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전문점이다.
순두부 한가지를 넣는 재료에 따라 보통(돼지고기), 쇠고기, 굴 등으로 구분한다.
보통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곱게 갈아서 고명으로 쓰지만 가을, 겨울철에는 굴 순두부가 제격이다.
특별히 따로 주문해 오는 순두부에 매콤한 다대기를 넣고 뚝배기에 개인별로 담아내는 맛이 얼큰하고 시원하다.
대개 순두부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간장양념만을 곁들여 먹거나, 밥과 같이 먹는 찌개로 먹을 때에는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하는 양념을 넣고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집은 찌개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이다.
특히 한겨울에 굴을 듬뿍 넣어 끓인 굴 순두부는 이 집만의 별미이다.
같이 내는 밥은 서울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정성이 엿보인다.
개인 별로 또 하나의 뚝배기에 갓 지은 상태로 하얀 쌀밥을 내는 데, 맨밥만 넘겨도 절로 넘어간다.
곁들여 내는 반찬 중엔 삭힌 깻잎 장아찌가 입맛을 돋운다.
특히 저녁 술자리엔 차림표엔 없지만 계란말이를 청해서 잘 삭은 깻잎 장아찌에 싸먹으면 그것 또한 별미이다.
전반적으로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서비스도 괜찮은 편이다.
뚝배기 받침이 필요치 않도록 식탁 위판을 철제로 한 것도 인상적이다.
전화 : 02-755-7139
위치 :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20-1
영업시간 : 9:00~22: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서소문 중앙일보 사옥 뒷편 동아건설 건물 바로 뒷 골목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하차. 중앙일보 방향으로 나와서 국민은행 옆골목으로 도보로 5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