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요 경구용 표적항암제 치료제 시장이 전년도 하반기 대비 6.4%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외처방 규모가 줄어든 제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표적항암제 시장의 규모가 확대된 배경에는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표적항암제의 2025년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2972억원 규모로 2024년 하반기 2793억원 대비 6.4% 확대된 모습이다. 폐암치료제 중 EGFR을 표적하는 치료제들은 2024년 하반기 1198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1400억원으로 16.9% 확대됐다. 주요 표적항암제 시장에서는 47.1%에 달하는 규모다. 원외처방 순으로 제품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2024년 하반기 765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902억원으로 17.9%,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2024년 하반기 281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381억원으로 35.7% 증가했다. 반면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은 73억원에서 59억원으로 18.5%,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는 56억원에서 42억원으로 26.1%, 로슈의 ‘타쎄바’는 21억원에서 15억원으로 28.8% 감소했
제뉴원사이언스의 미라베그론 성분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타그론’이 전반기대비 두 자릿수의 원외처방 증가율을 기록하며 주요 강자 반열에 올랐다. 기존 ‘빅3’로 불리던 베타미가, 미라벡, 셀레베타에 이어, ‘베타그론’이 뚜렷한 상승세로 4강 체제를 굳히는 모양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를 통해 주요 미라베그론 성분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을 분석한 결과, 미라베그론 성분 (단일제) 치료제들은 2025년 상반기 419억원을 기록하면서 2024년 하반기 401억원 대비 규모가 4.5% 증가했다. 주요 제품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아스텔라스의 ‘베타미가’가 2024년 하반기 149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17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8% 증가했다. 점유율은 41.2%로 나타났다. 베타미가의 뒤를 잇는 한미약품 ‘미라벡’은 2024년 하반기 83억 4900만원대에서 2025년 상반기 83억 6600만원으로 0.2%로 소폭 증가했고, 점유율은 20%였다. 다만 종근당의 ‘셀레베타’는 39억 2200만원에서 38억 9600만원으로 0.7%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제뉴원사이언스의 ‘베타그론’은 같은 기간 동안 27억원에서 31억원으로 15.1% 성장하며 입지를 확대했다.
2025년 상반기 원외처방 상위11~20위 제약사들의 제품 중 31개 제품이 블록버스터로 확인됐다. 평균적으로 각 회사당 3개 제품이 블록버스터에 진입한 셈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상위 11~20위 제약사의 제품들중 2025년 상반기 원외처방 50억원 이상을 기록한 제품은총 70개로, 회사 매출의68.5%인 1조 528억원의 원외처방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에서는 80개 제품 중 10개제품이 5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주요 제품들의 누계는 회사매출의 66.6%인 1238억원이었다. 보령의 제품 중에서는 카나브, 듀카브, 듀카브 플러스가 각각 337억원,327억원, 103억원으로 블록버스터에 진입했다. 또 듀카로가 75억원, 메이액트와스토가가 73억원, 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가 69억원, 젤로다정이 68억원, 엘제로젯이 59억원, 엘오공이 54억원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시사했다. 셀트리온제약은 11개 제품 중 5개제품이 효자품목으로 약 73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견인하며 회사 원외처방의 40%를 기록했다. 고덱스가 407억원, 글루스탑이 120억원을 달성했고,토바스틴은 90억원, 셀미스타는 65억원, 이달비는 54억원으로확
2025년 상반기 상위 10위이내 제약사들의 원외처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당 제약사들의 951개제품 중 115개 제품이 5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제품을 예고했다. 115개 제품들의 원외처방 누계는 211조원으로10개 제약사 총 원외처방액의 73.3%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183개 제품들이 총500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가져온 가운데, 50억원 이상 처방된 제품은 19개로, 전체 매출의 62.7%인 3137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한미약품의 제품 중에서는 로수젯이 1002억원, 아모잘탄이 448억원, 에소메졸이 261억원, 한미탐스가 223억원, 아모잘탄플러스가 154억원, 낙소졸이 122억원, 아모디핀이 110억원, 라본디가 101억원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로 진입했다. 이외에도 50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들을 보면 히알루미니가 95억원, 미라벡이 83억원, 몬테리진캡슐이 79억원, 라본디가 69억원, 오메가연질캡슐이 67억원, 아모잘탄엑스큐가 63억원, 로벨리토가 55억원, 아모잘탄큐가 54억원, 페노시드가 51억원, 메디락에스와클래리정이 각각 50억원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를 예고했다. 종근당은 159개 제품 중 14개제품이 50억원 이상을
56세를 대상으로 한 C형간염 선별검사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경구 C형간염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4년 주기의 선별검사의 효과 및 지역별 유병률 격차 현황 등이 확인되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분석 결과 주요 C형간염 치료제 원외처방액은 2024년 반기 107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93억원으로 13% 줄어들었다. 길리어드의 제품들은 2024년 하반기 56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50억원으로 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엡클루사가 53억원에서 49억원으로 7.6%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49.9%에서 53%로 확대됐고, 보세비는 2억원대에서 1억원 미만으로 줄어들며 점유율은 1%로 확인됐다. 애브비의 ‘마비렛’은 2024년 하반기 51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42억원으로 16.4% 줄어들었다. 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가 포함된 가운데, C형간염 검사가 보다 확대돼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해주는 연구결과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C형간염 선별검사 도입 경제성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별검사 도입 시 20년 이내에 C형간염 퇴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
