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맛깔스런 남도 음식점으로 소문난 곳.
바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예향이다.
 
예향의 대표적인 음식은 육전.
육전은 얼리지 않은 한우 아롱사태에 찹쌀과 달걀을 씌워 노릇하게 구운 후 이를 참깨, 검정깨, 콩, 잣 등 10여 가지 곡물로 갈아 만든 소금 소스에 찍어서 파무침 등과 함께 먹는다.
특히 예향에서는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인 육전의 진미를 살리기 위해 식사시간 내내 종업원이 옆에서 육전을 구워내며 시중을 든다.
육전을 먹은 후에는 돌솥밥과 15가지의 반찬이 나오는데 깔끔하면서 정성이 듬뿍 담긴 반찬의 맛 또한 일품이다.
모든 반찬은 손님이 주문할 때 바로 만들어서 내오며 반찬에 들어가는 소스와 양념도 제각각 준비된다.
육전과 마찬가지로 종업원이 즉석에서 구워주는 해물전에는 굴, 산 낙지 등 여러 가지 해물이 들어가는데 계절마다 제철에 가장 맛있는 해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맛 또한 별미다.
 
예향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두 전라도 출신이라는 점.
1백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별실을 비롯해 총 2백여 석을 갖추고 있는 예향은 단체 손님 접대에도 그만이다.
 
전화 : 02-566-0043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5-12호
영업시간 : 9:00~22:00
찾아오시는길 : 역삼역. 차병원 방면으로 나오셔서 경북아파트 사거리로 진입. LG언주로주유소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좌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