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만 어디서든 편하고 안전한 검역 절차가 마련됐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30일 전국 항만 국제여객터미널에도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및 전자검역심사대의 설치가 완료됐다.
이는 2022년 전국 국제공항 설치에 이은 조치로, 올해인 2024년부터 해외여행객은 입국 시 공항·항만 어디서든 Q-CODE를 통한 검역이 가능하다.
또한, Q-CODE 입력 시 정보 항목이 많고 편의성이 불편하다는 의견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정보 항목은 삭제하고, 한 화면 내에서 입력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개선된 Q-CODE는 2024년 1월 2일부터 운영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023년에는 항만용 Q-CODE 설치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고, ‘검역법’ 개정을 통해 향후 Q-CODE를 확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에는 Q-CODE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플랫폼 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관련 홍보를 계속해 국민들이 입국 시 어디서든 편하고 안전한 검역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