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푸짐하게 자~알 먹었다!
손두부 전문점 옛날 민속집을 찾은 고객들이 음식점을 나서면서 하는 말이다. 사실 까다로운 갖가지 입맛을 가진 손님들에게 80% 이상 이런 말을 듣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2~3년 묵은 수입콩은 수분이 빠져 이것으로 만든 두부가 고소할 리 없다며 국산콩을 이용해 정성껏 직접 제조한 고소하고 푸짐한 두부.
이 때문인지 옛날 민속집을 찾는 고객은 대개가 단골이다.
물에 담가 불린 콩을 맷돌에 곱게 갈아 베보자기에 싸서 짜낸 구수한 콩비지, 금방 간 녹두에 고사리와 숙주를 넣어 부쳐낸 녹두 빈대떡 등 콩의 영양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 메뉴들이 다양하다.
구기자, 감초 등 10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삶아 돼지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담백한 제육을 양념 다대기와 함께 배추에 싸서 먹는 한방제육보쌈 또한 놓치면 아쉬운 별미이다.
돼지 냄새가 없고 부드러워 소화도 잘 된다.
기분 좋은 포만감과 함께 음식점을 나서니, 북한산의 맑은 공기로 마음이 한껏 여유롭다.
전화 : 02-379-7129
위치 :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64-4
영업시간 : 11:00~21:00
찾아오시는길 :
신영아파트 삼거리에서 구기터널 방향으로 좌회전한 후 첫 번째 신호등 지나 신영 소방서에서 두번째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