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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겨울방학 이용해 자녀 건강 챙기세요~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자녀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학생건강검진을 소개했다.

겨울방학은 추위와 실내위주 활동으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불규칙적인 식생활로 자칫 자기관리가 소홀해져 여러 가지 잔병치레를 할 수 있는 시기.

하지만 여름철보다 기간이 긴 겨울방학을 잘 활용한다면, 평소 학업 때문에 미뤄뒀던 일상의 흔한 질환을 점검하고 치료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비만, 빈혈, 척추측만증 등 청소년시기에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학업에도 지장을 주고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 건강검진
청소년기 성장발육을 평가하고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질병을 조기진단 함으로써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기 위함

<검사종목>
▲신체계측: 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 시력 및 시기능, 청력
▲체성분검사: 체지방, 체수분, 영양상태 등
▲소변검사: 신우신염, 방광 요로염증 등
▲심전도검사: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허혈성 심질환
▲혈액검사
빈혈, 염증: 빈혈, 백혈병, 급만성염증, 기타 혈액질환
당뇨: 소아당뇨병
신장기능: 신장염, 신부전증
간기능: 간기능장애, 황달, 간염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뇌동맥 질환
B형 간염: B형 간염의 감염 및 항체 생성 여부
▲흉부 X선 촬영: 폐렴, 기흉, 심장비대 및 기관지염, 결핵
▲척추 X선 촬영: 척추측만증
▲구강검진: 충치, 치석 등

<소아비만>
소아비만의 원인
- 과다한 음식과 간식섭취
․ 당분과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로 인한 고칼로리 섭취
․ 편식 등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 운동부족
․ 공부, TV시청이나 컴퓨터게임 등의 움직이지 않는 실내 활동
- 가족적(유전적) 요인
․ 부모 모두 비만하지 않은 아동에 비해 부모 중 한 사람 또는 모두
비만할 경우 자녀가 비만이 될 가능성은 3~4배 정도 높음
․ 형제 중 비만아가 있으면 다른 형제도 비만하게 될 확률은 40~80%

소아비만의 문제점
- 성인비만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발병 될 수 있으며 관절 관련 문제 등 발생 위험 높음
-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일으킨다.
․ 체형의 변화와 운동능력 저하에 따른 열등감에 의해 내향적이고 소극적이며 비활동적인 성격을 형성

올바른 식사요령
-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 음식을 충분히 씹도록 한다. (식사시간 최소 20~30분)
- 설탕, 꿀 등의 단순당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피한다.(사탕, 탄산음료, 초콜릿, 과자 등)
-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채소(충분히)와 과일류(적당량)를 섭취한다.
- 패스트푸드(피자, 햄버거 등)와 가공식품은 적게 먹는다.
-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는다.
-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한다. 그래야만 간식과 과식을 피할 수 있다.

운동요령
- 하루 30~60분 정도, 주 3~5회 꾸준히 운동한다.
- 일상생활에서 신체적인 활동을 늘린다.
․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
․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
․ 실내에서보다는 야외에서 놀도록 유도
- 단순히 반복하는 운동보다는 숙련도에 따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운동 선택

행동수정요법
- 나쁜 식습관을 초래하는 원인을 찾는다.
- 과식을 피한다.
ㆍ먹을 때는 정해진 곳에서만 먹는다.
ㆍ먹을 때는 TV, 신문, 만화 등을 보지 않는다.
ㆍ음식을 천천히 먹게 하기 위하여 충분히 씹는다.

<척추측만증>
척추가 바르지 않고 옆으로 휘어진 증상
성장과 함께 서서히 진행하는 원인불명의 특발성 측만증이 많음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에 걸쳐 많이 발생
남학생보다는 상대적으로 근육이 약한 여학생에게 많이 발생

척추측만증 자가 체크 방법
가정에서 간단한 진단은 위에 옷을 벗고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려본다. 다른 사람이나 자신이 보았을 때 아래의 항목에 이상이 있다면,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 허리를 굽혀 등의 높이를 보았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르다.
- 양쪽 어깨선의 높이가 다르다.
- 사진촬영 시 항상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간다.
- 양쪽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
- 양쪽 발의 길이가 차이 나고 신발 굽이 한쪽만 먼저 닳는다.
- 걷거나 뛸 때 모습이 부자연스럽다.
- 갈비뼈가 비대칭을 이룬다.
- 어깨부위의 견갑골이 튀어나와 있다.
- 양쪽 젖가슴의 크기가 다르다.
- 등의 굴곡이 불균형을 보인다.

척추측만증 예방법 : 바른자세가 중요
- 피해야 할 자세
․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서 TV를 시청하는 자세
․ 의자에 앉을 때 등을 구부린 채 목을 앞으로 쑥 빼고 컴퓨터를 보는 등의 자세
․ 다리를 꼬는 습관도 골반변형의 원인
․ 엎드리거나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책보는 자세
․ 방바닥에 다리를 한쪽으로 모아서 얌전히 앉는 자세
- 의자에 바로 앉는 방법 : 의자 높이조절 필수
의자가 높으면 발이 공중에 떠서 등받이에 의지할 수 없어 허리주변 근육에 부담을 많이 준다.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편안하게 닿은 상태에서 허벅지는 지면과 수평이 되고, 무릎은 85도에서 90도 정도로 구부러진 각도를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의자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는 자세가 좋다.
- 수영, 달리기, 줄넘기, 체조 등 전신 사용 운동을 자주 한다.
- 푸른 생선, 콩류, 야채 섭취를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

척추측만증을 오래 방치하면...
- 초기에는 외관상 뚜렷한 변화도 없어 간과하고 지내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정도의 성장기에 갑자기 악화하고 급속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 아이들은 학교나 집에서 주로 나쁜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 휘어지는 모양은 처음에는 뒤에서 봤을 때 일자 형태인 등골뼈가 C자 모양으로 휘어지기 시작해서 점점 S자 모양으로 복잡하게 변해간다. 초기에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어 방치하면 디스크로 악화돼 고통스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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