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맛있게 하는 집은 많지만, 오랜 세월 그 명성을 지키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33년째 삼계탕집의 명성을 지켜오고 있는 백제삼계탕.
가이드북을 들고 찾아오는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영계 농장에서 대주는 40일에서 45일된 영계를 잡아 급속 냉동해 보관하며 24시간이 지난 것은 쓰지 않아 부드러운 고기 맛을 낼 수 있다. 육수를 삶을 때도 닭 안에 찹쌀을 꼭꼭 눌러 넣고, 기를 돋워 준다는 인삼, 혈액을 보충해 주는 대추, 기관지 계통에 좋다는 밤과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마늘 등 갖은 재료를 넣고 끓여 맛을 낸다.
이때,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을 5~6회 정도 계속 제거해 담백한 맛이 난다. 남자들과 일본인 손님들은 역시 스태미나에 좋다는 오골계를 많이 찾는데, 오골계는 60일 정도 키운 것으로 더 오랜 시간 삶아 낸다.
여럿이 같이 식사를 하러 온 경우엔 새로 선보인 닭도리탕도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이다.

전화 : 02-776-3267
 
위치 : 서울시 중구 명동2가 21
 
영업시간 : 10:00~22: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주차 시설이 없으므로 매우 불편.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입구에서 하차. 5번 출구로 나와 직진, 코리아 극장 근처인 명동파출소 옆 골목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