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소장 노동영)는 12일 우리나라 임산부에게 적합한 운동방법을 소개하는 ‘임산부를 위한 운동가이드라인’ 책자를 제작해 서울대병원 산부인과(과장 서창석)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임신한 여성이 겪게 되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변화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적절한 운동방법을 제시해 여성의 임신 중 건강 유지와 체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외에서 출시된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는 것은 물론 산부인과 전문의 및 체육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감수와 평가를 거쳐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전문성을 높였다.
임신기간 중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임신 중에 받는 스트레스와 불안, 그리고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 안정된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분만에 걸리는 시간과 분만 통증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출산 후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임산부를 위한 운동 가이드라인’에서는 임신의 초기·중기·후기에 따른 적절한 운동법과 출산 후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법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책자는 국민건강지식센터 홈페이지(http://hqcenter.snu.ac.kr)를 통해 PDF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추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및 보라매병원 산부인과와 대한산부인과학회 등을 통해 배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