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이틀을 고아낸 고깃국에 푸짐한 건지 이남장의 설렁탕.
이남장이 을지로 3가 뒷골목에 간판을 내건 것은 지금부터 30년 가까운 세월이 된단다.
원래 같은 이름의 이남다방을 운영하던 신영주 씨가 전업을 결심하면서 설렁탕 집을 차렸다.
그런데 설렁탕 안에 든 고깃덩어리만큼이나 손이 크고 인심이 후해서, 인근에서 고깃국 생각이 나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말미암아 그 집 문을 들어서기가 곤란했던 사람 치고 그 이남장 설렁탕 맛을 못 본 사람은 없었단다.
을지로 뒷골목에서 30년 동안 똑같은 맛을 지켜오고 있는 이남장의 설렁탕.
어머니가 아들에게, 아들에서 다시 그 아들에게 이어질 설렁탕 맛이 기대된다.
전화 : 02-2267-4081
위치 : 서울시 중구 을지로2가 101-32
영업시간 : 8:00~22:00
찾아오시는길 :
2호선 을지로 3가 역에서 청계천 방향의 첫번째 조그만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속칭 건자재 골목사이에 있다.
주차는 맞은편 유료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