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전 국민 건강검진 받도록 앞장설 것”

이순형 건강관리협회장 밝혀

“모든 국민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며, 이에 건협이 앞장설 것입니다”

이순형 건강관리협회장(사진)은 “예전 치료의학 중심에서 이제는 예방, 건강보호 차원의 의학이 강조되고 있다”며 “올 한해 건협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검진사업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협의 전신인 기생충박멸협회 시절 대성공을 거두었던 기생충 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건협의 건강검진 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고 “건협이 이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건협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질 좋은 건강검진을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 남아있기 바란다”며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건물을 증축하고 주차장 공간을 확장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건협 전국 15개 시도지부에 의료진을 보강하고 강원도를 제외한 전 지부에 CT를 도입할 것이며, PACS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건강검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정도관리를 위해 정도관리학회 거물들인 현직 협회 부회장, 이사들의 의견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공익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건협이 추진하고 있는 무료검진사업은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직원들에게도 건협은 영리단체가 아닌 공익법인이므로 공익성을 강조하는 일들을 스스로 찾아 시행토록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국제협력사업과 관련해 이 회장은 “국제의료협력사업 중국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라오스와 국제의료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미얀마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북한의 경우도 기생충박멸 사업 같은 경우 즉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며, 지금 보다 조금 더 문호가 개방된다면 건협 내에 대북관계 전담 부서를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2008년도 주요 사업추진 방향으로 ▲국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홍보,보건교육사업 전개 ▲사회 공익사업 확대를 통한 공익법인 역할 강화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협력 사업 ▲건강검진 신뢰도 향상을 위한 검진관리 체계 강화 ▲질병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확대 ▲건강증진사업의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 수행 등을 확정했다.

▲국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홍보,보건교육사업 전개를 위해서는 정부 건강증진사업의 체계적 실시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참여를 통한 협회 공익성을 높이고 생애주기별 및 질병 고위험군 대상 보건교육을 강화한다.

▲사회 공익사업 확대를 통한 공익법인 역할 강화 방안으로는 신규 공익사업 개발 및 직원의 자원봉사 적극적 참여 및 기존 사회 공익성 사업의 적극적 관리가 추진된다.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협력 사업으로는 개발도상국 어린이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고 기초보건환경 개선 및 질병퇴치 프로그램을 실시, 건강증진에 기여한다.

▲건강검진 신뢰도 향상을 위한 검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건강검진의 질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보완하고 ▲질병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확대방안으로는 생애 전환기, 국가암 검진 등 정부 정책사업의 적극 수행 및 지역주민 검진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정부 사회서비스 강화사업에 적극 참여토록 했다.

▲건강증진사업의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 수행을 위해서는 대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