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코로나19 극복 위한 대구지역 지원 이어져

국제약품, 보건용 마스크 3만장 지원 및 생산 증대로 마스크 부족 현상 해소 나서 동아쏘시오그룹,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천만원 상당 구호물품 전달 보령홀딩스, 보건용 마스크 3만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개 등 의료용품 지원 셀트리온그룹, 대구 지역에 4억원 성금 전달해 방역〮구호물품 구매에 사용 한국콜마, 대구에 손소독제 1만개 기부하며 확산방지에 힘 보태

제약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중 확진자가 2705명(3월 3일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구에 대한 응원과 지원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약품은 보건용 마스크 3만장을 대구시청에 지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7천만원 상당의 다양한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보령홀딩스는 마스크 3만장과 비접촉식체온계 300개를 대구 의료진에 전달했다. 셀트리온그룹은 대구지역에 4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콜마는 대구 지역에 손소독제 1만개를 전달했다.

◇국제약품, 보건용 마스크 3만장 지원 및 생산 증대로 마스크 부족 현상 해소 나서

국제약품은 자체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를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지원에 나섰다.

공적판매 물량의 수급생산량과 밀려드는 주문량에도 불구하고 생산시간 연장을 통해 마스크 부족 현상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대구시청에는 보건용 마스크(KF94) 3만장을 긴급 지원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국민이 대구 경북지역의 어려움에 힘을 보태는 지금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천만원 상당 구호물품 전달

동아쏘시오그룹은 대구, 경북 지역 시민과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마스크, 손소독제, 구강청결제, 이온음료, 생수 등 다양한 구호물품을 대한약사회와 대구광역시약사회와 협력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했으며 지난 24일 동아제약은 대구광역시약사회와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박카스 1만병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기부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대구, 경북 시민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령홀딩스, 마스크 3만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개 등 의료용품 지원

보령홀딩스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대구시 의료진에게 마스크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전달했다.

환자 치료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KF94) 3만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개를 준비해 기부했으며 물품들은 대구광역시의사회를 통해 일선의료진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보령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진료에 필요한 의료용품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의료진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이 이어져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 대구 지역에 4억원 성금 전달해 방역·구호물품 구매에 사용

셀트리온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확산방지 및 극복 노력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지역에 4억원의 성금을 내놨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과 구호물품 구매에 사용된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사태에 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을 보여주시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성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태의 조속한 종결과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기업에서도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콜마, 대구에 손소독제 1만개 기부하며 확산방지에 힘 보태

한국콜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사업장이 소재한 세종시청과 서초구청에 각각 손소독제 5천개, 3천개를 전달했으며 대구지역에는 손소독제 1만개를 기부하며 코로나 확산방지에 힘을 보탰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곳곳에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작은 보탬이지만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