 따라 낙천정나들목을 반환하는 왕복 3km 코스를 통해 약 1시간의 걷기 운동 시간을 가졌다. 걷는 동안 중간 지점과 반환점에 비치된 스탬프를 모두 찍고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갤럭시 폴드 핸드폰, 비스포크 큐커, 갤럭시 워치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 홍보 부스와 함께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건강상담, 심폐소생술ž운동 교육, 어린이 의사체험 등
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승우)는 오는 9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 수변무대에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심장학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심장의 날 걷기대회는 2023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1~9.7) 및 세계 심장의 날(9.29)을 기념해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장 효과적인 심혈관질환 예방법 중 하나인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운동 전문가와 함께하는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수변무대를 출발해 낙천정나들목을 반환하는 왕복 3km 코스로 진행된다. 또한, 걷기 행사 중에는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하며 코스 완주 및 행사 스탬프 참여 완료 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사전 등록 없이 행사 당일 현장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지원단과 서울시 25개구 자치 보건소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시는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레드서클(Red Circle)’ 홍보 부스를 열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