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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연구진전

일반인과 만성질환자 간 ‘저염 선호도’ 차이 미미해

옥민수 교수 “만성질환자, 저염식 선호도 개선 필요 시급”

우리나라의 만성질환자들의 저염식 선호도가 일반인에 비해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행태 관심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예방의학과 옥민수 교수팀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만성질환자의 저염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자와 일반인의 저염선호도 차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저염선호도를 종합적으로 보는 저염선호율(Type III)의 경우 일반인은 11.3%이었고, 고혈압환자 14.1%, 당뇨환자 15.6%, 이상지지혈증 환자 13.4%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자의 저염선호도가 약간 높긴 했으나, 그 차이가 미미했다.
 
이뿐만 아니라 2013년까지 저염 선호도가 개선되는 추세였지만, 그 이후 저염 선호도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따라서 저염 선호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옥민수 교수는 “만성질환자들에게 식습관 개선이 중요한 만큼, 저염식은 식습관 개선의 핵심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금연와 금주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금연, 금주, 영양 교육을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며 건강행태 개선에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PLOS ONE’에 지난 2022년 10월 게재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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