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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외국 의료관광 시찰단 전남대병원 방문

미국 러시아 등 6개국…의료시스템과 외국인 환자 진료예약 등에 큰 관심


의료관광시대를 맞아 해외 의료관광 시찰단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을 방문해 지역의료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벨기에・러시아・카자흐스탄・필리핀・싱가포르 등 6개국의 유명 여행사 임원 13명으로 구성된 의료관광 시찰단은 16일 전남대병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호남지역에선 최초로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해외 여행업계 임원들이 의료관광 후보지를 시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의료관광 시찰단은 이날 병원 홍보영상 관람 이후 병원 두 곳을 돌아보며 진료시스템과 장비 등을 둘러봤다.

특히 외국인 환자 안내시스템과 진료예약 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병원 시찰을 마친 이들은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미국 KT&T 여행사 대표는 “전남대병원이 100년이 넘는 전통에 신뢰할 만한 의료수준으로 외국의 건강보험회사에 직접 청구도 대행할 수 있어 환자송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 파키수요 여행사의 마리아 대표는 병실과 국제메디컬센터를 둘러보고 “환자들이 머물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우수 의료진 등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전남대병원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러시아, 카자흐스탄 여행사 임원들은 전남대병원이 외국인 환자유치 우수 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 환자들의 비자발급이 매우 유리하다는 점에 만족해 했다.

이날 시찰단을 안내한 허탁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찰단을 통해 전남대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환자에 대한 열정이 각 국에 알려져 한국의 의료관광이 활기를 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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