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를 펼쳐 국가 생물안전관리 역량을 점검 및 강화했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병원체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고위험병원체 보유기관 및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교육을 통해 국가 생물안전관리 이행률 100%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고 12월 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예방법’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법’에 근거해 고위험병원체와 유전자변형생물체 취급 시설의 국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총 114개 시설(고위험병원체 보유기관 61개소, BL3 시설 운영기관 53개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법적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생물안전 관련 신고‧허가 절차 등 법‧제도 교육을 실시했다.
고위험병원체 보유기관의 경우 병원체 취급 기록 관리, 출입 제한 및 CCTV 운영 등 보안 관리, 생물안전작업대 및 멸균기 등 생물안전 장비 관리 항목에서 전 기관 100%의 안전관리 이행률을 달성했다.
다만, 생물안전 법정 교육 이수를 비롯해 ▲사고 발생 대비 비상대응체계 마련 ▲기관 생물안전위원회 운영 등 일부 항목에서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BL3 시설은 밀폐구역 음압 형성과 생물안전작업대 및 비상전원공급장치(UPS) 관리 등에서 전 기관 100%의 안전관리 이행률을 달성했으나, ▲출입구 잠금장치 및 보안장치 적절성 ▲온‧습도 유지 ▲밀폐구역 내 실간 차압 역전시 경보장치 작동 등에서는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현장에서 확인된 생물안전 관리 미흡 사항에 대해 즉시 보완을 요청해 보완 사항 완료 여부를 점검했고, 필요한 생물안전‧보안 교육을 제공해 모든 시설이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안전관리 이행률 100%)함을 확인했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를 통해 생물안전 점검 및 교육 활동을 병행하여 국가 생물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바이오 연구‧개발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소통도 지속할 예정이다.