국내 주요 C형간염 치료제의2025년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테노포비르 성분 단일제만 유일하게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B형간염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2024년 하반기 1533억원대에서2025년 상반기 1526억원으로 0.4% 감소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선두그룹인 테노포비르 성분 치료제들은 전반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테노포비르 성분 단일제들은 2024년 하반기 948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970억원으로원외처방액이 확대됐다. 시장에서 과반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는 1위 제품인 유한양행의 ‘비리어드’는 2024년하반기 467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479억원으로 2.5% 증가했으며,이를 뒤따르는 길리어드의 ‘베믈리디’는 같은기간 369억원에서 377억원으로 2.3% 확대됐다. 또 삼일제약의 ‘베믈리노’가 14억원에서 17억원으로 22.2%증가했지만, 종근당의 ‘테노포벨’이 17억원에서 16억원으로6.5% 감소했고, 동아에스티의 ‘비리어드’는 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22.9% 증가했다. 이 밖에도 기타 24개의 테노포비르 성분 단일제들은 68억원에서 66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 주요 항응고제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주요 항응고제들의 원외처방액은 1069억원 규모로 2024년 하반기 1183억원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를 세부적으로 보더라도 1분기 538억원, 2분기 531억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위제품인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도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릭시아나는 2024년 하반기 617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599억원으로 2.9% 줄어들었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 점유율은 52.2%에서 56%로 소폭 증가하게 됐다. BMS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는 2024년 하반기 354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270억원으로 원외처방 규모가 23.7% 감소했다. 이와 함께 시장 점유율 역시 30%에서 25.3%로 줄어들었다. 아픽사반 성분의 주요 제네릭은 올 상반기 16억원 규모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주요 제네릭 제품들의 실적을 보면, 종근당의 ‘리퀴시아’는 5억 8000만원, 삼진제약 ‘엘사반’은 4억 7300만원, 대웅바이오의 ‘엘리하이’는 2억
DPP-4 억제제 시장의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이 2024년 하반기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그룹인 LG화학조차 큰 감소폭을 보였다. LG화학이 판매하는 제미글립틴 성분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2024년하반기 736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611억원으로 17% 감소해 시장 내 점유율도 27.3%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동안 단일제인 ‘제미글로’가212억원에서 203억원으로 4.2% 축소됐다. 또 복합제 중에서는 ‘제미메트’가 296억원에서 284억원으로 4.1%, ‘제미메트서방정’이 224억원에서 222억원으로 0.8%, ‘제미로우’가 2억원대에서 1억원대로 14% 감소했다. 종근당은 시타글립틴 성분 제품들을 담당하고 있는데, 2024년 하반기 493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443억원으로 10% 하락했다. 단일제 ‘자누비아’가 106억원에서 83억원으로 21.9% 축소됐고, 복합제중 ‘자누메트엑스알’이156억원에서 150억원으로 4.1% 줄어들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리나글립틴 성분 치료제들을 통해 2024년 하반기 457억원에서 20
올 상반기 주요 의약품의 원외처방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가운데 남은 하반기에는 상위 3개 제품들의 순위 경쟁이 주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상위 50위를 달성한 제품들은 원외처방액이 총 2조 1701억원 규모로 2024년 상반기 2조 10억원 대비 8.4%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반기인 2024년 하반기에 비해서는 2조 1705억원에서 약 0.2% 줄어든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위 5개 제품은 1위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쟁탈전이 예고됐다.2, 3위 제품들이 맹추격하며 금년 내 새로운 순위 재편이 기대되는 것이다.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2025년 상반기 1102억원을 기록하면서 2024년 상반기 1000억원 대비 10.2%가 증가했다. 2, 3위 제품들의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2위 제품인HK이노엔의 ‘케이캡’은 2024년 상반기 918억원에서2025년 상반기 1046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4% 증가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도 2024년 상반기 602억원에서2025년 상반기 902억원으로 49.8% 증가하며맹추격을 하고 있다. 반면 비아트리스의 ‘리피토’는 2024년 상반기 93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원외처방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상위 50개 제약사의 총 매출은 7조 1584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2024년 상반기 6조 7621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달성률은 2024년 총 원외처방인 14조 138억원의 51.1%로 집계됐다. 전체 267개 제약사 기준으로는 상반기 원외처방 매출이 10조 40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9조 8668억원 대비 5.5% 성장했다. 달성률은 2024년 원외처방 20조 3882억원으로 51.0%로 나타났다. 먼저 상위 5개사를 살펴보면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5004억 4200만원으로 2024년 상반기 4813억 대비 4.0%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종근당은 2025년 상반기 3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3616억원보다 3.5% 늘어나며 2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은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3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2978억원 대비 3.0% 증가해 3위를 기록했다. 4위에 오른 유한양행은 2025년 상반기 2846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2627억원 대비 8.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HK이노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